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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를 구원해줘
작가 : 꿀크리스마스
작품등록일 : 2017.7.13

“방금 개새끼, 라고 저한테 욕을 한 것 같아서 묻는 겁니다.”
“미친. 저기요, 피해망상 있으세요?”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심상치가 않다.

정솔, 이 세상의 정의는 자본뿐이라 믿는 기업 사냥꾼.
절대 인간을 믿지 않는다.
인간이란 나약하고, 이해타산적이며, 배반적인 동물이니까.

하리안, 강자에게는 아주 강하고 약자에게는 한 없이 약한,
사회에서 소외받는 약자들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서하일보 사회부 기자.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엮어가는 알콩달콩 로맨스!

#사이다여주 #차도남남주 #스윗남서브남주

 
20 악몽은 없이 (2)
작성일 : 17-07-30 21:16     조회 : 283     추천 : 0     분량 : 6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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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악몽은 없이 (2)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솔은 감았던 눈을 천천히 들었다. 여기가 어디인지, 자신이 지금 무얼하고 있는 건지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한 솔은 가만히 누워 끔뻑끔뻑 눈만 껌뻑였다.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한 솔의 눈으로 왔다갔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한 실루엣이 아른거렸다.

  “……하리안?”

  솔이 혼잣말로 되뇌이자 불현 듯 이름이 불린 리안이 우뚝 제자리에 섰다. 그리고는 망설이는 듯싶다가 다다닥, 솔에게 다가왔다.

  “잘 잤어요?”

  솔이 잠에서 깼다는 것을 자각한 리안이 굿모닝 인사를 건넸다.

  “헉!”

  “괘, 괜찮아요?”

  예상하지 못했던 밝고 쾌활한 리안의 목소리에 놀란 솔이 헉소리를 내며 놀라다 침대에서 벌러덩,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당황할 대로 당황한 솔은 엉덩방아를 찧은 통증을 느낄 새도 없었다.

  “당신이 왜 내 방에……!”

  “정솔씨? 정신 차리세요. 여긴 당신 방이 아니라 캐리에 호텔 스위트룸이라고요.”

  리안은 크게 박수를 탁탁, 치며 솔의 잠을 깨워주었다. 그제야 솔은 모든 상황을 제대로 자각할 수 있었다. 지난날, 이 스위트룸에서 리안과 함께 잠들었다는 사실, 그것도 한 침대에서, 호텔로 들어오기 전에는 키스까지 한 후였다는 것도……

  “흠흠.”

  생각이 거기에까지 미치자 괜히 민망해진 솔은 헛기침을 했다. 그런 솔의 머릿속 상황을 알 리 없는 리안은 팔을 붙잡아 일으켜 세우며 어서 정신차리라 했다.

  사실 먼저 잠에서 깬 리안 역시 좀 전의 솔처럼 침대 밑으로 엉덩방아를 찌며 일어났더랬다.

  ‘왜 내 방에 정솔씨가, 아니 우리가 왜 같은 침대에……!’

  잠에서 깨 눈을 뜨고 보니 턱 하니 자신의 옆에 누워 잠을 자고 있던 솔이었다. 숨결까지도 느껴질 만한 거리에서 눈을 감고 새근새근 아기같이 잠들어 있는 솔을 보니 엉덩방아를 찧을 수밖에.

  그런 착각으로 리안도 스펙타클하게 잠에서 깼다. 하지만 곧 지난날의 일을 깨달은 리안은 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가까스로 몸을 일으켜 솔의 상태를 살폈다. 혹시라도 침대 밑으로 엉덩방아를 찧으며 내 지른 신음소리에 솔이 깨지는 않았는지 확인했다. 하지만 솔은 좋은 꿈이라도 꾸는 듯 평온한 표정이었다.

  ‘잘 자요, 악몽은 없이.’

  지난 밤 나누었던 굿나잇 인사가 떠올랐다. 매일 밤 악몽을 꾼다더니. 혹시 나를 이 룸에 데려와 같은 침대에 잠들고 피곤해서 급히 잠들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보려는 심산으로 꾸며낸 거짓말이었던 것 아니야? 너무도 평온한 솔의 잠든 표정은 리안이 그런 착각을 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당신이 있으면 꾸지 않는 것 같아서요, 악몽을.’

  하지만 곧 솔이 덧붙였던 말이 떠올랐다.

  정말 나와 함께 있어서 꾸지 않은 걸까, 악몽을. 그래서 지금 이다지도 평온한 얼굴로 잠들어 있는 걸까. 도대체 어떤 악몽이길래.

  곤히 잠들어 있는 솔의 얼굴을 보며 리안은 그런 생각을 했었다.

  “이제 정신 차리셨으면 빨리 준비하시죠?”

  “뭐, 뭘 말입니까?”

  “출근 안하실 거예요? 조식 서비스까지 시켜놨는데.”

  “아.”

  “물론 정솔씨 이름으로요.”

  당당하지 않은 일을 당당하게 말한 리안이, 역시 당당하게 웃었다. 그 얼굴을 보고 있자니 솔 역시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하지만 되돌아오는 솔의 회답이 미소일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리안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이를 눈치 챈 솔은 흠흠, 헛기침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솔이 욕실로 들어가고 곧이어 작은 벨소리와 함께 주문한 조식 서비스가 도착했다. 리안이 테이블 위로 배달되어 온 조식을 간략히 세팅하자 준비를 마친 솔이 곧 욕실을 나왔다.

  “식사하세요.”

  솔을 향해 리안이 말했다. 솔은 알겠다는 말을 마치고는 옷을 갈아입기 위해 방으로 들어섰다.

  “이러니까 마치 신혼부부 같네.”

  잠에서 깬 아내가 남편을 깨우고, 남편이 출근 준비를 하는 동안 밥상을 차리고, 샤워를 마친 남편에게 아침밥을 먹으라 말해주는 신혼부부.

  “헉, 미쳤어, 하리안!”

  그런 생각의 끝에 리안은 머리를 세게 저었다. 하룻밤 같이 잤다고 신혼부부라니, 이러다 손만 잡아도 혼인신고 했다고 할 기세네. 물론 손은 잡지 않고 키스는 했지만……

  “으앗! 안 돼! 안 돼!”

  “뭐하십니까?”

  이상한 망상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질책하고 있는 리안의 곁으로 다가온 솔이 아침부터 도대체 무슨 희한한 짓이냐는 표정으로 리안을 바라봤다.

  “흠흠. 아니에요. 밥 먹어요.”

  “그러죠, 제 돈으로 샀지만 당신이 주문한, 밥을 좀 먹어보죠.”

  리안을 얄삽궂게 놀리며 솔이 먼저 소파에 앉았다. 그 맞은편으로 리안 역시 착석을 마쳤다.

  “아!”

  “?”

  식사를 하던 리안은 불현 듯 생각이 떠올랐다.

  “저는 오늘 올라가야 해요, 서울.”

  뭔가 말하지 말아야 할 사실을 말했다는 듯, 어색하고 민망해 하며 리안이 말했다. 솔은 왠지 리안의 얼굴에서 아쉬움을 느낀 듯 했으나 그럴 리가 없다며 마음속으로 부정했다.

  “저는 하루 더 묵어야 합니다.”

  “그렇군요……”

  “네……”

  두 사람은 급격하게 말을 아꼈다. 아쉬운 듯, 안타까운 듯. 하지만 두 사람은 티를 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아, 줄 게 있습니다.”

  잠시 침묵했던 두 사람의 분위기를 깨고 솔이 말을 이었다. 솔은 자리에서 일어나 지난날 입었던 수트의 자켓, 안쪽 주머니를 뒤졌다. 그리고 작은 USB 칩을 가지고 소파로 돌아왔다. 지난 밤, 병원에서 서준이 떠나기 전 솔에게 건넸던 그 USB였다.

  “선물입니다.”

  솔은 그 USB를 리안에게 건넸다.

  “이게 뭐예요?”

  “어제 제가 한 일이, 하리안씨 목숨만 구한 것이 아니라는 증거.”

  “네?”

  “어제 커다란 덩치의 남자가 당신에게 손을 번쩍 올렸을 때부터 찍혔을 겁니다. 제가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멋지게, 그 남자의 손을 붙잡은 것도 찍혔겠죠.”

  “멋지…… 뭐요?”

  “씨씨티비를 끄라고 한 것부터 그들이 먼저 폭력을 행사했다는 모든 증거가 그 USB에 영상으로 담겨 있을 겁니다.”

  “영상이요?”

  “네. 하리안, 당신이 이걸 어떻게 쓸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대단히 필요할 것 같군요.”

  말을 마친 솔이 의기양양하게 다리를 꼬고 조식으로 온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 모금을 들이마셨다. 평소였다면 재수 없는 자식이라며 솔을 흘겼을 리안이었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정말…… 고마워요, 솔. 버스 폭발 사고 때도 그렇고 번번이 이렇게 신세를 지고 도움을 받네요.”

  손에 들고 있는 USB를 바라보며 리안은 그 고마움에 감격하며 말을 이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까지 저한테…… 어제도 굉장히 위험했었는데.”

  리안은 말을 얼버무리며 물었다. 리안 만큼이나 본인 역시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어 솔은 입을 꾹 닫았다.

  “아!”

  “이번엔 또 뭡니까?”

  그렇게 감격의 눈동자를 하고 있던 리안이 다시 단발마의 신음을 흘렸다.

  “악몽은요?”

  “아……”

  “악몽은 없이?”

  리안이 지난밤의 굿나잇 인사에 어울리는 질문을 던졌다. 부모님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 받아쓰기 백점을 맞아 온 아이가 그 결과물을 보여주는 듯한 눈빛을 한 리안이 솔을 바라보고 이었다. 그 눈빛을 온전히 받아들인 솔은,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네. 악몽은 없이.”

  대답을 확인한 리안이 환하게 웃음을 지으며 다행이다, 하며 읊조렸다.

  과연 그랬다. 리안과 같은 방, 같은 침대에서 잠이 들었던 솔은 지난 밤 악몽을 꾸지 않았다. 정말이지 간만의 일이었다. 피곤하면 피곤한 이유로 더 지독하게 꾸었고, 편안하게 잠이 들 때면 편안한 이유로 더 긴 악몽을 꾸었던 지난 날들. 하지만 어젯밤 솔은 리안의 옆에서 악몽을 꾸지 않았다. 정말 오랜만에, 꿈 하나 없는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었다.

  도대체 왜 이 여자와 함께 있을 때에만 악몽을 꾸지 않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어젯밤은 참으로 포근했다.

 

 

 *

 

 

  “사직서 내러 온 거면 그것만 내고 나가고, 그게 아니라면 당장 꺼져!!!”

  서하일보 사회부 사무실로 복귀하는 리안을 보며 캡은 앞뒤 잴 것도 없이 냅다 소리부터 질러댔다. 리안은 처음부터 예상했던 캡의 반응이었기 때문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캡의 명령을 무시하고 무작정 보연시로 떠나 취재를 핑계 삼아 며칠을 결근한 리안이었으니.

  다만 리안이 없는 며칠 동안 스트레스를 받거나 소리를 지르지 않아서 그런지, 체력이 빵빵해 평소보다 몇 배는 커다란 캡의 목소리에 귀청이 떨어져 나갈 것만 같았을 뿐이었다.

  “어딜 들어와! 당장 꺼지라고! 넌 해고야!”

  저벅저벅 캡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오는 리안을 향해 책상 위의 서류를 집어 던지며 캡은 잡아먹을 듯이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종이 무더기를 요리조리 피하며 캡의 코앞까지 다가온 리안은 탁, 하는 소리와 함께 캡의 책상 위로 USB를 내려놓았다.

  “목숨까지 걸면서 특종을 잡아온 사람한테. 너무 심하시다, 우리 캡.”

  리안은 어울리지도 않은 애교를 발사하며 요염하게 말했다. 그 낯선 모습에 당황한 캡은 말을 더듬었다.

  “뭐, 뭐, 뭐야?”

  “캡이 가장 좋아하는, 커다란 이슈가 될 만한 영상 하나를 찍어왔어요, 제가.”

  “뭐, 뭔데?”

  “장르는…… 액션 느와르?”

  “액션, 느와르으?”

  “어쨌든 캡이 좋아하는 장르 하나는 물어왔으니까, 그 옆에 딸린 조그마한 제 성의도 좀 봐 주시고요. 영상 보시면서 제가 살아 돌아온 게 신기하시면, 제발 킬은 자제해주시고요.”

  “도대체 뭔데?!”

  원래도 당당했지만 이다지도 당당한 리안의 행동을 보니 USB의 내용물이 심히도 궁금해진 캡이었다. 서둘러 USB를 칩에 꽂고 파일을 확인해보았다.

  그 안에는 서준이 찍고, 솔에게 건네주어 리안이 건네받은. 철거 용역 업체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리안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물론, 솔의 모습도 함께.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은 캡은 곧이어 파일 안의 문서 파일을 열었다.

  첫 번째 문서에는 보연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재개발구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을, 불법 석면 해체 작업과 그들에 맞서 싸워 생존권을 외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기사가 있었다. 리안이 취재를 하며 알게 된, 대규모 주택 재개발지역 선점을 위해 보연시청과 시공사들이 주고 받은 비리와 뇌물 수수에 대한 내용까지도 함께였다. 그 과정에서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한 채 쫓겨난 주민들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두 번째 문서에는 강체 철거 과정에서 이루어진 안타까운 사고에 대한 기사를 다루었다. 그리고 그 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김상훈씨, 그런 김상훈씨를 중상을 입게 한 철거 용역 업체의 입장까지도.

  “법대로 한 거라고 했잖아!”

  “우리는 뭐 꿩으로 먹은 줄 알아? 법 통과 시키려고 시공사에서는 얼마나 돈을 쏟아 붓고, 우리도 이거 맡으려고 얼마나 돈을 먹이고 똥고를 빨고 개고생을 했는데!”

  “그 새끼가 안 나간다고 떡하고 버티는데 우리라고 배겨? 그래서 살짝 발로 깠을 뿐인데 지가 나가떨어져서 대가리를 박아 놓고선 누구한테 책임을 전가시켜!”

  리안과 솔, 그리고 수많은 사내들이 뒤섞여 몸싸움을 하고 있는 영상 속에서 울분에 찬 사내들이 하나씩 내뱉은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게 다 사실이야?”

  “논픽션 하나 없는 확실한 팩트죠. 본인들이 직접 자기 입으로 뱉은 말들인데요.”

  “이게 사실이면……”

  영상을 가만히 바라보던 캡이 시선을 리안 쪽으로 돌렸다. 곧 캡의 입에서 나올 말을 미리 예상한 리안이 먼저 입을 떼었다.

  “대박이죠.”

  “대박이지! 이거야 말로 특종! 아니, 특종 중의 특종이지! 사회의 부조리를 알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몸을 날려 취재한 사회부 여기자! 라는 말까지 덧붙이면 이슈거리 되기도 좋고!”

  “‘여’자는 빼고 그냥 ‘기자’ 라고만 해주시면 그 문장 빼시라고 말씀드리진 않을게요.”

  캡의 말을 정확히 집어내며 리안이 말했다.

  “알았어, 알았어. 우리 예쁜 하기자가 하는 말이라면 내가 다 들어드려야지!”

  좀 전까지만 해도 당장 꺼지라며 책상 위의 온갖 서류란 서류는 다 던져댔던 캡은 온데간데없이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그리고는 곧 울 듯한 감격 어린 표정까지 지었다.

  “리안아……”

  “아, 캡. 제발. 거기까지.”

  리안이 서둘러 손사레를 쳤지만 캡은 버선말로 책상을 빠져나와 리안 앞에 섰다. 그리고 리안을 꼬옥, 과격하게, 갈비뼈가 부러져라 안았다.

  “하기자! 정말이지, 우리 하기자가 최고야!”

  “아, 언제는 꺼지라면서요! 캡이야 말로 꺼ㅈ……!”

  아무리 정신이 없는 와중이라도, 아무리 눈에 뵈는 게 없는 리안이라도 캡에게 꺼지라는 말까지는 하면 안 될 것 같아 말끝을 얼버무렸다.

  어찌됐든 본의 아니게 솔의 도움을 받아 벌써 두 번이나 캡의 이런 꼴을 보고야 만 리안은 솔에게 고마워해야 할지, 원망을 해야 할지…… 아니다, 그래도 고마운 건 고마운 것이었다. 어쨌든 이 기사로 약자들의 퍽퍽하고 힘든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나저나 그 남자는……”

  하루 더 묵고 온다던 솔에게서는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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