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이웃이 용이다
작가 : 김거북
작품등록일 : 2017.7.28

옆집에 용이 산다?
첨탑 대신 아파트, 용사도 공주도 없는 이 21세기 대한민국에도 판타지가 존재한다.
이계에서 온 용이다와 숲에는 안 살아도 잠은 많은 인간 신하라가 그려나가는 신비하고 일상적인 로맨틱판타지.
이웃이 용이다!

 
5화. 수능대박신화와 엿
작성일 : 17-07-29 00:25     조회 : 227     추천 : 0     분량 : 585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어디가 별 일 없어 보이는 거지?

 

 의아한 하라와는 달리 의문의 침입자는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양 태평했다.

 

 천을 뒤집어써 움직일 때마다 언뜻 입매나 턱이 보였는데, 뭐가 그리 재밌는지 빙글빙글 웃고 있었다.

 

 하라는 의문남이 다시 말을 꺼내길 기다렸지만 기대와는 달리 납치범이 먼저 움직였다.

 

 “너, 어디에서 왔지?”

 앞에서 모은 양손을 수평으로 뻗어 비눗방울 같은 투명막을 펼친 남자가 물었다.

 가림막은 네 개로 나뉘더니 남자의 사면을 둘러쌌다.

 

 “마법의 기원, 마법의 정수로부터?”

 웃음기 가시지 않은 목소리는 들어도 모를 소리를 해댔다.

 

 “나이아스의 자식?”

 “그 이름은 쓰지 않아.”

 

 납치범의 표정이 변했다.

 용케도 저 소리를 알아들은 모양이다.

 

 ‘적어도 기분이 나쁘진 않아 보여.’

 

 반가움, 혹은 동질감? 희색이 완연한 얼굴은 발그레한 복숭아 빛이다.

 

 갑자기 저렇게 티나게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마법사들끼리 통하는 뭔가가 오고 간 걸까.

 그도 아니면 가지고 놀 쥐 한 마리에 같은 고양이 하나가 추가된 이 상황이 재밌기라도 한 걸까?

 

 “다른 곳에도 이런 식으로 마나를 쓰는 곳이 있다니, 꽤 놀랍군. 흥미로워.”

 

 침입자는 그저 어깨를 한 번 으쓱이는 지극히 인간스러운 제스쳐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 곳은 어떤 곳이지? 대륙의 이름은 뭔가?”

 

 하라는 그 질문이 굉장히 판타지 소설스럽다고 생각했다.

 대륙의 이름이라니. 뭐 유라시아, 아메리카 이런 걸 물은 건 아닐 테고.

 

 “알려줘도 가 볼 수 없는 곳. 마법은 내가 썼어. 의문은 풀렸나?”

 “오호, 다 듣고 있었던 모양이지? 어쩐지 태연히 들어오더라니. 아는 사이라도 되나? 게다가...의문만 풀렸지 해결이 된 것은 아니라.... 너, 여기로 넘어올 정도면 보통 인간은 아닐 테고.”

 

 납치범이 눈을 가늘게 뜨고 침입자를 스캔했다.

 

 “봐도 모를 텐데.”

 

 맘껏 보시던지, 하고 덧붙인 남자가 고개를 돌려 하라 쪽을 쳐다봤다.

 천 너머 가려진 눈이 어쩐지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 같아 하라가 저도 모르게 시선을 피했다.

 

 상대가 같은 마법사라고 해서 제게 이로울 건 없다.

 도와주러 온 건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 굳이 튀어봤자 납치범 관심만 끌 테지.

 

 납치범은 한참을 훑어봐도 건진 것이 없는지 다시 질문했다.

 

 “시공간에 대한 이해도야 충분할 테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지만.... 회복계열은 어느 정도 익혔지?”

 “어디 아픈 데라도?”

 “아니? 그럴 리가.”

 

 딱 잘라 부정한 납치범이 말을 고르는 듯 잠시 멈췄다가 다시 이었다.

 

 “아픈 건 아니고, 필요하거든. 다른 누군가가. 어느 정도나 익혔지?”

 “애석하게도 그 계통은 약해서.”

 “공격계열과 상성이 잘 맞나보군.”

 “뭐. 그런 편.”

 “그래도 없는 것보다야 나으니까 연락처 좀 알려주겠나?”

 “너무 오래 있었나봐? 연락처라.”

 

 침입자가 낄낄대며 납치범을 향해 반짝거리는 무언가를 던졌다.

 납치범이 받아들어 손바닥을 펼치자 보랏빛으로 반짝이는 수정이 드러났다.

 

 “깨. 찾아갈 테니.”

 “그러지.”

 

 납치범이 손을 한 번 쥐었다 펴자 수정은 언제 자리했냐는 듯 사라졌다.

 

 “그럼 인질은 이만.”

 

 침입자가 오른손을 휘두르자 검은 공간이 찢기고 바깥세상이 보였다.

 

 “잠깐만. 잊을 뻔했는데...왜 저 인간에게 마법을 쓴 거지? 저 인간은 널 모르는 것 같은데 넌 아닌 것 같단 말이야.”

 “근처 지나가다가 시끄러워서.”

 

 하라는 열린 틈으로 나가려다 말고 멈춰 섰다.

 시끄러워서? 흔한 말인데 기시감이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잠시 자신만의 생각에 빠졌던 하라가 한 발을 내딛으려다 휙 돌아섰다.

 

 “내 몸!!!”

 “아. 몸.”

 

 침입자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왼손으로 허공에서 끌어당기는 시늉을 했다.

 그러자 납치범의 뒤편에 있던 몸이 손짓을 따라 끌려왔다.

 

 납치범은 인상을 찌푸리며 침입자가 하는 양을 지켜보았다.

 막을 생각은 없는 듯 제 옆을 스쳐 지나가는 것을 보기만 했다.

 

 하라가 저 몸 안에 어떻게 들어가야 하나 고민하는데 몸이 움직이는 속도 그대로 공간을 빠져나갔다.

 

 “어...?”

 

 몸이 멈춘 시간을 완전히 벗어나는 순간, 시야가 한 점에 빨려 들어가는 듯 빙그르르 돌았다.

 눈이 따라서 뱅그르르, 머리가 어질어질, 몸도 따라 빙글 도는 순간 하라는 정신을 잃었다.

 

 -

 

 “괜찮아?”

 “...몇 시에요?”

 

 하라는 얼굴이 얼어붙을 듯한 차가움에 눈을 번쩍 떴다.

 

 그늘 아래 나무에 기대어 앉아 있는 자신과 제 뺨으로 손을 뻗은 초록천이 보였다.

 

 턱선만 보이는데도 하라는 어쩐지 남자가 자신을 걱정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말도 안 되는 상상이라고 일축하는데 이유도 없이 자꾸 그런 생각이 들었다.

 

 밝은 곳에서 보자 짙은 녹색을 한 두꺼운 천을 뒤집어쓴 남자의 모습이 선명했다.

 

 찌르는 듯한 아침의 햇살 때문인지 자꾸 눈이 부셔서 하라의 눈매가 가느스름해졌다.

 

 “볼 찢어질 것 같은데....”

 

 얼굴만 뚝 떼다가 남극에 갖다 놓은 듯 피부가 시렸다.

 남자는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이며 하라의 왼 뺨에 갖다 댔던 손을 거뒀다.

 

 하얗고 조밀한 결정이 서린 냉기가 허공에서 산산이 부서지며 작은 눈가루가 파르르 떨어졌다.

 

 햇살의 열기 속에 반짝이는 결정들이 녹아들었고, 하라의 볼도 점점 혈색을 찾았다.

 

 점차 온기가 돌아오는 뺨을 몇 차례 주무른 하라가 말을 꺼냈다.

 

 “누구세요?”

 “선량한 후플푸프.”

 “...아.”

 “들어가고 오 분쯤 지났어.”

 “다행이다....”

 “회복시켜놨어.”

 “네?”

 

 뜬금없는 말에 하라가 고개를 갸웃하자 남자가 치열을 드러내며 웃었다.

 바람에 산들거리는 천 아래로 희고 고른 치아가 빛났다 사라졌다.

 

 “몸 괜찮을 거라고.”

 

 남자의 말에 하라가 제 몸을 살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유난히 몸이 가볍긴 했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회복’시켜놨다는 게 마법을 또 써줬단 소리였나 보다.

 

 “감사합니다.”

 “바빠서 가본다.”

 

 남자는 손을 흔드는 둥 마는 둥 인사하더니 햇살 아래 피어나는 한 줌 아지랑이처럼 사라졌다.

 서있던 자리에 투명한 불꽃이 일렁이는 듯 잠시 아른거리다 바람에 쓸려 흔적마저 날아가 버렸다.

 

 “...마법사가 실제로 있었네. ...와.”

 

 넋이 나가 와, 대박, 와, 대박, 소리만 반복하던 하라가 정신을 차린 건 제 허벅지 위로 툭 떨어진 물체 때문이었다.

 

 “악!”

 

 간이 쪼그라들 대로 쪼그라들어서 소멸 직전이라 경기 일으키듯 자리에서 튕겨 오른 하라가 발치로 떨어진 그것을 쳐다봤다.

 

 “...이게 뭐지.”

 

 곰돌이와 하트가 번갈아가며 그려진 은빛으로 반짝이는 비닐 포장지는 크기가 하라 손바닥 두 개를 합친 정도였다.

 포장지 위에는 작은 포스트잇이 붙어있었다.

 

 [엿 먹어]

 입구를 막은 테이프를 떼자 안에서 낱개로 작게 포장된 엿이 우수수 나왔다.

 

 “...시험 잘 치라거나 맛있게 먹으라거나 그런 거 좀 써주면 안 돼? 엿먹어가 뭐야....”

 

 입술을 삐죽이면서도 엿을 잘 챙겨 가방 주머니에 넣은 하라가 빼둔 엿 하나를 까 입안에 쏙 넣었다.

 

 “다네. 맛있다.”

 

 시험장으로 향하는 하라의 발걸음에 점점 힘이 실렸다.

 교문을 통과할 때 즈음에는 콧노래마저 흥얼거리는 하라다.

 

 

 -

 

 

 시험이 시작되고 시험지가 전해졌다.

 

 언어가 당락을 결정한다던 태양의 말이 기억나 살짝 겁먹은 채로 시험지를 살폈다.

 저도 모르게 입이 말라 달싹이는데 입 안에 남은 달콤함이 기분을 톡 띄웠다.

 

 ‘어라. 풀만 한데?’

 

 혀끝에 맴도는 달달함이 부린 마법인지 그동안 해온 노력 덕분인지 하라의 눈엔 불수능의 뜨거움이 봄바람의 따스함 정도로 느껴졌다.

 

 샤프가 거침없이 시험지 위를 누볐다.

 싹 다 풀고도 수능시계에는 아직 십오분이나 여유가 있다고 떠있었다.

 

 ‘진정해. 밀려 쓰면 끝장이야!’

 

 다 잘 풀어놓고 막상 마킹하는데서 달달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한 칸 한 칸 까맣게 메웠다.

 몇 번이나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니 종이 쳤다.

 

 겨우 한 영역 풀었는데 하얗게 불태운 기분이라 수리 영역이 심각하게 걱정됐다.

 엿을 꺼내 입에 물고 녹이며 쉬는 시간을 보내고, 다시 시험이 시작됐다.

 

 찐득하게 입 안에 눌어붙은 엿을 혀로 누르며 OMR에 이름이며 필적 확인란을 채워나가는데 또다시 이유모를 긍정의 기운이 솟구쳤다.

 

 뒤로 갈수록 문제는 어려워지는데 ‘다 잘 풀리겠지 뭐~’ 싶은 기분도 점점 더해졌다.

 

 이상한 건 기분따라 문제가 잘 풀린단 점이었다.

 평소 헷갈리던 부분도 손에 익은 기본 문제 풀 듯 슥슥 풀었다.

 

 이런 기현상은 탐구영역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종이 울리고 모든 시험이 끝나도 기분은 여전히 좋았다.

 

 가채점을 하기도 전에 대박 예감이 들었다.

 당분 때문에 잘 풀리나 싶어 엿을 하도 먹었더니 온 몸에서 단내가 폴폴 풍길 것 같았다.

 

 

 -

 

 

 “신하야!!! 여기야 여기!”

 

 내려가는데 저만치 멀리서 태양이 손을 흔들었다.

 남들보다 머리 하나만큼 더 큰 태양이 팔을 휘젓자 멀리서도 너무 잘 보였다.

 

 “...신태양 일부러 저런다에 내 손모가지를 건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라와 태양을 번갈아 쳐다보는데도 태양은 꿋꿋이 손을 흔들며 하라의 이름, 아니 별명을 외쳤다.

 

 하라는 단숨에 태양에게로 달려가 등짝을 후려쳤다.

 

 “그만하지?”

 “잘 쳤냐? 아니면 재수 확정?”

 “가채점 해봐야 알지.”

 “재수 확정소리 안 하는 거 보니 잘 쳤나본데. 이열~ 신하라.”

 “엄마 아빤?”

 “고기파티 준비 중이시란다. 가서 많~이 먹으렴, 우리 돼지.”

 

 코를 손가락으로 꾹 들어 올려 들창코를 만들고 꿀꿀대는 태양을 기어코 한 번 더 후려친 하라다.

 

 

 -

 

 

 고기는 맛있었고 분위기는 흥겨웠다.

 결과야 어떻든 간에 그동안 수고한 막내딸의 노고를 씻어내는 자리라 다들 점수 얘기는 꺼내지 않았다.

 

 파티가 끝나고 대충 가채점을 마친 하라가 한숨 같은 웃음을 흘렸다.

 

 “드디어 끝났다.”

 

 살면서 이보다 더 큰 벽을 수없이 마주칠 텐데, 진정해야 하는데.

 그럼에도 콩닥거리는 심장은 진정되지 않는다.

 

 콜라 한 캔을 꺼내 복도로 나간 하라가 밖으로 트인 벽에 팔을 얹고 캔을 땄다.

 목을 찌르는 탄산에 인상을 쓰며 꿀떡꿀떡 들이켜는데 옆집 문이 열렸다.

 

 “어? 이다님이다. 안녕하세요.”

 “안녕.”

 

 이다는 손에 쥔 담배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다가 주머니에 구겨 넣었다.

 

 “안 자?”

 “남 말 하실 때가 아니거든요. 그리고 시험 끝나서 놀아도 돼요. 늦게 자도 되고.”

 “아.”

 

 감탄사인지 긍정일지 모를 한 마디를 끝으로 이다가 입을 다물었다.

 하라는 그런 이다를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하고 쳐다보다가 물었다.

 

 “잘 쳤냐, 이게 끝이 아니다, 입시에 수능이 전부가 아니다, 뭐 그런 전직 수험생으로서 해줄 충고 같은 건 없어요?”

 “알아서 잘 할 텐데 뭘.”

 

 어쩐지 대꾸할 말을 싹 막아버리는 말이다.

 

 “그래요. 이다님 잘 났어요. 근데 나 시험 대박났그든요. 이다님 학교 들어갈 수 있으면 어쩌지 하고 설레발 칠 정도거든요.”

 “잘됐네.”

 “말 길게 하면 힘드세요?”

 

 고개를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이며 어깨를 으쓱한 이다가 하라의 옆에서 조금 멀찍이 떨어진 벽에 기대섰다.

 

 “기운이 넘치네.”

 “시험 잘 봤으니까요.”

 “자신감도 넘치고.”

 

 이다가 설핏 웃으며 왼쪽 소맷부리에서 사탕을 꺼냈지만, 하라는 ‘마술의 생활화라니 대단하네.’ 하고 말았다.

 

 막대사탕을 까서 입에 문 이다가 하루를 떠올리며 말을 고르는 하라를 가만히 쳐다봤다.

 

 “어, 음, 오늘 좀 그래요. 다 잘 될 거 같았거든요. 막 여기 단전에서 자신감이 솟구치는 기분? 근데 진짜로 다 잘 됐어요.”

 “다행이네.”

 “그죠. 다행이에요. 재수하면, 눈치 보이잖아요.”

 

 하라가 힐끔 이다를 곁눈질하며 말했다.

 이다는 드문드문 켜진 아파트 불빛을 바라보고 있다가 하라의 시선에 고개를 돌려 마주봤다.

 

 “주위에 없어?”

 “아, 그런 건 아닌데, 좀, 그래서요.”

 “누구나 사정은 있지.”

 

 이다는 손에 쥔 사탕을 빙글빙글 돌리며 작게 미소 지었다.

 하라의 눈에는 그게 꼭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 다 이해한다 하는 듯 보였다.

 

 자꾸 멋대로 해석하는 버릇이 든 걸까?

 

 “맞아요. 저도 그런 거 하나 있는 것뿐이에요.”

 “그래.”

 

 이상하다.

 

 술을 마신 것도 아닌데 이 이상한 마술사랑 야밤에 복도에 서있는 것뿐인데 속엣 말을 두서없이 내뱉고 싶은 기분이다.

 

 하라가 말이 없자 이다도 사탕만 먹었다.

 사탕을 손으로 도르르 굴려서 이와 부딪치는 소리만 났다.

 

 “안녕히 주무세요.”

 “너도.”

 

 빙글 뒤돈 채로 작게 인사만 남긴 하라가 집으로 재빨리 들어갔다.

 

 이다는 그런 하라의 뒷모습을 지켜봤다.

 문이 철컹 닫히고 난 뒤로도 꽤 오랫동안.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8 18화. 염탐하는 용이다 2017 / 7 / 31 246 0 5541   
17 17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가야한… 2017 / 7 / 29 227 0 5548   
16 16화. 한다, 안 한다? 2017 / 7 / 29 228 0 5173   
15 15화. 조건이 있어. 2017 / 7 / 29 240 0 4662   
14 14화. 신기 헬라이시스. 2017 / 7 / 29 237 0 5384   
13 13화. 목걸이의 행방. 2017 / 7 / 29 234 0 4971   
12 12화. 내 이웃의 비밀. 2017 / 7 / 29 232 0 5636   
11 11화. 버렸던 것이 필요해진 이유. 2017 / 7 / 29 219 0 5201   
10 10화. 상상과 다른 사이 2017 / 7 / 29 249 0 6852   
9 9화. 새벽의 위로, 아침의 낯선 방문. 2017 / 7 / 29 235 0 6478   
8 8화. 이미 지난 일. 2017 / 7 / 29 241 0 7586   
7 7화. 마음으로 이어진 사이, 몸의 거리. 2017 / 7 / 29 235 0 7396   
6 6화. 어쩐지 자꾸 신경 쓰여. 2017 / 7 / 29 244 0 5754   
5 5화. 수능대박신화와 엿 2017 / 7 / 29 228 0 5854   
4 4화. 시간을 가르고 수험생을 구하러 온 구원… 2017 / 7 / 29 216 0 5951   
3 3화. 수능날 아침, 미로탐험. 2017 / 7 / 29 229 1 6440   
2 2화. 옆집에 마술사가 산다. 2017 / 7 / 29 227 0 5650   
1 1화. 학교까지 순간이동. 2017 / 7 / 29 386 1 412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홍염 : 회생한
김거북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