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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숭인문
작가 : 이길조
작품등록일 : 2016.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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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강해져야 하는가!!

문파는 문도를 위해 존재하는 것.
문파를 위해 문도를 죽음의 문턱으로 내모는 것은 주객전도나 다름이 없으니!

다른 무엇도 아닌, 나의 사형제들을 위해 검을 들었다.

사형 양진위와 사매 종염방.
그들의 시원 통쾌한 강호 활극이 눈앞에 펼쳐진다!

 
제 2 화
작성일 : 16-08-23 09:31     조회 : 591     추천 : 0     분량 : 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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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대인은 종염방을 뒤에서 누르며 말했다.

 “염방아. 어차피 너도 이제 곧 짝을 만나야 할 거 아니냐. 여자의 팔자는 어떤 남자를 만나는가에 달렸다는 걸 너도 알지? 자, 내 말을 잘 들으면…….”

 “저는 대인 말을 잘 들을 생각 없어요!”

 “염방아 그러지 말고 잘 생각해 봐라. 내가 돈이 얼마나 많은지 아니? 내 널 정말 호강시켜 줄 수 있다.”

 좁은 쪽방에서 허대인과 종염방은 이리저리 구석구석으로 도망가고 쫓아다니며 촌극을 연출했다. 허대인은 종염방이 뜻대로 잘 안되자 화를 버럭 내었다.

 “이년이 건방지게!”

 허대인이 금방 자신이 정성껏 치료해준 종염방의 뺨을 후려갈겼다. 종염방은 다친 곳을 또다시 얻어맞자 통증이 극에 달해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 영감탱이가!”

 종염방이 주먹으로 허대인의 얼굴을 후려갈겼다. 그 순간 여러 가지 생각이 종염방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이제 나도 영춘객잔에서 해고당하겠구나. 이제 뭘 해서 먹고 사나. 세상은 녹녹치 않았다. 입에 풀칠하기가 쉬운 것이 아니었다. 또 죽을 고생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허대인의 얼굴을 후려치는 바람에 주먹이 또다시 깨질 듯 아파서 기절할 것만 같았다.

 얼굴을 얻어맞은 허대인은 한편으로는 어이가 없고 한편으로는 화가 치밀어 올라서 이성을 잃었다. 계집이 주먹을 휘두르다니. 너 잘못 걸렸다.

 종염방은 허대인을 때려눕히고 도망가려고 했다. 그런데 의외로 허대인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종염방의 손을 잡고 교묘히 비트는데 이건 분명 금나술이었다.

 종염방은 헛바람을 들이켰다.

 ‘이 늙은이가 무공을 익혔구나.’

 그제야 종염방은 절박한 위기의식을 느꼈다. 애초에 허대인이 쪽방에 들어올 때부터 그 의도를 의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차하면 때려눕히고 도망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어쨌거나 장정 세 명을 때려눕힌 실력이니까.

 그런데 허대인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어느새 두 손이 제압당해서 허대인의 몸 아래 깔려 있었다.

 허대인이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한 손으로 종염방의 두 손을 눌러 제압해놓고는 다른 한 손으로 종염방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종염방은 비명을 질렀다.

 종염방은 다급한 김에 눈앞에 있는 허대인의 머리를 향해 힘차게 박치기를 했다. 그런데 그 순간 허대인이 놀라며 머리를 뒤로 빼는 바람에 머리와 머리가 부딪치기는 했지만 그리 세게 부딪치지는 못했다.

 허대인은 종염방의 가슴을 쥐었던 손을 들어 다시 한 번 종염방의 얼굴을 후려쳤다. ‘짝!’ 소리가 나며 종염방의 머리가 옆으로 돌아갔다.

 “내 오늘 널 접수하고야 말겠다!”

 허대인의 나직한 으르렁거림에 종염방은 소름이 온몸에 돋았다. 다급해지면서 속으로 구원의 외침을 질렀다.

 ‘사부! 사형! 사저! 살려줘!’

 그때였다. 쪽방의 창문이 박살나며 안으로 한 사람이 들어왔다. 그는 들어오자마자 소리쳤다.

 “누구 맘대로! 늙은이, 내 사매한테서 손을 떼라!”

 퍽 소리가 나며 종염방은 자신을 짓누르고 있던 바윗덩어리 같던 압박감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보니 허대인이 방 반대쪽 구석에 찌그러지듯 쓰러진 채 정신을 잃고 있었다.

 종염방은 고개를 돌려 자신을 구해준 사람을 쳐다보았다. 그 사람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자리에서 발딱 일어나 그 사람에게 달려들어 안겼다.

 “사형!”

 창문을 뚫고 들어와 종염방을 구해준 사람은 20대 중반의 남자로 종염방의 사형 양진위였다. 종염방은 양진위의 품에 안겨서 엉엉 울었다.

 양진위는 종염방을 품에 안고는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한참 뒤에 양진위가 종염방을 품에서 밀어내며 말했다.

 “소지품을 챙겨라. 여기서 나가자.”

 “예.”

 양진위와 종염방은 멀리 갈 것 없이 영춘객잔에서 조금 떨어진 쌍하객잔으로 들어갔다. 양진위가 종염방에게 물었다.

 “많이 피곤하니? 사형 술 한잔 마셔도 될까?”

 “예. 그러세요. 전 괜찮아요.”

 종염방은 빙긋 웃었다. 사부한테 그렇게 혼나고도 양사형이 술 좋아하는 버릇은 여전하구나.

 양진위는 일단 잠잘 방 하나를 예약해 놓고는 탁자에 종염방과 마주앉아 술을 마셨다.

 양진위가 술을 한 잔 꿀꺽 마시자 종염방이 흉내 내듯 술을 꿀꺽 마셨다. 그 모습에 양진위가 놀라 눈을 부라렸다.

 “잔만 받아놓고 있으라고 따라준 건데 그걸 낼름 다 마셔?”

 종염방이 실실 웃으며 혀를 쏙 내밀어보이고는 말했다.

 “사형 오늘 저 속상한 일이 많았다구요. 이런 때 아니면 제가 언제 술을 마셔보겠어요. 사문에서는 당연히 못 마시고, 밖에서 혼자 지낼 때는 술 마시다가 취하면 위험하니 못 마시고, 지금밖에 마실 기회가 없다구요. 좀 봐 주세요.”

 “애가 무슨 술을 마셔!”

 양진위가 버럭 소리를 지르자 종염방이 또 실실 웃으며 말했다.

 “이젠 애 아니라구요. 아까 못 봤어요? 그 늙은이가 절 덮쳤잖아요. 이젠 저도 알 거 다 아는 숙녀에요.”

 “숙녀는 무슨 얼어 죽을. 아직 애야.”

 종염방이 아부를 늘어놓고 애원한 끝에 양진위는 술을 한 잔 더 따라주었다.

 “그런데 사형. 어떻게 알고 절 구해주신 거예요?”

 “어떻게 알긴.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구요?”

 “그래.”

 “그럼… 그동안… 처음부터?”

 “바보야. 사문에서 어린 제자를 세상에 내보내고 정말로 내팽개쳐 놓을 것 같으냐. 네가 열두 살에 처음 사문을 나갈 때부터 계속 주위에서 널 보고 있었던 거다.”

 “…….”

 마주앉은 사형제 사이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종염방의 눈에 물기가 어리는 듯하더니 눈물이 먼저 왼쪽에서 주르륵 흘러내리더니 오른쪽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종염방은 한동안 아무 말도 안 하고 계속 눈물을 흘렸다.

 종염방이 처음 사문을 나와서 한 일은 구걸이었다. 거지 무리에 섞여 구걸해서 하루하루를 연명했다. 겨울에 필사적으로 짚단을 구해 그 속에서 자다가 얼어 죽을 뻔했을 때에도 사문에서 아무도 구해주지 않았다.

 거지 왕초에게 앵벌이를 당할 때도, 죽도록 얻어맞았을 때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여러 명에게 둘러싸여 얻어터질 때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거지생활을 오래하자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먹고사는지 미세한 차이도 알아볼 수 있었다.

 종염방은 부잣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은 먹고살만한 사람에게 들러붙어 식모노릇을 했다. 먹여주고 잠만 자게 해달라고 애원해서 그 집의 빨래, 청소, 농사일 등 모든 것을 했다.

 그리고 그 경험을 가지고 꽤 부잣집에 들어가 시녀 일을 했다. 부잣집 딸을 모시며 온갖 모욕을 당했다.

 그 외에 날품팔이 등 온갖 일을 다 하다가 점소이 일을 맡게 되었다. 점소이 일을 하면서도 얼마나 많이 얻어맞았던가.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험악한 싸움을 많이 했던가.

 종염방은 아직 어렸지만, 기녀를 천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몸이 성숙하면서 기방에 들어가 기녀를 할까 생각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기녀가 좋아서 남자에게 웃음을 팔고 몸을 파는가. 먹고 살려고 그러는 것이다. 먹고살려고 하는데 천하고 고귀한 게 뭐가 다른가.

 어쨌든 그 수많은 고생을 하는 동안,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처음 사문에서 종염방을 내보내면서 앞으로 다시 사문에서 종염방을 불러들일 때까지 너는 철저히 혼자 힘으로 살아야 한다고 했을 때, 종염방은 그래도 설마 급한 경우에는 도와주겠지 생각했다.

 하지만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기면서 진짜로 사문에서 자신을 돌봐주지 않는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그래서 살아남으려고 악을 쓰며 살았던 것이다.

 사문에서 종염방보다 먼저 이 경험을 한 여문도가 둘이 있다. 두 명의 사저가 있었는데 큰 사저 임연연은 불과 4개월 만에 사문에서 불러들였다.

 바로 위 사저인 고채란은 10개월 정도 세상에서 고생하다가 사문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종염방 자신은 1년이 지나도, 2년이 지나도 사문에서 불러주지 않았다. 이제 2년이 넘어 3년째 되어 가는데, 겁탈을 당할 위기에서 겨우 사형 양진위를 만나게 된 것이다.

 종염방은 어쩌면 자신이 사문에서 버림받았을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앞으로 영원히 혼자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동안 쭉 사문에서 자신을 보고 있었다고? 그럼 왜? 그렇게 힘들었는데, 왜 날 빨리 안 불러주는 거냐구. 종염방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다가 말했다.

 “에구. 사형. 나 어떡해요. 점소이 잘렸으니 어떻게 먹고사나. 에효. 점소이 일 구하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인데.”

 “염방아, 그만 사문으로 돌아가자.”

 종염방은 ‘사문으로 돌아가자.’ 라는 양진위의 말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탁자에 엎드려 대성통곡을 했다.

 종염방은 왜 사저들처럼 4개월 10개월 만에 사문으로 불러주지 않고 왜 이렇게 오랫동안 고생을 시켰냐고 울고 있었지만, 사실 종염방이 모르는 사실이 있었다. 종염방을 사문으로 데리고 돌아가는 것은 양진위가 판단할 일이었다.

 종염방을 4개월이나 10개월 만에 사문으로 데리고 돌아가면 양진위도 편한 것이다. 한 사람을 일거수일투족 지켜보면서 위험에 처하지는 않는지 계속 곁에서 지켜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양진위는 3년 가까이 사매 주위에서 지켜보면서 자신의 시간을 소비했던 것이다.

 만약 돌봐야 하는 사람이 남자사제였다면 매일 옆에서 지켜보지는 않고 사람을 고용해서 대신 지켜보게 하고 그 사제가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달려가는 식으로 약간의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종염방이 여자문도였기 때문에 양진위는 감히 사람을 고용할 생각을 못 하고 2년이 넘게 사매의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보았던 것이다.

 종염방은 설마 양진위가 혼자서 자신을 돌봐줬을 거라고는 생각 못하고 사문에서 몇 명의 사형이 돌아가며 자신을 지켜봐 주었을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사형이 그동안 고초를 겪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또 양진위도 굳이 그러한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양진위가 종염방을 3년 가까이 세상에 혼자 살게 내버려둔 것은 다 사매를 위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양진위가 판단하기에 종염방의 그릇이 크지 않았다면 훨씬 더 빠른 시간에 사문으로 데려갔을 것이다.

 두 사람은 쌍하객잔에서 한 방에 묵었다. 종염방은 술을 두 잔 마시더니 술기운에, 또 이날 겪은 고초에 누가 업어 가도 모를 정도로 잠이 들었다.

 양진위는 밤늦게까지 운기행공을 하고 또 새벽 일찍 일어나 운기행공을 했다.

 종염방은 피곤하게 곯아떨어진 것이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잘 것 같았지만 아침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났다. 그리고 운기행공을 하고 있는 사형의 옆에 나란히 앉아 같이 운기행공을 했다.

 운기행공을 하며 사형의 숨소리와 자신의 숨소리를 비교해보니, 그 들숨과 날숨의 간격이 사형과 자신이 엄청난 차이가 나서 종염방은 놀랐다.

 두 사람은 아침식사를 끝내고 곧바로 길을 나섰다. 사문 숭인문(崇人門)까지는 삼 일을 꼬박 걸어야 했다.

 종염방은 원래 낙천적인 성격이어서 금방 그동안 겪었던 고생은 다 잊은 듯 방글방글 웃으며 사형 양진위를 향해 쉼 없이 수다를 떨면서 걸었다.

 “그런데 사형, 사형은 사저하고 혼인 안 해요? 아님 나 없는 사이에 벌써 혼인한 거 아니에요?”

 종염방이 사문을 나설 때 이미 사형 양진위는 종염방의 큰 사저이자 문주 임군척의 딸인 임연연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래서 종염방이 혹시나 해서 물어본 것이었다. 그런데 양진위가 약간 표정을 굳히더니 이렇게 물었다.

 “변(變)은 정(正)에서 나오지만 정(正)은 또한 변(變)에서 나온다는 뜻이 무엇이냐.”

 숭인문의 심법(心法)인 숭인공(崇人功) 중의 한 문장이다. 종염방은 자신이 물었던 사저와의 혼인 문제는 금방 잊어버리고 사형의 질문에 빠져들었다. 한참 후에 종염방이 대답했다.

 “지금으로서는 저는 그것이 이런 뜻으로 이해됩니다. 정석으로 배운 무공도 현실에서 쓰이지 못하는 무공일 수 있으며, 현실에서 쓰이는 무공이라도 정석으로 배우는 도가 없으면 발전이 없다. 즉 변을 통해서 정 속의 진정한 정을 발견해야 한다는 뜻 같습니다.”

 양진위가 웃으면서 말했다.

 “좋다.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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