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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포이즌 로드
작가 : 브라더
작품등록일 : 2017.6.30

'내가 이 세계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건 아니었어… 그저, 새로운 세상을 즐기고 싶었건만…'

의도치 않은 죽음으로 인한 새로운 세계의 환생, 마냥 좋았던 처음과는 달리 자신의 매개체가 되는 2가지 능력으로 인한 불운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며 도저히 평범한 삶을 살수없게된다.

대륙을 공포로 물들일 그가 각성한다!

 
19. 베놈(Venom) [1]
작성일 : 17-07-28 19:26     조회 : 324     추천 : 4     분량 : 6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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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로운 날개짓으로 높은 창공을 가로지르며 푸른 하늘을 여유롭게 활공하는 한 무리의 곤충들이 대열을 맞춰 구름속을 뚫으며 날아다니고 있다. 허나 곤충이 아무리 높이 날아도 어찌 구름이 가득한 대류권 최상층 부분 까지 날수있단 말인가? 게다가 이것들을 더 이상 곤충이라 치하할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장수풍뎅이를 닮은 기다란 뿔과 단단해 보이는 갑피, 그것뿐이 아니라 태양마저 가려버릴듯한 무시무시한 크기… 마치 천공에 대륙 하나가 떠있는듯한 이 커다란 괴물을 선두로 후미에 여러종류의 거대한 곤충형 몬스터들이 열을 이루며 뒤 따랐다.

 

 하나같이 괴상하고 흉측하게 생긴 곤충형 몬스터들의 대거 출현은 충분히 대륙에 혼란을 불러 일으킬만 했지만, 몬스터들의 행렬은 마치 들키지 않게 조심스레 이동하듯 대류권 최 상층을 기점으로 움직였다. 거대한 그들의 날개짓은 돌풍을 동반한 진공의 상태로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는 스텔스의 마법과도 같았다.

 

 이들이 이동하는 대류권 상층부분은 극심한 기온 저하로 곤충이라면 진작에 얼어버려야 정상이건만, 이 몬스터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힘차게 날개짓을 계속 해대었다.

 

 거대한 장수풍뎅이를 닮은 몬스터의 드 넓은 머리위에 눈을 씻고 찾아야 간신히 보일만한 사람의 형체가 보였다.

 워낙 몬스터의 크기가 커서 그런지 사람의 형체는 마치 드 넓은 성안에서 개미 찾기를 하는것과 마찬가지였다.

 

 몬스터의 머리위에 자리 잡고 편하게 누워 이동하는 그 사람형체의 정체는 류한의 목숨을 쥐었다 폈다한 그녀였다.

 자신의 기운을 내뿜으며 등장한것만으로 평범한 인간의 심장이 터지고 혈류가 뒤틀리며 온몸에서 피를 쏟게한 그녀였다.

 

 그녀는 뭐가 그리 신나는지 한껏 들뜬 얼굴로 자신의 오른팔을 이리저리 훑어 보았다.

 

 "특이하단 말이지? 정말… 간만에 가슴이 뛰는구나"

 

 아름다운 음색을 지닌 그녀의 목소리는 듣는이로 하여금 모든이의 마음을 사로잡을만 했다. 다만 그녀의 기운을 견딜수만 있다면 말이다.

 

 키틴질 갑피로 뒤 덮인 그녀의 오른팔은 웬만한 금속보다 단단하며 날카로움을 자랑했다.

 보통의 날붙이로는 절대 상처하나 내지 못하며 어영부영한 오러로도 흠집하나 내질 못하는 최강의 방어력을 자랑하는 갑피였다.

 

 그런데 오늘 최초로 그녀의 오른팔이 잘렸다.

 

 물론 잘린건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 그녀의 재생능력은 눈 깜박거리는 1초도 안되는 시간안에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 그런데도 그녀의 흥미를 돋구는건 원래 재생이 되면 예전과 똑같이 단단한 갑피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현재 자신의 오른팔은 방어적인 기능은 잃어버리고 흐물흐물한 갑피만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재밌어, 정말 재밌구나!"

 

 그녀는 자신의 오른팔을 보며 기대에 들뜬 어린아이처럼 환호 하기 까지 했다.

 한창 환희에 물들어 기뻐하고 있는 그녀의 옆에 말벌과 흡사하게 생긴 자그마한 벌레 한마리가 날아왔다.

 

 -나의 여왕, 나의 어머니시여

 

 "음?"

 

 -앞을 봐주시겠나이까?

 

 여인이 손가락 위에 앉는걸 허락하는듯 손가락을 펴자 그 위로 조심스럽게 안착한 말벌은 머리를 조아리며 여왕에게 고했다.

 여왕이라 불린 그녀는 웃는 얼굴을 싹 가라앉히며 차갑게 식은 얼굴로 전방을 바라보았다.

 

 그 앞에는 셀수도 없이 수많은 '조류'들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크기 또한 곤충형 몬스터들과 비견 될만큼 거대함을 자랑했다.

 

 개중에는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영물적인 존재 그리폰과 독수리의 형상을 한 호크룩스, 익숙하리 만치 흔한 하피까지 다양한 종류의 '조류형 몬스터'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거친 날개짓과 살기를 띄운 눈빛은 당장이라도 곤충형 몬스터들을 학살이라도 할듯 만반의 전투태세가 이루어져있었다.

 

 수많은 조류형 몬스터들의 선두에는 반인 반수의 모습을 지닌 인간의 형상을 한 자가 팔짱을 낀채 곤충들의 행렬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심연의 어둠처럼 모든것을 빨아들일듯한 흑색 깃털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것은 보기에 그의 권위와 성격을 나타내는것 같았으며 마치 천사처럼 등에 돋아나있는 6쌍의 새의 날개는 타천(墮天)의 성스러움을 자아내어 받들고 싶은 욕망까지 일어나게 하였다.

 

 또, 탈을 쓴듯 얼굴을 반으로 갈라 윗부분은 검은 매의 형상이며 아랫부분은 인간의 코와 입을 지니고 날카로운 턱선과 잘 가꾸어진 목선, 상의를 입고 있지 않은 상체는 다부진 근육이 그대로 드러나 혈기를 뽐내었다. 흑빛에 하얀 구름문양이 들어가있는 넓은 통의 바지는 자유를 상징하듯 불어오는 자연의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그는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벌레군단을 이끄는 여인을 바라보고 있었다.

 잠깐의 침묵속에서 먼저 입을 연건 여왕이라 불린 여인쪽이었다.

 

 "무슨일이지? 전쟁이라도 하겠다는건가? 천공왕(天空王)…"

 

 그녀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가공할만한 어둠의 기운이 그녀의 몸속에서 폭발적으로 흘러나오며 대류권의 기후를 바꾸어갔다.

 공간이 일렁이며 마치 다른 세상인것마냥 주변의 기후가 어두워지고 푸른 하늘을 검게 침식해나갔다.

 

 그녀의 기운을 정면에서 받은 조류형 몬스터들은 무사할리가 없었다.

 제자리를 지키며 날고있던 조류형 몬스터들은 그 대형이 크게 일렁이며 몇몇 개체들은 정신을 잃고 아래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하피류의 작고 약한 몬스터는 그녀의 기운에 닿자마자 터져버리며 형체를 알아볼수없을 정도로 심하게 짓뭉개졌으며 거대한 몬스터들중 일부만이 제정신을 가지고 나머지 몬스터들의 행렬을 뒷받침 했다.

 

 그녀의 폭발적인 어둠의 기운을 정면에서 받았음에도 조류형 몬스터의 우두머리, 천공왕이라 불린 자는 팔짱을 낀채 여유로운 행동을 취했다. 자신의 부하들이 죽어나가고 있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으며 똑바로 여왕을 주시했다.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입에서 무겁고 중후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내가 할말이군, 수라왕이여"

 

 "뭐?"

 

 "그정도의 병력을 움직인 이유가 뭔가? 그것도 나의 영역에서"

 

 "아?"

 

 수라왕이라 불린 여왕의 존재, 곤충형 몬스터들의 여왕, 그런 수라왕이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곧 주변을 둘러보더니 자신의 군단이 건너온 루트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자신 휘하의 어린생명의 울음소리를 들은것까지는 좋았다. 보통의 고통과 두려움에 떠는 울음소리였다면 무시했을터, 허나 여왕의 이목을 끌만한 불길하리만치 어두운 기운이 함께 느껴졌었다. 그것에 이끌려 여왕은 아무 생각도 없이 군단과 함께 상공을 가로질러 울음소리가 들린곳으로 향한것이다.

 

 서로에게 극과 극의 상성을 지닌 천공왕과 수라왕… 천적과 숙적의 관계, 오래전부터 그들의 전쟁은 양측 모두에게 크나큰 피해를 주고 어느쪽에도 명예로운 승리를 안겨주지 못했다.

 

 그들의 전쟁에 자연이 피폐해지고 지각이 떨리며 하늘이 울부짖었다.

 

 지속된 전쟁으로 양측의 세력이 큰 타격을 입자 균형을 우려한 양측의 왕들은 동시에 휴전을 제안했으며 끝나지 않는 전쟁의 아슬아슬한 휴전맹약이 지켜지고 있었다.

 

 그런데 수라왕의 독단적인 영역침범으로 지금 그 맹약이 깨지려 한것이다.

 

 "답하지 않겠다는건가?"

 

 천공왕의 눈이 보랏빛으로 물들며 강력한 오라를 발산했다.

 그의 눈에서 흘러나오는 보랏빛의 광채는 보는것만으로도 빨려들어갈만큼 헤아리기 어려운 심연이 가득했다.

 

 "자, 잠깐!"

 

 수라왕의 다급한 소리를 들었음에도 천공왕의 심연의 눈빛은 거두어질줄 몰랐다.

 

 '팟!'

 

 천공왕의 눈빛이 한순간 크게 빛남과 동시에 곤충형 군단의 진열에 크나큰 파동이 일어났다.

 벌레의 표정을 읽을순 없지만 그들의 행동에는 무언가에게서 도망치려는듯 다급함이 보여졌다.

 

 "제길! 흩어져! 디멘션 스톰(dimension storm)이다!"

 

 

 '우우웅! 콰과과캉!'

 

 

 수라왕의 명령에 일사분란하게 어느 한지점에서 다급하게 도망치듯 흩어지던 곤충 몬스터들은 갑작스럽게 닥쳐온 거대한 인력(引力)에 속수무책으로 끌려갔다.

 

 곤충군단들이 밀집되어있던 행렬 중앙에 갑자기 공간을 찢고 나타난 거대한 보랏빛 폭풍은 마치 블랙홀처럼 주변에 있는 모든것들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멀리 도망치지 못한 거대한 몬스터들은 폭풍의 핵 근처에 닿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갈기갈기 찢어졌다. 필사적으로 도망치려는 벌레들을 코웃음치듯 가볍게 빨아당기는 거대한 폭풍은 주변의 모든 생명체를 삼켜버릴만큼 팽창해져갔다.

 

 수라왕이 타고 있던 거대한 장수풍뎅이도 휘청거리며 폭풍의 인력에 끌려갈때쯤, 수라왕의 분이 담긴 외침이 들려왔다.

 

 "그만!! 모든걸 설명하겠다. 가루다!!"

 

 

 '팟!'

 

 수라왕의 외침소리와 함께 거세게 몰아치던 폭풍은 언제 그랬냐는듯 한순간에 소멸해버렸다.

 

 방금까지 모든것을 집어삼킬듯 시끄러운 폭음과 함께 벌레들을 학살하던 그 폭풍이 있었는지조차 망각할정도로 그 부근은 한순간에 평화를 되찾았다.

 

 어느새 천공왕이 뿜어내던 심연의 광채는 사그라 들어 평온함을 유지했으며 보이지 않는 매의 눈동자로 수라왕을 주시하고 있었다.

 

 "가루다, 일단 오해를 풀자고"

 

 "천한 입으로 이름을 부르는건 그만둬라"

 

 "쳇, 알았다고 천공왕"

 

 "무슨 오해가 있었다는거냐?"

 

 "믿을진 모르겠지만, 영역을 침범한줄 몰랐어! 그리고 너도 알고있듯이 아무짓도 안했고 그냥…"

 

 "예전의 수라왕 답지 않은건 그 오른팔 때문인가?"

 

 "……!"

 

 날카로운 천공왕의 매의눈은 정확히 그녀의 오른팔을 쳐다보고 있었다.

 감추듯 오른팔을 뒤로 물린 그녀의 행동은 간접적으로 그에게 인정하고 있다는 사인을 보낸것과 마찬가지였다.

 

 천공왕은 깊은 숨을 내쉼과 함께 등을 돌리며 입을 열었다.

 

 "누구에게 당한것인가?"

 

 "아, 아니 흥미로운 인간이 생겨서 말이야… 줘버렸어"

 

 "고작 인간 따위에게 네년의 주력인 오른팔을 그리 쉽게 내주다니… 수라왕도 이제 끝이군"

 

 "흥, 하루 이틀이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거거든?"

 

 "시시하군"

 

 천공왕은 마지막 말을 끝으로 병력들을 물리며 서서히 구름속으로 사라져갔다.

 

 그 뒷모습을 끝까지 지켜보던 수라왕은 작은 한숨을 내 쉬며 거대한 장수풍뎅이의 머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여왕이시여, 어째서 천공왕에게 사실 그대로 말했나이까?

 

 그녀의 귓가에 작은 목소리가 들려오며 갑피 안쪽에 숨어있던 말벌 한마리가 날아올랐다.

 그녀는 무심한 얼굴로 말벌을 쳐다보며 입을열었다.

 

 "내가 말하지 않았어도 이미 내 오른팔의 이상함을 눈치채고 있었어 그 녀석…"

 

 -그래도 인간 이야기 까지는… 여왕님의 위신에 금이 갈 위험이…!

 

 "가루다 저 녀석 성격 몰라서 그래? 뭐든지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그 괴팍한 녀석이 내 아이들을 전부 죽여버릴텐데"

 

 -그, 그것은…! 허나 천공왕이 여왕님의 몸이 정상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순순히 돌아간 이유를 모르겠나이다.

 

 "그 뜻은 뭐야? 우리가 전부 당했으면 좋겠다 이거야?

 

 -아, 그런뜻이 아니오라!

 

 "후, 오히려 내가 정상이 아니었기에 이정도에 그친거겠지, 같잖은 동정을 받은거라고… 제길"

 

 수라왕은 주변을 둘러보며 확 줄어든 군단의 수를 확인했다.

 

 크고 작은 곤충형 몬스터들의 개체수가 확연하게 줄어들었음을 알수있었다. 팔짱을 낀채 단 한번의 눈짓으로 자신의 병력들을 학살한 천공왕의 위력을 실감한것이다.

 

 물론 막으려 했다면 막을수 있었겠지만 수라왕은 그러지 않았다.

 자신 또한 기의 방출로 천공왕의 군대에 선공 타격을 입혔으니 균형을 위해 묵인했던것이었다.

 

 게다가 자신이 먼저 잘못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섰다면 필시 전쟁으로 이어졌을터, 그것을 알기에 왕으로써 굴욕을 참았던 것이리라…

 수라왕의 이를 가는 소리와 함께 곤충의 군단 또한 구름속으로 서서히 사라져갔다.

 

 

 *

 

 

 "정신 차리십시오! 류한님!"

 

 "으으…"

 

 희미해진 의식속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서서히 정신이 들어감에도 눈이 감긴건지 떠진건지 구분못할정도로 어두운 시야는 혼란을 일으키는데 그치지 않고 이 상황이 꿈인지 현실인지 조차 분간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짝!'

 

 허나 그런 착각을 단박에 깨트려줄 따끔한 따귀는 류한의 정신을 돌아오게 하는데 큰 한몫을 했다.

 

 "으악!"

 

 "오오! 일어나셨군요 류한님! 다행입니다…."

 

 "어, 어엇? 칼츠경??"

 

 여전히 어두운 시야속에서 류한은 지끈거리는 머리를 붙잡고 간신히 상체를 일으켰다.

 아직 동굴에서 벗어나진 못한듯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어둠은 이젠 익숙하기 까지 했다.

 천천히 상황을 되짚어 보던 류한은 번뜩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만져보더니 칼츠의 얼굴까지 쓰다듬기 시작했다.

 

 "무,무얼 하는겁니까?"

 

 "저희는 죽은건가요? 아님 살아 있…"

 

 "아, 하하 아마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것 같습니다. 저도 정신을 차렸을땐 어두컴컴한 이곳이 저승인줄 알았습니다. 마나를 일으켜 주변을 살펴보니 저희가 정신을 잃은 그 동굴이더군요"

 

 "그럼, 그 괴물여자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가 나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끄럽게도… 정신을 잃어서"

 

 "그렇군요…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칼츠경"

 

 "아닙니다. 저야말로 류한님께서 무사하시니 다행이라 생각되는군요 "

 

 안도의 한숨을 내뱉던 류한은 그녀와 있었던 일들을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들이라 기억이 잘 나질 않았지만 천천히 되새겨 본다면 기억이 날법도 했다.

 왼쪽 가슴이 뚫렸던것만큼은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나머지 일들이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억속에서 흐릿했다.

 

 뚫린 가슴이 멀쩡하게 재생한 이유는 아마도 자신의 능력덕분이겠지만 어떻게 그녀의 손아귀에서 벗어날수 있었는지는 의문이었다.

 한참을 고뇌중에 있을때, 류한의 머릿속으로 익숙한 알림음이 들려왔다.

 

 [띠링! 새로운 독에 대한 적응이 끝났습니다! 스킬창을 확인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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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17-07-28 22:57
 
ㄷ..ㄷ ..다음화가..필요하네여...ㅇ..어서...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민쿤 17-07-28 22:57
 
진짜 대박 대작이네요...1화읽고 전부다 읽었습니다
다음화도 기대하고있어요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redag 17-07-28 23:37
 
잘보고있습니다 건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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