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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홍연의 기억
작가 : 한정화
작품등록일 : 2017.7.31

태양도 그 기세를 꺾지 못한다는 해(海)국 청 황제. 황제인 청은 모든 대신들의 반대에 무릅쓰고 불길하다 낙인 찍힌 주작의 후예, 윤화연을 귀비로 맞이한다. 하지만 청 황제 7년, 귀비를 향한 의문의 활을 청이 대신 맞게 된다. 청은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다 다행히 깨어나지만, 17살 이전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다. 황궁은 충격에 빠지고, 화연은 자신과의 기억을 모두 잃은 지아비를 마주하게 되는데...

 
15. 푸른 노리개
작성일 : 17-07-31 19:00     조회 : 234     추천 : 0     분량 : 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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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므아- 므아 "

 

 " 어, 우리 순식이 신났구나 "

 

 " 꺄아- "

 

 동네에서 조금 벗어난 개울에 사람이 많았다.

 

 부모 등에 업힌 어린 아이가 빛나는 반딧불이를 잡으려 손을 뻗었다.

 

 7살 정도 된 아이들이 저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왁자지껄 떠들었다.

 

 시야가 닿는 곳마다 호롱등불이 빛났고, 상인들이 전을 부치는 고소한 냄새가 났다.

 

 그들 속에 우뚝 선 청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

 

 " 풍문으로 듣던 것보다 훨씬 아름답소.....! "

 

 " 매년 이 곳 주민들이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는 합니다. "

 

 솔직한 감탄이었다. 청을 인도한 화연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개울이라기엔 물이 흐르는 폭이 넓고, 강이라기엔 좁은 물길을 따라 수풀이 많았다.

 

 그 군데군데가 나무다리로 연결돼 있었다.

 

 호롱등불과 반딧불이가 빛나는 밤의 색은 아름다운 군청색이었고, 그 넓은 하늘을 별무더기가 촘촘하게 메웠다.

 

 " 와- 아름답소, 정말 아름답소. 이런 축제가 매년 있는데 나는 왜 이곳에 올해 처음 왔는지 모르겠소! "

 

 청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아이처럼 사방을 살피며 말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훌쩍 큰 청과 화연이 지날 때마다 시선이 모였지만, 청은 전혀 상관하지 않는 눈치였다.

 

 " 마마, 시선이 모이니 조금 목소리를 낮추시는 것이 어떠실지.... "

 

 " 내 나를 마마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지 않았소. "

 

 " 소인이 어찌..... "

 

 " 쉿, 잠행 중에 신분이 노출되는 건 위험하지 않소. "

 

 화연이 조그맣게 속삭였다. 그 말에 청 또한 목소리를 낮춰 말했다.

 

 웃으며 말하는 청에게 화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어쩔 줄 모르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성 밖에 많은데....... 응? "

 

 " 어어!! "

 

 청이 계속해서 감탄하는데 술래잡기를 하고 있던 아이들 중 하나가 청 쪽으로 다가왔다.

 

 뒤에 쫓아오는 친구를 보며 달리는 아이였다. 앞을 보지 않은 아이가 그대로 청에게 부딪혔다.

 

 " 너 이 녀석! "

 

 다행히 화연이 청과 아이가 부딪히기 전에 아이를 붙잡았으나, 아이가 청의 옷자락을 잡았다.

 

 하필이면 잡은 곳이 두루마기 고름이었다.

 

 아이의 힘에 청의 고름이 속절 없이 풀어졌다.

 

 " 아, 소, 송구하옵…… 우, 우와! 누나 저걸 봐봐요! "

 

 아이가 당황하며 청에게 사과를 하다 감탄을 터뜨렸다.

 

 화연과 아는 사이인지 천진난만한 목소리로 화연을 부르며 말했다.

 

 두루마기 속 흰 저고리 고름 끝에 기다랗게 달려 있는 푸른 노리개가 보였다.

 

 아이가 "남자가 무슨 노리개?"라는 말이 아닌 감탄을 한 이유는 이것이 젊은 청룡의 표식이었기 때문이다.

 

 " 너 어디를 보는 거야! "

 

 " 소, 송구하옵니다... 히잉.... "

 

 화연이 화를 내자 아이가 급히 사과했다.

 

 하지만 여전히 동경의 눈빛으로 저고리를 힐끔거렸다.

 

 " 되었소. 어린 아이가 놀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뭘 그러시오. 네 이름이 무엇이냐. "

 

 " 동희, 유동희인데..... 우-와, 청룡의 표식 멋져요! "

 

 " 하하, 고맙구나. "

 

 " 그거 줄 사람 정했어요? "

 

 " 하하, 요 녀석. 비밀이다. 비-밀 "

 

 아이가 얼굴이 상기된 채 청에게 물었다.

 

 청이 웃으며 아이의 말에 하나하나 답 해주었다.

 

 화연이 그 옆에서 어쩔 줄 모른 채 서있을 뿐이었다.

 

 " 어, 동희야 안녕! 어? 우와아아! "

 

 하지만 화연의 당황은 시작에 불과했다.

 

 지나가던 아이들의 무리가 동희에게 인사했다.

 

 아직 고름을 여미지 않은 청의 두루마기 사이 청룡의 문양을 아이들 모두 보았다.

 

 동심 가득한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 건 이때부터였다.

 

 " 우와! "

 

 " 이거 처음 봐! "

 

 친구의 목소리를 따라 다른 아이들도 몰려왔다.

 

 꼼짝 없이 포위된 청을 보던 화연이 이마를 짚었다.

 

 아이들 틈에서 난색을 표하는 청을 보던 화연이 크게 말했다.

 

 " 어, 개울 너머에 반짝이는 게 떨어졌는데? "

 

 " 응?? "

 

 아이 하나가 화연의 목소리를 듣고 반응했다. 나머지 아이들은 여전히 관심이 없어 보였다.

 

 " 필시 저것을 확인해봐야 하는데! 반딧불이가 가장 밝은 날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진 빛을 잡으면 천수를 누린다는 얘기가 있던데 말이야... "

 

 화연이 자신 앞에 온 아이 하나에게 말했다. 모두 들으라는 듯 목소리를 높였다.

 

 " 누나 그 말이 참 말 인겨? "

 

 아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 진짜지 그럼! "

 

 " 야, 춘식아, 즈 짝에 별 하나 떨어졌다는데 가보지 않컸냐? "

 

 " 무슨 소리 하는겨. 그게 가능키나 하던가잉? "

 

 화연의 앞에 아이가 하나에서 둘로 늘었다.

 

 " 모르겠는데 가보자잉! "

 

 " 야 서춘이, 너도 가보련? "

 

 두 아이가 한 아이를 더 불러 길을 나섰다.

 

 " 오잉, 즈그들 어디 가는가? "

 

 " 저 쪽에 별이 떨어졌다는데? "

 

 아이들을 바라본 한 아이의 말에 화연이 웃으며 대답했다.

 

 " 오매, 나도 보고잡다!! "

 

 " 뭔데 뭔데- "

 

 " 글씨 하늘에서 뭐가 뚝 떨어졌다는디? "

 

 " 반딧불이 아닌가? "

 

 " 모르갔어, 일단 가보자!! "

 

 세 아이가 떠난 길을 여러 명의 아이들이 우르르 쫓아갔다.

 

 삼인성호라더니, 눈 앞에서 눈망울을 빛내던 아이들이 떠나갔다.

 

 그 틈에서 한 숨 돌린 청이 눈 앞에 남은 단 한 명의 아이를 보았다.

 

 " 그거, 근데 어디다 쓰는 거에요? "

 

 오빠 손을 잡고 따라왔던 여자 아이 하나였다.

 

 청이 고름을 매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몸을 숙였다.

 

 쑥 눈 앞에 다가온 청이 무서운 듯 아이가 두 발자국 뒤로 움직였다.

 

 " 하하, 겁 먹을 것 없다. "

 

 " 다시 한 번 보여주면 안 돼요? "

 

 아이가 손가락으로 청의 고름을 가리켰다. 청이 고민하더니 다시 고름을 풀었다.

 

 화연은 그 모습이 민망한 듯 고개를 돌렸다.

 

 " 이거, 뭐에 쓰는 거에요? "

 

 아이의 고운 목소리에 청이 웃었다.

 

 " 청룡에 대해 아니? "

 

 " 이 나라의 대장인 사람들이요! "

 

 청의 물음에 아이가 자신있게 대답했다. 하지만 청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 아니야. 틀렸어. 이 나라 대장은 청룡들이 아닌 만 백성이야. "

 

 " 흐음...? "

 

 " 우리 꼬마 아가씨가 이 나라의 대장인 셈이지. "

 

 " 그럼 오빠도 이 나라 대장이에요? "

 

 " 그렇지? "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아이의 얼굴에도 청이 말을 이었다.

 

 " 청룡의 혈족들은, 그냥 그 만 백성 중 일부일 뿐이란다. 다만 사방 신 중 하나인 청룡의 은혜를 입어 조금 더 타고난 힘이 센 사람들이지. 그 힘으로 다른 백성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자들이란다. "

 

 " 으응... 그럼 다른 사방신들도 백성이에요? "

 

 청이 아이에게 대답하기 전에 화연을 바라봤다.

 

 알 수 없는 얼굴을 하고 자신을 보는 화연과 눈이 마주쳤다.

 

 " 당연하지. "

 

 청의 말에 화연이 울 것 같은 얼굴을 했다.

 

 굳게 다물린 입술이 일자를 그리다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빛나는 눈망울이 한탄의 세월을 담은 눈물을 머금었다.

 

 " 그럼 이건 뭐에요? "

 

 아이가 다시 푸른 노리개를 가리켰다.

 

 " 청룡은 자라면서 한 번 크게 허물을 벗는단다. 그 허물이 곧게 비단처럼 정돈되어 이렇게 노리개의 형태를 하지. 청룡끼리도 그 색과 모양이 모두 달라. 어린 시절을 품은 것이니까. 이걸 정인을 만나면 준단다. 그리고 그 정인이 갖고 있는 새로운 노리개를 받아 이 자리에 달아. "

 

 " 이거 오빠거에요? 아님 정인인 다른 청룡거에요? "

 

 " 내 것이다. "

 

 " 그럼 오빠는 아직 정인을 못 만났어요? "

 

 " 하하, 뭔 말을 못 하게 하는구나. "

 

 " 못 만났구나! "

 

 " 글쎄............... "

 

 청이 말꼬리를 늘이는데 아이가 물었다.

 

 " 근데 정인이 뭐에요? "

 

 " 하하하. 그래 아직 모를 나이이긴 하구나. "

 

 청의 말에 아이가 볼을 부풀렸다. 어리다는 말에 기분이 상해 토라졌다.

 

 청이 웃으며 아이에게 말을 이었다.

 

 " 가슴 깊이 연모하는 사람. 그게 정인이다. "

 

 청이 힐끔 화연의 눈치를 살폈다.

 

 화연의 얼굴에는 미동조차 없었다. 그 얼굴에 괜히 심통이 났다.

 

 자신조차 그 행동의 원인을 알지 못했다.

 

 " 연모는 뭔데요? "

 

 " 글쎄, 나도 아직 해본 적이 없어 모르겠다만... 너희 어머니 아버지가 서로 은애 하는 것이 연모란다. "

 

 " 우리 엄마랑 아빠는 맨날 싸우는데? 그게 연모에요? "

 

 " 하하, 모르겠다. 나도- 무엇이 연모이고 은애일까. "

 

 " 뭐에요- 어, 엄마가 부른다. 나 갈게요!! "

 

 많은 아이들이 그렇듯 흥미가 떨어지자 아이는 자신의 엄마에게 달려갔다.

 

 그 뒷모습을 청이 흐뭇하게 바라봤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가던 아이가 우뚝 서더니 청에게 소리쳤다.

 

 " 꼭 빨리 정인을 만나요!! "

 

 목소리를 높인 아이가 다시 달렸다. 청이 그 뒷모습에 손을 흔들었다.

 

 아이가 엄마를 만난 모습을 보고 청이 멀찍이 선 화연에게 다가가 말했다.

 

 " 여기서 그대가 생각할 때 가장 아름다운 곳이 어디인지 물어도 되겠소? "

 

 풀어졌던 고름은 어느새 단정히 제자리를 찾았다.

 

 화연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길을 잡기 시작했다.

 

 " 감히 앞장 서도 되겠사옵니까. "

 

 " 내 길을 모르는데 물론이지요. "

 

 화연의 공손한 물음에 청이 웃었다. 하지만 화연의 얼굴은 굳어 있었다.

 

 신하로서 황자를 모시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그 모습을 보는데 괜히 청의 가슴이 아렸다. 박동하는 심장을 누군가 틀어쥔 듯 숨이 조였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화연을 만나고 청은, 모르는 게 참 많아졌다.

 

 " 이 쪽입니다. "

 

 하지만 그 고운 목소리에, 그리고 앞장 서는 화연의 뒷모습에 웃음이 새어나왔다.

 

 등불로 빛나는 온 경치가 예쁜 꽃물에 물들어 있었다.

 

 

 * * *

 

 

 " 와....... "

 

 청이 감탄했다. 속 깊이 우러나온 진심이 공기 중에 터져나왔다.

 

 청이 고개를 들어 사방을 살폈다.

 

 " 정말 아름다운 곳이오. "

 

 시선이 닿는 곳마다 나무의 꽃송이가 가득했다. 은은한 향이 공간을 가득 메웠다.

 

 청과 화연이 선 반원의 다리 아래로 강물이 흘렀다.

 

 잔치를 하는 곳과 거리가 있어 사람이 없었다.

 

 물이 흐르는 소리가 선명히 들렸다.

 

 바람이 불 때마다 떨어지는 꽃송이가 눈 앞에 아롱거렸다.

 

 " 마음에 드신다니, 황송하옵니다. "

 

 " 우리 빠져 죽을 뻔한 곳 근처 다리가 이렇게 아름다웠다니...... "

 

 " 소, 송구하옵니다... "

 

 " 하하, 그렇게 당황하라고 한 말이 아니오. "

 

 " .................. "

 

 반원의 다리 아래로 흐르는 강물은 청과 화연이 처음 만난 강물과 같은 물줄기였다.

 

 사실 그곳과 많이 가까운 곳이었다.

 

 " 역시 황궁 밖을 나오면 참 내가 모르던 많은 세상이 있소. 경치뿐만 아니라 참 많은 것이 보기 좋은 곳이요, 여기는. 아까 아이들을 보고 놀랐소. 전혀 다른 지방의 것들이 섞인 말씨를 보고 말이오. 너, 나를 가르지 않고 함께 그렇게 잘 어울리는 것이... 참 내가 바라는 해국의 미래와 닮은 점이 많았소. "

 

 감화에 젖은 청을 바라보던 화연이 고개를 숙여 말했다.

 

 " 마마, 이제 사람들이 없사옵니다. 말씀을 낮추시옵소서. "

 

 "진짜 그래도 되겠소?"

 

 청의 물음에 화연이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 당연한 것입니다. 말씀을 낮추시옵소서. ”

 

 “ 흠... 방금 나보러 말씀을 낮추라 말했소. ”

 

 청의 화연에게 닿은 눈빛이 아까 풍경을 바라보던 것과 색이 달랐다.

 

 얼굴을 굳힌 청이 말했다.

 

 화연이 영문을 모른 채 대답하는데 그에 대고 청이 언성을 높였다.

 

 “ 그러하옵니다. ”

 

 “ 무엄하도다! ”

 

 황자의 위엄을 담은 말에 화연의 얼굴이 굳어졌다.

 

 무언가, 실수한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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