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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숭인문
작가 : 이길조
작품등록일 : 2016.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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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강해져야 하는가!!

문파는 문도를 위해 존재하는 것.
문파를 위해 문도를 죽음의 문턱으로 내모는 것은 주객전도나 다름이 없으니!

다른 무엇도 아닌, 나의 사형제들을 위해 검을 들었다.

사형 양진위와 사매 종염방.
그들의 시원 통쾌한 강호 활극이 눈앞에 펼쳐진다!

 
제 20 화
작성일 : 16-08-23 10:27     조회 : 682     추천 : 0     분량 : 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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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해도 지지 않은 오후라서 벌써부터 잠을 청하기는 이른 시간이었다. 창문을 열고 객잔 지붕으로 올라갔다.

 쌍룡객잔은 식당 2층과 객실 2층의 총 4층으로 된 꽤 높은 건물이라 지붕 위에서 사천의 중심인 성도(成都) 거리를 구경할 만했다.

 한쪽으로는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선 성도의 중심지가 펼쳐져 있었고 반대쪽으로는 가을색이 완연한 자연의 풍광이 펼쳐져 있었다.

 양진위가 느긋하게 지붕위에서 경치를 구경하고 있는데, 아래쪽에서 자신을 찾는 소리가 들렸다. 양진위는 다시 밑으로 내려가 창문을 통해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방문을 여니 점소이가 서 있었다.

 “무슨 일인가.”

 “아래층에서 그 곤욕을 당했던 소저가 찾으십니다.”

 양진위가 점소이를 따라 내려가니 공동파의 여인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가 읍을 하며 말했다.

 “이제 마차가 준비되어 사문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아까 제가 경황이 없어 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인사를 드리려고 찾아뵈었습니다. 저는 공동의 소정인이라 하옵고 돌아가신 분은 제 사백이신 문탁(聞晫)도인이십니다. 사문으로 돌아가 본파의 어른들께 오늘 있었던 일을 고하고 대협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대협의 존성대명과 사문을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숭인문의 양진위라고 합니다.”

 양진위는 소정인이 약간 머뭇거리는 것을 보고 그 이유를 알았다. 소정인은 숭인문이라는 문파를 처음 들었던 것이다.

 “숭인문은 이곳 사천, 낙산(樂山)의 선인봉과 자운봉 사이에 있습니다.”

 소정인이 얼굴을 붉히고 말했다.

 “제가 견문이 짧아서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제 사문인 숭인문은 사천에 있는 문파들도 잘 모르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문파입니다. 소저가 그 이름을 처음 듣는 것이 당연합니다.”

 “공동파에서 인사를 드리도록 어르신들께 고하겠습니다.”

 “객지에서 안 좋은 일을 당하여 상심이 크실 듯합니다. 살펴 돌아가십시오.”

 “예. 음… 그리고 제가 혈음마의 시신을 가져가도 되겠습니까?”

 역시 소정인은 사문에 이번 사건을 고하기 위해 혈음마의 시신이 필요했던 것이다.

 “예, 그렇게 하십시오.”

 소정인은 다시 읍을 하고는 몸을 돌리는데, 그 모습이 멈칫멈칫하는 것이 뭔가 망설이는 듯 아니면 할 말이 더 있는데 못하는 듯하였다. 소정인이 계단을 내려가서 안 보이게 되자 양진위는 한 가지 사실을 떠올렸다.

 ‘소정인은 원래 문파의 사백 문탁도인과 함께 강호로 나왔다. 즉, 아마도 문탁도인은 그녀의 보호자였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 문탁도인이 죽임을 당하는 무서운 일을 겪었고, 이제 공동파까지는 마차로 간다고 해도 꼬박 열흘은 걸릴 터인데, 혼자 가는 길이 두려울 것이다.’

 양진위는 빠른 걸음으로 계단을 내려가 막 객잔을 나서려고 하고 있는 소정인을 불렀다.

 “소소저.”

 소정인이 뒤를 돌아보았다.

 “저는 지금 사매를 데리고 무도(武都)로 가고 있습니다. 또 아까 저와 함께 있었던 일행 중 네 명이 공동산으로 내일 유람을 갈 예정입니다. 소소저와 가는 길이 같으니 내일 저희 일행과 함께 가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양진위는 소정인의 표정이 확 밝아지는 것을 보고 자신의 추측이 맞았음을 알았다.

 “예. 안 그래도 혼자 가는 길이 불안했었는데 저를 일행에 동행시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곳에서 묵으시고 내일 아침 같이 출발하시지요.”

 “네, 그러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다음날 같이 떠나는 일행은 총 일곱 명이 되었다.

 두시진 후에 양진위가 종염방을 찾으니 종염방은 옷도 갈아입지 않고 치마를 마구 구겨지도록 다리 사이에 끼운 채 엎어져 자고 있었다.

 “종염방! 일어나라.”

 종염방이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게슴츠레 뜬 눈을 보고 양진위가 혀를 찼다.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이다.”

 “음… 소화가 안 돼서 배가 더부룩해요. 저녁은 안 먹어도 될 거 같아요.”

 “그래? 좋다. 내가 소화가 되도록 도와주겠다.”

 “네?”

 “다른 옷을 가져왔느냐?”

 종염방이 보따리를 풀어서 뒤지더니 무복(武服)을 꺼냈다.

 “좋다. 그걸로 갈아입어라.”

 양진위는 종염방이 옷을 갈아입도록 방을 나갔다. 그리고 점소이를 시켜서 기다란 몽둥이를 가져오도록 했다. 양진위가 종염방의 방으로 다시 들어가니 종염방이 무복으로 갈아입고 기다리고 있었다.

 “자, 내가 이 몽둥이로 이제부터 널 때릴 것이다. 넌 창문 밖으로 도망가지만 않는다면 무슨 짓을 해도 좋다. 준비됐느냐?”

 “엑?”

 종염방은 양진위의 느닷없는 선언에 목이 메는 비명을 질렀다.

 양진위가 들고 있는 몽둥이는 이 척 정도의 길이었는데 객잔에 불량배가 들어오면 두들겨 팰 목적으로 준비된 것이라 제대로 맞으면 어딘가 부러질 듯 묵직해 보였다. 양진위가 느닷없이 몽둥이를 휘둘렀다.

 휙!

 “악!”

 종염방은 목으로 날아오는 몽둥이를 옆으로 펄쩍 뛰면서 간신히 피했다. 양진위는 사정없이 몽둥이를 휘둘러대기 시작했다.

 물론 무공수위를 종염방에게 맞추어서 종염방이 죽어라고 보법을 사용해서 도망 다녀야만 겨우 피할 수 있는 빠르기로 휘두르는 것이었다.

 종염방은 지금까지 양진위와 계속 보법 훈련을 해왔는데, 그동안 성과가 있었는지 사문에서 삼보 오보 술래잡기를 할 때에 비해 비약적으로 보법이 발전해 있었다.

 하지만 양진위가 보기에는 그 발전 속도가 너무 느렸다. 역시 두들겨 패야지만 발전이 빠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종염방이 남자가 아니라 여자아이라서 차마 심하게 못 했지만, 지금부터는 결심을 단단히 하고 종염방을 두드려 팰 생각이었다.

 휙!

 “아악!”

 휙!

 “사형, 잠깐만!”

 휙!

 퍽!

 종염방이 드디어 몽둥이에 옆구리를 얻어맞고는 방바닥에 쓰러졌다. 너무 아파서 소리도 못 지르고 끄윽끄윽 거렸다.

 “아프냐?”

 “그럼 안 아파요?”

 양진위는 눈물을 찔끔 보이는 종염방을 보면서 약해지려는 마음을 다잡았다.

 “계속 그렇게 누워 있다간 몽둥이를 못 피할 텐데.”

 양진위가 몽둥이를 들어 올리자 종염방이 사색이 되어 자리에서 일어나 도망갔다.

 그러나 지금 이곳은 방이었다. 사방 십 보(十步)로 한정된 공간인 것이다. 종염방이 도망갈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보법의 기술을 발휘해야만 몽둥이를 피할 수 있는 것이다.

 종염방은 죽어라고 피해 다녔다. 그러나 일각(15분)만에 세 대를 얻어맞았다. 어찌나 열심히 도망을 쳤는지 이미 지쳐서 헐떡거렸다.

 “벌써 지쳐서 어떡하냐. 이젠 네가 때릴 차례인데.”

 “네?”

 양진위는 몽둥이를 종염방에게 건네주었다.

 “이제부터 일각 동안 네가 나를 때린다. 난 도망 다니겠다.”

 헐떡거리던 종염방의 눈이 활활 타올랐다. 복수의 칼날을 가는지 시작한다는 말도 없이 곧바로 양진위를 향해 몽둥이를 휘둘러 왔다.

 양진위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발을 움직여 종염방의 몽둥이를 피했다. 종염방이 보기에 양진위는 뒤로 한 발 옆으로 한 발 앞으로 한 발 그냥 여유 있게 발을 움직일 뿐인데 이상하게 몽둥이를 적중시킬 수 없었다.

 종염방은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몽둥이를 휘두르다가 곧 양진위의 움직임이 숭인보(崇人步)임을 알아차렸다. 숭인보라면 종염방도 그 방위를 잘 알고 있었다.

 종염방이 알고 있는 보법을 쓰고 있고, 그렇다고 빠르게 움직이는 것도 아닌데, 왜 몽둥이를 맞출 수 없을까.

 종염방은 양진위 발을 움직이는 모습에서 숭인보의 묘를 느꼈다. 그 묘를 알 듯 모를 듯했다. 종염방은 양진위에게 얻어맞은 통증도 잊어버리고 사형의 발 움직임에 집중했다.

 “자, 일각이 지났다. 몽둥이 이리 내놔.”

 양진위에게 몽둥이를 건네주는 종염방의 손이 떨렸다. 양진위는 몽둥이를 휘두르기 전에 말했다.

 “쾌(快)란 무엇이냐.”

 종염방은 숭인공에 쓰여진 문장대로 대답했다.

 “공간을 상대보다 먼저 점령하는 것입니다.”

 “중(重)이란 무엇이냐?”

 “공간을 지배하는 것입니다.”

 “변(變)이란 무엇이냐?”

 “허(虛)와 실(實)이 같아지는 것입니다.”

 “그럼 쾌검(快劍)이란 무엇이냐?”

 “공간을 상대보다 먼저 점령하는 검입니다.”

 “중검(重劍)이란 무엇이냐?”

 “공간을 지배하는 검입니다.”

 “변검(變劍)이란 무엇이냐?”

 “허와 실이 같아지는 검입니다.”

 “좋다. 자, 이제부터 다음 한 가지만 생각해라. 쾌보(快步)란 무엇이냐.”

 “공간을 상대보다 먼저 점령하는 보입니다.”

 “좋다. 간다.”

 종염방은 또다시 몽둥이에 얻어맞았다. 하지만 비명을 지르면서도 ‘공간을 상대보다 먼저 점령하는 보’라는 의미에 생각이 집중하려 하자 통증을 길게 느낄 시간이 없었다.

 지금까지는 빠르게 움직여 몽둥이를 피한다는 생각이었다면, 지금부터는 공간을 상대보다 먼저 점령해서 몽둥이를 피한다로 개념이 바뀌었다.

 종염방은 쉴 새 없이 얻어맞고 비명을 질렀다. 그러다가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어느 순간부터 종염방은 더 이상 양진위의 몽둥이에 얻어맞지 않고 잘 피하게 되었다.

 양진위가 몽둥이를 휘두를 때마다 종염방은 온 신경을 집중해서 피하느라 도대체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 지금이 낮인지 밤인지도 구분하지 못했다. 어느새 방 안이 어두컴컴해져 있었다.

 양진위는 등잔불을 켜서 방 안을 비추었다.

 “자, 이제 네가 때릴 차례이다.”

 종염방이 몽둥이를 건네받고는 휘둘렀다. 양진위가 피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단 몇 번 만에 종염방의 몽둥이가 양진위의 어깨를 맞추게 되었다.

 딱!

 “윽!”

 “그만!”

 양진위가 종염방에게 몽둥이를 얻어맞고는 그만 하라고 소리쳤다.

 “네?”

 “그만 하라고.”

 “왜요!”

 종염방이 억울하다는 듯이 소리쳤다. 그러자 양진위가 눈을 부라렸다.

 “지금 사형을 두들겨 패는 게 목적이냐?”

 종염방이 억울해서 숨을 씩씩 내쉬었다. 금방 종염방은 ‘공간을 상대보다 먼저 점령한다.’라는 개념으로 양진위를 쫓아가서 때렸다.

 이제 계속하면 지금까지 맞았던 걸 복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형이 그만하라고 하니 억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럼 사형은 저를 두들겨 패는 게 목적이에요?”

 “그럼 당연하지.”

 “그런 게 어딨어요.”

 “여깄다. 자 몽둥이 내 놔.”

 종염방이 분해서 씩씩대면서 몽둥이를 양진위에게 돌려주었다. 양진위가 물었다.

 “중보(重步)란 무엇이냐.”

 “칫, 뭐긴 뭐에요. 공간을 지배하는 보겠죠.”

 “자, 간다.”

 “잠… 잠깐!”

 “왜 그러느냐.”

 “전 사형보다 내공이 딸리는데 어떻게 중보를 펼쳐요.”

 “중보가 뭔데.”

 “공간을 지배하는 보.”

 “공간을 지배하는 보가 뭔데.”

 “…….”

 “맞으면서 생각하는 게 더 빠를 텐데.”

 “잠깐만요!”

 “…….”

 “중보는 공간을 지배하는 보인데, 왜 지배하면서 피해요?”

 “내가 언제 피하라고 했냐. 난 아까 분명히 말했다. 창문으로 도망가지만 않는다면 뭐든 해도 된다고.”

 “…….”

 “…….”

 “왜 그걸 이제 말해요.”

 “뭐가 이제 말해. 아까 처음에 말했다니까. 자 간다!”

 종염방은 일각 동안 몽둥이에 두들겨 맞았다. 그리고 정확히 일각 후에 양진위가 몽둥이를 종염방에게 건네주었다.

 종염방은 중보는 생각하지 않고 쾌보 즉 ‘공간을 상대보다 먼저 점령하는 보’의 개념으로 양진위를 따라다니며 몽둥이를 휘둘렀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양진위는 종염방의 몽둥이에 얻어맞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손은 움직이지 않고 발만 움직이는데도 종염방은 양진위에게 중압감을 느끼며 자꾸 뒤로 물러서고 있었다.

 종염방이 가만히 보니 양진위는 종염방보다 늦게 움직이는데, 종염방이 힘을 쓰기 위해서 필요한 공간 안쪽으로 이미 들어와 있었다.

 계속해서 양진위가 종염방이 몽둥이를 휘두르기 위해 필요한 공간 안쪽으로 발을 내디뎌 들어오니 종염방은 오히려 몽둥이를 들고서도 뒷걸음을 치게 되었다. 그렇게 일각의 시간이 지나자 양진위가 말했다.

 “몽둥이 내놔.”

 종염방의 얼굴이 핼쑥하게 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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