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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거울의 도시
작가 : 홀로가는길
작품등록일 : 2017.7.27

에펜슐렌 대륙 중부에 위치하는 국가 브리티아에서는 에드워드 왕태자가 그의 아버지인 클레이안 왕을 시해함으로써 반역자로 간주되어 실각하였다. 그에 따라 빈 왕좌와 주인을 잃은 왕관은 자연스럽게 왕의 둘째 아들이자 왕태자의 이복동생 에렌 왕자에게 넘어간다.
하지만 이는 상징적인 것 일뿐, 에렌 왕자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그의 모후가 되는 헤스데아가 섭정후로 등극하였고, 브리티아는 그녀의 통치 아래 놓이게 된다.

에렌은 자신의 의지 하에 선택을 해 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었다. 그의 인생을 재단하는 것은 늘 그의 어머니 헤스데아 섭정후였다. 거짓 왕의 자리에 앉아 어머니와 그에 관련된 신하들 사이에서 놀아나는 것에 분노를 느끼던 나날 중, 우연히 카드 한 장을 발견하게 된다.

그 카드는 이복형이자 실각한 에드워드 왕태자에게 자신이 그려줬던 카드였다. 이 카드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왕태자와 자신뿐이었다.
평소 시해 사건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었던 에렌은 이 카드의 끝에 닿으면 왕태자의 진실을 알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뒤를 쫓는다. 하지만 이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일에만 자꾸 휘말리는데… 과연 그 끝에는 무엇이 있는 것인가?

 
#13
작성일 : 17-07-31 02:05     조회 : 257     추천 : 3     분량 : 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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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식사만을 위한 소리만 들리고, 사람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 반 정적 상태가 계속되었다. 이렇게 식사 시간이 끝날 것 같았지만 의외로 콜린의 입에서 먼저 말이 나왔다.

 “그러고 보니 경께서는 이 아이를 어디 교육기관에 보내지 않습니까? 말투를 보아하니 야무질 거 같은데… 가리키면 가문을 빛내지 않겠습니까.”

 

 콜린의 말에 라키아는 무슨 말을 하려다가 머뭇거렸다. 그리고 안타깝다는 듯이 라키아가 말을 줄였다.

 “아…”

 

 “?”

 

 “저도 많고 넓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보내고 싶지만, 이 아이에게 말 못할 지병이 있습니다.”

 이안은 라키아의 예상치 못한 말에 놀라 나자빠질 뻔 했지만 콜린의 앞이라 내색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말이 일부는 맞는 말이라 잠자코 있었다. 그가 콜린에게 어떻게 포장할지는 모르겠지만.

 

 콜린은 라키아의 말에 이해가 가지 않아 한쪽 눈썹을 움찔했다. 겉으로 보기엔 이안은 그 나이 대 건장한 소년처럼 보였기 때문에 병 하고는 거리가 멀어보였다.

 “그러합니까…?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어디 아프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모습이라…”

 

 “예. 많이들 그렇게 얘기합니다. 보시다시피 평소에는 멀쩡한데 아플 때는 발작현상으로 나타나서 곁에 누가 항상 있어야 합니다. 제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거든요.”

 

 콜린은 라키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군요…그럼 수도에 온 김에 진료를 한 번 받아봄은 어떻습니까?”

 

 라키아는 콜린의 뜻밖의 제안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먹던 음식을 꿀꺽 삼키고 말했다.

 “아..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은인에게 또 이렇게 실례를 범할 수는 없습니다.”

 

 “괜찮습니다. 제겐 그 상자를 찾아주신 것만으로도 그 어떤 보답도 아깝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라에 인재가 될 수 있는 아이를 이렇게 방치 하는 건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이안은 아까 심판대를 언급하면서 묘한 분위기가 흘렀던 것을 생각했다. 완고하게 얘기하는 콜린을 보며 이번에 또 심기를 거스르게 되면 서로 불편해질 거 같아 말을 꺼냈다. (라키아는 계속 거절할 것을 알기에)

 “혹 누구 아시는 분이 있으십니까?”

 

 이안의 갑작스런 물음에 콜린과 라키아가 약간은 놀란 얼굴로 그를 쳐다보았다. 콜린은 이안의 물음에 웃으며 답했다.

 “과거에 신세를 졌던 분이 있단다. 예전에 왕궁에서 일하셨는데 지금은 나오셔서 작은 진료소를 운영하신단다.”

 

 이안은 대우도 좋고 명예와 노후가 보장된 왕궁에서 왜 굳이 나왔는지 이해는 가지 않았다. 하지만 왕궁이라는 환경을 고려해 본다면, 타의로 나왔을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었다.

 게다가 이안은 왕궁에서 일하는 사람과 교류가 있다는 사실로부터 콜린이 왕궁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었다.

 

 그 때 라키아가 말했다.

 “아이고, 왕궁에서 일하는 분을 알고 계시다니. 과연 은인께서는 왕궁에도 연이 닿아 있으신 아주 영향력 있는 분이시군요. 제가 은인을 처음 뵈었을 때, 가만히 있으셔도 태가 보통 사람과 다르시고 광채가 난다 싶었더니 역시 큰일을 하시는 분이였군요.”

 

 기름이 잔뜩 칠해져 미끄러질 거 같은 라키아의 말에 콜린은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 그렇지 않습니다. 연이 닿아 있을 뿐 경께서 생각하시는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콜린 경께서는 그렇게 생각하실지 몰라도 제 입장에서는 수도에서 거주하시면서 어딘가 종사하고 계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능력이 검증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온갖 다양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 다 모이는 수도에서 살아남는 게 어디 쉬운 일입니까.”

 

 콜린은 라키아의 입 발린 말에 소름이 돋았는지 움찔하는 것 같았다. 그 때 라키아가 다시 말했다.

 “콜린 경께서 말씀하신 분이 왕궁에 계셨던 때면… 예르니치 왕비 전하를 모셨겠습니다.”

 

 라키아는 그 말을 하자마자 아까 콜린의 경고가 생각나 자신의 입을 때렸다.

 “아, 아이고. 이 놈의 입을 꿰매버리든지 해야지 안 되겠네요.”

 

 국왕 시해 사건 뒤에 충격으로 미쳐버려 탑에 유폐된 것으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제1 왕비였던 예르니치 왕비. 한 때 제일 고귀하고 높은 위치에서 모든 것을 가졌던 행운의 여자에서 이 사건으로 자신의 배우자와 자식 그리고 지위까지 모두 잃고 바닥으로 떨어진 불운의 여자.

 

 소문에 따르면, 낮에는 넋 놓고 바깥을 보며 보내다가 숨죽이며 울고 밤에는 한이 묻히는지 통곡 소리가 탑에 울리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때론 탑 주변을 멍한 눈으로 방황하여 그 곳을 담당하는 궁인들을 기겁하게 한다는 얘기도 들려온다.

 

 하지만 한편 다른 소문으로는 그녀가 미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헤스데아 섭정후가 아직까지 남아 있을 지도 모르는 흑태자의 세력들을 찾아내기 위한 혹은 제거하기 위한 인질로 예르니치 왕비를 미친 걸로 치부하여 탑에 유폐시켰다는 소문도 들려온다. 사실 이에 대한 것은 그녀가 직접 밖으로 나와 증명하지 않는 한 그녀가 정말 미친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예르니치 왕비가 그 곳을 나오기 위한 가장 유력한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누군가가 왕궁의 경비를 뚫고 그녀를 꺼내오는 것이다.

 현재 그녀를 바깥세상으로 꺼내줄 수 있는 유력한 인물들은 한 때 그녀를 모셨던 가문들 중 살아남은 이들이다. 하지만 이들 모두시해 사건 당시에 많은 재산들을 섭정후에게 뺏겨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가 헤스데아 섭정후 영향력 하에 숨 한 번 내쉬고 말 한 번 하기 어려워 고개를 조아려 땅만 바라보며 자리만 겨우 보존하고 있는 입장이었다. 금전적 여유도 힘도 없는 상태에서 그녀를 꺼내온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발각되어 가문이 브리티아에서 사라지기를 바라는 것과 같았다.

 

 두 번째는 국왕 시해 사건의 판결을 뒤집는 것이다. 하지만 그 때 연루되었던 사람들은 실종되거나 죽었으며, 정작 사건의 정점에 있는 흑태자가 이미 자연으로 돌아갔다는 점에서 판결을 뒤집어 줄 누군가가 나온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었다.

 이처럼 두 가지 모두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녀가 그 곳에서 남은 생을 다 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콜린은 라키아의 계속 되는 예민한 질문에 심기가 불편한지 아까의 사람 좋은 모습은 약간 색이 바래지고 묘하게 인상을 쓰는 것 같았다. 그가 라키아에게 무슨 말을 하려 입을 떼려고 할 때, 문 근처에 서 있던 하인이 콜린에게 다가와 쪽지를 전달했다. 콜린은 그에게 받은 쪽지를 읽고 라키아에게 말했다.

 

 “계속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만 급한 손님이 방문하신 것 같아 먼저 일어나 봐야겠습니다. 여기 계속 머무르시면 식사의 기회는 많으니 그 때 또 함께 하도록 합시다. 먼저 일어나보겠습니다.”

 그리고 콜린은 가볍게 인사를 하고 자리를 떴다.

 

 콜린이 자리를 뜨고 난 후, 라키아는 이안이 늘 보던 식습관대로 아주 자연스럽게 음식을 섭취하고 일어났다. 그는 오랜만에 그가 원한 만큼의 양을 먹어서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를 부르며 이안에게는 손을 흔들며 나갔다.

 

 평소 라키아보다 느리게 먹는 이안은 그가 떠난 뒤에도 혼자 남아 묵묵히 식사를 하고 조용히 일어나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워낙 입 안에서 혼자 오물오물 씹는 편이라 가끔 남들이 그가 식사하는 지도 모를 때도 있다)

 

 이안은 방으로 향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라키아의 성격 일부를 수정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어쨌든 앞으로 몇 년 더 그와 더 붙어있어야 하니 그가 피해야할 행동들을 알아두는 것이 순탄한 앞날을 예고하는 것 일테니 말이다)

 

 라키아는 식사를 하는 도중 말을 하고 싶으면 자신의 입에 음식물이 담겨 있든 없든 말을 먼저 뱉고 보는 경향이 있어서 이안은 그것이 그냥 늘 그가 그보다 윗사람과 식사할 기회가 적어서 기본적인 예의를 지킬 생각을 못하나 보다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그의 착각이었다.

 

 이안에게 현재 라키아 라는 존재는 자신보다 손윗사람인 것과 더불어 상위 계급의 존재이지만 이곳에서는 표면적으로 삼촌이라는 존재인데 다행히도 라키아 본인 자신도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식사 위에서 질문을 쏟아내는 데 기본적인 식사 예의를 지키며 행동했으니 다행히도 그의 삼촌은(겉으로는)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능력이 조금이나마 갖춰져 있다는 것에 이안은 안도했다. (수도에 있으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이안은 늘 고심이 많다)

 

 밖은 이미 어두워져 있었다. 어둠이 집안 내부에 전체적으로 내려앉아 가뜩이나 어두운 그림자를 더 어둡게 만들었다. 이안은 필요한 곳에만 켜진 불빛에 의존하여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위층에 있는 자신의 방으로 가기 위해 밝을 때 보았던 반질반질 했던 계단을 거의 올랐을 때였다.

 

 탁

 

 이안은 그 소리를 듣고 처음에는 콜린을 찾아온 갑작스런 방문객이 이제 돌아가나 생각했다. 하지만 콜린의 성품으로 보아 손님되는 사람을 이렇게 배웅도 없이 저 혼자 가버리게 내버려 두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되어 계단 아래 문 근처를 내려다보았다. 문이 열리면서 누군가가 나간 것이 아니고 들어왔는지 문 근처 어둠 속에서 더 짙은 색의 인영이 보였다.

 

 인영은 이 집에 처음 들어온 사람 같지 않았다. 그는 들어와서 문 근처에서 조금 더듬거리기는 했지만 불빛을 어디서 찾아야하는지 정확히 알고 움직여 나갔다.

 

 그가 움직여 가져온 불빛에 정확히는 그들의 얼굴이 보였다. 문을 통해 들어온 사람은 정확히 둘이었다. 어두워 이안의 눈에는 덩치가 큰 하나의 인영으로 보였던 것이었다.

 

 두 명의 공통점이라면 같은 모양의 재킷, 조끼, 셔츠, 그리고 언뜻 보이는 잎으로 만들어진 왕관 문양에서 이안은 수도의 명문학교 체라노플 학생임을 알 수 있었다.

 

 차이점은 둘은 성별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불빛을 들고 앞으로 이끄는 이는 남학생, 그 뒤를 따라 가는 이는 앞의 남학생보다 골격이 작고 얇았으며 무엇보다도 하의를 치마로 입고 있어 이안은 그가 여학생임을 알 수 있었다. 또 굳이 특이점이라면 여학생은 안경을 쓰고 있다는 정도였다.

 

 이안은 그들을 보면서 아까 식사 시간에 얘기했던 콜린의 아들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문을 어떠한 저항 없이 열고 들어온 것 하며, 어둠 속에서 사물의 정확한 위치를 알고 행동하는 것 하며 이 집과 친숙한 자 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콜린이 자식은 아직 배움이 많이 필요해서 학교를 다니는 남자애가 하나가 있다고 했으니 틀림없이 그 일 것이다.

 

 그런데 그가 알기론 그 곳은 기숙학교이다.(대부분의 명문 학교들은 기숙학교이다)

 기숙사에 있던 도서관에 있던 교내에 있어야 할 학생 둘이 이 애매한 시간에(이르지도 않고 하지만 그렇다고 엄청 늦은 시간도 아닌) 집에 오다니. 물론 학교에서 집이 가까워 집에 올 수는 있다. 하지만 혼자도 아닌 친구와(그것도 이성친구와) 들어온 것에 이안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품에 두꺼운 책들을 각자 껴안고 있는 것을 보니 수업관련해서 방문한 거 같았다.

 

 이안이 고민하는 사이에 둘은 홀을 가로질러 남학생의 방이나 1층에 책들을 모아놓은 서재로 가는 듯했다. 그들은 곧 이안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들은 그저 목적이 있어 자신의 집을 자기 발로 찾은 것뿐이고 자신이야말로 이 집의 침입자 일 텐데 더 이상 상관하지 말자는 생각에 이안도 계단 밑에서 시선을 떼고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탈칵

 

 이안의 귀로 뒤에 있던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닫힌 문을 뒤로 하고 방 안으로 들어선 이안은 문득 아까와 달리 미량의 차가운 공기가 섞여 그의 피부에 닿는다는 것이 느껴졌다. 아까 방에 오자마자 수도에 있는 집들은 무슨 풍경을 보고 사나 궁금해 창문을 열어 봤던 것이 기억이 났다. 설마 저도 모르게 문을 닫지 않았나 싶어 이안은 창문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겉으로 봤을 땐 창문은 닫혀있었다. 이안은 문을 닫을 때 딱 창문의 모양에 일치하게 닫지 않고 엇갈리게 닫아서 바깥바람이 들어오나 싶어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 잘 닫혔나 확인 차 잠금을 하고 창문을 흔들어 확인했다.

 

 개인적으로는 문도 완벽히 잘 닫고 나간 것 같은데… 라고 이안은 생각했지만 수도에서 부유한 집의 창문은 처음 겪어보는 것이니 자신이 자각하지 못한 실수를 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잠금을 확인하고 뒤를 돌려 할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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