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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를 구원해줘
작가 : 꿀크리스마스
작품등록일 : 2017.7.13

“방금 개새끼, 라고 저한테 욕을 한 것 같아서 묻는 겁니다.”
“미친. 저기요, 피해망상 있으세요?”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심상치가 않다.

정솔, 이 세상의 정의는 자본뿐이라 믿는 기업 사냥꾼.
절대 인간을 믿지 않는다.
인간이란 나약하고, 이해타산적이며, 배반적인 동물이니까.

하리안, 강자에게는 아주 강하고 약자에게는 한 없이 약한,
사회에서 소외받는 약자들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서하일보 사회부 기자.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엮어가는 알콩달콩 로맨스!

#사이다여주 #차도남남주 #스윗남서브남주

 
16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2)
작성일 : 17-07-28 23:29     조회 : 298     추천 : 0     분량 : 6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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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2)

 

 

  다음 날, 리안은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였다. 차를 가져갈까, 하다가 혹시 모를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날지도 몰라서 택시를 잡아탔다. 택시를 탑승한 후, 리안은 수첩에 적혀있는 익숙하지 않은 주소를 읊었다. 주소를 말하자 택시 기사는 왠지 백미러를 통해 힐끔, 힐끔, 리안을 엿보는 듯 했다. 리안은 신경 쓰지 않았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차에서 하차한 리안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왠지 모르게 으슥하네.”

  낡고 좁은 골목길 사이로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건물의 상가들은 대부분이 비어있거나, 임대 중이거나, 열려있는 것인지 닫혀있는 것인지 구분할 수 없거나, 했다. 건물들은 굉장히 오래된 듯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허름했다. 인적이 드물다 못해, 오가는 사람 하나가 없었다.

  무서움을 느낄 만큼 깊숙하고 후미진 구불구불한 골목을 걷던 리안은 곧, 목표 지점에 다다랐다.

  “후아!”

  건물 안으로 들어서기 전, 리안은 크게 한 번 숨을 내뱉었다. 어쩌면 기합과도 같은 숨이었다. 부디, 오늘도 무사히. 그들이 건전하게 협조를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리안은 그렇게 생각하며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쾌쾌한 곰팡내가 나는 듯한 건물 안의 계단을 걸어 오르다 보니

  [표창 철거 용역]

  이라고 대문짝만하게 붙어있는 철체 문 앞에 도착했다. 리안은 다시 한 번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은 후 똑똑 노크를 했다. 고요한 침묵이 가라 앉아있던 건물 안으로 리안이 노크를 하는 똑, 똑, 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여러 번 노크를 했지만 문 안에서는 대답이 없었다. 문 밖으로 새어나오는 형광등 불빛으로 보아 아마도 안에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리안은 짐작했다. 그래서, 대답 없는 문을 벌컥 열어버렸다. 철제 문은 시끄럽고 요란스럽게 삐그덕 소리를 내며 열렸다.

  그리고 그 문 안에는 리안의 예상대로 사람이 있었다. 아니, 사람들이 있었다.

  “여기가 표창 철거 용역업체, 맞나요?”

  명랑한 리안의 목소리에 사무실 안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렸다. 리안은 그들의 눈빛을 발견하고는 헉, 하고 속으로 마른 숨을 삼켰다. 예상한 장면이기는 했지만, 실제로 그 안에 들어오니 긴장이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사무실 안에는 건장한 체격의, 그리고 험악한 인상의 사내들이 여럿 모여 있었다. 꽤나 불량한 차림새들이었다. 검은 정장 차림이라던가, 목과 팔에는 노란색으로 번쩍이는 금으로 된 장신구를 걸치고 있다던가, 옷 사이사이로 간간히 바래져가는 문신들이 보이기도 했다.

  “그렇소만?”

  리안의 질문에 한 사내가 뒤늦게 대답했다. 그들은 인상을 쓰고 있거나, 이런 곳에는 어울리지 않는 젊은 여자인 라인을 위아래로 훑으면서 음흉한 표정을 짓고 있거나, 했다. 리안은 긴장한 티를 내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말을 이었다.

  “김상훈씨 일로 찾아왔습니다.”

  “김상훈이 누군디?”

  “얼마 전, 보연시의 대대적인 주택 재개발지역에서 강제 철거시에 부상을 입은, 김상훈씨입니다.”

  “댁은 뉘슈?”

  유독 험악한 인상의 한 사내가 리안의 출처를 물었다.

  “저는 서하일보 사회부 기자, 하리안입니다.”

  “뭐여?”

  리안의 대답을 들은 한 사내가 험상궂게 인상을 쓰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곧 리안을 밀치기라도 할 것 같은 제스쳐를 보이며 다가왔다.

  “뭐? 기자? 아침부터 재수없게. 볼 일 없으니 좋은 말로 할 때 나가쇼.”

  토씨 하나 틀리지 않는, 딱, 리안이 예상한 반응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위압적인 분위기에 꿀릴 리안 역시 아니었다.

  “강제 철거를 시작했고, 김상훈씨를 끌어내는 동안 사고가 발생하여 중상을 입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어떤 사고였는지, 철거 업체 쪽의 입장이 필요합니다. 좀 더 정확한 사실 조사를 위해 방문했으니, 협조 부탁드려요.”

  리안은 자뭇 취조를 나선 경찰이라던가, 압수 영장을 발부받고 출동한 검찰이 사용할 만한 말투와 목소리를 냈다. 그리고 그렇게 당당한 리안의 말투와 목소리는, 사무실 안의 건장한 사내들을 발끈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어이, 기자 양반. 그 예쁘장한 얼굴 지키고 싶으면 입 좀 그만 다물지?”

  “지금 저를 협박하시는 거예요?”

  병원에 있는 환자와는 너무도 다른, 사내들의 평화롭고 편안하기 그지없는 모습을 보며 리안은 정의감에 불타올라버렸다.

  안타까운 사고였을 뿐이니까, 그들을 가해자라 칭하고 김상훈을 피해자라 칭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마치 악법도 법이라고, 법대로 했으니 환자가 어떻든 자신들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뻔뻔하게 나오는 그들에게 친절을 베풀리 만무한 리안이었다.

  물론, 그런 당당한 리안의 모습과 말투는 사내들의 신경을 건드리고야 말았다. 사내들은 리안에 대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합법이라고, 법대로 한 거라고 했잖아!”

  “그래도 진심 어린 사과, 한 마디는 할 수 있었잖아요? 김상훈씨는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이었다. 사실 리안은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아니었다. 처음에 밝혔던 취지대로, 객관적인 기사를 위해서는 한 쪽의 입장에서만 기사를 쓸 수는 없었다. 환자의 입장을 알고 있으니, 그에 대변하는 반대쪽 그러니까 철거 용역 업체 쪽의 입장을 조사하기 위해 이곳까지 방문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사내들이 기자라며 리안을 노골적으로 적대시하고, 여자라고 비아냥대며, 자신들은 전혀 잘못한 게 없다는 듯 뻔뻔하게, 환자를 기억하지도 못하는 것을 보고는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었다.

  “법도 지키지 않는 그런 자식이 사경을 헤매고 있든 말든, 우리가 무슨 상관인디?”

  “네, 물론 법대로 하셨겠죠. 그러지 않았다면 벌써 다들 쇠고랑 하나씩은 차고 계실 테니.”

  “뭐여?”

  “하지만, 저는 지금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말하고 있는 겁니다. 하루아침에 집을 잃고, 중상까지 입은 안타까운 사람들에 대한 도리를 묻고 있는 겁니다!”

  “근데 이 가시나가!”

  리안이 그들의 분위기에 압도되지 않은 채 요목조목 따지기 시작하자 기분이 언짢아진 사내들은 하나 둘 씩 자리에서 일어나 리안에게 다가가 둘러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기색하나 없이 하고자 하는 말을 다 뱉어내는 리안을 보며 참지 못한 한 사내는 끝내, 고함을 외치며 그 커다란 손을 번쩍, 들고야 말았다.

  그리고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대로 그 손을, 리안에게 뻗어버릴 뻔했다. 리안 역시 그 손을 고스란히 받을 줄 알았다. 그리고 받아야 한다면 받을 생각이었다. 저 쪽에서 먼저 폭력을 행사했으니, 그 이후의 리안의 행동은 정당방위가 될 수 있을 테니까.

  일단은 받아낼 생각으로 질끈, 눈을 감았는데 어떤 통증도 전해지지 않았다. 그 강도가 너무 쎄서 통증까지 느낄 새가 없는 건가 싶었다. 그런데,

  “이 새끼는 또 뭐야?”

  손을 뻗던 사내의 목소리였다.

  ‘이 새끼라니?’

  리안은 눈을 뜨고 주위를 살펴보았다. 그리고는 곧,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고야 말았다.

  리안에게 따귀를 먹이려던 사내의 커다란 손을 붙잡고 있는 올곧은 누군가의 팔. 손목의 뼈가 유난히도 도드라져 섹시함을 발휘하는. 그리고 그 손목에 걸려있는 고급 손목시계. 사내들처럼 노란색으로 반짝이는 손목시계가 아닌 은빛 메탈의 크기가 크지 않은, 손목시계.

  어디선가 많이 보던 건데……

  “언제나 생각하던 거지만, 정말이지 당신은 겁이 없군요. 이런 곳을 혼자 오다니.”

  익숙한 목소리까지. 그러니까 그 손목시계는, 그 팔은, 그 목소리는, 솔이었다.

  “솔? 당신이 여긴 어떻게?”

  갑작스러운 솔의 등장에 리안은 당황스러우면서도,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쪽팔렸다. 왜 하필 이 타이밍에. 이 정도면 나 혼자 감당할 수 있는데, 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

  “당신에게 스파이를 좀 붙였습니다, 제가.”

  평소와는 다른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리안에게 말하며 살짝, 웃기까지. 아마도 리안이 겁에 질렸다고 생각하며, 그런 그녀를 안심시켜주기 위한 행동들일 것이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솔에 대해 알게 되어 버린 리안은 솔의 이런 행동들의 이유까지도 파악할 수 있었다.

  “이것들이…… 여기가 어디 모텔인 줄 아나.”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그 속뜻을 음미하던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사내들은 열통이 터졌다. 그리고는 선전포고를 했다.

  “여기는 우리 나와바리라는 걸 잊지 말아줬으면 좋겠는데? 야, 똥개, 뭐하냐! 씨씨티비부터 꺼라!”

  “옙! 행님!”

  가장 앞서 있던, 좀 전에 리안에게 손을 들어보였던 건장한 사내가 뒤쪽을 쳐다보며 외쳤다. 그러자 이곳에서 막내인 듯한 똥개라고 불린 남자가 명령을 받고 서둘러 몸을 움직였다. 입고 있던 허름하고 폼이 큰 자켓을 벗어 천장에 붙어 있는 씨씨티비를 덮어버렸다.

  그 행동이 신호라도 된 듯 리안과 솔을 둘러싸고 있던 사내들은 각각 하나씩 연장을 챙기기 시작했다. 망치부터 시작해서 몽둥이, 삽, 야구 방망이까지 연장들은 다양했다.

  사내들의 위협적인 모습을 보며 살짝 뒷걸음질을 친 솔은 살며시 리안을 자신의 뒤로 보냈다.

  “뭐하시는 거예요?”

  솔의 행동을 저지하며 리안이 물었다. 솔은 대답 대신 눈빛으로, 위험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그 진중한 솔의 눈빛을 바라보며 리안은 마음이 울렁였다.

  “제 뒤에 있어요.”

  이 남자는 왜 나를 미행을 시키고, 왜 이곳에 나타나, 왜 나를 구해주려고까지 하는 걸까.

  왜?

  리안은 솔의 어깨를 뜨거운 손으로 있는 힘껏 움켜쥐며, 솔의 옆에 나란히 섰다. 솔은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고맙지만, 제가 아무런 준비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또 아니라서요. 제가 뭐, 그냥 맨 몸으로 왔겠어요? 이래봬도,”

  두 사람의 노닥거리는 연애질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듯 한 사내가 각목을 들고 리안에게 돌진했다. 그리고 리안은 그 쪽은 쳐다보지도 않은 채 가볍게 발차기로 사내의 팔을 쳐 각목을 떨어트렸다. 사내는 윽, 소리를 내며 자빠졌다.

  “합기도에 유도, 태권도, 주짓수에 복싱까지. 두루 갖춘 실력자거든요, 제가.”

  리안은 수줍은 듯 웃으며 말했다. 그때, 이번에는 다른 사내가 솔에게 다가왔다. 한 손에는 망치를 든 상태였다. 그대로 힘을 실으며 다가와 팔을 내둘렀다. 리안을 바라보며 방심하고 있던 솔은 순간 정신을 차리고 사내의 팔을 쳐 공격했다. 사내는 솔을 헤치지 못한 채 나가떨어졌다.

  “아무리 그래도 혼자는 무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까?”

  솔의 그 질문이 어떤 신호라도 된 듯 곧이어 사내들은 떼로 두 사람에게 달려들었다.

  “이렇게 대가리가 많을지는 몰랐네요.”

  그렇게 맞받아친 리안은 솔과 함께 방어를 시작했다.

  사내들은 가지각색의 무기를 들고 맨 손의 두 사람을 공격했다. 두 사람은 자뭇 아슬아슬하게 공격을 받아냈다. 나란히 서 있던 솔과 리안은 싸움이 계속되자 이제는 등을 맞댄 채로 정면을 바라보고 섰다. 사내들은 두 사람의 양 옆, 앞뒤 할 것 없이 공격을 가세했다. 각자의 무기를 휘두르고, 발차기를 하고, 손을 내둘렀다.

  마른 숨을 쉬며 두 사람은 숨을 헐떡였다. 솔이 왼쪽을 보며 방어를 하는 틈을 타 한 사내가 각목을 들고 솔의 오른편에서 공격했다. 지나가는 눈으로 그 광경을 목격한 리안이 그 공격을 받아냈다.

  “이런 상황에 한 눈 팔지 말라고요.”

  놀랐을 솔을 배려해 리안은 가벼운 농담을 던졌다. 솔은 고개를 한 번 끄덕여 보이고는 방어를 계속했다.

  아무리 리안이 합기도, 유도, 태권도, 주짓수에 복싱까지 실력을 두루 갖추었다고는 해도. 솔 역시 불편한 수트를 입고도 날쎄게 몸을 휘두를 수 있을 만큼 운동 신경이 좋다고는 해도, 사내들의 숫자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 두 사람은 점점 다리에 힘이 풀리기 시작했다.

  그때, 눈치 채지 못할 동작으로 한 사내가 쇠 파이프를 들고 리안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솔 역시 앞 쪽에서 공격해오는 사내를 감당하느라 리안에게 달려드는 사내를 보지 못했다.

  “윽!”

  결국 리안은 사내가 휘두른 쇠 파이프에 팔을 강타당하고 말았다. 단발마의 신음을 내며 팔을 움켜쥐었다.

  “괜찮습니까?”

  “전 괜찮아요. 솔씨, 뒤에!”

  리안과 솔이 취약해 진 틈을 사내들은 놓치지 않았다. 두 사람이 힘을 다해 갈 무렵이었다. 사내들도 점점 숨을 차 했지만, 대체할 만한 숫자가 너무 많았다. 이대로는 아무래도 무리였다. 두 사람 역시 그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그때,

  “형! 경찰들 와요! 빨리!”

  어디선가 서준의 외침 소리가 들렸다. 리안을 비롯한 사내들 역시 동작을 멈췄다. 리안은 갑자기 들려온 또 다른 목소리에 주춤했고, 사내들은 ‘경찰’이라는 단어에 반응했다.

  “뭐여? 경찰?”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울리는 듯싶더니, 점점 가까워졌다. 사내들은 일제히 동작 그만을 취했다. 어리둥절해 하며 주변을 살폈다. 그때 똥개가 사무실 안의 창문 밖을 내다보더니 외쳤다.

  “행님! 경찰입니다!”

  사내들은 우왕좌왕했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솔은 리안의 다친 반대 팔을 붙잡았다.

  “뛸 힘은 남아 있죠?”

  솔이 물었다. 리안은 대답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그것을 출발점으로 두 사람은 현장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솔은 리안의 팔을 놓지 않았다. 솔에게 붙잡힌 팔로, 솔의 온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리안이었다. 솔의 손은 팔딱팔딱, 힘줄이 빠르게 뛰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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