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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숭인문
작가 : 이길조
작품등록일 : 2016.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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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강해져야 하는가!!

문파는 문도를 위해 존재하는 것.
문파를 위해 문도를 죽음의 문턱으로 내모는 것은 주객전도나 다름이 없으니!

다른 무엇도 아닌, 나의 사형제들을 위해 검을 들었다.

사형 양진위와 사매 종염방.
그들의 시원 통쾌한 강호 활극이 눈앞에 펼쳐진다!

 
제 11 화
작성일 : 16-08-23 10:01     조회 : 570     추천 : 0     분량 : 5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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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염방의 얼굴에서 헤실 거리던 웃음기가 사라지며 새파랗게 질린 얼굴을 했다. 소인구를 돌려보내고 양진위는 종염방과 마주 섰다.

 “숭인보(崇人步)를 얼마나 익혔느냐.”

 양진위의 느닷없는 질문에 종염방은 다시 헤실 거리며 머뭇머뭇 말했다.

 “그… 그것이…….”

 숭인보(崇人步)는 숭인공(崇人功)과 함께 숭인문의 둘 밖에 없는 독문무공 중 하나다. 즉, 숭인문이 다른 문파에게 보이면 안 되는 독문무공은 심법인 숭인공과 보법인 숭인보 밖에 없었다.

 물론 숭인문에서는 검법, 도법, 권법, 장법, 봉법, 창법 등 거의 대부분의 제반 무기술과 권각술을 다 가르친다.

 하지만 숭인문에서 사용하는 검법서, 도법서, 권법서, 장법서… 등등은 숭인문의 독문무공이 아니었다. 그래서 책 이름도 숭인검법이 아니라 그냥 검법서(劍法書)였다.

 예를 들어 숭인문에서 검을 가르칠 때 사용되는 검법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검법서 상권은 검법에 대한 논의와 배움의 기초가 쓰여 있다. 즉, ‘검의 빠름(快)은 마음이 조용한 호수처럼 정지한 가운데 의(意)가 공간을 격하여 움직이는 것이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이러한 문구도 있다. ‘처음 검을 쥘 때에는 손에 계란을 쥐듯 하고 깃털을 쥐듯 한다. 계란이 깨져서는 안 되고 깃털이 이지러져서는 안 된다. 하지만 계란을 손에서 놓쳐서도 안 되고 깃털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서도 안 된다.’

 즉, 검법서의 상권은 여타 문파의 검의(劍意)를 다룬 부분인데, 이건 숭인문의 독자적인 검법이 아니라 중원에 검으로 유명한 문파, 즉 화산, 무당, 청성 등의 문파에서 모두가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어떤 구절은 화산파의 검법비급에 있는 내용과 같고, 또 어떤 내용은 무당파의 검법비급에 있는 내용과 같았다. 만약 화산파의 검수가 숭인문의 검법서를 우연히 얻게 되면 책 내용을 읽고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이건 세상의 검법서를 모두 모아 짜깁기를 해 놓은 책이군. 하지만 핵심 내용을 정말 잘 모아두었군.’

 그리고 혹시 자신의 문파 화산파의 비급에는 빠진 내용이 이 검법서에 쓰여 있는 부분은 없나 살펴볼 것이다.

 검법서 하권은 그림책이었다. 검으로 구사할 수 있는 모든 초식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었다.

 그 초식 역시 숭인문의 독자적인 초식은 없었다. 중원의 모든 검파의 초식이 짜깁기 식으로 모여 있었다. 심지어는 주석으로 이렇게 쓰여 있는 초식도 있었다.

 ‘이 초식은 화산파에서는 독사출동이라고 부르고 점창파에서는 일광출섬이라고 부른다.’

 다른 문파에서 이 초식을 어떻게 부르는 지까지 주석으로 적어놓은 약간은 뻔뻔한 검초식 모음서가 검법서 하권이다. 이렇게까지 해 놓았으니, 숭인문도들이 검법서 하권의 초식들을 익히면서 이 초식은 숭인문의 검법이라고 생각할 리가 없었다.

 검법서에 소개되어 있는 초식 중에 연환초식이 있다.

 먼저 여봉사폐로 검을 몸 중앙에 세워 상대의 공격을 좌우로 쳐 낸 다음에 지사투천(地蛇透天)을 허초로 하여 상대의 왼쪽 상반신으로 찌르면서 검병을 배검(背劍 검을 거꾸로 잡음)으로 순식간에 고쳐 잡아 지사투천을 피해 공격자의 왼쪽으로 돌아가는 상대를 찌르는 3초 연환식이다.

 이 3초 연환식은 ‘연환식’이라는 건 이런 것이라는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 소개되어 있는 것이지, 이 연환식을 숭인문의 독문검법의 일 초로 삼아 실전에서 중요할 때 사용하라고 소개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검법 외에 다른 종류의 무공, 도법, 장법, 권법, 봉법, 창법 등도 모두 이와 같았다. 한마디로 말해 숭인문의 무공교육서는 잘 만들어진 무공백과사전이라고 하는 것이 옳았다.

 숭인문에서 사용하는 검법서가 숭인문의 독문비급이 되기 위해서는 그 검법을 운용하는 방법이 숭인문의 심법과 이어져 있어야 한다.

 즉 숭인문의 심법을 바탕으로 해서 그 심법에 기초한 기의 운영으로 검이 나아가야 숭인문의 독문검법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숭인문의 심법은 검의 나아가야 할 길을 정하는 심법이 아니었다. 마치 검의 백과사전과 같은 숭인문의 검법서가 어떻게 숭인문의 심공인 숭인공과 연계되어 익혀지는 지는 당연히 숭인문도 외에는 알 수 없었다.

 특이한 것은 검법을 숭인문의 심공과 연계해서 익히는 검법서가 숭인문에 없다는 것이었다. 그럼 숭인문도들은 어떻게 그것을 배워서 검법을 펼치는 것인가.

 먼저 높은 경지를 터득한 선배들이 조언을 한다. 하지만 선배들의 조언을 듣지 못한다고 해서 그 방법을 배우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 방법은 숭인공을 깊게 이해하면 저절로 알게 되었다. 또 한 가지 조건은 숭인공을 깊게 이해하면서 그것을 실전을 통해 깨우쳐야 하는 것이었다.

 바로 이러한 숭인문 무공의 특성 때문에 사숙들이 아무리 열심히 제자들을 가르쳐도 어떤 제자는 삼류무사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반면, 또 어떤 제자는 아무도 지도해 주지 않았는데도 소성, 중성, 대성의 경지에 다다르기도 하는 이상한 상황이 된 것이다.

 즉, 숭인문에서 문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반복학습과 교육을 통해 무공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숭인문의 문도들이 어떻게 숭인문의 무공을 익힐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해 주는 방법밖에 없었다.

 숭인문에서 문도를 지생고로 내보낼 때 검법서나 도법서 등을 몸에 지니고 나가는 것은 문도들의 자유였다.

 검법서나 도법서를 가지고 나가서 누구에게 뺏겨도 상관이 없었다. 숭인문의 독문무공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숭인문 밖으로 유출되면 안 되는 독문무공이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심공인 숭인공과 보법인 숭인보이다.

 양진위가 말했다.

 “숭인보(崇人步)를 익히는 이유가 뭐냐?”

 종염방이 머리를 긁적긁적하다가 대답했다.

 “보법은 모든 무공의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잘 대답했다. 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그것이 무엇이냐.”

 “네? 더 중요한 이유요? 아… 음…….”

 종염방이 좀처럼 대답을 못하고 있는데 저쪽에서 막내 사제인 장수오가 뛰어오는 것이 보였다.

 장수오는 양진위 앞까지 뛰어와서 곧 쓰러질 듯이 헐떡거렸다. 두 손에서 물고기 두 마리를 땅에 내려놓았다. 물고기는 총 네 마리가 되었다. 양진위가 말했다.

 “정말 아쉽구나. 제한시간을 조금 넘겼다.”

 장수오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눈에 눈물이 글썽거렸다. 한 번 전력으로 산속을 한 시진(2시간)을 뛰었으면 최소한 반 시진(1시간)을 쉬어야 다시 처음 뛰었던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양진위는 겨우 일각(15분)을 쉬게 하고 다시 제한시간 한 시진 안에 선인봉을 갔다 오라고 하니 장수오는 죽을 지경이었다. 벌써 두시진 동안 전력질주를 한 것이다. 이제 열두 살인 장수오가 힘들어하는 것이 당연했다.

 그런데 문제는 하루 종일 뛸 것 같다는 점이었다. 장수오는 절망감에 휩싸였다.

 “쉬는 시간은 일각이다. 일각 후에 다시 간다.”

 “네, 사형.”

 “목소리가 왜 그래? 나이가 어려도 남자는 남자다. 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를 들으니, 한 시진 안에 선인봉에 갔다 오는 것은 불가능한데 사형이 시키니까 억지로 할 수 밖에 없구나 하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아닙니다.”

 “아니긴 뭐가 아니야. 솔직히 말해!”

 장수오는 머뭇거리다가 대답했다.

 “네, 그렇습니다.”

 “난 너한테 불가능한 일을 시키고 있는 것이 아니다. 네가 평정심을 보다 굳건히 하고 하고자 하는 투지를 불태우면 할 수 있는 일을 시키는 것이다.”

 “…….”

 “그래도 불가능할 것 같으면, 솔직히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해라. 그럼 오늘 훈련을 끝내게 해 주겠다.”

 “…….”

 장수오가 잠깐 생각하는 듯하더니 고개를 들었다. 눈이 또랑또랑하게 돌아와 있었다.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할 수 있겠느냐?”

 “네.”

 “좋다. 넌 지금 그 자세가 가장 편하게 쉬는 것이냐?”

 “…….”

 “전쟁터에서 적과 대치하고 있는 밤에 배포가 크게 편하게 자는 병사가 다음날 전투에서 살아남는다. 적이 앞에 있다고 해서 밤에 잠을 설치는 병사는 다음날 적의 칼에 맞아 죽는다. 내 눈치를 보지 말고 네가 가장 편한 자세로 쉬면서 운기행공을 하도록 해라.”

 장수오는 그 말을 듣자 연무장 바닥에 큰대자로 누었다. 그리고 오른손을 단전 쪽에 가져다 놓고 숨을 길게 내쉬기 시작했다.

 숭인공 속의 운기토납법은 반드시 좌정을 하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니었다. 대개 가부좌로 앉아서 하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몸이 너무나 피곤하면 누워서 해도 상관없었다.

 숭인공이 높아지면, 식사를 하면서도 할 수 있었고 더욱 단련이 되면 비무 중에도 할 수 있었다.

 양진위는 고개를 돌려 종염방을 바라보았다.

 “아직도 숭인보를 왜 익히는지 답을 찾지 못했느냐?”

 종염방은 선인봉까지 두 번 왔다 갔다 한 장수오를 내려다보다가 자신 없는 말투로 말했다.

 “혹시 도망 다니기 위해서인가요?”

 “그렇다. 정답이다.”

 “엑!”

 종염방은 정답을 맞혀놓고도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사문의 몇 안 되는 독문무공인 숭인보를 도망 다니기 위해 익히는 것이라니.

 하지만 잠시 생각해보다가 사형의 말이 일리가 있음을 깨달았다. 지생고를 겪는 동안 도망 다니는 것의 중요성을 생각해 본 적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이다.

 “왜 도망 다니는 것이 중요하냐면, 숭인문의 무공을 익히기 위해선 계속 강한 자와 비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대 다(多)로 여러 명에게 둘러싸여 싸우는 등 스스로 악조건 속으로 자신을 던져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무공이 발전하지 않는다. 그런데 강자와 계속 비무를 하다 보면 무공을 연성하기도 전에 죽기가 십상이다. 강한 자와 비무를 하다가 죽을 위기에 처하면 배에 칼을 맞은 상태에서도 도망가야 한다. 그래서 숭인보를 익히는 것이다.”

 “…….”

 “내가 처음 강호에서 활동할 때 가장 자신 있는 것이 바로 도망 다니는 것이었다. 강적이 도발해오면 그 도발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여서 싸웠다. 싸우다가 힘에 부쳐서 이대로 계속 싸우다간 죽겠다는 생각이 들면 주저 없이 등을 보이고 도망갔다. 그것이 바로 내가 대성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양진위는 나뭇가지를 꺾어 연무장에다가 타원형으로 금을 그었다. 양옆이 좁고 위아래가 긴 타원이었다.

 “자, 이제부터 나는 너를 잡으러 다닐 거고, 넌 나한테서 도망쳐야 한다. 규칙은 다음과 같다. 난 한 번에 삼보(三步)를 움직일 수 있고 넌 한 번에 오보(五步)를 움직일 수 있다. 내가 하나 둘 셋 하면 동시에 움직인다. 내가 삼보를 움직여 널 잡으려는 동안 넌 오보를 움직여 도망가야 한다. 만약 잡히면…….”

 ‘잡히면……?’

 “잡히는 순간 난 너를 공격할 것이고 넌 내 공격을 막고 반격을 하면 그뿐이다.”

 종염방의 얼굴이 핼쑥해졌다. 양사형이 공격하는데 내가 그것을 막는다? 그게 가능한 일인가? 결국은 잡히면 죽도록 맞는다는 뜻이 아닌가.

 양진위는 먼저 타원 안으로 들어갔다. 종염방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장수오에게 말했다.

 “기상, 다시 선인봉으로 가라.”

 “예!”

 장수오가 선인봉으로 뛰었다. 그에 맞춰 양진위가 소리쳤다.

 “하나, 둘, 셋!”

 양진위가 보법을 밟아 세 걸음을 내디뎠다. 종염방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양진위를 보며 깜짝 놀라 다섯 걸음을 옮기며 도망갔다.

 양진위는 한 번에 세 걸음을 옮겨도 종염방은 다섯 걸음을 옮기니 그대로 계속 도망치면 양진위는 종염방을 잡을 수 없다.

 하지만 문제는 종염방이 도망갈 수 있는 구역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계속 뒤로만 도망가다 보면 결국 타원이 그려진 선 끝으로 몰리게 된다. 그럼 잡히는 것이다.

 타원의 좁은 부분은 5보의 폭밖에 되지 않았다. 즉 결국 언젠가는 그 5보의 틈을 비집고 양진위의 손에서 빠져나가야 계속 도망갈 수 있는 것이었다.

 종염방은 머릿속으로 어떻게 양진위의 손을 피해 그 좁은 공간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죽어라 연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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