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일레인과 그 뻔뻔한 반지
작가 : 유르르
작품등록일 : 2017.7.27

폭탄제조에 비상한 재능을 가진 연금술사, 일레인.
위장취업 중 영주의 보물창고를 털어 달아나는데...
영주를 따돌린 그녀의 앞에 왠 사내가 한명 나타난다!

소원을 빌라고 속삭이는 반지에서 나온 마법사가 일레인은 영 믿음이 가지 않는다.

 
그 반지는 고집쟁이
작성일 : 17-07-30 17:44     조회 : 302     추천 : 0     분량 : 549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정체모를 마법사.

 

 

 

 대륙전쟁 이후 남아있는 마법사의 수준은 텔레포트는커녕, 제대로 된 치유마법하나 조차 실행하지 못했다. 그래서 사장된 것이나 다름없던 연금술에 급격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았는가. 하지만, 자칭타칭 위대한 마법사라고 하는 저 남자는 시동어와 술식 없이 의지만으로 마법을 이루어냈다. 마법에는 문외한인 일레인이 보이게도 상당한 경지였다. 그런데 어쩌다가 봉인까지 당한거지? 일레인의 시선에 미묘함이 섞여들었다.

 「싫다. 살에 닿는 옷인데 아무거나 걸칠 순 없다.」

 “그러면 반지에 들어가 계시던가요.”

 「내가 왜 그래야하지?」

 “당장 수배령이 내릴 것 같은데 아저씨가 붙어있으면 더 눈에 띈단말이에요!”

 「그건 네 사정이지 않나.」

 

 

 

 이 인간이 정말. 일레인이 눈을 잔뜩 흘겨봐도 유진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연성하느라 집중력을 다 써서 배도 고픈 마당에 제 돈을 써서 옷도 갈아입혀준다는 데 순순히 따라오진 않고 반항이라니!

 

 

 

 “그래요 그럼. 이렇게 잡혀가서 전 고문 받다가 죽을 거고, 반지는 빠지지 않을테니 저와 함께 묻히겠네요. 무덤까지 함께 가는 소울메이트라니 좋은데요?”

 「……‧」

 “혹시나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고문받으면서도 말할거에요. 이 반지가 저주받은 반지라더니. 이 반지를 끼고 나서 이렇게 수배까지 당하고 고문받다가 죽는구나하고 고래고래 소리치고 뒈질거에요.”

 「……어디 네 마음대로 해보아라」

 

 

 

 

 이겼다. 일레인이 씩 웃으며 문을 열어젖혔다. 문을 열고 들어간 곳은 사방이 서랍으로 가득차있는 공간이었다. 마치 무언가를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진 듯 했다. 평민들이 옷을 사서입는 일은 거의 없었다. 특히, 가정용 자동베틀이 집집마다 보급된 이후에는 의상실에서 옷을 구매하는 일은 드물게 되었다. 그랬기에, 살아남은 의상실들은 옷감에 먼지가 묻지 않도록 따로 보관했다. 각진 나무 서랍들을 둘러보던 일레인이 점원과 눈을 마주쳤다.

 

 

 

 

 “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

 “이 사람, 옷 좀 사려구요.”

 

 

 

 

 사람인지는 확실한 지는 모르겠지만요. 일레인이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더 이상의 반항은 용서치 않는다는 단호한 표정으로 일레인이 유진의 등을 떠밀었다. 어어하며 밀려난 유진이 순식간에 눈을 반짝이는 점원의 손에 붙들렸다.

 

 

 

 “수제 비단이군요. 오 꽤나 오래된 기법으로 짜여졌는데도 이렇게 광택을 잃지 않다니. 보관을 잘 하셨나봅니다. 그래도, 요즘 같은 날씨에 비단은 너무 춥지요. 이건 어떠십니까?”

 “면으로 만들어진 걸로 줘요. 셔츠도 바지도.”

 

 

 

 뾰족하게 틀어올린 머리에 동그란 안경을 낀 점원이 일레인을 돌아보았다.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주문이었다.

 

 

 

 “연금술사시군요.”

 “봉재선을 좀 봐야겠어요.”

 “걱정하지 마시길. 여기서는 협회에 들어가는 의류품도 생산하고 있답니다.”

 

 

 

 노래하는 듯한 어조로 점원이 꺼내든 것은 밋밋한 바지와 무늬없는 셔츠였다. 유진의 얼굴이 인정사정없이 구겨지거나 말거나, 일레인은 봉재선 부분까지 꼼꼼히 확인했다.

 

 

 

 “순수한 면이 맞지요?”

 “그럼요. 불순물은 일체 들어가지 않도록 노력했답니다. 원한다면 협회의 인증을 확인해보셔도 돼요.”

 「그런 거친 옷감을 내게 걸치겠다는 거냐? 무엄…….」

 “순순히 입고 나오신다면 계약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도록 합죠.”

 

 

 

 고작 반나절만에 일레인은 유진을 다루는 법을 깨우쳤다. 오만한 어조로 불평불만을 쏟아내려던 유진의 입이 딱 다물렸다.

 

 

 

 “협회 분들이시죠? 반지를 보여주시면, 할인이 가능해요.”

 “정식 연금술사는 아니라서요.”

 “아아…….”

 

 

 

 점원의 얼굴이 미묘하게 일그러졌다. 연금술사에 대한 지원은 황실과 귀족 개개인까지 수도 없이 많이 이루어졌다. 그 때문에 연금술사의 씀씀이는 일반 평민과 비교해 헤픈 편이었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실생활의 편리함 때문에 연금술사의 사치는 간과되기 마련이었다. 등록되지 않은 수습 연금술사. 점원은 어렵지 않게 일레인의 주머니 사정을 미루어 짐작했다.

 

 

 

 “비싼 금액은 아니에요. 은화 세 닢만 주세요.”

 

 

 

 일레인이 주머니를 짤랑 거리며 은화 세닢을 내밀었다. 흥정을 위한 실갱이가 벌어질 것을 예상했었는지 점원의 표정에 놀라움이 잠시 서렸다.

 

 

 

 

 유진이 영 못마땅한 얼굴로 탈의실에서 걸어나왔다. 그의 팔에는 치렁치렁한 하얀 옷과 회색의 로브가 들려있었다. 옷을 갈아입혀도 눈에 띈다. 일레인이 이마를 짚었다. 안그래도 일레인도 연분홍빛 머리칼 때문에 눈에 띄는 축에 속했다. 헌데, 저런 찬란한 외모를 가진 남자까지 옆에 끼고 다닌다? 안그래도 이방인이라 눈에 띌 텐데, 곧장 치안대 행일수도…….

 

 

 

 

 “아저씨, 우리 툭 까놓고 이야기한번 해봅시다.”

 「아저씨?」

 

 

 

 

 유진이 생경한 호칭에 눈살을 찌푸렸다. 이미 몇 번 들은 호칭이었지만, 들어도 들어도 적응이 되지 않았다. 어떻게 저처럼 잘난 이에게 아저씨라고 칭할 수가 있는 것인지. 맹랑한 여자는 주변을 몇 번 살펴보다 나이프와 포크가 그려진 레스토랑으로 자신을 이끌어갔다. 배가 고파 죽겠다고 중얼거리는 걸 보니, 배를 채울 요량인 듯 했다.

 

 

 

 “이거랑 이거 주세요.”

 “코스 A, 코스 B 주문받았습니다. 죄송하지만, 저희 가게는 선불입니다.”

 

 

 

 일레인이 비틀린 웃음을 지었다. 그럴 리가. 남루해보이는 복장의 남녀이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하는 요구일터였다. 돈을 쓰는 것은 항상 아깝지만 오늘 따라 베포가 넓었다. 유진이 넘겨준 팔찌의 가치를 생각하면 이 정도 쯤은 써줄 수 있지. 그녀가 금화 몇 개를 내놓자, 단정하게 차려입은 직원의 분위기가 반전했다.

 

 

 

 “디저트와 후식까지 준비할까요?”

 “느긋하게 먹고 싶으니 그렇게 해주세요.”

 “그럼, 후식을 고르신 후 계산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보라. 선불은 무슨. 달라진 직원이 태도에 일레인이 팔짱을 끼고 의자에 기대었다. 엉덩이부터 등허리까지 폭신하게 달라붙는 가죽이었다. 유난히 빛나는 광택을 보건데, 연금술사가 인공적으로 만든 가죽이 분명했다.

 

 

 

 「난 음식이 필요하지 않다.」

 “아저씨, 정말 인간 맞아요? 물도 안마시고, 밥도 안먹고.”

 「인간은 맞다만, 굳이 먹을 필요가 없는 것 뿐이다. 내 몸은 항상 봉인되었던 그 때 그대로다.」

 “봉인……. 봉인된 마법사라고 하셨지요?”

 

 

 

 유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대륙의 역사서에 이름을 남길 정도로 위대한 마법사였다.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큰 만큼 그에게는 확신이 있었다. 시대가 달라져도 봉인만 풀리면 제 2의 마도시대를 열 자신도 있었다. 눈 앞에 있는 저 여자가 단 한번 소원만 빌어준다면, 그는 자유였다.

 

 

 

 “혹시 아저씨 전쟁이라도 일으켰어요?”

  「뭐?」

 

 

 

 

 일레인이 은근한 어조로 물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텔레포트까지 가능한 마법사를 반지 속에 처박을만한 이유는 그것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일레인은 나름대로 합리적인 추론을 통해 얻은 결론이었지만, 유진에게는 화만 돋구는 결과로 나타났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면 왜 아저씨가 같은 마법사를 반지에 박아놔요?”

 

 

 

 혹시나 저가 지금 대륙전쟁의 원흉과 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일레인은 묘하게 의심스러운 표정이었다.

 

 

 

 

 「마음만 먹으면 이 나라도 내 것이 될 수 있는데, 굳이 전쟁을 일으켜야하나?」

 “대체 그 근거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거에요?”

 「근거가 없다니. 나는!」

 “네네. 위대한 마법사시라구요.”

 

 

 

 저런 태도를 보건데 최소한 대륙전쟁 전의 사람이라는 건 알 수 있었다. 멀쩡하게 보이는 사람이 반지에 처박혀 대체 시간을 얼마나 보낸건지. 일레인은 새삼 유진이 안쓰러워졌다.

 

 

 

 “언제 봉인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의 고급인재를 봉인할 이유가 그거 아니면 대체 뭐에요?”

 「내가 그걸 알려주면, 넌 나에게 뭘 해줄 거지?」

 “음…….”

 「난 너에게 요구할 것이 단 하나밖에 없다」

 “소원을 빌라구요.”

 「그렇다」

 솟아나려던 동정심이 바닥으로 툭 꺼졌다. 그 찰나를 틈타 직원이 식전빵이 든 바구니를 내려두었다. 방금 구워낸 듯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밀빵이었다.

 

 

 

 

 “드세요.”

 「말했다시피 나는 음식이 필요하지 않다.」

 “드세요. 2인분 돈 다 냈으니까.”

 

 

 

 떠밀린 듯 한 얼굴로 밀빵을 집어드는 유진의 앞에 스튜가 담긴 납작한 접시가 놓여졌다. 어쩐지 입안이 텁텁해져 일레인이 스튜부터 떠먹는 반면, 유진은 영 마땅치 않다는 표정으로 빵을 집어들었다. 이게 얼마만의 식사인가. 헌데, 빵을 부드럽게 해줄 뜨거운 물이나 팔팔 끓는 우유가 없었다. 하긴, 고작 평민 식당인데 그런 걸 기대하긴 그렇지.

 

 

 

 

 

 「어……?」

 

 

 

 보드라웠다. 입에 넣자마자 부드럽게 풀어지는 빵의 식감에 유진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왜요? 이상해요?”

 

 

 

 

 유진의 표정변화를 일레인이 기민하게 잡아냈다. 바구니에 남겨진 빵 하나를 집어든 일레인이 우물거렸다. 이상한 데가 없는데 왜 그러지? 따뜻하고 보드라웠다. 반죽을 치대는 데 꽤 오래 걸렸겠다. 혼자 고개를 끄덕이는데, 유진이 입에 머금었던 빵을 꿀꺽 삼켰다.

 

 

 

 「이곳의 주방장은 혹시 어디 출신이냐」

 “예?”

 「내 전속으로 두어야겠다.」

 “빵 하나 먹고 뭘 그리 난리에요. 그다지 특별한 맛도 아니구만.”

 

 

 

 

 이게 특별한 맛이 아니라고? 유진이 눈을 부릅떴다. 화덕에 구운 딱딱한 빵은 수분이 남아있지 않아 퍼석퍼석거리는 게 당연한 것이 아닌가. 이 동그란 빵은 푹신하니 입안에 녹아들고, 고소한 맛까지 느껴졌다. 혹시 일레인이 저를 놀리는 것이 아닌가 싶어 유진은 애써 포정을 가다듬었다.

 

 

 

 “스테이크 굽기와 시즈닝은 어떤 것으로 할까요?”

 

 

 

 

 테이블 서버로 추정되는 아까의 직원이 다가와 일레인에게 물었다. 화려한 외모이나 옷차림이 평범한 유진보다는 거리낌없이 금화를 꺼내드는 일레인을 상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듯 했다.

 

 

 

 “미디움으로 구워주시고, 시즈닝은 로즈마리로 부탁해요. 그리고…….”

 

 

 

 일레인의 시선이 유진에게 머물렀다. 묘하게 미간이 찡그려진 얼굴이었다. 유진은 마치 생전 처음보는 음식을 맛보듯 스튜에 집중하고 있었다.

 

 

 

 

 “저쪽도 똑같이 해주세요.”

 

 

 

 

 일레인이 주문을 하거나 말거나, 유진은 환희에 젖어있었다. 귀한 신분으로 태어났고, 온갖 부귀영화는 다 누렸던 유진에게도 이런 음식들은 처음이었다. 이것도 연금술을 통해 만들어진건가. 의심하는 것이 당연했다. 화덕에서 구워져나온 딱딱한 빵은 뜨거운 우유에 담궈먹어야 했다. 가마솥의 탄내가 미묘하게 묻어나는 스튜에는 향신료를 듬뿍 뿌려야만 먹을만 했고, 누린내나는 고기는 후추를 잔뜩 뿌려먹었다. 비싸기만 했던 한 상이었다. 헌데, 혀 끝에 닿는 감각이 새로웠다. 몇 십년의 세월동안 사용하지 않은 미각이라 이러한 것인지. 유진이 스튜를 한입 더 떠먹으며 고뇌했다.

 

 

 

 “저기요. 아저씨.”

 「말해보아라.」

 

 

 

 들어는 주겠다는 건방진 태도였다. 일레인이 수저를 내려두고 의자에 등을 기댔다.

 

 

 

 “마법사죠?”

 

 

 

 

 유진이 즉각 고개를 살짝 끄덕여 긍정을 표했다. 스스로 위대한 마법사라고 지칭할 때마다 신뢰도가 추락하는 느낌이었지만, 어느 정도는 인식하고 있었다. 부정하기엔 텔레포트를 직접 경험해버리지 않았는가. 마법이 사멸한 시대에 태어나 연금술사만을 꿈꾸며 살아왔던 일레인에게는 낯선 존재였다.

 

 

 

 “어쩌다 거기 갇힌 지는 안 가르쳐주실 거고, 그럼 왜 내 손가락에 붙어있어요?”

 「붙어있는 게 아니다. 네가 그 반지를 꼈기 때문에 이렇게 된거지.」

 

 

 

 

 이렇게 될 줄 알고 꼈나. 한 몫 잡아보겠다고 챙겨넣었던 게 제 발목을 잡을 줄 알았으면 깔끔하게 손 떼었을 거다. 깔끔하게? 아니, 깔끔하게는 아니고……. 좀 미적미적거리고 질척거리다가 마지못해서 돌아섰겠지. 일레인은 스스로를 잘 알고 잇었다.

 

 

 

 “좋아요. 그럼 이건 어떻게 뺄 수 있는데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0 그 반지는 불친절하다 (1) 2017 / 7 / 31 320 1 4667   
19 그 반지는 적인지 아군인지 알수가 없다 2017 / 7 / 31 267 0 5390   
18 그 반지는 눈치가 없다 2017 / 7 / 31 281 0 5344   
17 그 반지는 도움이 정말 안된다 2017 / 7 / 31 274 0 4524   
16 그 반지는 도움이 안된다 2017 / 7 / 31 263 0 4323   
15 그 반지는 진짜 저주받았다 2017 / 7 / 31 283 0 4909   
14 그 반지는 구박당한다 2017 / 7 / 31 288 0 4267   
13 그 반지는 의외로 소박했다 2017 / 7 / 30 320 0 4284   
12 그 반지는 대식가 2017 / 7 / 30 305 0 4179   
11 그 반지는 고집쟁이 2017 / 7 / 30 303 0 5496   
10 그 반지는 호기심이 많다 2017 / 7 / 30 292 0 4318   
9 그 반지는 지맘대로 2017 / 7 / 30 289 0 4688   
8 그 반지는 조금 오래 살았다 2017 / 7 / 30 269 0 6791   
7 그 반지는 조금 이상해 2017 / 7 / 30 291 0 5304   
6 푸른 그 반지 2017 / 7 / 30 283 0 5116   
5 소원을 말해봐! 라는 반지 2017 / 7 / 30 279 0 6744   
4 협박은 반지를 부르고 2017 / 7 / 29 292 0 5926   
3 영지탈출 대반지쑈! 2017 / 7 / 29 263 1 6094   
2 일레인과 반지 (2) 2017 / 7 / 28 279 1 4644   
1 일레인과 반지 2017 / 7 / 27 501 0 574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