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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를 구원해줘
작가 : 꿀크리스마스
작품등록일 : 2017.7.13

“방금 개새끼, 라고 저한테 욕을 한 것 같아서 묻는 겁니다.”
“미친. 저기요, 피해망상 있으세요?”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심상치가 않다.

정솔, 이 세상의 정의는 자본뿐이라 믿는 기업 사냥꾼.
절대 인간을 믿지 않는다.
인간이란 나약하고, 이해타산적이며, 배반적인 동물이니까.

하리안, 강자에게는 아주 강하고 약자에게는 한 없이 약한,
사회에서 소외받는 약자들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서하일보 사회부 기자.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엮어가는 알콩달콩 로맨스!

#사이다여주 #차도남남주 #스윗남서브남주

 
17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3)
작성일 : 17-07-30 21:08     조회 : 289     추천 : 0     분량 : 5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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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3)

 

 

  솔은 조금 난폭하게 속도를 내며 운전했다. 신호를 무시하기도 하고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하기도 했다. 리안은 이러다가는 팔이 아파서가 아닌 솔의 운전 때문에 사고가 나서 죽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천천히 가라며 말 한마디라도 하고 싶었지만 왠지 모르게 어마무시하게 화가 난 듯 보이는 솔의 옆모습을 보며 입을 꾹 닫았다.

  리안의 예상대로 솔은 화가 난 상태였다.

  “괜찮습니까?”

  “네, 전 괜찮아요. 그것보다 운전을 좀……”

  “어떻게 괜찮습니까? 주먹으로만 맞아도 아픈 팔을 쇠 파이프로 맞았는데 어떻게 괜찮냐고요!”

  괜찮다는 리안의 말에 솔은 불현 듯 버럭, 화를 냈다.

  “아니, 난 괜찮은데 왜 화를……”

  리안은 아픈 것도 서러운데 화까지 내고 있는 솔을 보고 있자니 뭔가 대단히 잘못이라도 한 것 같아 주눅이 들었다.

  솔이 화가 나는 것은 바로 그 것이었다. 아파서 서러우면 엉엉 소리라도 내면서 울어버리던지. 아니면 아프다고 끙끙대며 신음이라도 흘리던지. 그것도 아니면 괜찮지 않다고, 많이 아프다고 말이라도 하던지, 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리안은 그 아픈 팔을 감싸 안고 눈물을 흘리지도, 작은 신음조차 흘리지도 않은 채 꾹, 참는 중이라는 것. 그런 리안의 모습에 솔은 점점 더 분통이 터졌다.

  “하리안, 당신은! 도대체 정신이 있는 겁니까, 없는 겁니까? 버스 폭발 사고 때도 그렇고, 오늘까지. 본인 몸 생각은 안하십니까? 정의감이 무슨 하드캐리라도 되는 거냐고요!‘

  솔은 좀 전보다도 더 거칠고 사납게 운전을 하며 리안에게 고함쳤다.

  ’아니 왜 소리는 지르고 난리야?‘

  리안은 어이가 없어 기분이 상했다.

  아픈 건 괜찮냐, 조금만 기다려라, 병원으로 빨리 가겠다. 이런 식으로 따뜻하게 위로라도 해주면 좋겠는데, 차에 탄 순간부터 잔뜩 찌푸린 얼굴로 씩씩대더니 이제는 화까지 내고 있지 않은가.

  솔에 대한 좋지 않은 마음을 품다 보니 서울로 떠나기 전, 솔의 행동과 말들까지 떠오르는 리안이었다.

  ’네 까짓 게 뭘 안다고 말이야.‘

  ’당신이야 말로. 그런 쓸데없는 참견은 당신이 좋아하는 약자들에게나 가서 하라고.‘

  비디오테잎이 감기듯, 그때 했던 솔의 말이, 표정이, 말투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리안의 머릿속에 재현됐다. 정의감이 하드캐리냐니. 솔이야 말로 자신의 상처를 방어하기 위해 남에게 아픈 말을 쏟아내는 파렴치한 사람이 아니었던가.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리안은 적대감만 깊어졌다.

  ”내 몸 생각을 하건 말건, 당신이 상관 할 일 아니에요.“

  ”뭐라고요?“

  ”당신 말대로 제가 좋아하는 약자들에게 쓸데없는 참견이나 하느라 그런다고요, 왜요!“

  ”하, 그건……“

  ”됐고요. 지금까지 빚진 것들이랑 오늘 일까지 전부, 사례는 똑똑히 할게요.“

  깊어진 서운함에 리안은 결국 마음에도 없는 말을 쏟아내고야 말았다. 사실은 아닌데. 표현을 할 줄 몰라서 그렇지, 걱정이 되어서 미행을 붙이고, 오늘 그곳에까지 따라오고, 함께 해주고, 운전을 거칠게 몰더라도 병원에 빨리 가려하고, 이렇게 불같이 화를 내고 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는데.

  다만 지금까지도 알 수 없는 한 가지는 솔이 도대체 왜 그렇게까지 리안을 걱정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지만.

  그러나 생각과 다르게 말이 나가는 것은 리안 역시 어쩔 수 없었다. 그런 리안의 반응에 솔 또한 화의 정도가 심해져갔다. 당신이 걱정되어서 그렇다는, 그 마음을 모르는 것만 같아 답답했다.

  그렇게 다시 차 안에는 무거운 침묵만이 맴돌았다. 솔이 부지런히 엑셀을 밟은 덕에 다행히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입을 꾹 닫은 채 병원 안으로 들어섰다.

  ”응급 환자입니다. 팔 뼈가 부러졌어요.“

  ”아니요, 뼈가 부러지진 않았어요.“

  병원에 들어서며 솔이 리안의 상태에 대해서 전달하자 리안은 굳이 그 말을 받아치며 정정했다. 나 뿔났다, 이거였다. 그런 리안을 솔이 빤히 바라다보았지만, 리안은 솔의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두 사람의 쎄한 분위기를 감지한 간호사는 뭐 어쩌라는 건지, 그래서 팔이 부러졌다는 거야, 아니라는 거야? 라는 생각을 하며 일단 리안을 안내했다.

  간호사는 전담의를 보기 전 이것저것 검사를 해야 한다 했다. 리안은 간호사의 말을 순순히 따랐다.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여러 가지 검사를 하는 동안 솔은 리안에게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졸졸졸 쫓아다녔다.

  리안은 상한 마음에 그런 솔이 귀찮게 느껴지다가도, 오죽 걱정이 되면 저 냉담한 인간이 나를 저렇게 쫓아다닐까 싶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멀대 같이 키가 큰 솔이 귀여워 보일 지경이었다.

  ”선생님 보실게요, 안으로 들어가세요.“

  간호사는 전담의의 방으로 리안을 들여보냈다. 문이 닫히기 전, 솔도 몸을 쏙 안으로 집어넣으며 들어왔다.

  ”같이 들어가시게요?“

  ”네. 뭐 잘못 된 거라도?“

  리안은 부러 같이 들어갈 거냐고 물었는데, 솔은 민망한 기색 하나 없이 당연하다는 듯 그렇다고 했다.

  전담의는 리안이 검사했던 엑스레이 사진과 꼼꼼하게 작성된 차트를 훑어보았다. 그리고는 리안에게 팔을 좀 보자고 했다. 팔을 요리조리 돌려보며, 눌러보며, 샅샅이 살펴보던 전담의가 말했다.

  ”둔탁하고 단단한 무언가에 부딪혔다고요?“

  ”네. 사고로요. 단순한, 사고.“

  리안은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괜히 오버하며 ’사고‘라는 것을 강조했다. 어차피 의사는 그 말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팔이 부러졌습니까? 꽤나 단단히, 부딪혔거든요.“

  옆에 서 있던 솔이 불안한 시선을 감추지 못하고 안절부절해 하며 물었다. 리안에게 집중하고 있던 전담의는 그제야 솔을 쳐다보았다.

  ”보호자 분이세요?“

  ”네. 제가, 보호잡니다.“

  ”당신이 왜 제 보호자예요?“

  ”그럼 제가 보호자지, 뭡니까?“

  전담의는 그저 간단한 형식상으로 물었던 것인데, 보호자라는 단어 하나로 티격태격대는 두 사람을 보고 있자니 심히 피곤해져왔다. 그러니까, 전담의에게는 두 사람이 어떤 사이인지는 전혀 중요한 게 아니었다.

  ”됐고요. 어쨌든 팔이 부러진 것은 아닙니다.“

  ”것봐요, 솔. 제가 부러진 건 아니라고 했죠?“

  ”검사가 제대로 된 것이 맞습니까?“

  골절이 아니라는 말에 솔은 의심을 숨기지 못한 채 전담의를 흘기며 되물었다. 전담의는 더 시간 끌 것 없이 빨리 결과를 말한 후 두 사람을 그만 내보내고 싶어졌다.

  ”검사는 제대로 됐고요, 골절 아니고요. 단순한 타박상입니다.“

  ”네? 아니 쇠 파이프로 팔을 얻어맞았는데, 어떻게 타박상…… 읍!“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달하려던 솔의 입을 리안이 급하게 막았다. 다치지 않은 다른 쪽 팔의 손으로 솔의 입술을 틀어막았던 것이다. 솔은 이게 무슨 짓이냐며 리안의 손을 툭 쳐서 떨궈버렸다. 리안은 사나운 눈빛으로 당장 그 입을 닥치라고 말하고 있었다.

  ”쇠 파이프건, 뭐건. 얻어맞은 것이건, 사고로 부딪힌 것이건. 어쨌든, 운이 좋았나봅니다. 아니면 환자분께서 인간 이상의 재생 능력을 가지고 계시거나."

  ”그게 말이 됩니까?“

  ”하…… 보호자 분? 하리안씨는 뼈에 이상 없으시고요. 다만 멍이 좀 깊게 들었고, 피부 표면에 자잘한 상처도 입었으니 간단히 소독 받고 가시면 됩니다. 멍은 꽤 오래 갈 테니까, 돌아가시면 달걀로 마사지 잘 해주시고요.“

  전담의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예의상의 그 형식적인 미소를 한 번 지은 뒤, 이제 그만 나가라는 듯 시선을 모니터에 고정시켰다. 리안은 감사하다고 몇 번 인사를 한 뒤, 여전히 전담의를 눈으로 흘기는 솔을 끌다시피 하며 데리고 방을 빠져 나갔다.

  ”왜 그래요, 도대체?“

  ”뭐가 말입니까?“

  두 사람만 있게 되자 리안은 솔에게 따지듯 물었다. 솔은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뻔뻔하고도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다.

  ”왜 이렇게 오버하냐고요. 정솔씨, 원래 이런 사람 아니잖아요?“

  리안은 돌려 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반면, 질문을 받은 솔의 표정은 조금 깊어졌다. 좀 전의 조금은 유치하고 어린이 같은 표정은 금새 사라졌다. 리안이 알고 있는 깊이가 있으면서도 차갑고 냉정한, 본래의 솔의 표정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러게요. 제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왜 이러고 있는 것 같습니까?“

  ”내가 먼저 물었어요. 왜 그래요? 정솔씨답지 않게. 미행을 붙이질 않나, 그 곳에는 왜 갑자기 나타난 거며, 병원에서는 왜 이렇게 오버를 하냐고요. 당신이 아니라, 내가 다친 건데!“

  ”그러니까요. 생전 남의 일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던 제가, 왜 이렇게 하리안씨는 걱정이 되고, 궁금해지고, 자꾸만 관심이 가는 건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솔씨가 모르면 누가 알아요? 생전 남의 일에는 관심도 없는 당신이 나한테만 유독 걱정을 하고, 궁금해 하고, 관심을…… 네?“

  ”……“

  ”과, 관심이요?“

  솔의 말을 되풀이하며 공격을 하려던 리안은 순간 멈칫했다. 걱정을 하고, 궁금해 하고, 관심을, 관심을…… 잠깐만, 관심이라고?

  반면, 어마어마한 폭탄 발언을 내던진 솔은 오히려 대수롭지 않다는 듯 표정에 변화가 하나도 없었다. 리안이 보기에는 그랬다. 하지만 솔은 아니었다. 자신이 그런 말을 누군가에게 할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처음 깨달은 솔은 스스로도 놀라고 있는 중이었다. 왜, 이런 말을 이 여자에게 하고 있는 건지.

  뭔가 더 말을 이으려던 리안은 하지 못했다.

  ”형!“

  좀 전의 사고 현장에서 솔과 리안의 목숨을 간신히 구해 준, 서준이 솔을 향해 뛰어오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온 서준은 현장에서 급하게 서둘렀던 모양인지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 과장된 제스쳐를 보이며 솔에게 물었다. 전담의가 리안에게 그랬던 것처럼, 솔의 몸을 요리조리 살펴보고 주물럭거리고 툭툭 쳐가며 상태를 파악했다. 다친 곳은 전혀 없었던 솔은 그런 서준의 행동이 귀찮아 손을 탁 쳐버렸다.

  ”괜찮아요, 형?“

  ”보다시피.“

  ”아니, 진짜! 이게 다 무슨 일이에요?“

  서준은 기가 찬 듯, 그리고 조금은 화가 난 듯 보였다. 솔답지 않게 난데없이 어떤 여자를 미행을 하라고 하지를 않나, 갈등이 있으면 돈 몇 푼 쥐어주고 끝내던 솔이 무서운 남자들이랑 몸싸움을 하지를 않나…… 그런데, 왜 그 모든 뒷감당을 내가 해야 하는지!

  서준은 씩씩대며 왠지 모르게 원망하는 눈빛으로 솔의 옆에 서 있는 리안을 흘겨보았다. 그 눈빛은,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우리 형을 이렇게 만든 당신은 누구냐는 눈빛이었다. 그리고 솔은 서준의 그런 눈빛을 모두 느끼고 있었다. 한 마디로 중재를 나설 타이밍이었다. 서준이 더는 허튼 소리를 하지 못하게 말이다.

  ”됐고. 영상은?“

  ”아, 여기요.“

  서준은 가방을 뒤적거리더니 작은 USB를 솔에게 넘겼다.

  ”고생했어.“

  ”진짜 얼마나 심장 쫄렸는줄 알아요? 이게 무슨 느와르 영화 찍는 것도 아니고.“

  ”됐다니까.“

  ”하…… 알았고요. 이제 그만 올라가요.“

  서준은 짐짓 솔의 팔을 잡고 끌고 가려고 했다. 옆에 있는 저 여자, 하리안으로부터 솔을 떼어놓고 싶은 생각이었다. 하지만 솔은 그런 서준의 행동을 거부했다.

  ”먼저 올라가.“

  ”아니. 말도 안 돼. 이런 위험한 곳에 형을 두고 갈 순 없어요.“

  ”내가 네 자식이냐? 오버 그만하고, 먼저 올라가.“

  ”형!“

  ”올라가서 설명할게.“

  솔은 서준을 억지로 떼어내며 돌려보냈다. 서준은 두 사람을 자꾸만 뒤돌아보며 걸음을 늦추었다. 솔이 도대체 저 여자와 어떤 인연으로 이렇게까지 엮이게 된 것인지, 많은 의구심을 품기 시작하자 도저히 발이 제대로 떨어지질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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