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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이웃이 용이다
작가 : 김거북
작품등록일 : 2017.7.28

옆집에 용이 산다?
첨탑 대신 아파트, 용사도 공주도 없는 이 21세기 대한민국에도 판타지가 존재한다.
이계에서 온 용이다와 숲에는 안 살아도 잠은 많은 인간 신하라가 그려나가는 신비하고 일상적인 로맨틱판타지.
이웃이 용이다!

 
2화. 옆집에 마술사가 산다.
작성일 : 17-07-29 00:12     조회 : 226     추천 : 0     분량 : 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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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라는 석식 먹으러 달려가는 무리가 모두 빠져나간 뒤 느긋하게 하굣길을 나섰다.

 

 야자는 하지 않는다.

 딱딱한 의자도 교실 안 열기도 하라의 취향은 아니었다.

 

 늦여름이랄지 초가을이랄지 뭐라 정의할 수 없을 만큼 요즘 날씨는 변덕스러웠다.

 교내에선 에어컨 때문에 추웠고 하교할 쯤이면 밖도 제법 쌀쌀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거리는 서늘했지만, 몇 시간 전의 낮 기온은 가을의 것이 아니었다.

 지구온난화가 온 몸으로 느껴지는 날씨였다.

 

 꽃이 점점이 그려진 우산이 종종걸음으로 물웅덩이를 참방참방 건넜다.

 발을 뗄 때마다 동심원이 퍼져나가며 소리 없이 소란스러웠다.

 

 “집에 가면 뭐라고 해야 하지?”

 

 이상한 날이었다.

 꼼짝없이 지각이구나 하고 눈앞이 새하얘지더니 어느새 학교였다.

 기절한 줄 알고 열심히 빌었더니 가방도 나타났다.

 4교시 내내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이게 현실이라는 태양의 전화에 가정은 무참히 깨졌다.

 

 “길 가던 해리포터가 내가 너무 불쌍했나. 그래서 순간이동 시켜준 걸까...?”

 

 길가다 자비를 베풀 정도면 후플푸프 출신일거야- 까지 중얼거리면 하라의 발이 순간 멈춰섰다.

 

 “잠깐만.”

 

 이상한 게 하나 더 있었다.

 

 “분명히 가방은 안 메고 왔는데, 왜-?”

 

 왜, 신발은 신고 있는가.

 

 제 발을 폭 감싼 운동화를 내려다보는 하라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역시 후플푸프야. 친절해. 사려 깊어.”

 

 

 -

 

 

 오늘 쉬는 시간엔 해리포터를 봐야겠다며 나는 듯 아파트에 도착한 하라가 4층에 도착했다.

 뱃살이 찌길래 계단으로 다니기 시작했는데, 뱃살은 두 달째 그대로였다.

 토실한 튜브를 내려다보던 하라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번 생은 글렀어. 고삼이 끝나도 글렀지. 맛있는 게 을매나 많게요? 다 먹고 죽어야 할 텐데.”

 

 종알대며 입맛을 다시는데 제 집으로 향하는 복도에 누군가 서 있는 게 보인다.

 

 큰 키에 조금 덥수룩한 머리, 손끝에 달랑달랑 걸쳐진 담배, 뒤가 접힌 운동화.

 

 “옆집사람이네.”

 

 일 년 전쯤 이사 온 남자로, 정말 드물게 한 번씩 마주치곤 했다.

 거의 대부분은 남자가 복도에서 흡연중일 때였고, 가끔은 편의점에서 각자의 간식을 쥔 채였다.

 

 늘 그렇듯 눈이 마주칠 때나 5도쯤 앞으로 기울어진 고개와 눈인사를 하며 지나치는 사이였다.

 

 아주 서먹하지만 적당히 안면은 튼.

 

 “안녕.”

 “안녕하세...?”

 “학교에서 오는 길?”

 “네?”

 “교복입고 있길래.”

 “아, 네.”

 

 떨떠름한 얼굴로 대답하던 하라가 이 사람이 왜 이러냔 얼굴로 남자를 쳐다봤다.

 남자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듯 할 말을 이어갔다.

 

 “요즘 고삼은 일찍 마치네.”

 “네, 뭐....”

 “그런데, 좀 이상하네. 너 맨날 나갈 때마다 시끄럽게 뛰어나가잖아. 다녀올게여! 늦었다! 같은 거 소리 지르면서.”

 “....”

 “아, 그런 표정 안 해도 돼. 거실에서 쓰러져 자다보면 현관이나 복도에서 하는 얘기 정돈 잘 들려.”

 쓰러져 잔다니, 날마다 회식이라도 하나?

 “근데 오늘은 되게 조용했거든. 그래서 개교기념일 뭐 그런 건 줄 알았는데. 학교 갔네?”

 “아, 그게....”

 “그건 그렇고, 아침에 목소리 조금만 낮춰주라. 아파트 방음이 별로라.”

 “....”

 

 남자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담뱃갑을 집어 들더니 집 안으로 사라졌다.

 홀린 기분에 멍하니 남자의 현관문만 바라보던 하라가 다시 재생버튼을 누른 듯 돌연 입을 열었다.

 

 “와 나 뭐 저런 인간이 다 있어? 내가 고삼인건 어떻게 알아? 막, 막 엿듣는 변태 아냐...?!”

 

 때마침 남자의 집 인터폰이 켜졌다.

 

 [엿들은 거 아니라니까.]

 “지금도 듣고 있잖아!”

 [네 목소리가 너무 큰 거지. 내 귀는 예민한 거고.]

 

 뚝-.

 

 “혼잣말을 어떻게 들어?”

 

 인터폰이 끊기고, 하라의 이성도 함께 끊겼다.

 

 “야 이 변태야!!”

 “뭐? 변태?”

 

 하라의 입에서 변태라는 외침이 나오기 무섭게 하라의 집 현관문이 벌컥 열리며 태양이 튀어나왔다.

 

 “변태새끼 어딨어!”

 “...응?”

 “너 별 일 없어?!”

 “어. 없어.”

 

 길길이 날뛰는 태양을 보던 하라가 무릎을 탁 쳤다.

 

 “아. 진짜네. 잘 들리는 구나....”

 

 “야, 신하라. 너 오늘 뭐냐? 가방 갖고 가는 길에 가방이 실종되질 않나. 게다가 집에 놓고 간 걸 어떻게 네가 메고 와? 꾸질한 게 딱 오늘 아침 모습이랑 똑같은데. 아침에 화장실에선 어떻게 나간 건데? 분명히 내가 너 대답하는 거 들었는데. 이해가 안 된단 말이지.”

 

 “오빠가 졸았나보네. 나 바빠. 고만 좀 물어봐!”

 

 태양의 등을 떠밀어 방 밖으로 쫓아내려는 하라와 버티고 선 태양의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됐고, 치킨이나 내놔. 내가 아침부터 너 땜에 뭔 고생이냐고 이게.”

 “아 몰라, 좀 닥쳐봐! 나 바쁘다고! 생각할 거 있어!”

 “닥치긴 뭘 닥쳐. 닥닥거리지 말고 닭이나 내놔. 치킨!”

 

 바득바득 우기는 태양의 등에 손톱을 콱 박아넣은 하라 때문에 태양이 악! 소리를 지르며 파드득 돌아섰다.

 

 “야! 아프잖아!”

 “태워다 준 것도 아니고 가방도 안 갖다 줬으면서 무슨 치킨? 날강도세요?”

 “깨워줬잖아!”

 

 먼저 힘이 빠진 하라가 스르르 주저앉자 태양이 그 앞에 쪼그려 앉았다.

 검지만 바짝 세워 하라의 정수리를 콕콕 찌르는 손가락.

 

 “그래서 요 작은 뇌로 고민하는 게 뭔데? 입시? 연애?”

 “아니. 모르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운 거. 그냥 좀 나가. 담달에 용돈 받으면 치킨 사줄게.”

 “내가 닭 뜯고 싶댔지 너 뜯어먹고 싶댔냐.”

 “사달라며?”

 “장난도 구분 못해요. 빙구가.”

 

 정수리를 꽤나 세게 쿡 누른 태양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리 비켜줄테니까 뇌 터지게 고민하렴.”

 “잠깐만. 님 혹시 옆집사는 남, 아니 놈 뭐하는 놈인지 아세여?”

 “몰라? 난 딱 한 번 봤는데, 마술하는 사람인 거 같던데?”

 “마술? 뜬금없이 그게 뭔 헛소리야.”

 “아냐 진짜라니까. 복도에서 담배피면서 마술 연습하고 있더라고. 손에서 장미가 나왔다가 그게 인형이 됐다가 또 사탕으로 변하고 그러던데.”

 

 

 -

 

 

 “변태 마술사라.”

 

 딱 거기까지였다. 남자에 대한 생각이 뻗어나간 건.

 하라는 금세 남자를 잊었고, 공부에 몰두했다.

 수능보다 중요한 건 당장의 하라에겐 없었다.

 

 

 -

 

 

 그로부터 일주일 쯤 지난 주말의 늦은 아침.

 

 잔뜩 부은 눈꺼풀을 뽐내며 일어난 하라가 거실로 발을 끌며 나타났다.

 

 “엄마, 안녕....”

 “일어났니? 얼굴이 굉장하구나.”

 

 “얘, 하라야. 글쎄 옆집 총각이 의대생이라지 뭐니?”

 “...뭐?”

 “그것도 s대라더라. 어쩐지 볼 때마다 피곤해보이더라니.”

 

 아. 하필 엄마가.

 하라 속도 모르고 엄마는 옆집 총각 칭찬을 늘어놨다.

 

 덥수룩한 머리는 시간이 없어 그런 것일 거라며 안쓰러워하는 말까지 나왔다.

 

 “독서실 가야겠다....”

 

 엄마 눈치를 보다 방 안에 들어간 하라가 주섬주섬 가방을 챙겼다.

 s대. 수능 잘 쳐도 들어가기 힘든 곳. 수험생이 갈 수 있는 대학의 정점 중 하나. 게다가 의대생...?

 

 마술사와 의대생 사이의 묘한 간극 사이에서 허우적대던 하라가 이내 생각을 털어냈다.

 옆집남자가 의대생이건 마술사건 코앞의 수능이 깡패였다.

 

 백팩을 둘러메고 집을 나서는데 웬일로 옆집남자가 복도에 나와 있었다.

 

 ‘인사를 해, 말아?’

 

 입을 꾹 다물고 지나치려는 순간.

 

 “안녕.”

 “아... 안녕하세... 왜 자꾸 반말해...세요?”

 “십대고, 이십대고.”

 

 하라를 가리켰다가 자신의 가슴팍은 손으로 콕 가리킨 남자가 어깨를 으쓱였다.

 

 “초면이잖아요.”

 “어제도 봤잖아? 변태라며.”

 “맞잖아요! 다 듣고 있으면서!”

 “다 안 들어. 시끄러운데 왜 들어?”

 

 남자가 성큼 다가왔다. 팔을 뻗으면 어깨를 짚을 수 있는 거리까지 다가와 멈추더니 하라의 귓가로 손을 뻗었다.

 

 쫙 펼친 손바닥이 귓가를 스치자 빵빵대던 클락션 소리, 뛰놀던 아이들이 깔깔대는 웃음소리, 바람소리까지 모두 사라졌다.

 

 완벽한 무음.

 

 반대쪽 귀에선 모든 소리가 여전히 들리는데, 한 쪽은 전혀 들리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안 들리거든.”

 

 남자가 손을 거두는 순간, 소리가 돌아왔다.

 한꺼번에 섞여 들어온 소리들이 귓속에서 와글댄다.

 

 “이, 이게 뭐야?”

 

 남자의 손목을 낚아채 손바닥을 확인해보는 하라.

 맨들한 손바닥엔 기계도 없고, 기계를 쥐어 눌린 흔적도 없다.

 

 “신기한 마술이지. 공부하러 가는 것 같은데 얼른 가.”

 “저기요! 진짜 s대 다녀요?”

 “응.”

 

 독서실에 도착하니 하라와 같은 반인 윤진이 이미 자리에 앉아있다.

 

 “어, 왔어?”

 

 윤진의 문제집 가득한 빨간 동그라미에 자극받은 하라도 고개를 끄덕여 인사하곤 곧바로 공부에 돌입했다.

 두시간 쯤 지나 집중력이 확 떨어지자 두 사람이 휴게실로 향했다.

 

 “찐. 내 성적에 s대 갈 수 있을까?”

 “...갑자기 거긴 왜?”

 “옆집에 s대 의대생 산댄다.... 엄마 눈이 반짝반짝해....”

 “니가 의대 가고 싶어 하는 것도 아니고 기죽지마.”

 

 여태 있었던 일을 하라가 전부 종알거렸다.

 물론 순간이동이니 후플푸프니 하는 말은 쏙 빼야했지만.

 

 말을 마치자 윤진이 웃음을 한껏 참는 얼굴로 말했다.

 

 “변태라니 말이 좀 심했네.”

 

 “...그건 인정. 무튼! 안 들을 수 있는데 다 듣고 나한테 말하는 건 뭐하자는 거야! 싸우자고 시비건 거라니까!”

 “네가 시끄럽게 한 것도 사실일 거 같다만?”

 

 정곡을 찔린 하라가 입을 다물자 윤진이 작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그냥 시끄럽게 해서 미안하다, 조심하겠다, 사과하고 넘겨. 뭐하러 기싸움을 해.”

 “사과하기엔 너무 멀리 온 거 같은데.”

 “변태라고 한 것도 사과하면 되지?”

 “...응. 내가 심하긴 했지.... 사과해야겠다.”

 “그 사람 대단하긴 하네. 공부야 당연히 잘 할 거고 마술도 잘 하는 것 같고.”

 “대단하지. 대단하긴 한데, 진짜 이상해. 마술이란 게 속임수잖아 결국. 근데 그 사람은 트릭이 없어! 없는데 그걸 한다니까? 무슨 초능력잔 줄 알았어.”

 “세상 어디엔가 초능력자도 있고 마법사도 있겠지. 그 사람이야 그냥 마술사겠지만. 너같은 둔탱이는 나도 속일 수 있으니까 예외고.”

 “뭐?”

 “너 신발끈 풀렸다.”

 “어?”

 

 고개를 푹 수그린 하라가 제 발을 확인했다. 앞 코 대신 흰 양말이 보이는 체크무늬 슬리퍼가 보인다.

 

 “나 지금 슬리퍼.....”

 “인사 잘~ 한다~.”

 “야! 허윤진!!!”

 “이렇게 속이기 쉬운데 초능력자는 무슨. 네가 못 본 거지. 가서 공부나 하자.”

 

 

 이후 한 동안 옆집을 기웃거렸지만 하라는 옆집남자의 머리카락 한 올도 볼 수 없었다.

 시간은 흘러흘러 수능을 한 달 앞둔 평일의 오후. 하굣길에 들른 편의점에서 남자와 마주쳤다.

 

 “안녕하세요.”

 “응, 안녕.”

 “저기요, 그게, 그때는 미안했습니다.”

 

 하라가 꾸벅 사과인사를 하고 고개를 들자 묘한 표정을 한 남자가 보였다.

 

 “시끄럽게 한 거랑, 그때 말 심하게 한 거랑, 변...그거라고 한 거랑 다 죄송합니다....”

 “사과할 건 없는데. 과자 좋아해? 먹을래?”

 

 남자가 제 봉지를 뒤적여 문어깡 한 봉지를 건넸다.

 하나가 넙죽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들자 남자가 손을 흔들어 인사하곤 나가버렸다.

 허겁지겁 제 삼각김밥을 계산한 하라가 뛰어나가 외쳤다.

 

 “잠시만요! 저기 은인님! 존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저만치 휘적휘적 걸어가던 남자가 돌아서더니 “나?” 하고 물었다.

 

 “네!”

 

 남자가 잠시 눈썹을 씰룩이며 뜸을 들이다 입을 뗐다.

 

 “용이다.”

 “네? 외자 시구나. 이름이 멋지시네요. 성이...?”

 “용.”

 “에... 그럼 용용님 이신건가요?”

 “이다. 용이다.”

 “...아.”

 “이로울 이, 많을 다.”

 “이다님, 과자 잘 먹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과자를 품에 안은 하라가 총총 단지 안으로 사라졌다.

 이다는 그런 하라의 뒷모습을 보다 걸음을 뗐다.

 

 “...? 이다님, 참, 빠르시네요.”

 “키가 크니까.”

 “네. 그러시겠죠....”

 

 하라가 4층 복도로 들어서는데 이다가 문 여는 게 보였다.

 분명 과자에 정신이 팔리긴 했지만, 앞서가는 걸 본 적이 없는데 떡하니 먼저 와있는 이다에 하라는 귀신에 홀린 기분마저 들었다.

 

 그 사이 이다는 집 안으로 쏙 들어가 버리고, 하라만 홀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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