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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내가 죽어야 구해지는 세계
작가 : 소별왕
작품등록일 : 2017.7.27

이세계에 소환되어 뭣도 모르고 제물로 바쳐져 죽었다. 나를 죽인 이 세상에 복수하겠다. 모조리 불살라 버리겠다!
신과의 거래를 통해 마왕의 씨앗으로 환생한 니아. 가증스러운 천사놈들에게 걸리지 않고 세상을 부수고 인류를 몰살시킬 강대한 힘을 손에 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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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9 21:42     조회 : 283     추천 : 0     분량 : 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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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하하하하하하!”

 

  수프를 뜨다말고 라훌라가 폭소한다.

 

  “그래서, 그래서 기절했다고? 현직 기사가?!”

 

  파비앙과 앤도 웃어야할지 혼내야할지 모르겠다는 복잡희한한 표정으로 입꼬리만을 씰룩댄다. 라일리는 담담한 얼굴로 붕대 감은 손을 놀려 빵을 뜯는다.

 

  “장난감 취급은 용서 못 해.”

 

  라훌라는 손에 들고 있던 숟가락마저 떨어뜨릴 정도로 정신없이 웃어댄다.

 

  “푸흐흐흐... 갑옷 입고 있었다며? 그럼 니 주먹이 갑옷을 뚫은 거야?”

  “평시 태세라 하반신 방어구는 두고 왔었다네.”

 

  낯선 목소리에 모두의 고개가 돌아간다. 문의 앞에는 거대한 기사가 부관을 대동하고 서 있다. 파비앙과 라훌라는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난다.

 

  “누, 누구신지...?”

 

  사실 갑옷만 봐도 그가 누군지는 모두가 알 수 있다. 설령 알지 못 했다 해도 그의 부관이 그를 소개했을 것이다. 하지만 하워드는 굳이 자신의 입을 빌려 자신을 소개한다.

 

  “내 이름은 존 하워드. 백작의 작위를 받아 철룡 기사단의 부단장을 맡고 있다네.”

 

  파비앙의 입이 떡 벌어진다. 라훌라는 하워드의 직급보다 하워드가 입고 있는 갑옷을 보며 침을 꿀꺽 삼킨다. 목을 지키기 위한 목 가리개가 가슴 가리개에서 두껍게 솟아나 있고, 그 아래 넓은 가슴 가리개에는 용을 상징하는 문양이 고급스레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층층이 나뉘어 있는 어깨 가리개는 팔의 동작을 제한하지 않으면서도 적의 공격은 용납하지 않으며, 팔을 보호하는 비갑은 다른 부위보다는 얇지만 예상치 못한 공격을 막아주기에는 충분하다. 판금 갑옷의 사이사이는 사슬 갑옷이 촘촘하지만 유기적으로 엮여 충격에도 떨어지지 않도록 꽉 묶여 있다.

 

  파비앙과 앤은 놀란 눈으로 서로를 보며 어쩔 줄 몰라 한다. 하워드는 그런 그들을 보며 여유롭게 뒷말을 잇는다.

 

  “그리고... 거기 있는 소녀에게 패배한 남자이기도 하지.”

  “......”

 

  파비앙의 얼굴이 사색이 된다. 아무리 존경 받는 교회의 목사라고해도 백작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게다가 기사단의 부단장이라니... 라일리에게 어서 사과하라고 다그쳐야 하는 걸까, 고민하던 와중에

 

  “......풋.”

 

  라훌라가 작게 웃는다. 앤이 눈을 크게 뜨고 라훌라를 바라본다. 라훌라도 죄송하다는 눈빛으로 입가를 꾹 누르지만 한 번 터진 웃음은 그치질 않는다.

 

  “풋. 푸흐흐흐. 크크크큭.”

 

  그리고 놀랍게도 하워드도 함께 웃기 시작한다. 아직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안 가 눈치만 보던 파비앙의 입에서도 쿡, 하는 작은 웃음이 새오나온다. 앤이 동그란 눈으로 이번에는 파비앙을 다그친다.

 

  “뭐하시는 거에요 목사님? 지금 웃을 상황이 아니잖... 풉.”

 

  하지만 앤도 그 전염성을 이기지 못 한다. 결국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 웃음은 한 번 전염될 때마다 그 크기를 키워 결국 식당을 가득 채울 정도의 웃음바다를 창궐해낸다. 하지만 라일리와 하워드의 부관만은 뭐가 그리 불만인지 웃음은커녕 웃음기조차 입에 붙어 있지 않다.

 

  조금씩 웃음이 소강되고,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웃음이 가라앉은 파비앙은 하워드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레 입을 연다.

 

  “그래서 부단장님께서 여기까지는 어쩐 일로 오신 겁니까?”

 

  그제서야 라훌라도 표정이 굳으며 경계태세를 취한다. 설마, 낮의 복수로 라일리에게 해코지를 하려는 건가? 라훌라는 슬며시 여동생의 팔을 끌어 자신의 뒤에 세운다. 하워드는 그 갸륵한 모습을 놓치지 않는다. 자기도 모르는 새 피어난 훈훈한 미소를 입에 걸고, 하워드는 부관에게 손짓 한다. 부관이 재빨리 서류와 펜을 테이블에 비치시킨다.

 

  “아니. 한 장 더 깔게.”

  “...한 장 더 말씀이십니까?”

 

  하워드는 고개를 끄덕인다. 잠시 망설이던 부관은 서류철에서 서류를 한 장 더 꺼내 옆에 나란히 놓는다. 그리고 라훌라를 주시하며 하워드의 뒤로 한걸음 물러난다.

 

  “목사님. 라일리의 보호자라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테이블에 놓인 서류를 곁눈질로 읽던 목사는 퍼뜩 고개를 든다.

 

  “아... 예, 그렇습니다. 부족하나마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하워드는 콧수염을 매만지며 뜸을 들인다. 파비앙의 눈이 다시 서류로 향할 때쯤에서야 그 입이 열린다.

 

  “제가 라일리를 데려가고 싶습니다.”

 

  파비앙의 눈이 크게 떠진다.

 

  “...라, 라일리를요?”

  “예. 라일리 말입니다.”

 

  순간 파비앙은 하워드가 라일리와 라훌라를 헷갈렸다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라훌라가 또래 아이들 중에서 가장 주먹이 세다는 건 파비앙도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라일리는... 파비앙의 눈이 라일리를 향한다. 자그마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손주며느리로 삼고 싶다는 뜻인가요...?”

 

  옆에서 앤이 조심스레 묻는다. 하워드가 그 말을 듣고 다시 호탕한 웃음을 터뜨린다.

 

  “하하하하! 수녀님. 아직 제 손주는 태어나지도 않았습니다.”

 

  하워드는 웃음기가 다 가라앉고서야 다시 입을 연다.

 

  “반응을 보니 모르고 계셨나 보군요. 라일리는 A급 이상의 마법 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말에 파비앙과 앤, 라훌라마저 놀란 눈으로 라일리를 돌아본다.

 

  마법 적성이란 수천 명에 한 명꼴로 가지고 태어나는 선천적 특성으로 지옥의 힘인 화염, 즉 마법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다. 그 특성상 전투와 범죄가 아니면 쓰일 곳이 전혀 없지만 그런 만큼 군부에서 어떻게든 업어가는 능력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적성을 가지고 있다는 건 좋은 재질의 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났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 하지만 정작 라일리는 그 수저로 벌레라도 퍼먹은 얼굴로 하워드를 올려다본다.

 

  “아시다시피 마법 적성을 가진 자는 의무적으로 군인이 되어야 합니다. 열다섯 살에 학교를 졸업하고 적성검사를 해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무조건적으로 입대해야만 하죠. 아보레오는 국왕 직할령 소속이기에 저와 같은 국왕군으로 배속될 겁니다. 그렇기에 저에게 이 아이를 주신다면, 지금 약속드리겠습니다. 헛된 전투에서 죽지 않을 훌륭한 기사로 키워내겠노라고 말입니다.”

 

  모두가 라일리를 주목한다. 물론 그건 대화 주체로서의 주목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의 평생의 진로가 결정되는 이런 중요한 순간에 아이가 낄 자리는 없으니까. 마음에 안 든다는 듯, 그 고운 눈썹을 찌푸리며 하워드를 노려보는 라일리의 동공 뒤로 살의와 같은 불꽃이 일렁이는 것은 아무도 눈치 채지 못 한다.

 

  “하지만, 그래도... 라일리는 이제 겨우 여덟 살입니다.”

  “전 라일리에게 더 큰 가능성을 심어주려는 것입니다. 더 나은 환경, 더 나은 공부, 하다못해... 식사만 해도 훨씬 낫겠죠.”

 

  앤의 눈이 라일리가 먹던 빵과 수프로 향한다. 빵은 딱딱하고 수프는 싱겁다.

 

  “아 물론 두 분의 정성과 노고를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 저는 단지, 라일리에게 더 나은 길을 제공할 수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파비앙과 앤은 서로를 마주 본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단지, 라일리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랄 뿐. 그런 측면에서 적성자로서 군에 들어가는 것은, 어찌 되었든 험난한 권력계의 요충지로 들어가는 것. 파비앙은 그것이 영 내키지 않는다. 단순히 종교인으로써의 마음가짐 때문만은 아니리라.

 

  “군에 들어가게 된다면... 그것도 마법사라면 분명 권력을 손에 쥐게 되겠지요. 스스로는 원치 않더라도 주변에서 이용하려 들고 끌어들이려 하겠지요.

 

  하워드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군과 권력은 뗄 수 없는 관계. 그것은 군인의 운명이다.

 

  “저는... 라일리가 권력을 알게 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것에 휘둘리길 바라지 않습니다. 저 아이가, 저 여린 아이가 어찌 그 험난한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

 

  아이가 성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모순된 감정에서 하워드는 부성애를 느낀다.

 

  “라일리가 어떻게 크길 바라셨습니까? 평범한 주부? 행복한 아내? 좋은 어머니? 죄송하지만 마법 적성이 발견된 순간 그런 것들은 결코 가질 수 없는 꿈입니다. 어차피 군인이 되어야 한다면, 전쟁이든 정쟁이든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면, 조금이라도 빨리 그 길을 걷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반박할 수 있는 말이 없다. 파비앙은 패배했음을 깨닫는다. 그것이 자신이 하워드에게 배패한 것인지 라일리가 운명에 패배한 것인지 헷갈려 한다는 것에서, 그래도 이때까지 아버지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고 자위해도 좋을까. 앤도 눈시울을 붉힌다. 남매의 어머니와도 같았던 그녀는 파비앙이 어떤 감정일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니까.

 

  라훌라는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눈으로 라일리를 돌아본다. 하나뿐인 여동생. 하나뿐인 혈육. 라일리가 라훌라 없이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이 험한 세상을, 이곳보다 더 험할 그 세상을 혼자 살아갈 수 있을까?

 

  아니. 아니다. 해야 하는 질문은 그것이 아니다. 던져져야 하는 질문은, 라훌라가 라일리 없이 살아갈 수 있는가, 이다. 라일리가 눈앞에 안 보이는 세상, 손에 닿지 않는 세상. 그 곳에서 라훌라는 홀로 살아갈 수 있을까? 지켜야 할 것이 없는 세상, 보듬어줘야 할 것이 없는 세상. 그 곳에서 과연 혼자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을까?

 

  수많은 사람들이 드라마를 찍고 있을 때, 라일리 또한 한 가지 생각에 몰두하고 있었다.

 

  모두 불태워 죽여 버릴까?

 

  지옥의 불꽃이 라일리의 손 안에 휘몰아쳤다가 사라진다.

 

  상황이 귀찮아졌다. 어떻게든 힘을 되찾을 때까지 잠자코 조용히 있어야만 하는데, 사관학교라니? 권력이라니? 미안하지만 전쟁이니 정쟁이니 그런 건 전혀 일말의 관심조차 없다. 애초에 힘을 되찾으면 부탁하지 않아도 모두를 죽여줄 텐데 뭣하러 벌써 그렇게 서로 힘을 뺄까, 싶다. 더군다나 노출의 위협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런 소꿉장난에 어울려주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하지만 상황이 원하는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건 라일리도 알고 있다. 늦든 빠르든 자신은 군에 들어가야만 한다고, 그것이 의무라고. 그렇다면 차라리 여기서 모조리 불태워 죽이는 건 어떨까. 이 교회에 불을 질러 안에 있는 모두를 불태워 죽이고 자신마저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숲으로 도망가 혼자 사는 건 어떨까. 아예 마을을 통째로 불태워 목격자도 그 무엇도 남기지 않는 것은 어떨까. 그래, 그게 좋겠다. 지금 당장 모조리 불살라버리자.

 

  살의가 채워지는 동그란 눈은, 자신을 걱정스레 바라보는 라훌라의 젖은 눈과 마주친다. 라훌라가 입은 헤진 긴 팔 옷이 소녀의 불붙은 눈에 비친다. 라일리는 무심히 눈을 돌린다. 그리고 그 쥐어진 손이 화염을 불러일으키려는 듯 펴지는 순간...

 

  “라훌라라고 했던가? 소년도 여동생과 함께 가는 것은 어떤가.”

 

  갑작스런 제안에 라훌라가 고개를 번쩍 든다. 눈물이 흐르던 얼굴 위로 기묘한 표정이 떠오른다.

 

  “저, 저 말씀입니까?”

  “마법사라는 존재는 임관과 동시에 기사 작위를 받는 게 보통이지. 자연히 그 곁을 따르는 부관도 필요한 법이고, 전장에 섰을 때 그 곁을 지켜줄 합이 맞는 보병도 있어야 하지. 그리고 무엇보다 고아인 남매를 갈라놓을 정도로 국왕군이 매정하진 않다네.”

 

  그 몇 마디에, 라훌라는 자신의 인생을 결정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몇 번이고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한다. 그 얼굴 아래로 안도의 눈물이 방울져 바닥을 적신다.

 

  훌륭한 방패가 함께 간다... 라일리는 그 경우의 미래를 생각해본다. 그것만으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진다. 이 방패를 적절히 뒤에서 조종만 한다면 사관학교에서도 큰 시선 집중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만에 하나 권력자들의 눈에 띄어 시끄러워 진다해도 자연히 고아로써는 가장의 위치나 다름없는 라훌라에게 입과 눈이 집중되겠지. 그러는 동안 나는 방패 뒤에 숨어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라일리는 자신의 팔뚝을 내려다본다. 무엇보다 영양 있는 식단으로 몸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그래, 여기서 이놈들을 모조리 태워 죽이고 산 속에 틀어박힌다면 식단을 짜는데 무리가 온다. 필시 영양은 불균형 해질 테고 키든 덩치든 어딘가 부족하게 크겠지. 그렇게 될 경우 훗날 인간 정벌의 여정에 큰 장애가 된다.

 

  그래. 라일리는 고개를 끄덕여 수정된 계획에 도장을 찍는다. 해야겠다, 재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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