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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최강 서울 삽질녀
작가 : 로미유
작품등록일 : 2017.7.31

애정 불신이 만연하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순수 처녀의 막돼먹은 연애기!

 
나를 '뭥미'하게 만드는 당신!
작성일 : 17-07-31 13:48     조회 : 315     추천 : 0     분량 : 5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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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게인 계천.

 오 분 일찍 도착했다.

 

 그가 여기 와 있을지도 모르니까.

 이건 나의 천성.

 절대 남을 기다리게 하지 못하는 '을'의 입장에서

 평생을 살아오신 아버지의 교육방침의 반영.

 

 아버지는

 늘 근면과 성실함을 교육하셨다.

 남들보다 외모가 뛰어나지 않으면, 약속 시간은 칼같이 지킬 것이며,

 '오 분'이라도 일찍 도착해야

 우리 같은 사람들이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나 뭐라나.

 

 요즘 추가한 아버지의 말이 더 있다.

 

 “지연아, 약속 시간보다 일찍 가라고 했지 일찍 들어오라고 한 적은 없다. 최대한 버티다 들어와라…”

 

 칼같이 일찍 들어와

 거실에서 찐 고구마를 씹어먹는

 ‘근면한 여성’의 상징 같은 나를 보면서

 아버지는 노처녀에 통금 시간 따위가

 더 이상은 불필요하다는 것을 지시하셨다.

 

 오늘 아버지의 추가된 교육 방침을

 실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약속 시간보다 일찍 나오고,

 집에는 늦게 들어가는 그런 날이 되기를 바라는 이맘을

 동철씨는 알런지 모르겄네!

 

 지연씨!”

 

 반갑고도 경쾌한 저음.

 그가 내 뒤에 또 있다는 말인가.

 백허그라도 날려주면 좋으련만!

 

 뒤를 돌아봤다.

 이런 개불같으니라고.

 동철씨가 아니다.

 

 아까 동기가 계천 물구덩이에 나자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섯 발자국 멀리 떨어져 걷던 동기놈이다.

 

 그가 못난 잇몸을 드러내며, 미친듯이 웃으며 다가왔다.

 “너 그 빨간 바지 입고 여기서 뭐해? 참 모습이 개그다, 개그!”

 

 “꺼져! 야! 너도 나 디스할 처지는 아니다. 니 생일날 내가 천원샵에서 붕대 하나 사줄테니 얼굴 꼼꼼히 말고다녀!! 짜샤”

 

 순간 망할 놈의 남자 동기가 피식거리더니,

 

 “너 과장님한테? 감히?”

 

 이런 막말을 날렸다.

 

 그래.. 나 만년대리 천지연이다.

 순간 얼굴이 달아올랐다.

 

 남자 동기도 실수를 인정한 듯 했다.

 나는 빠가사리 아이큐로 도저히 한국에서의 대학 진학이 불가하여,

 도피를 다녀온 이 자식을 진작에 알아봤지만, 모른척해 주었건만.

 사내 교육으로 극복하지 못하는 지능 탓에,

 엑셀 함수 작업을 귀한 주말 시간을 내어 교육시켜줬는가 하면,

 도처지 쪽팔려서 못하겠다는

 길거리 남성정력제 판촉 활동에

 나의 '개그감'을 발휘하여

 사람들로 넘쳐나는 명동 일대에서 해결해 준 적도 있는,

 그런 마음만은 훈훈한 동기건만,

 나한테 감히!

 

 물론 그게 3년도 더 된 일이지만,

 사람이라는 게 이렇게 간사하다.

 

 먼저 진급하고 나니 내 은공은 다 잊은 이 배은망덕한 자식, 그래, 김석준 동기.

 더럽다, 김과장님! 퉤퉤퉤!

 

 “그래, 내가 너 놀리면 안 되지.

 나도 뭐 안습인데…. 미안하다!

 나 너한테 고마운 거 많은데 자꾸 친하다보니깐 장난치고 그러네. 사과할께!”

 

 순간 ‘욱’해서 달아오른 얼굴이 조금씩 가라앉았다.

 

 “됐어, 나도 예민해서 그랬어. 요즘 자주 그러네. 나보다 월급 많으니깐 언제 족발이나 좀 사라!”

 

 “소개팅 시켜주면!!”

 

 주제에 또 여자까지 밝힌다.

 내가 정녕 너의 껍데기까지 휙 뜯어먹을 꽃뱀같은 여성을 너에게 선사하겠노라!

 

 그렇게 그가 사라지고, 울리는 ‘깨톡’.

 

 “지연씨, 미안해요. 일이 늦게 끝나서 십분 정도 늦어요!”

 

 이건 웬 쉰소리인가.

 아까 이 동네에서 선글라스 끼고 뻘짓하고 다니는 거 봤는데, 생소한 척이라니..

 

 난 아무렇지 않은 척 했다.

 “아, 그래요, 편히 오세요!”

 

 조금씩 더워진다.

 이 다홍색 바지를 입고 파스타 가게에 가는 것은 무리다.

 내가 봐도 좀 웃김.

 아무래도 어두운 조명 때문에 바지가 잘 보이지 않는 ‘캐쥬얼 펍’으로 가야겠어!

 

 “지연씨, 저 왔어요!”

 

 한 귀에 알겠다. 이번에는.

 역시나 동철씨다.

 그런데 아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아까 본 선글라스남이 아니다.

 흰 셔츠는 하늘 색으로 바뀌어 있고,

 선글라스도 끼지 않았다.

 

 그의 손에도 없다.

 

 “저 동철씨... 어디서 오는 거예요?”

 

 “네? 회사에서 오는 길이죠. 잘 지내셨어요?”

 

 헐, 아까 봤는데 이런 말을 하다니.

 내게 이 추리한 바지까지 안겨준 남자가 대체 왜 이러는 건지.

 

 “뭔 소리예요?”

 

 “아니, 저 아까 물구덩이 빠져서 개쪽당하는 거 보고, 바지 사다주고 그런거 아니예요?”

 

 “바지요?”

 

 그는 내 다홍색 바지를 바라보더니, 갑자기 킥킥거렸다.

 왜 웃고 지랄이야.

 

 “아... 바지 사 입으신 거예요?”

 

 이 남자 대체 뭐지.

 이 사람이야말로 진정 ‘빠가사리’ 아이큐란 말인가.

 자기 한 일을 기억도 못하고.

 

 “아니, 아까 여기서 선글라스 끼고 다니시다가, 저 보셨잖아요?”

 

 “네?....”

 

 갑자기 당황한 그의 표정.

 내가 착각한 건가.

 

 아니다,

 너 딱 걸렸어!

  어디서 개뻥을 치고 난리야!!

 

 탐정처럼 그를 노려보자, 그는 갑자기 온화한 표정으로 말했다.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어요. 저 회사에서 지하철타고 여기 도착한 거거든요”

 

 헉.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것도 모자라,

 창호지 씹어먹는 소리를 나불거리는거야!!

 

 그럼 아까 그 선글라스가 동철씨가 아니라구?!

 내 몸 중에 그나마 가장 잘난 것이 1.5의 시력.

 

 그것으로 단정하건데

 아까 그가 확실했다.

 

 잘빠진 뒷태와 옹골진 두상.

 

 “지연씨, 혹시 만나는 분 있어요?”

 

 “네? 무슨 제가, 그런 거 없어요! 심지어 개는 숯놈도 안키우는 그런 여자라구요!”

 

 헉, 뭔 소리를 또 한 건지.

 

 그가 웃으며, 말했다.

 “그럼 가요, 오늘 예쁜 바지 입으셨는데요?”

 

 진짜 아닌가 보다.

 내 눈보다 그의 말을 믿어야지.

 그는 하늘이 내려주신 선남이고,

 그의 말을 법처럼 따라야 내 그로부터 또 까이지 않을 것이니라.

 

 그럼 아까 그 놈은 누구고, 바지는 대체 누가 사준거나고!

 진짜 김부장이 시킨 그 답 없는 제안서보다 더 답이 없는 이 상황.

 

 “지연씨, 뭐 먹을까요?”

 

 “족발 먹을까요?”

 

 헉, 나도 모르게 내 뱉었다.

 내 인슐린이 순간적으로 발언한 것이지 오늘은 분명 족발을 먹을 생각이 없었다.

 

 첫째날 오겹살, 둘째날 삼겹살, 셋째날 돼지 족발.

 이건 좀 심하긴 하므로, 분명 캐쥬얼 펍을 제안할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동철 씨가 피식거렸다.

 

 “돼지 고기 엄청 좋아하시나봐요?”

 

 “아! 아니예요,

 회사에서 새로 출시된 족발 양념 판촉 마케팅 이런 거 생각하다 나와서 순간 혀가 꼬였어요.”

 

 “아, 지연씨 식품회사 다니시죠.”

 

 “동철씨는 무슨 일 하세요?”

 

 그는 갑자기 말을 멈췄다.

 말의 쉼표, 포즈가 생겼다.

 뭔가 생각하는 이 남자.

 

 “저는…. 그냥 사무직이예요.

 좋은 곳은 아니고, 그냥 사촌형이 하는 작은 벤처회사 재무팀에 있어요.”

 

 얼버무린다.

 회사가 구려서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인가?

 옷 입은거 보면 절대 가난해 보이지는 않은데,

 

 정말 당체 이 남자를 분석한 껀덕지가 너무 적다.

 나는 순간 동철씨를 재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난 ‘갑’이 아닌데, 이러면 안 된다!!

 

 겸손해지자, 있는 그대로의 그를 받아들이자.

 

 “대학은 호주에서 나오셨다구요?”

 

 “아 맞아요, 시드니대학 경영학과 나왔어요”

 

 그래 여기까지. 이제 그만..

 

 사람을 의심해서는 안된다.

 나는 순수한 여자야... 순수한 여자!

 원래 얼굴만 보고 좋아했잖아?!

 

 대체 어떤 미친놈이 다홍색 바지를 사다 준 건지 모르겠지만,

 에라,

 모르겠다!

 그냥 길바닥에 주워서 입은 걸로 치고 오늘을 즐기자!

 카르페디엠!!

 

 “앗! 그냥 우리 캐쥬얼 펍 가요. 저 맥주 땡기거든요!”

 

 그는 잠시 고민하더니,

 나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하겠다고 했다.

 

 캐쥬얼 펍의 분위기가 나는 족발 가게란다.

 ‘슈비인 학센’이라는 탐나는 족발.

 돼지의 느끼함을 쏙 드러내고, 만들어낸 느낌이랄까.

 

 대학 때,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갔을 때,

 독일에서 ‘먹을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맥도날드로 향했던 기억이 났다.

 그렇게 아끼고 아낀다고 잘 사는 것도 아닌데,

 그냥 쿨하게 사먹을 걸.

 나이가 들면, 종종 먹지못해서 후회되는 순간들이 떠오르는 법!

 

 씹을수록 육질을 느낄수록 그런 기분이 더욱 가중되었다.

 나는 직원이 내 몫으로 썰어준 고깃덩어리를 모두 흡입하였고,

 동철씨의 접시 위 고기는 반쪽이 살아 숨쉬고 있었다.

 탐나는 도다... 저고기.

 

 “더 드릴까요?”

 

 새하얀 치아를 뽐내는 그가 내게 음식을 건넨다.

 바로 넙죽 받아먹고 싶었으나, 참았다.

 입을 꾹 다물고, 그가 주기만을 기다렸다.

 이런 것을 암묵적 동의라고 한다.

 

 역시나 그가 칼을 들었다.

 족발에 붙어있는 살코기를 살포시 썰어서 내 접시에 놔준다.

 다정한 남자 같으니라고!

 

 “저 예전에 유럽 여행 갔을 때, 이거 엄청 먹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돈이 부족해서 고민하다가 못 먹었어요, 그게 두고두고 아쉬웠는데…”

 

 갑자기 애처롭게 보는 그의 눈빛이 느껴졌다.

 

 헉,

 나 너무 빈티지스럽게 없어 보였나보다..

 순간 이 말을 훅 던진 것이 후회스러웠다.

 

 “전 초등학교 때인가 가족들이랑 여행가서 먹었는데, 그때는 맛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맥주랑 식궁합이 딱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죠.”

 

 그에게 말하고 싶었다.

 맥주와 독일 족발의 식궁합 뿐만 아니라,

 너와 나의 궁합도 딱이라는 것을.

 

 나는 그의 말은 듣는 둥 마는 둥 먹기에 초집중을 하였고,

 그는 그런 모습을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봤다.

 

 혹시 나를 ‘별에서 온 그대’ 정도로 여기고 있는 것인가.

 이건 너무 자뻑이고, 그저 나를 신기하게 여기는 것 같다.

 그래도 나의 이런 음식 흡입력에 신기함 이상의 감정을 느끼는 것은 분명하다.

 더욱 복스럽게 먹기 시작했다, 우기적 냠냠, 쩝쩝.

 

 그는 마치 먹고 있는 내가 마치기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음식을 그닥 입에 올리지 않고 있었다.

 먹는 사람은 나 하나뿐인 것 같은 이 느낌.

 건배 제의를 했다.

 

 “짠!”

 

 그가 쭈욱 들이켰다.

 입가에 고인 맥주의 원료인 홉, 탄수화물을 발판으로 나는 고기를 더 힘껏 흡입하려고 했다.

 나의 탐스러운 모습에 ‘슈바인 학센’을 하다 더 추가한다고 해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진짜 맛있…”

 

 내가 말하려는 순간, 그의 전화벨이 울렸다.

 

 이 아름답지 못한 타이밍.

 찍힌 번호를 힐끗 보더니, ‘잠깐만요’ 말한 후,

 전화를 받으러 나갔다.

 

 뭐 화장실에 가는 것도 아니고,

 나는 걱정을 붙들어 맨 체

 열심히 고기를 흡입했다.

 

 쫄깃쫄깃, 바깥 통유리 너머로 전화를 받는 그의 모습이 보였고,

 안심하고 흡입했다.

 난 그릇을 곧 비울 태세였다.

 

 오 분이 넘어가는 듯 했다.

 이전과 다르게 불안하지 않고,

 내 앞에 풍족한 음식이 있고.

 얼쑤.

 

 그리고 테이블 위에 그의 카드 지갑 한 개.

 모든 것이 내 손 안에 있지 않은가!

 안심하고, 그릇을 비웁세!!

 

 나는 샐러드 한 접시까지 온통 털어먹었다.

 그가 돌아오지 않자,

 약간의 불안감을 느끼면서 뒤를 쳐다 보았다.

 

 헉,

 가게 통유리 너머 그가 보이지 않는다.

 엄습해오는 불안감.

 

 “여기요~, 에당거 생맥 한잔이요!”

 

 술로 해소해보자!

 그를 기다리는 내게 술을 하사하시오.

 한 잔을 다 비웠는데도 그가 들어오지 않는다.

 

 혹시 또 화장실?

 아니다, 아까 분명히 멀쩡했다.

 화장실에 가는 인간의 표정은 분명 아니었어!

 

 나 혹시 유령이랑 썸타고 있는거니?!

 왜 자꾸 사라지는지 이 남자는.

 

 지금 전화를 거는 건 집착은 아니다!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이 가지만, 그가 받지 않는다.

 이건 당췌 뭥미.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느 이런 족발같은 경우 같으니라고!

 아니다, 먹어치운 슈바이 학센의 돼지를 탓하지 말자,

 그저 나를 위해

 희생한 것밖에 있는가.

 

 지금 이순간,

 난 뭥미.

 뭘 해야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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