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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너와 나의 세상
작가 : 은아린
작품등록일 : 2017.7.19

이제는 없는 그 아이를 찾아야해.


인간의 노예화를 추진 중인 뱀파이어와 인간과의 공존을 꿈꾸는 뱀파이어 사이에 서게 되었다.




어느새 내 지척에 다가온 라무엘이 한 손은 쇼파를 짚고 한 손으로는 내 턱을 잡아 자신에게로 돌렸다.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는 까만 눈동자가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달큰한 냄새가 훅 풍겨왔다.

"겉보기와 다르게 눈물 많고 여리다는거."

라무엘의 기다란 손가락이 내 눈매를 매만졌다. 차가운 손끝이 피부로 느껴졌다.

"뭔 개소리야."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았는데 무슨 소리신지. 손을 탁 쳐내자 라무엘은 순순히 뒤로 물러났다. 그를 흘겨보며 술병을 들어 안의 내용물을 입 안에 쏟아부었다.

 
너와 나의 모습2
작성일 : 17-07-31 18:06     조회 : 246     추천 : 0     분량 : 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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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너와 나의 모습(2)

 

 

 

 검은날개를 가진 나비 무리가 잿빛 하늘로 날아올랐다. 사방은 붉은빛을 머금은 주홍색 나리꽃들로 가득했다. 잿빛 하늘 아래 있어서인지 꽃들도 잿빛에 물들어보였다. 들판의 한가운데 있었지만 이유없이 숨이 턱턱 막히는 광경이었다. 숨을 천천히 쉬면서 앞으로 시선을 내리자 나와 제법 떨어진 곳에 소녀가 서있었다. 얼굴은 제대로 보지이지 않았지만 누군지 확신할 수 있었다. 분명히 재희다.

 

 "재희야."

 

 들리지 않을 곳에서 나지막하게 그 이름을 불러보았다. 그러자 여태 가만히 있던 소녀가 반응을 보였다. 나를 향해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마치 내 부름을 들은 것 마냥.

 

 "재희야."

 

 얼굴이 보일만큼 가까워진 거리에서 다시 한번 이름을 불렀다. 하얗고 앳된 얼굴의 소녀가 방긋 웃어보였다. 재희를 향해 걸어가려고 했지만 발이 바닥에 고정이라도 된 듯 꿈쩍하지 않았다.

 

 "재희야?"

 

 의아함이 서린 눈으로 재희를 보았다. 재희는 어느새 내 앞에 가까이 다가와 조그맣고 가느다란 손끝으로 내 턱을 쓸어내리고 있었다.

 

 "안녕? 제이야."

 

 어느새 재희의 손끝은 내 목덜미를 향해 있었다.

 

 "내가 널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아니?"

 

 자신의 손끝만 보고 있던 재희가 고개를 들어올려 나와 눈을 맞췄다. 재희의 눈이 붉게 빛나고 있었다.

 

 "너의 피가 맛보고 싶어서."

 

 씨익 웃는 재희의 입술 위로 뾰족한 송곳니가 얹어졌다. 재희의 빨간 입술이 점점 내 목덜미로 다가왔지만 난 움직일 수 없었다.

 

 

 ***

 

 

 창을 두드리는 시끄러운 빗소리에 눈을 떴다. 내 방인데 내 방같지 않은 낯선 풍경에 이불을 다시 머리끝까지 뒤집어 썼다. 내가 극구 괜찮다는대도 기어코 내 방을 싹 다 치운 의지의 라무엘에게 박수를. 당신때문에 내가 내 방이 너무 낯설다고.

 

 똑똑-.

 

 "제이야, 일어났어?"

 

 노크와 함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이불을 내리지는 않았다. 라무엘이 불렀어도 반응하지 않았다.

 

 "일어난거 아니까 그만 나오지 그래."

 "알면서 일어났냐고 왜 물어."

 

 여전히 이불 속에서 라무엘의 말에 불퉁히 대꾸했다. 라무엘이 작게 웃는 소리가 들렸다.

 

 "밥 먹어야지."

 "생각없어."

 

 즉문즉답이었지만 라무엘은 포기할 생각이 없어보였다. 내가 뒤집어 쓰고 있던 이불을 걷어내 말똥히 뜨고 있는 나의 눈과 마주쳤으니까. 새까만 눈동자가 어서 일어나라고 날 재촉하고 있었다.

 

 "잭이 걱정해."

 "그 작자가 걱정을 하던 말던."

 

 뚱하게 말하며 라무엘의 손에 잡혀있는 이불을 끌어당겼다. 하지만 라무엘은 쉽게 이불을 나에게 넘겨주기 싫은 것 같았다. 아무리 잡아당겨도 이불이 나에게 오는 일은 없었다. 그냥 포기할까 싶어 이불에서 손을 놓자 나보다 앞서 이불을 놔버린 라무엘의 당황스런 얼굴이 내 코 앞에서 멈췄다. 그의 주변에서 언제나 맴돌던 달큰한 향기가 순식간에 나를 가뒀다. 라무엘이 순발력으로 양팔을 벌려 침대를 짚고 있었다. 먹물같은 눈동자가 바로 앞에서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도, 나도 당황해서인지 한동안 그 상태로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뭐하는거야."

 

 한참만에 뚱한 말이 튀어나왔다.

 

 "키스할까."

 

 산뜻한 말투에 순간적으로 그가 무슨말을 하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응?"

 "……말까, 고민했어."

 

 바로 앞에서 빙그레 웃어보인 라무엘이 몸을 일으켜 침대에 걸터앉았다. 라무엘이 멍해있는 나에게 손을 뻗어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책에서는 고민하지 말라고 하는 것과 물어보고 하라는게 있었는데."

 

 라무엘이 말 끝에 미소를 입에 걸었다.

 

 "너는 어떤게 맞다고 생각해?"

 

 라무엘이 인간을 초월한 존재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인간과는 사고방식이 어긋났다는 건 알았지만 이건 좀 당황스러운데. 아……, 이게 그건가? 연애라는거. 나도 모르는걸 물어보면 어쩌자는거지? 아니, 애초에 우리 둘 사이에 연애감정이 싹틀만한게 티끌만치라도 있었나?

 

 "왜 나한테 키스할까 고민해?"

 "말했잖아. 내가 너 좋아한다고. 책에는 좋아하면 키스하고 싶은거라던데."

 

 이 사람을 어쩌죠? 글로 연애를 배웠어요, 를 몸소 보여주시는 라무엘의 말에 저는 어이를 잃어버렸습니다. 집 나간 제 어이를 찾으시면 연락을…. 나 뭐하는거지.

 

 "그, 라무엘?"

 "왜."

 

 망설이며 이름을 부르자 라무엘이 부드럽게 대답했다.

 

 "책은, 음, 나도 잘 모르지만, 아니아니, 당신 무슨 책을 읽은거야. 도대체 어떤 책 보고 이렇게 말하는건데."

 "책의 카테고리가 궁금한거야?"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라무엘이 웃는 얼굴로 대답했다.

 

 "로맨스 소설이라고 써있었어."

 "그거 말고는?"

 "없는 것 같은데."

 

 라무엘은 진지하게 대답했다. 이 양반, 애초에 로맨스 소설만 읽은건가? 취향의 괴리가 엄청나군.

 

 "음, 당신이 읽은 책의 상황과 우리의 상황은 좀 많이 다른거 같은데. 그걸 그렇게 책과 연결지어서 생각하는건 좀 아닌것 같아."

 

 고민을 하다가 꺼낸 나의 말에 라무엘이 피식피식 웃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잠에서 깼으면 어서 밥먹자."

 

 문을 열고 있는 라무엘을 멍하니 보다가 깨달았다. 또 놀렸구나. 이를 뿌드득 갈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여전히 문을 연채 나를 보고 있는 라무엘을 지나치려했다. 그가 문고리를 잡고 나를 보며 미소짓고 있지만 않았다면 말이다.

 

 "당신, 밤길 조심해."

 "네가 말한 뜻이 내가 알고 있는 뜻과 일맥상통한다면 좀 어려울거라고 말해줄게."

 

 싱글싱글 웃고 있는 라무엘의 정강이를 냅다 걷어찼다.

 

 "윽."

 

 하지만 신음소리를 흘린건 라무엘이 아니라 나였다. 인상을 팍 쓰고 주저앉아 슬리퍼 앞으로 비죽 튀어나온 발가락을 움켜쥐고 있으려니 라무엘이 나를 따라 앉았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

 

 내 앞에 있는 라무엘은 미안함과 웃음이 섞인 이상한 표정이었다.

 

 "당신이야말로 웃기면 웃던가,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하던가."

 "하하하."

 

 내 말에 갑자기 웃음을 터트리던 라무엘이 역시나 갑자기 웃음을 뚝 멈추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밥 먹자."

 

 몸을 홱 돌려 식탁으로 걸어가는 라무엘의 등이 어색해하는 자신을 숨기려는 것 같았다. 웃는게 어떻다고 저렇게 어색해하는거지. 여전히 구겨진 인상을 한 채 라무엘의 뒤를 따라 식탁 의자에 앉았다.

 

 "잭이 좀 보자는데."

 

 밥을 푹 떠서 국에 적시다가 라무엘의 말에 숟가락을 그대로 손에서 놔버렸다.

 

 "왜 또 뭐. 어차피 쓰잘데기없는 재고정리나 시키려나보지."

 

 밥맛이 뚝 떨어졌다. 거대 변이 늑대로부터 부상을 입은지 몇달이 지났다. 상처는 다 아물었고 나와 라무엘은 FIL에 들어가게 되었다. 물론 잭의 반대가 상당했다. 하지만 라무엘의 정체를 알게 된 FIL의 간부들이 집단난동까지 부리고 지란이 나의 완치 판정을 내려 잭을 설득하면서 간신히 입단하게 되었다. 그러나 잭은 여전히 불안해하며 나를 FIL의 일에 투입하지 않고 선술집의 잡무나 보게 했다. 뭐, 정식 임무를 받기 전의 수습기간이라나 뭐라나, 이런 말도 안돼는 개소리를 하면서. 그리고 라무엘은 무조건 나와 같이 움직이겠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덩달아 별 시덥잖은 일에 불려다니고 있었다. 최근 한수의 말로는 간부들이 라무엘의 업무에 관해 불만을 터트리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데. 라무엘은 좋겠네, 간부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어서.

 

 "이번엔 다른 일을 시킬지도 모르지."

 

 숟가락으로 국을 휘휘 저으며 풀어져서 하얗게 둥둥 떠다니는 밥풀을 보다가 그대로 푹 떠서 입안에 우겨넣었다.

 

 "잭이 무장하고 오라고 했어."

 "뭐, 큽, 켁켁."

 

 라무엘의 말에 입에 있던 음식물을 한번에 꿀꺽 삼키다가 목에 걸렸다. 라무엘이 황급히 내 옆으로 다가와 물컵을 건네고 등을 두드려 주었다.

 

 "천천히 먹어."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도 한참을 켁켁 거리다가 간신히 진정했다.

 

 "왜? 잭이 왜 무장하고 오래?"

 

 다급하게 묻는 나의 말에도 라무엘은 내 안색이 괜찮은지 살피고 있었다.

 

 "괜찮은거야? 사레가 꽤 심하게 걸린것 같은데."

 "어, 괜찮아. 그래서 잭이 왜 무장하고 오라는 거야."

 "가면 설명해주겠지."

 

 괜찮다는 내 말에 자리로 돌아가 앉으며 라무엘이 대답했다.

 

 "잭이 별말 안했어?"

 "응."

 "지금 당장 가자."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가려는 나를 라무엘이 잡아챘다.

 

 "밥은 다 먹고. 밥 먹고 약 먹어야지."

 

 라무엘에게 잡힌 손목을 비틀어 빼냈다.

 

 "괜찮아. 바로 잭한테 가봐야겠어."

 "약 안먹은거 알면 잭이 걱정할거야."

 

 툭 던진 라무엘의 말에 현관으로 가려던 발이 뚝 멈췄다. 그리고 그대로 얌전히 몸을 돌려 다시 식탁 앞에 앉았다.

 

 "진짜 얄밉네, 당신."

 "칭찬 고마워."

 

 씩 웃은 라무엘의 얼굴을 노려보며 국그릇에 얌전히 걸쳐있는 숟가락을 집어들었다. 무슨 일 때문에 무장을 하라는건지 궁금해서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지는지 모르겠다.

 

 

 ***

 

 

 "흐음, 피부이식을 해보는건 어때?"

 

 꿰멘 자국이 선명한 내 가슴과 옆구리를 번갈아가면서 보던 지란이 권유했지만 고개를 저었다. 무슨 일 때문에 무장을 하라고 한건지 묻는 나에게 잭은 일단 정기검진 날이니 지란을 만나 진찰부터 하고 오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지란의 앞에 얌전히 앉아 있는 중이었다.

 

 "괜찮아. 수술하면 또 회복한다고 누워있어야 하잖아."

 "보기 흉하잖아."

 "벗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뭐."

 

 대수롭지 않게 말하며 셔츠의 단추를 잠그기 시작했다. 지란은 여전히 미련이 남은 눈으로 내 상처를 보고 있었다.

 

 "그래, 네가 괜찮다면 더는 권하지 않을게."

 

 지란의 말과 눈빛이 전혀 일치 하지 않았지만 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근데 날개뼈 쪽의 상처는 어쩌다가 생긴거야?"

 

 고개를 돌려 차트를 작성하던 지란이 질문을 툭 던졌다. 외투를 껴입다가 잠시 멈칫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다시 옷을 챙겨 입기 시작했다.

 

 "그건 왜."

 

 역시 말투가 좀 날카로웠나. 내색하고 싶지 않았지만 마음대로 되지는 않았나보다. 지란이 안경을 살짝 콧잔등으로 내리고 나를 보다가 다시 안경을 올렸다.

 

 "아니, 그냥."

 

 대수롭지 않게 대꾸한 지란이 차트를 북 찢어 나에게 주고 태블릿을 꺼내 뭔가를 하기 시작했다.

 

 "뭐하는거야."

 "응, 차트 작성."

 

 고개도 들지 않고 열심히 태블릿을 조작하는 지란을 이상하게 보다가 내 손에 들린 종이를 봤다.

 

 "매번 볼때마다 궁금했는데 이 종이는 뭐고 그 태블릿은 뭐야."

 "매벌 볼때마다 궁금했던걸 이제야 묻는 너도 대단하다."

 

 헛웃음을 지어보이던 지란이 태블릿을 돌려 내 눈 앞에 보여줬다. 영 내가 알아 볼 수 없는 글자들의 향연이었다. 눈살을 찌푸리며 고개를 옆으로 살짝 돌렸다.

 

 "봐봤자 내가 뭘 안다고."

 "후훗, 내가 좀 능력자라는 걸 이제야 느꼈나."

 

 으스대며 말하는 지란이 얄밉기보다는 귀여워보였다. 그 모습이 뿌듯해하는 아이같아서 실소를 흘렸다.

 

 "그래서 이건 뭐고 그건 뭔데."

 

 내 손에 들린 종이를 팔랑거리자 지란이 잠시 콧잔등을 찡그렸다가 폈다.

 

 "몰라, 누구씨가 누구씨의 엄청난 팬이라서 스크랩이라도 하나보지."

 "그건 뭔 소리야."

 

 이건 잭한테 제출하는건데. 잭이 내 팬이라는건가. 알쏭달쏭한 지란의 말에 미간을 찌푸렸다.

 

 "아무 이상없고 수술경과도 좋으니까 어서 가, 가버려."

 

 훠이훠이 손을 내젓는 지란의 모습에 등떠밀리듯 진찰실에서 나왔다. 문 옆에는 라무엘이 팔짱을 끼고 벽에 등을 기댄채 서 있었다.

 

 "뭐래."

 "좋대."

 

 바닥을 보고 있던 고개를 들어 날 보고 묻는 라무엘에게 간략한 대답을 하고 성큼성큼 복도를 걸었다. 라무엘이 금새 나를 따라잡아 내 손에 들린 종이를 가져갔다.

 

 "그건 왜."

 

 못마땅하게 그를 보며 말했지만 라무엘은 듣는둥마는둥했다.

 

 "말을 말자, 말아."

 

 한숨을 훅 내쉬며 주머니를 뒤적이다가 작게 욕설을 내뱉었다. 강제 금연 중이라는걸 계속해서 까먹는 중이었다. 금연하라는 지란의 말 이후 라무엘은 24시간 내 옆에서 감시 중이었고 덩달아 잭까지 잔소리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골이 지끈해지는 게 느껴져 관자놀이를 손가락으로 꾹꾹 눌었다.

 

 "아파? 다시 지란에게 갈까?"

 

 종이에서 눈을 떼서 날 보는 라무엘을 향해 손을 내저었다.

 

 "됐어."

 "지란에게 다시 가는게 좋겠어."

 

 잭의 사무실 앞에서 라무엘과 실랑이를 하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사무실 안에서 커다란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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