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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숭인문
작가 : 이길조
작품등록일 : 2016.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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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강해져야 하는가!!

문파는 문도를 위해 존재하는 것.
문파를 위해 문도를 죽음의 문턱으로 내모는 것은 주객전도나 다름이 없으니!

다른 무엇도 아닌, 나의 사형제들을 위해 검을 들었다.

사형 양진위와 사매 종염방.
그들의 시원 통쾌한 강호 활극이 눈앞에 펼쳐진다!

 
제 21 화
작성일 : 16-08-23 10:28     조회 : 527     추천 : 0     분량 : 5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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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밤중에 이세척은 이상한 소리를 듣고 깨어났다. 어디선가 야릇한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잠시 후 옆에 누워 있던 임연연도 잠에서 깨어 일어났다. 이세척은 가만히 그 소리를 듣고 있다가 일갈을 했다.

 “어떤 연놈이 망측하게 객잔에서 저리 소란을 떠는 것인가!”

 이세척은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왔다. 그리고 야릇한 소리의 발원지로 향했다. 야릇한 소리는 손님이 투숙하고 있는 객방 중 한군데에서 나오는 소리였다.

 그리고 그 방문 앞에 이미 여러 명이 모여 있었다. 벽여언과 벽우익, 옥인장의 추경과 동소영 외에도 쌍룡객잔에 묵고 있는 사람들 여럿이 나와서 방문 안에서 들리는 소리를 분석하고 있었다.

 방문 안에서 들리는 소리는 여자의 소리였는데 그것이 고통으로 신음하는 소리인 것도 같았고 또 교성 같기도 하였다.

 “이 방은 종소저가 묵고 있는 방이라고 들었는데…….”

 벽여언이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벽여언의 말을 듣고 여러 명의 표정이 변했다.

 “양대협이 묵고 있는 방에 가봤더니 양대협이 방에 안 계시더군요.”

 추경의 말이었다. 추경, 이세척, 벽여언, 벽우익, 동소영은 서로가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눈빛을 주고받았다. 이세척이 말을 꺼냈다.

 “지금 종소저에게 큰일이 생겼을 지도 모릅니다. 들어가 봅시다.”

 ‘악! 아…….’

 이상야릇한 비명이 이따금씩 방에서 흘러나왔다.

 “그래야 할 것 같아요.”

 “잠깐요. 정말 들어가도 될까요? 혹시… 음… 혹시 그… 그런 것이면 모르는 척해야…….”

 “하지만, 혹시 종소저와 같이 있는 게 양대협이 아닐 수도 있지 않습니까. 들어가 봅시다.”

 서로가 눈빛을 교환하다가 이세척이 결심을 한 듯 문을 확 잡아당겨 열었다. 그리고 모두는 해괴한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양진위가 방안에서 종염방을 어지럽게 쫓아다니며 몽둥이를 휘두르는데, 종염방은 필사적으로 도망 다니며 몽둥이를 피하고 있었다. 그러다 몽둥이를 얻어맞으면 이상야릇한 비명을 질렀다.

 원래 종염방은 보법 훈련이 계속되면서 이제 여러 차례 얻어맞은 곳을 반복해서 얻어맞게 되자 단순한 비명이 아니고 요상한 비명을 지르게 된 것이다.

 한밤중에 사형은 몽둥이를 들고 쫓아다니고 사매는 필사적으로 방 구석구석으로 도망치는 모습은 기괴하기 짝이 없었다. 그때 양진위가 휙 돌아보며 소리쳤다. 그의 눈에 벌겋게 핏발이 서 있었다.

 “뭐요? 문 닫으시오.”

 이세척은 움찔 놀라 자기도 모르게 방문을 닫았다. 모두는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다가 하나씩 둘씩 흩어져서 자기의 방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 양진위는 모두에게 공동파의 소정인을 소개하고 일행이 하나 더 늘었음을 알렸다.

 이세척, 임연연 부부는 이씨세가로 돌아가고 남은 일곱 사람은 마차 한 대를 더 빌렸다. 마차 두 대가 성도(成都)의 북쪽으로 뚫린 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소정인이 빌린 마차는 이두마차(二頭馬車)였는데 6인용 마차였다. 그 마차에는 죽은 소정인의 사백 문탁도인의 시신이 들어 있는 관과 혈음마의 시체가 들어 있는 관을 실었다.

 아침에 일행이 빌린 마차는 사두마차(四頭馬車)였다. 12인용 마차였는데, 그 마차에 일행 일곱 명이 모두 탔다. 마차가 성도를 벗어날 때쯤 되어 양진위가 종염방에게 말했다.

 “염방아, 위로 올라가자.”

 “네?”

 양진위가 먼저 마부석 쪽으로 나가서 마차 위로 올라갔다. 종염방이 한숨을 쉬며 사형의 뒤를 따라 마차 위로 올라갔다.

 양진위가 생각하기를 달리는 마차는 끝없이 불규칙적으로 흔들린다. 게다가 마차 위 지붕은 공간이 좁고 한정되어 있다. 이처럼 보법을 훈련하기 좋은 곳이 어디 있는가. 양진위가 종염방에게 말했다.

 “중심을 잡고 서 보아라.”

 종염방이 양진위의 말을 따라 흔들리는 마차 위에서 중심을 잡아서 일어났다. 그때 ‘히힝~’ 말 울음소리가 들리며 마차가 갑자기 멈추어 섰다.

 마차가 야산 옆으로 휘어진 길을 달릴 때 야산에서 굴러온 듯한 큰 돌이 길 복판에 있는 것을 마부가 뒤늦게 발견하고 급히 마차를 세운 것이다.

 마차가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종염방이 균형을 잃고 마차 지붕 밖으로 굴러 떨어지려고 했다. 양진위가 달려들어 재빨리 종염방의 허리를 잡아 챘다. 그러자 종염방의 가느다란 몸이 양진위의 품속으로 안겨들었다.

 “사형, 또 절 때리시려구요?”

 양진위가 마차 위에서 종염방을 가볍게 품에 안고 있는데, 품속에서 종염방이 힘없는 눈으로 양진위를 올려다보며 말하고 있었다. 양진위는 그 애처로운 표정을 보며 놀라서 반문했다.

 “뭐?”

 “…….”

 종염방이 고개를 떨어뜨려 양진위의 가슴에 머리를 기대었다. 양진위는 사매를 품에 안고서 생각에 잠겼다.

 ‘내가 뭐하는 짓인가. 염방이는 여자애다.’

 양진위는 어제 쌍룡객잔에서 자기가 몽둥이로 종염방을 얼마나 두들겨 팼는지 기억해냈다. 양진위가 비록 강도를 조절해서 뼈가 상하거나 큰 혈관이 상하지 않게 힘을 조절했지만 아마 종염방의 온몸에 멍이 들어 있을 것이었다.

 양진위는 종염방이 지생고를 하는 것을 관찰하면서 종염방에게 대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래서 종염방을 사문으로 데려오고 난 후 다소 엄격하게 종염방을 훈련시켰다.

 하지만 그것은 양진위의 바람일 뿐, 사실 종염방은 무공이 강해지는데 별로 관심이 없을 수도 있었다. 숭인문의 문도라는 이유만으로 죽도록 고생하며 무공을 익히고 강해져야 하는 건가?

 양진위는 자신이 종염방의 의사를 물어보지도 않고 너무 자기 멋대로 종염방을 다그쳤다는 것을 깨달았다. 종염방은 사형이 시키니까 힘들어하면서도 억지로 참아 온 것이다.

 양진위는 다시 생각했다. ‘왜 그랬을까.’ 혹시 임연연이 이세척과 혼인을 한 후 상실감 때문에 종염방을 훈련시키는데 몰입한 것이 아닐까?

 멈추었던 마차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양진위는 문득 아래 마차 안에서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어제는 정말 놀랐어요. 양대협은 어떻게 그렇게 사매를 때릴 수 있죠?’

 ‘아마도 사매에게 무슨 훈련을 시키는 중이었을 거예요.’

 ‘무슨 훈련을 그렇게 해요. 아.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

 양진위가 사형제들과 훈련을 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누가 뭐라고 하든 상관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양진위가 종염방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독단적으로 종염방을 다그쳤다는 데 있었다.

 구대헌의 경우는 보다 강해져서 고수가 되고 싶다는 의사가 뚜렷했다. 하지만 종염방은 한 번도 그런 의사를 비친 적이 없었다. 게다가 종염방은 여자애가 아닌가.

 양진위는 자신의 손이 닿은 곳에서 종염방이 움찔하는 것을 느꼈다. 어제 맞은 곳이라서 살짝만 손을 대도 고통을 느끼는 것이다.

 양진위는 종염방을 품에 안은 채 마차 위에서 오랫동안 먼 곳을 보고 서 있었다. 이윽고 양진위는 종염방에게 말했다.

 “염방아.”

 “네?”

 종염방이 고개를 들고 양진위를 바라보았다.

 “사형이 미안하구나. 많이 아프니?”

 “아뇨. 괜찮아요.”

 “자, 아래로 내려가자.”

 종염방은 마차 위에 올라갔는데 갑자기 말이 멈추는 바람에 마차에서 떨어질 뻔했다. 사형이 재빨리 잡아 주는 바람에 안 떨어지고 지붕 위에 서 있을 수 있었다.

 사형의 품에 안긴 채 시간이 오래 지나자 점차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사형이 갑자기 다시 마차 안으로 내려가자고 하자 영문을 모르고 얼떨떨했다.

 마차 안으로 들어가서 앉았는데 맞은편에 앉아 있는 양진위의 모습이 왠지 무척 쓸쓸해보였다.

 ‘응? 이상하네, 왜 양사형이 저렇게 쓸쓸한 표정을 하고 있지?’

 종염방은 궁금해서 양진위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종염방은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문득 자신이 마차 위에서 한 말이 생각났다.

 ‘사형 또 절 때리시려구요?’ 자신이 이렇게 말했었다. 무심코 입으로 나온 말이었다.

 이 말이 생각나자 종염방은 양진위가 왜 쓸쓸한 표정을 짓고 있는지 깨달았다. 종염방은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져서 양진위에게 말했다.

 “사형.”

 양진위가 먼 곳을 바라보고 있던 시선을 돌려 종염방을 봤다.

 “응? 왜 그러느냐.”

 “우리 마차 위에 올라가서 훈련해요.”

 양진위가 종염방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말했다.

 “훈련? 훈련은 어제 많이 하지 않았느냐. 이제 좀 쉬어라.”

 “지금 하고 싶어요.”

 “음… 훈련은 사문에 돌아가서 해도 된다.”

 “…….”

 종염방은 마음이 불안해서 안절부절못하다가 말했다.

 “사문에 돌아가면 사형은 밖으로 나가실 거잖아요.”

 “음. 그렇다. 하지만 대사형께서 사문으로 돌아와 지도해 주실 거다.”

 “…….”

 종염방은 또다시 말문이 막혀서 안절부절 어쩔 줄 몰랐다.

 “사형, 저 아프지 않으니까 훈련시켜주세요 네?”

 양진위가 종염방을 물끄러미 보다가 말했다.

 “아프지 않다고? 많이 아플 텐데? 왜 갑자기 훈련을 못 해서 야단이야?”

 종염방은 생각했다. 왜 훈련을 하고 싶냐구? 글쎄, 내가 왜 훈련을 하고 싶을까. 왜냐면 양사형이 쓸쓸한 표정을 지으니까. 갑자기 종염방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사형, 잘못했어요. 저 훈련시켜주세요.”

 양진위는 종염방이 갑자기 울기 시작하자 깜짝 놀랐다. 아니 얘가 갑자기 왜 이러지? 양진위는 사매가 우는 이유를 몰라서 침착성을 잃고 당황했다. 일단 데리고 올라가야겠다.

 “염방아.”

 “네?”

 “지붕으로 올라가자.”

 “네! 사형.”

 양진위가 먼저 마차 지붕 위로 올라가고 종염방이 그 뒤를 따랐다. 사형제의 대화를 듣고 있던 일행은 두 사람의 대화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어리둥절했다. 동소영이 나지막하게 말했다.

 “정말 이상한 사형제군요. 어제는 사형이 사매를 패지를 않나. 오늘은 사형이 안 때려준다고 사매가 울지를 않나…….”

 달리는 마차 지붕으로 올라간 양진위와 종염방은 보법 훈련을 했다. 보법을 밟으며 착(着)자결로 장(掌)을 내밀어 상대를 마차 밖으로 밀어내는 훈련이었다.

 이것은 어젯밤에 훈련했던, 쾌보(快步), 중보(重步), 변보(變步)를 종합하여 보법의 기술을 겨루는 것이었다.

 양진위는 종염방이 지붕 밖으로 떨어지려 할 때마다 붙잡아서 안으로 당겨 주었다.

 마차는 성도에서 하루를 달려 청성산(靑城山) 인근에 도달하였다.

 사시(9시-11시) 중간 무렵부터 시작된 양진위와 종염방의 마차 위의 보법 훈련은 오시에 마차 안에서 과자(菓子)를 같이 먹자는 일행의 권유도 거절하고 유시(5시-7시)말까지 계속되었다.

 처음에는 종염방이 일방적으로 몰려서 마차 밖으로 떨어지는 것을 양진위가 계속 물고기를 낚아 올리듯 잡아서 마차 지붕 위로 끌어올렸는데 유시가 지나면서 종염방의 보법이 발전하여 양진위와 막상막하의 접전을 펼치게 되었다.

 종염방은 몸이 피곤한지도 모르고 양진위를 마차 지붕 밖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기를 썼다.

 “이얏!”

 종염방의 기합성이 쩌렁쩌렁하게 울리며 마차 지붕 구석에 있는 양진위를 밀쳐내었다. 종염방의 손이 양진위의 몸에 닿았다.

 ‘이겼다.’

 종염방이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종염방은 허공을 밀고 있었다. 종염방의 눈에 사륜마차의 뒤에서 따라오던 이륜마차의 두 마리 말이 확대되어 왔다. 이대로 떨어지다가는 뒤에서 달려오는 말의 발굽 밑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았다.

 종염방이 비명도 못 지르고 찰나 간에 식은땀을 흘리는데 자신의 발목이 사형에게 잡혀서 끌어올려지는 것을 느꼈다.

 종염방이 혼비백산했던 정신을 차렸을 때는 어느새 자신이 마차 지붕 옆모서리에 무릎 아래를 늘어뜨리고 앉아 있는 것을 알았다. 옆에는 사형이 나란히 앉아 있었다.

 멀리 서쪽에 검을 거꾸로 박아 놓은 듯한 청성산(靑城山)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고 그 위로 핏빛보다 진한 저녁노을이 지고 있었다. 숭인문의 두 사형제는 마차 지붕 위에 나란히 앉아서 노을을 구경하였다.

 “염방아.”

 “예.”

 “강해지고 싶으냐?”

 “예.”

 “얼마나 강해지고 싶은데?”

 종염방이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사형처럼 혼자서 강호를 돌아다니고 객잔에서 마음껏 술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지고 싶습니다.”

 양진위가 피식 웃었다. 객잔에서 마음껏 술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지고 싶다니, 여자아이의 대답이 아니었다.

 양진위는 ‘소성을 달성하고 싶습니다.’ 정도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양진위의 질문 역시 여자아이에게 묻는 질문이 아니었다. 양진위가 껄껄걸 웃은 뒤에 말했다.

 “좋다. 네가 맘껏 술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지도록 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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