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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뇌제라 불리는 자
작가 : 무제랑
작품등록일 : 2017.7.31

신안을 가진 자 세상을 바꾸리라.

 
12. 전투
작성일 : 17-07-31 21:08     조회 : 308     추천 : 0     분량 : 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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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전투

 

 

 

 “오..르..크..! 인간.. 도시..로 진격하라..!”

 

 가장 앞에 서있던 오크가 부하들에게 명령했다. 그는 다른 오크들과는 달리 머리는 하나 더 달린 거구였고 그의 명령에 다른 오크들은 움찔 거리는 모습이었다.

 약 반 시간이 지나 인간의 도시가 멀리 보이기 시작했을 무렵 정찰을 나갔던 오크가 우두머리에게 뛰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파이탄.. 앞..에 누군가.. 있다..”

 

 거친 숨소리로 말하는 오크의 음색은 사람이 듣기에는 아주 이질적이고 기분 나쁜 것이었다.

 파이탄이라 불리는 우두머리 오크는 계속해서 진격을 요구했다. 그들은 다리는 마치 강철과도 같아서 지나온 길에는 너무나도 확연한 파괴의 흔적들이 남았다.

 

 “자이언트.. 오우거..가 선봉..에 선..다!”

 

 파이탄이 주위에 있던 오우거 조종사 오크들에게 말했다. 그들은 다른 종족들이 오우거를 꺼리고 멀리 하는 것과는 달리 오우거들의 낮은 지능을 이용하여 오크들의 수하로 만드는 법을 깨우쳤다.

 물론 일반 오크들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사실상 그들은 지능을 비약적으로 높인 새로운 종족이라도 봐도 무방했다. 모든 것이 마계 서큐버스 키제로에 의한 것임을 아는 자들은 천계나 중간계에서는 아주 드물었다.

 

 -쿠오오오!

 

 자이언트 오우거의 탄성이 진에게까지 들려왔다.

 저 멀리 숲 위로 솟아나 있는 인간형 괴물. 그들은 이전의 오우거보다도 몇 루비는 더 거대해진 그야말로 강력한 몬스터로 변모해 있었다.

 

 “저것들이 이 루멘까지 나타나다니 놀랄 일이군.”

 

 태오는 자이언트 오우거의 강한 비주얼에도 전혀 동요하는 기색이 없었다. 루멘은 그야말로 유비엔스 왕국 중에서도 수도의 전초에 위치한 곳. 그 말은 이곳이 너무나도 확연한 인간의 구역이라는 말이었다.

 모든 종족들이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살지만 특히나 인간은 영리하고 왕이라는 절대권력 아래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지능이 낮은 오우거들이라도 인간의 영역을 넘보는 일은 없었다.

 

 “저것은 분명 마계세계의 누군가가 의도한 일인 게 분명해!”

 

 레오나가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들의 행동이 예측범위를 벋어나 더욱 대담해지고 있었다.

 

 “인간들과 전쟁이라도 치를 작정인가?”

 

 태오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가 뇌룡 테오돈 시절에 살인에 미친 드래곤은 아니었지만 전쟁을 마다하지는 않았었다. 전쟁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약육강식이며 자신을 증명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는 태오였다.

 

 “어쨌거나 우리가 저들을 막지 못하면 루멘은 초전 박살나고 말거야.”

 

 레오나가 침착하게 말했다.

 

 “유비엔스를 우습게 보는군.”

 

 태오의 갑작스런 말에 레오나가 그를 바라봤다. 태오는 그런 레오나를 위해 부연설명을 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인간이 강하다는 것은 안다. 물론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짐승에 가깝지. 차라리 혼자라면 오크들이 나을 정도니까.”

 

 태오는 과거 드래곤 레어를 지을 때도 인간들 몇몇을 잡아다 쓴 적이 있었지만 그들은 금세 지치거나 조심스레 다뤄야 했다. 오크들을 데려다 일을 시키면 일주일 밤낮을 세워 일을 해도 강철 같은 체력을 유지했다.

 

 “그러나 내가 인간으로 지낸지 겨우 2년 차지만 그들은 분명 강하다. 마치 이건 점염병과도 같은 거야. 드래곤들이 지상에서 아무리 강하다지만 그들도 인간의 왕국 근처에는 범접하지 않지. 그것은 굳이 인간들과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태오의 말은 의외로 길고 감상적인 것 같았다. 레오나는 그런 태오의 태도에 다시 한 번 놀라고 있었다. 태오는 그런 레오나의 분위기를 감지하고 머쓱한 표정으로 말을 덧 붙였다.

 

 “그런 표정 지을 것 없다. 난 냉정하게 판단한 것뿐이니까.”

 “훗. 누가 뭐라고 했나? 그러나 감히 뇌제 테오돈의 극찬을 받은 강한 인간들도 지금은 힘들 것 같은데?”

 

 레오나가 눈짓을 보냈다. 그리고 태오도 레오나가 눈짓을 보낸 방향을 바라봤다. 지금 태오가 서있는 것은 루멘 마을에서 대략 1천 루비정도 떨어진 언덕. 레오나가 가르친 방향에 거대한 대군의 행렬이 보였다. 대략 봐도 1천은 돼 보이는 오크들의 무리와 수 십의 자이언트 오우거들.

 

 루멘이 비록 도시에 가까운 마을이었고 유비엔스 왕국의 수도와 가깝다고 하지만 루멘은 교통의 요지일 뿐 사람들이 모여 살 만 한 곳은 아니었다.

 수도가 가깝기 때문에 마치 중력에 끌리듯 루멘은 과거에 비해 인구가 많이 줄었고 수도로 흡수된 상태였다. 지금 루멘의 인구는 1만이 조금 안 되는 상태였다. 그 중 정규기사의 수는 1% 남짓. 즉 백명 정도였다.

 비정규군까지 동원한다해도 500명이 안 되는 상황. 자인언트 오우거들만과 싸워도 비등한 대결이었다. 거기에 오크전사 1천이라니. 정말로 쑥대밭이 될 일이다.

 

 “저들이 죽던 말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태오가 갑작스레 내뱉은 말이었다. 레오나가 미간을 찌푸리며 태오를 바라봤다. 오죽해선 레오나의 순한 얼굴 중 미간을 찌푸리는 일은 거의 없었다.

 

 “예전 같으면 말이지. 아마 저들 중 하나라도 죽는다면 오딘이 화낼 테지? 어쩌다가 내가

 

 오딘의 눈치를 봐야하는 입장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하루 빨리 내 몸을 돌려 받고 싶을 뿐이다.”

 태오는 말을 하며 레오나에게 눈짓을 했다. 레오나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오딘이여! 그의 봉인해제를 허락해 주소서!”

 

 레오나가 양손을 겹치며 말하자 그녀의 온몸이 찬란한 빛으로 물들었다.

 곧 태오의 온몸에 감춰져 있던 룬 문자들이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빛나는 황금빛 눈동자와 하얀 머리를 가진 그가 나타났다. 물론 그의 보검 미란다와 함께 말이다.

 

 “레오나. 먼저 다녀오지. 너는 내 뒤를 넘어 마을로 진격하는 놈들을 처리해라!”

 태오의 말에 레오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태오는 그녀를 살짝 돌아보고는 그대로 앞을 향해 뛰었다. 거의 날았다 싶을 정도의 도약을 했고 번개와도 같은 샛노란 잔상이 남는 움직임이었다.

 

 -쾅!

 

 태오가 착지한 자리에 작은 구덩이가 파였다.

 

 “크르르르!!”

 

 오크들 행렬의 중간 지점 근처로 떨어진 것이다.

 

 “전투란 신속하게 처리하는 편이 마음이 편한 법!”

 

 미룬다가 일직선으로 움직였다.

 

 “썬더 브레이크.”

 

 나지막한 태오의 외침에 미룬다에서 강력한 스파크가 발사됐다. 그 스파크는 적어도 오크 다섯을 뚫고 지나가며 그들을 갈기갈기 찢어 놓았다.

 태오의 눈썹이 살짝 일렁였다. 사실 1단계 봉인을 푼 2할의 썬더 브레이크였지만 오크 다섯 마리밖에 처리 못 할 정도로 약한 마법이 아니었다.

 “마법 방어를 갖춘 오크라. 재밌군.”

 태오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곧 그는 오크들 무리에 둘러싸였다.

 

 진은 피의 기운을 느끼고 곧장 마을 밖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경비병들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전투태세를 갖추는 모양새가 아무래도 커다란 사건이 터진 모양이었다.

 진이 마을 밖으로 나서고 약 20여분이 지났을까 빠르게 움직이던 그의 발걸음이 드디어 멈췄다.

 

 “음?”

 

 진의 눈이 의아함에 빛났다. 멀리서 보이는 무리는 분명 오크와 오우거들의 모습 같았다. 게다가 일 천기는 되 보이는 오크들의 행렬과 수십의 오우거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분명 그들이 루멘 마을을 노리고 진격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더 이상 전진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오크들의 길다란 행렬이 중간에 끊겨 있었고 둥그런 원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 원의 중심에는 종종 노란 불빛이 터져 나오는 것이 보였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그 뒤로 1백 루비 정도 떨어진 곳에서는 오우거들이 누군가와 싸우고 있는 모습이 영력했다. 오우거들이 워낙 커다란 탓에 그들의 움직임은 잘 보였지만 그가 누구와 싸우고 있는지는 전혀 보이질 않았다.

 

 “직접 가보는 수밖에.”

 

 진은 입에 엄지를 가져갔다. 그리고 엄지 손끝을 물어 선혈을 냈다. 동시에 왼손으로 등 뒤에 메고 있던 넝마에 쌓인 길쭉한 무엇인가를 잡아끌었다. 넝마를 풀자 그것은 곳 검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흑빛의 검. 검은 그리 크지 않았고 진의 키에 반 정도 오는 것이었다. 검은 빛의 검은 그리 흔한 것이 아니었기에 얼핏 봐도 높은 수준으로 제작된 검임을 느끼게 해주었다.

 

 오크의 두터운 도끼가 태오의 정수리 끝을 스쳤다.

 

 -촥!

 

 동시에 태오의 미룬다가 오크의 배 끝을 갈랐고 오크는 그대로 두 동강이 났다. 태오는 의외로 고전을 하고 있었다. 마법을 사용하기에는 놈들이 너무 근접전투로 쉴 새 없이 밀고 들어오는 까닭에 마나를 유용해 룬어를 외울 시간이 없었다.

 

 게다가 놈들은 보통 오크들이 아니었다. 놈들은 기존의 오크들보다 빠르고 민첩하며 영민했다. 또한 인간의 말을 거의 인간수준에 가깝게 한다는 것이 놀라웠고 곧 그것은 그 오크들이 인간에 가까운 지능에 오크보다 강한 힘을 가진 존재임을 뜻했다.

 

 “받아라!”

 

 순식간에 두 마리의 오크를 베어버렸다. 그리고 공간이 난 곳으로 태오는 굴러 들어갔다. 그리고 그의 손등에는 또 다른 룬어가 새겨졌다.

 

 “사운드 데미지!!”

 

 태오의 짧은 음성에 마나가 실려 나갔다. 그걸 들은 주위의 수십의 오크들이 귀를 잡고 괴로워했다.

 

 사운드 데미지. 하위 써클의 마법이기는 하나 그 효과는 제법 뛰어 났다. 특히 인간이나 오크처럼 소리를 귀를 통해 공기의 울림으로 듣는 종족에게 탁월했다. 순간적인 시전자의 외침에 마나를 실어 귀의 감각기관들을 강타하게 함으로써 고통과 균형감각상실을 순간적으로 유발한다.

 

 태오는 마치 회오리처럼 움직였다. 검 끝을 잡고 한 바퀴를 돌리자 엄청난 스파크와 함께 검 끝에 닿은 오크들이 새까맣게 타버렸다. 라이트닝은 태오 검술의 가장 큰 장점이었는데 기본적인 베기에도 그의 뇌전이 흐르므로 마법방어를 갖추지 않고서는 거의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었다.

 

 레오나는 제법 수월한 전투를 펼치고 있었다. 자이언트 오우거들이 생각보다 강력하고 빨랐지만 레오나의 움직임을 잡기에는 부족했기 때문이다.

 

 “빛의 성서!”

 

 레오나의 외침에 그의 왼손에 빛이 떠올랐고 빛이 서서히 걷히며 한 권의 두터운 책이 들려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책을 피더니 그 중 한 구절을 읽기 시작했다.

 

 “...악으로 무장한 자에게 빛으로 잠들게 하소서! 신성마법 1장 3절. 브라이트 크래쉬!!”

 그 순간 엄청난 빛이 자이언트 오우거 한 마리에게 떨어졌다. 그야말로 마른 하늘의 날벼락처럼 말이다.

 

 그것을 맞은 오우거는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로 그 자리에 선 채로 신음 몇 마디를 내뱉었다.

 

 -쿵!

 

 그리고는 그대로 뒤로 쓰러졌다. 그야말로 경악스러울 정도로 강력한 마법이었다.

 

 “신성마법? 그것도 초일류 단계인가?”

 

 진은 근처의 숲에서 그녀가 전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혼잣말은 아주 조용하고 침착했지만 속은 엄청나게 놀란 상태였다. 서양에 온 이후로 그는 신성마법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바로 신앙에 의지해 그 힘을 발휘하는 것인데 그 신앙 정도에 따라 그들의 힘은 천차만별이었다. 소문으로는 주교의 대주교 정도면 웬만한 대마법사들도 자리를 피한다 할 정도의 강함을 발휘한다고 했었다.

 

 “만나볼 가치가 있겠군.”

 

 진은 잠시 그가 유비엔스로 온 이유를 접어두기로 하고 그녀에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녀에게까지 약 십 여 루비(1루비=1~1.2미터)가 남은 상황.

 

 레오나는 갑작스레 등 뒤에 나타난 인기척에 놀라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자신 앞에 서있는 남자가 보통 인물이 아님을 눈치 채고 긴장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거의 투천사의 모습에 가까울 정도로 능력을 개방한 상태인 레오나가 존재를 읽을 수 없는 상대라니. 그렇다면 상대는 레오나보다 강한 인간이었거나 인간의 모습을 한 마계의 존재였다. 레오나는 후자 쪽이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투천사인 레오나보다 강한 인간은 없다고 확신하는 그녀였다.

 

 “플래쉬 크래쉬!!!”

 

 레오나의 외침이 진에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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