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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내가 죽어야 구해지는 세계
작가 : 소별왕
작품등록일 : 2017.7.27

이세계에 소환되어 뭣도 모르고 제물로 바쳐져 죽었다. 나를 죽인 이 세상에 복수하겠다. 모조리 불살라 버리겠다!
신과의 거래를 통해 마왕의 씨앗으로 환생한 니아. 가증스러운 천사놈들에게 걸리지 않고 세상을 부수고 인류를 몰살시킬 강대한 힘을 손에 넣어라!

 
네프렌카 2
작성일 : 17-07-28 22:46     조회 : 297     추천 : 0     분량 : 6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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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엄마는 어떻게 할 건데?”

 

  팔짱 낀 팔을 바꿔 끼던 자세 그대로 굳더니,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돌아본다.

 

  “...엄마요?”

  “그래! 환생으로 나는 어찌어찌 행복해진다 해도, 아무 소식도 없이 사라져버린 외동아들을 찾을 내 엄마는? 홀몸으로 삼십년 가까이 고생하면서 간신히 키운 아들, 이제 그 아들이 취직하고 결혼해서 손주 보고 부양 받으면서 느긋하고 소소하게 살 일만 남았던 우리 엄마는?!”

 

  네프렌카는 잠시 멍한 표정을 짓다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아... 그래요. 그렇죠. 부모, 형제. 당신들 인간들에겐 그런 게 꽤나 중요한 문제죠.”

 

  그러고는 왼손으로 팔꿈치를 두드리며, 눈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데룩 굴린다.

 

  “...신이라 잘 이해가 안 가지만 차마 이해가 안 간다고는 말 못 하겠다, 뭐 그런 거냐?”

 

  원하는 대답을 들은 면접관처럼, 네프렌카는 박수를 치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역시 지구인들은 똑똑해요. 이게 고등교육의 힘이라는 걸까요? 그거 알아요? 당신네 행성의 유난한 지식 교육과 과학 발전은 다른 세계의 신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에요. 선을 넘는 지식을 알게 될 때도 있어 지구의 신이 고역을 치를 정도로요. 애초에 지구의 신이 너무 독특한 분이긴 하죠. 그 작은 행성에 몇 십 억의 인간을 기르고 있으니...”

 

  네프렌카는 다시 팔짱을 끼며 어깨를 으쓱해 보인다.

 

  “뭐 기왕 이렇게 된 거 솔직히 말하죠. 당신네들은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에는 워낙 민감하게 반응하니 어떻게 말해야 할지 늘 고역이었거든요. 전 솔직히 잘 이해가 안 가요. 당신의 엄마가 당신이 환생하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죠? 생물체적 모체라 그런 거에요? 어차피 환생하면 다른 모체를 갖게 돼요. 굳이 전생의 모체를 신경 쓸 필요 있어요? 그게 아니면 감정적 유대 뭐 그런 것 때문이에요? 그거야말로 고도로 진화된 지적생명체라면 지양해야 하는 비합리적인 관념 아닌가요? 일개 동물들도 자신의 부모를 죽이거나 떠나서 뛰어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신하는 당신들이 그런 감성적이고 비이성적인 사견에 묶여 있으면 안 되죠.”

 

  참으려해도 입술 사이를 비집고 한숨이 새어나온다. 어디서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다른 세계라 그런 건지 다른 존재라 그런 건지 사고방식이 너무 다르다. 뭐부터 지적해야 할까. 좋아, 일단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보자.

 

  “너 엄마 없지?”

 

  는 개뿔, 면전에 패드립을 날려준다.

 

  “그렇죠. 전 자존자니까요.”

 

  교황도 참지 못 한다는 패드립을 깔쌈하게 받아넘기시는 우리의 주신님.

 

  “자존자?”

  “태초부터 홀로 있었던 자라는 뜻입니다. 누구도 저를 만들지 않았고 스스로 존재하게 된 거죠. 그렇기에 저에겐 모체가 없습니다. 자식이라고 부를만한 것들은 많습니다만 생물학적 자식은 아니죠.”

 

  그래. 거기에서부터 차이가 나는구나, 이 애미 없는 X아.

 

  더 이상 말을 나누기가 귀찮아진다. 대화를 나눈들 서로 이해할 수나 있을까? 안 그래도 산채로 씹어 먹히면서 에너지를 어마어마하게 소비했다. 그만 쉬고 싶다. 죽음이라는 게 그렇게나 기운 소모가 클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만 돌아가서 집 침대에 누워 푹 자고 싶다.

 

  “그래, 그래. 어쨌든 나는 환생이고 뭐고 여긴 싫으니까, 내가 원래 살던 세계로 돌려보내줘.”

  “그건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만... 그렇게 될 경우 당신의 처우에 대한 결정권은 제 손을 떠납니다.”

  “그게 무슨 말이야?”

  “당신의 영혼이 이 곳을 떠나 지구로 돌아간다면 당신의 환생여부나 천국이나 지옥행 여부를 제가 아닌 지구의 신이 결정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저야 제 세계 사람들이 저지른 죄에 대한 보상으로 당신을 이렇게 극진히 챙겨주지만, 지구의 신이 당신 이야기를 들어줄 리는 없겠죠. 지구는 하루에도 워낙 많은 사람들이 기구하게 죽어가는 복잡한 행성이니까요.”

  “그건 부딪쳐봐야 아는 거지.“

  “당신을 위해 하는 말이에요. 당신 이야기가 통할 가능성은 제로에요.”

  “너랑 얘기하나 돌아가서 얘기하나 이야기가 안 통한다면 다를 게 없네. 기왕 안 통할 거 고향에서 안 통할래. 그러니까 돌려보내 줘.”

 

  한숨을 쉬며 가만히 나를 바라보는 네프렌카.

 

  “아무래도 당신, 조금 쉬는 게 좋을 것 같군요. 나중에 다시 올 테니 일단 잠이라도 주무시죠.”

 

  그리고는 내가 채 그 말을 다 이해하기도 전에 벌떡 일어나더니 뚜벅뚜벅 걸어 문을 열고 나가버린다.

 

  ...엥, 문? 이 방에는 문이 없었는데? 화들짝 놀라 둘러보니 역시 문은 없다.

 

  “아니, 그보다, 잠깐만! 아직 얘기 안 끝났잖아! 누구 멋대로 쉬라 말아라 하는...!”

 

  갑자기 창문이 벌컥 열리더니 네프렌카가 얼굴을 들이민다.

 

  “쉬세요. 명령입니다.”

 

  그리고 다시 창문이 닫힌다. 아니, 여긴 창문이 없... ...아, 모르겠다 X발. 신이라 전지전능한가 보지.

 

  그리고 갑작스레 어마어마한 피로가 쏟아진다. 아무런 생각조차 잇지 못 할 그 막대한 피로에, 그대로 뒤로 쓰러지고 만다. 어디선가 나타난 푹신한 침대가 그런 나를 포근하게 받아준다.

 

 

 

  “그래서, 어떻게 하실 건가요?”

 

  네프렌카가 기분 나쁘게 생글거리는 눈매로 묻는다.

 

  “...너는 지을 수 있는 포즈가 팔짱 밖에 없냐?”

  “이쁘고 도도해 보이잖아요?”

 

  ...진짜 어마무시한 컨셉 종자 신이다.

 

  “뭐로 환생하실지는 정하셨나요?”

 

  눈에 감정을 실어 사납게 노려본다.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 눈치로 생글거린다. 그야 당연하겠지, 저 쪽은 신이니까. 나를 강제로 재우고 방을 나설 때 확실히 깨달았다. 주도권은 저 쪽이 쥐고 있다는 걸. 내가 아무리 난리부르스를 추고 반말에 막말에 깽판을 치더라도 결국 나는 이 방 하나 나설 수 없다. 그렇다면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이 호의, 이 기회라도 어떻게든 붙잡아야 한다.

 

  게다가 피로가 풀린 말끔한 머리로 곰곰이 생각을 해봐도, 화나고 억울하긴 하지만 네프렌카의 말이 틀린 게 없다. 지구의 신이, 제우스인지 여호와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사연을 들어줄지 안 들어줄지조차 모르는데 이 기회를 걷어차기는 너무 아쉽다.

 

  입이 쓰다. 너무 억울해서 속이 답답하다. 거기에 엄마 생각까지 할라치면 그냥 울고 싶어질 뿐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내가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절대자의 농간에 내가 이 지경까지 섰는데. 오직, 이 기회를 빌어 어머니의 몫까지 해내는 수밖에.

 

  그러니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

 

  어머니의 몫까지 찢어 죽여 복수할 이 기회를.

 

  “날 드래곤으로 환생시켜 줘,”

 

  네프렌카가 입을 동그랗게 만다.

 

  “오호, 드래곤이요? 지구인들의 단골 멘트 중 하나죠. 하지만 아쉽게도 드래곤은 멸종해가는 종족이고 앞으로도 더 이상 새끼를 낳을 계획이 없습니다.”

 

  이건 예상 못 했다.

 

  “드래곤의 자식으로 환생을 원했던 분들은 대개 암흑가의 자식이나 암살자 가문의 후예, 내지는 왕족으로 환생했습니다. 그 쪽으로 환생시켜 드릴까요??

  “아니. 그 정도로는 부족해.”

  “아주 강력한 존재가 되기를 원하시는 군요.”

  “그러고보니 아탈리가 악마가 어쩌구 하는 이야기를 했었지. 대악마라거나 마왕 같은 존재는 혹시 있어?”

  “...강력한 자가 되어서 복수하시길 원하는 거군요.”

 

  그래. 복수할 거다. 내가 그들에게 내린 저주대로, 내가 직접 그 저주가 되어 모조리 쳐 죽여 버릴 거다.

 

  “제가 제 자식들을 사랑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들에게 그러한 살아 있는 재앙을 안겨줄 정도로?”

  “시련과 재앙을 내리지 않는다면 그건 진정한 사랑이 아니지.”

 

  혀로 입술을 핥는다.

 

  “인간이 언제 가장 발전을 한다고 생각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언제 가장 밝게 타오를 거라고 생각해?”

  “사랑할 때?”

  “아주 모범적이고 그럴 듯한 대답이지만 굉장히 진보하고 오글거리고 무엇보다 X나 골 빈년 같아 보여. 사랑이 모든 걸 정복한다, 뭐 그딴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야? 덤블도어냐?”

  “아니, 육체적 사랑 이야기입니다만.”

  “...좋아. 이제 그냥 X나 골 빈년 같아 보여.”

 

  네프렌카는 익숙하다는 듯 어깨를 으쓱해 보인다. ...얘가 진짜 신이라고?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어린 신 뭐 그런 건가? 고등학교때 여자친구 임신시켜서 결혼한 내 사촌이 얘보다는 성숙해 보일 지경인데.

 

  “어쨋든, 인간이 가장 밝게 진보하는 시기는 시련을 겪을 때야. 전쟁과 고통을 겪을 때지. 니가 말했던 그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공성병기 그것도, 드래곤과 전쟁을 할 일이 아니면 그런 거대병기가 탄생을 했겠어? 그리고 이 제물을 바치는 또라이 같은 종교 교단도 결국 전쟁을 통해 두려움이 생기지 않았다면 결국 이렇게 부흥하지 않았겠지.”

  “...적절한 예시는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논지는 전해졌습니다. 그래서요?”

  “과보호와 사랑은 달라. 사랑엔 훈육이 들어있어야 해. 자식을 사랑하지만 혼내는 부모의 마음처럼, 지금은 괴롭겠지만 더 성장하기를 바라는 거지. 그리고 시련이 있어야 인간이던 민족이던 강해지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팩트야. 지구가 다른 신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지식과 기술발전이 어마어마하댔지? 그 중 대부분은 전쟁 시기에 만들어진 기술이야. 니 자식들은 미안하지만 내가 있던 곳의 인간들에 비하면 잘 쳐줘야 오랑우탄 정도고. 넌 니 자식들이 성장하는 게 보고 싶지 않아? 지구의 신처럼 곤욕을 치를지언정 그 무궁무진한 발전과 가능성을 보고 싶지 않아?”

 

  네프렌카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침묵에서 가능성을 본다.

 

  “당연히 원하겠지. 부모라면, 그들을 자식이라고 부른다면 보고 싶은 게 정상이지. 하지만 니 손으로는 직접 못 할 거야. 왜? 사랑하니까. 그러니까 내가 대신해줄게. 시련과 재앙. 내가 되어 줄게. 넌 그저 뒤에서 그들의 믿음의 대상이 되어주기만 하면 돼.”

 

  한참을 대답이 없던 네프렌카는 간신히 입을 연다.

 

  “...굉장히 형편없고, 편협하며, 멍청이 같은 이야기였어요. 하지만 매력적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군요.”

  “그러면 그냥 끄덕이면 돼. 나를 재앙이든 재해든 환생시켜주겠노라고 고개만 끄덕이면 되는 거야. 내가 다 해줄게. 넌 그냥 굿 보고 떡이나 먹어.”

 

  망설임은 한숨이 되어 입에서 터져 나온다.

 

  “...역시 조금 불안해요. 당신은 지금 분노로 눈이 멀어 있으니까요.”

  “그래야 재앙이지.”

 

  네프렌카는 고개를 젓는다.

 

  “난 여전히 당신이 이해가 안 가요. 당신 이전의 지구인들 중에서는 시궁창 같은 인생에서 벗어나게 해줘서 고맙다고까지 하는 이도 있었어요. 그런데 당신은 대체 왜 이러는 거죠? 지구에서 딱히 귀족이었던 것도 아니야, 그렇다고 돈이 많았던 것도 아니야, 대체 뭐가 문제인 건가요?”

  “니 말마따나 우리 세계엔 몇십억의 인간이 살고 있어. 그 중엔 이런 놈도 있고 저런 놈도 있는 거야. 개중에서 넌 X신 같은 놈들만 골라 만났던 거고.”

  “대단한 자신감이군요. 당신이 이상한 거라고는 생각 안 해요?”

  “안 해. 이상한 건 그놈들이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신과 다른 생각을 했는데도요?”

  “민주주의가 언제나 옳은 건 아니지. 한국에도 미국에도 얼마나 X신 같은 대통령이 많았는데.”

 

  무슨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이해했다는 표정이다.

 

  “뭐... 그래요. 가치관의 차이라고 생각하고 말죠. 틀린 것과 다른 것은 다른 거니까요.”

  “아니 걔들은 틀린 거라니까.”

 

  어이 없다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네프렌카.

 

  “대체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군요. 혹시 정신병원에 있다가 소환되신 건가요?”

  “상식적으로 자기 한 몸 잘 먹고 잘 살게 됐다고 이전의 가족을 등지는 게 정상이야? 너 아까 짐승과 인간을 비교했지? 짐승도 그런 짓은 안 해. 최소한의 천륜은 지킨다고, 그 이성이 없는 것들도.”

 

  거친 한숨이 대화를 끊는다. 침묵이 탁자에 주저앉아 다과를 집어먹으며 우리를 번갈아 바라본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하죠. 당신을 천국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당신 세계의 사람들을 한 명이라도 설득해보세요. 그렇다면 당신이 옳다는 것을 인정하고 당신이 원하는 사악하고 강력한 존재로 환생시켜 드리겠습니다.”

  “천국? 지구인 중에 여기 세계의 천국에 간 사람이 있어?”

  “무엇으로든 환생시켜 드린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천국엔 지구 출신의 천사분들이 여럿 있습니다. 물론 그분들은 지구인들 중에서도 워낙 선했던 분들이죠.”

  “그 정도면 아주 상식적인 분들이겠구만. 적어도 이런 상황에 분노하는 게 옳다고 여길 정도의 정의관은 있는 사람들이겠지.”

  “동의하시는 건가요?”

  “좋아. 천국으로 가서 내 동지들을 잔뜩 만들어주겠어. 아예 천국 전체가 인간들에게 창을 세우고 돌진하게 만들어주마.”

  “좋아요. 어디 한 번 가보시죠.”

  “아, 아아, 잠깐!”

 

  상큼하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나를 향해 손을 휘두르려는 것을 큰 소리로 막는다. 네프렌카는 눈을 동그랗게 뜬다.

 

  “왜 그러세요?”

  “지금 바로 보내는 거야? 그... 그걸로?”

 

  네프렌카는 싱긋 웃더니 내가 가리킨 그 손가락을 마저 휘두른다.

 

  “네. 지금요.”

 

  무언가 뒤에서 내 시신경만을 잡아당긴 것처럼, 시계가 갑자기 뒤로 늘어난다. 시야의 범위가 점점 확장되더니 방의 영역을 벗어나 바깥의 영역,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보랏빛 기체가 꿈틀거리는 영역으로까지 늘어났다가 갑작스레 꺼진다. 거기서 마지막으로 본 네프렌카의 얼굴은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쉽지는 않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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