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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물리법칙이 적용된 이세계는
작가 : JSM2
작품등록일 : 2017.7.26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하려는 현우(남주), 현대 최고 아이돌 아린(여주)이 옥상에서 떨어지는 현우로 인해 아린이 말려들며 이세계로 전이된다. 현우가 아린과 부딪히기 전 바라던 한 가지, '물리법칙 무시'. 하지만 정작 현우에게 주어진 능력은 물리법칙 적용? 물리법칙이 적용된 이세계에서 살아가는 현우와 아린의 물리법칙이 적용된 이세계 이야기

 
물리법칙이 적용된 이세계는 - 혼돈을 불러올 무기 3
작성일 : 17-07-31 15:37     조회 : 315     추천 : 0     분량 : 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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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가 지긋지긋한 할아버지가 망치를 들고 쇠를 두들기고 있었다. 이 사람이 하리 에레티아가 말한 대장장이인 것은 누가 보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할아버지! 오늘은 제 무기가 아니라 이쪽 분의 무기를 제작하러 왔어요. 아, 현우 씨. 할아버지는 고대 과학에 대해서도 조금 공부를 했으니 말이 잘 통할 거예요.”

 “허허, 과학이라니, 20년도 더 전의 일입니다. 그런데, 어떤 무기를 제작하려고 손수 여기까지 찾아오셨습니까?”

 대장장이 할아버지가 현우에게 말했다. 현우는 대장장이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자신의 무기에 대한 설명을 했다. 그러자 대장장이 할아버지는 놀라면서 바로 무기 구상에 들어갔다. 확실히 베테랑 대장장이라 그런지 곧바로 펜을 들고 종이에 구상도를 그리기 시작했다.

 완성된 그림은 장갑과 신발이었다.

 “이 정도면 어떻습니까? 정말 과학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는 군요. 그리고 이 무기를 만들 재료는 소지하고 있습니다.”

 “정말입니까?”

 “물론입니다. 만들 재료는 철이고, 부여할 마법에 대해선 공교롭게도 전 이 나라의 예전 대마법사였기 때문에 30단계까지의 마법을 구사할 수 있지요. 일단 사용자 분이 알아야 하기 때문에 무기에 대해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면서 대장장이 할아버지는 자신이 그린 구상도에 펜으로 가리키며 설명을 시작했다.

 “먼저 장갑에 대해서입니다. 장갑은 철로 만들고 그 철은 12단계 마법 《압축》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압축할 겁니다. 그래야 전자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더더욱 늘어나겠지요. 철 장갑은 움직일 수 없으니 15단계 마법 《물질 재구성》을 변형시킨 《물질 변성》을 사용해 부드럽게 만들 겁니다.”

 《물질 변성》을 사용해 장갑을 일반 장갑처럼 사용할 수 있게 만든다. 정말 편리한 물질계 마법이다. 그러나 이 마법은 오직 현 대장장이 할아버지인 옛 대마법사만 사용할 수 있는 변성 마법이다.

 대장장이 할아버지는 이번엔 검지 끝부분을 가리키며 설명을 이었다.

 “검지 첫 번째 마디에 대전체를 달아둘 겁니다. 사용자의 의지에 맞게 중성과 (+), (-)대전체로 바꿀 수 있게요. 그럼 이 부분에서 몸의 모든 자유전자를 끌어와 이곳으로 모으게 되겠지요. 그리고 자유전자는 손가락 끝부분에 압축, 저장될 겁니다. 사용할 때는 그쪽 부분을 (-)대전체로 만들어 밀어내는 형식으로 쏘게 될 겁니다.”

 예를 들자면 물이 가득 찬 물통 아래에 구멍을 아주 조금 뚫어놓고 그 위에서 물통 윗부분 전체를 누를 수 있는 것으로 세게 누르면 구멍 부분으로 물줄기가 세차게 뿜어져 나온다. 이런 형식으로 나온다는 것인데 현우도 대충으로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전기를 보다 자연스럽게 흐르게 하기 위해 27단계 마법 《인챈트 - 번개》를 사용할 겁니다. 신발 부분도 마찬가지고요. 열도 발생하니 물론 《인챈트 - 화염 저항》도 함께 걸어놓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장갑 부분이고 신발은 기본 구성은 같습니다. 다만 신발은 바닥 부분만 《인챈트 - 충격 완화》도 함께 걸어놓을 겁니다. 그럼 편안하게 걸으실 수 있으면서 대지로부터 자유전자를 원활하게 끌어오겠지요.”

 현우는 감탄했다. 물론 수업을 듣는 것 같아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무기의 설명을 들으며 자신이 직접 사용한다는 생각에 위험하다던 생각은 날아가버리고 기대감만 남았다.

 아린도 수업을 듣는다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경직 상태에서 풀려나 지루하게 들었다. 이 무기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몰라도 아린이 관심 있어 하는 건 바로 이 대장장이였다. 어쩌면 이 대장장이가 자신에게 마법을 가르쳐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설명을 마친 대장장이 할아버지는 갑자기 표정을 험악하게 만들었다. 옛 왕국 대마법사라 그런지 살기 조절은 정말 일품이었다. 그런 사람이 살기를 최대한 내뿜으며 현우를 바라보았다.

 “이 무기는 정말 위험한 무기입니다. 하리 에레티아 아가씨께서 데려오신 분이니 믿을 만하겠지만, 한 가지 약속은 해 주셔야 합니다. 인간을 학살하는 용도로 사용해 주시지 마십쇼.”

 “당연합니다. 제 모든 걸 걸고 그런 일은 일어나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죠.”

 현우의 대답에 대장장이 할아버지는 살기를 풀고 다시 원래의 할아버지로 돌아왔다. 처음 보는 대장장이 할아버지의 살기에 하리 에레티아는 몸을 떨고 있었다. 그러면서 알고만 있었던 할아버지의 정체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

 아린은 할아버지에게 마법에 대한 가르침을 받을 수도 있을 거라는 망상에 빠져 그런 건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런데 젊은이는 제 살기를 받고도 전혀 요동이 없군요.”

 “어렸을 때 죽을 뻔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살기를 아무리 내뿜어도 전 아무렇지도 않은 걸요.”

 “후후, 좋은 자세입니다. 제작은 일주일 반 정도 걸릴 것 같군요. 그때 다시 찾아와 주십쇼. 저는 바로 작업을 수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장장이 할아버지는 바로 재료로 사용할 철을 가지러 창고로 갔다. 하리 에레티아는 겨우 살기의 공포에서 벗어나 이곳에 있던 할아버지가 다른 곳으로 갔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 음, 죄송해요. 귀족인 제가 이런 꼴을 보여 드리다니. 면목이 없네요.”

 “무슨 소리를. 대마법사였다던데 떨리는 건 당연하지. 아까 테이블에 놨던 금화 9닢은 사례금이야. 잘 써줘.”

 “그래도 재료만 들었을 때는 금화 1닢도 들지 않았던 것 같은데, 정말 그래도 되나요?”

 “학살을 할지도 모른다는 대마법사님의 말씀이 담긴 무기인데 내 재산의 1할밖에 주지 않는다는 건 뭔가 좀 이상하잖아.”

 절대로 아무 이유 없이 받을 수 없었던 하리 에레티아는 절대로 금화를 다시 돌려받지 않을 현우일 것 같아 차라리 사례를 하자는 생각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했다. 그리고 다다른 생각이 전에 권유했다가 퇴짜맞은(?) 건이었다.

 “그럼 저희 저택에서 며칠 묵고 가세요. 그냥 받을 순 없으니 숙박의 명목으로 받도록 할게요.”

 현우도 솔직히 그 제안은 나쁘지 않았다. 게다가 아린은 그 말을 듣자마자 하리 에레티아에게 달려가서 두 손을 맞잡고 “그래도 돼? 정말이야?”라고 말하며 어수선하게 행동했다.

 정말 저런 행동이 귀족 앞에서 보여도 되는 행동일까 부끄러워 정면으로 하리 에레티아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면서 아린이 저런 반응을 보이니 거절하기도 힘들어 보였다.

 “그럼 우리도 고맙지. 그럼 학원제가 열리는 6일 후까지만 있어도 될까?”

 “물론이죠!”

 하리 에레티아는 흔쾌히 허락했다. 사실 처음 하리 에레티아가 현우와 아린에게 도움을 주고 자신의 가문이 입증한다는 패까지 줬던 이유는 이 사람들이 뭔가 특별했기 때문이다.

 하리 에레티아는 귀족 평민 상관없이 친하게 지내고 싶었지만, 현실은 그것을 허락해 주지 않았다. 아버님과 어머님은 좀 더 귀족답게 예의를 갖춰 살라고 하고, 평민들은 귀족에게 다가가는 것조차 꺼려하면서 하리 에레티아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 도망치곤 했다.

 그러나 현우와 아린은 귀족임을 명시하는 마차를 끌고 가고 있음에도 먼저 다가와 도움을 요청했다. 처음 봤던 인상에선 전혀 귀족의 티가 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다가오니 정말 이 사람들과는 친구가 될 수 있겠다 싶어서 도움 요청에 응했던 것이었다.

 그런 생각에 잠기며 하리 에레티아는 현우를 보려고 했지만, 어느샌가 사라진 현우 때문에 그의 행방을 묻고자 자신의 두 손을 꼭 잡으며 방방 뛰는 아린에게 물어봤다.

 “혹시, 현우 씨는 어디 가셨나요?”

 “아, 현우 오빠? 휴대폰 충전 문제 때문에 그 할아버지한테 갔어. 내 것도 같이 말이지. 아아, 인터넷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무슨 소린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한 하리 에레티아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본 책들 중에서 그런 단어가 있었는지 되새겼다. 그러자 아린은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을 깨닫고 즉시 변명에 나섰다.

 “아, 아니 그건 마도구라고 해야 할까. 음! 그런 거야. 그러니 하리 네가 모를 수도 있지. 그 마도구는 엄청 희귀해서 이제는 나랑 현우 오빠 말고는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다고 해야 하나. 하하하하……. ‘인터넷’이라는 말은 그 마도구의 능력 중하나야. 그렇게만 알아둬!”

 뭔가 숨기는 기색이 있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린 하리 에레티아였지만 그 이유를 묻지는 않았다. 아린의 연기가 어색해서인 면도 있지만, 하리 에레티아가 모험가 생활을 하면서 얻은 능력 중 하나였기도 하다.

 잠시 후, 현우는 자신과 아린의 휴대폰을 들고 창고에서 나왔다. 아직 재료를 찾는지 대장장이 할아버지는 나올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아린아, 여기. 미안하지만 그거 일체형인데 뒤 뚜껑 열어서 강제로 배터리 뺐어. 배터리에다가 《인챈트》를 사용해서 전기 대신 마나를 사용해서 충전할 수 있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을 바꿨으니 마나만 넣어주면 언제든지 충전이 가능할 거야.”

 “오옷, 그럼 바로 해 볼게요.”

 현우에게 자신의 휴대폰을 받은 아린은 처음 스테이터를 받았을 때의 기분으로 마나를 휴대폰 내부로 흘려 넣었다. 얼마 정도 넣은 다음 전원을 켜자 휴대폰 전원이 들어오며 화면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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