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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히키코모리인 내가 이세계의 국왕의 환생이라고?
작가 : 염라
작품등록일 : 2017.7.27
히키코모리인 내가 이세계의 국왕의 환생이라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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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없고, 어두컴컴한 소년이 알고보니
이 세계의 국왕의 환생?
반란군을 내쫓고, 이 세계를 구하는 고등학생 송신기의 모험

 
5화 언니와 동생1
작성일 : 17-07-28 14:46     조회 : 281     추천 : 0     분량 : 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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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란다 왕국 동쪽에는 플로리스들이 모여 사는 마을 폴란다 마을이 위치해 있다. 폴란다 마을은 시란다 왕국에 있는 어떠한 명소보다도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그런 폴란다 마을에는 많은 플로리스족들이 살고 있다. 오늘 폴란다 마을에는 새로운 생명이 2개 탄생한다.

 

 "잘하고 있어, 여보 힘내라고"

 "크윽, 크윽"

 

 알 수 없는 신음소리를 내는 여성, 여성의 이름은 티아나, 티아나는 3년전 어떤 사건으로 인해 이곳 시란다 왕국으로 오게 된 인간여성이다. 티아나는, 20대답게, 환상적인 몸매를 가졌고, 얼굴도 꽃다운 미모였다. 티아나가 금발머리를 휘날리며 눈웃음을 지으면 웬만한 남성들은 꿈뻑 죽는다.

 그런 티아나의 직업은 음식점에서 일하는 종업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티아나가 서빙을 하고 있을 때 카를이라는 남성이 들어왔다. 카를은 파란머리에 키는 180쯤 되어보였고, 오뚝한 코에 큰 눈, 앵두같은 입술을 가졌다. 한마디로 꽃미남이었다. 티아나는 첫눈에 카를에게 반했고, 카를도 티아나에게 반했다. 둘은 사랑에 빠졌고. 카를과 티아나는 사귀기 시작했다. 카를은 자신이 아인이라는 사실을 티아나에게 숨겼다. 당시에 인간들은 아인을 별로 좋게 보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2년을 만난 두 사람, 카를은 티아나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자신이 아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기로 한다.

 

 "티아나, 나 사실은 고백할게 있소"

 "뭔데요 카를님"

 

 카를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모르는 티아나. 사실 대충 눈치를 채고는 있었지만, 알고 싶지 않은 사실이다. 그렇기에 모른척을 하는 티아나.

 

 "나 사실은 아인이오"

 

 자신이 아인이라고 고백하는 카를, 그러면서 자신이 여태컷 감추고 있던 귀를 보여준다. 카를의 귀를 보고 큰 충격을 먹은 티아나

 

 "티아나, 지금은 당장 어렵겠지만 다 극복할 수 있을거요"

 "제게, 잠시만 생각을 주세요 카를님"

 

 티아나는 잠시동안 생각을 하였다. 역시 자신의 남편을 아인으로 삼기에는 조금 그랬지만, 카를을 사랑했던 마음이 앞선 탓인가 카를의 청을 받아들이기로 한 티아나였다.

 

 "카를님, 저는...."

 

 티아나의 대답에 따라 카를은 안절부절하고 있다. 그런 카를을 미소 짓게 만드는 티아나의 대답.

 그것은 바로....

 

 "사랑해요, 카를님 저와 백년가약을 맺어주시겠어요?"

 "네 좋아요, 티아나"

 

 두 사람은 그 길로 당장 결혼식을 올렸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곧 딸까지 얻게 되는데

 

 "응애, 응애"

 

 새로운 탄생을 알리는 울음소리, 울음소리의 주인공은 그대로 엄마의 품에 안긴다.

 

 "고생했어요 여보, 귀여운 쌍둥이 자매에요"

 "정말, 너무 귀엽네요"

 "그러게 말이에요,"

 

 카를은 쌍둥이 자매를 안아서 위로 들어올린다음 크게 한바탕 웃는다. 딸들을 바라보는 카를의 모습은 그저 인자한 아버지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

 

 "얘들아, 너희 이름은 이제 티리, 티니다. 알겠지? 하하하하"

 

 딸들의 이름을 티리, 티니라고 짓는 카를. 티리와 티니도 이름이 맘에 드는지 빙그레 웃어 보인다.

 

 티리와 티니는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먹어서 그런지, 다른 아이들보다 성장이 빨랐다. 티리와 티니가 6살이 되던 해, 티리는 머리에 귀가 자라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티니는 귀가 자라나지 않았다. 보통 6살이 되면, 플로리스족의 특징인 여우 귀가 자라는데 티니는 그러지 않은 것이다. 티니는 의아해져서 자신의 부모님에게 물었다.

 

 "아버지, 어머니 티리는 머리에 귀가 자라는데, 저는 자라지 않아요, 이거 잘못된건 아니죠?"

 

 그러자, 그녀의 부모는 별거 아니라는듯이 웃으며 대답했다.

 

 "하 하 별거 아니다, 티니 아무래도, 너는 티리와 달리 인간으로 태어난 모양이다."

 "어떻게 인간으로 태어날 수 있는거죠? 저희 집안은 아인일텐데...."

 "티니, 너희에게 속이고 있었지만, 사실 너희 엄마는 인간이란다."

 

 자신의 엄마가 인간이라는 말에 깜짝 놀라는 티니. 그런 티니를 보고, 티아나는 조용히 티니를 안아준다.

 

 "괜찮단다 티니, 이것도 익숙해질거야"

 "하지만 어머니 두렵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를 인간이라고 싫어하면 어떡하죠?"

 

 티아나는 그런 티니의 대답에 인자한 웃음을 지으며 티니를 더 세게 끌어안았다.

 

 "그런 걱정은 하지 말거라, 이 엄마가 반드시 지켜줄테니...."

 "어머니!"

 

 티아나의 듬직한 발언에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 티니는, 티아나의 품에서 펑 펑 울었다. 그런 티니를 지켜보는 티아나, 카를, 티리

 

 카를은 티리를 끌어당기며, 이렇게 말하였다.

 

 "잘들어라, 티리 이제 무슨일이 있어도 네가 언니를 지켜야 한단다 알겠지?"

 "응, 아빠"

 "아이고, 요 녀석 기특하기도 하지"

 

 세상 행복한 티리네 가족. 하지만 곧 행복했던 티리네 가정을 뒤흔들 사건이 찾아오는데....

 

 10년 후 어느 날, 티리와 티니가 놀고 있었는데, 동쪽에서 이상한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을 목격했다. 사람들은 무장을 하고 있었고, 대규모의 군대를 이끌었다. 티리와 티니는 아마 전쟁이 일어났나 보다 생각했다.

 

 티리와 티니는 집으로 가 이 사실을 자신의 부모님에게 알렸다. 티리와 티니의 얘기를 들은 카를은 급격히 안색이 안 좋아졌다.

 

 "얘들아, 어서 도망갈 준비를 하자꾸나"

 

 도망갈 준비를 하라는 카를, 그리고 그것을 어리둥절하게 지켜보는 티리와 티니

 

 "아빠 왜 도망가야하는거야, 응?"

 

 시간이 없는데도 계속해서 물어보는 티리, 카를은 그런 티리에게 소리를 치고 만다

 

 "아빠가 도망가야한다면 그런줄 알아 알겠니?"

 

 그런 아빠의 모습을 처음 봤는지 티리는 울상을 지으며 밖으로 뛰쳐나간다.

 

 "아빠, 미워!"

 "티리!"

 

 밖으로 나가는 티리를 보고서는, 티아나는 티니보고 티리를 데려오라고 시킨다. 티리는 티니를 데리러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자 왠 시커먼 남자가 칼을 들고, 티리를 내리치려고 하고 있었다.

 

 "요 꼬맹이가 간댕이가 부었나, 저 세상으로 보내주마"

 

 그 광경을 목격한 티니는 전력을 향해 뛰어가 남자를 밀쳤다.

 

 "티리!!!"

 "크아악!"

 

 남자는 쓰러졌고, 그 틈에 티니는 티리를 데리고 나온다.

 

 "요 쪼그만 꼬맹이가 죽고 싶어 환장을 했나?"

 

 남자는 검을 들고, 티니를 찌르려는 순간....

 

 쨍!

 

 알 수 없는 소리와 함께 검이 부러졌다. 그 남자는 자신의 칼을 부러트린 범인을 보기위해, 티리와 티니쪽을 쳐다보았다.

 

 "더 이상 손 대면 내가 가만두지 않겠다!"

 

 칼을 부러트린 것은 다름 아닌 카를이었다.

 

 "호오, 이게 누구신가 배신자 카를이잖아, 우리를 배신하고, 여기서 잘도 숨어 지냈겠다!"

 

 남자는 칼을 들어서 카를을 찔렀다. 하지만 카를은 너무나도 가볍게 남자의 공격을 막아냈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군, 그래야 원탁의 기사 답지, 지금은 비록 배신자에 불과하지만!"

 

 남자는 자신의 공격을 막아낸 카를을 칭찬하였지만, 배신자라고 비꼬면서 마구잡이로 공격을 해댔다. 카를은 그 공격도 너무나도 쉽게 막아냈다.

 

 "겨우 그것이 다냐? 그럼 이번엔 내 차례다 코랄!"

 

 카를은, 검을 들고는 화려한 검무를 췄다. 그의 검무는 화려하다 못해, 눈이 멀 정도였다.

 

 "죽음의 연꽃!"

 

 마침내 카를의 기술이 발동되고, 하늘에서 여러개의 칼이 생겨났다. 여러개의 칼들은 마치 하나의 꽃처럼 보였다. 검들은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더니 코랄을 향해 날아갔다. 칼들은 그대로 날아가 코랄을 찔렀다.

 

 "됐다!"

 

 카를은 코랄이 죽었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곧바로 들려온 목소리와 눈 앞에 펼쳐진 장면이 카를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킥킥킥, 벌써 내 능력을 잊어버리다니 섭하군 카를, 잊은거냐? 나의 정체를....."

 "뭐라고?"

 

 카를의 검에 쓰러진 것은, 코랄의 병사중 한명이었고,

 코랄은 어디에도 없었고, 목소리만이 들려왔다.

 극도의 공포감에 사로잡힌 카를, 그 때 카를의 뇌를 스친 생각은 딱 하나였다. 코랄은 '앤드'라는 아인족으로 땅속에 숨을 수 있다는 것을.....

 

 "서..설마..."

 "이미 늦었다, 큭큭큭"

 

 갑자기 땅 속에서 칼이 하나 올라왔고, 카를의 심장을 찔렀다

 

 "끄아아악!".

 "큭큭큭, 이로써 원탁의 기사 중 1명인 카를 제거....

 큭큭큭큭큭"

 

 굉장히 기분나쁘게 웃는 코랄, 코랄은 땅 속에서 나와 마무리로 카를의 머리를 내리친다. 카를의 머리는 땅으로 떨어졌고, 그 광경을 보고 코랄은 아주 기분나쁘게 웃는다. 코랄의 기분나쁜 웃음 소리는, 온몸에서 닭살이 정도로 소름이 끼친다.

 

 "킥킥킥 , 이제 남은건 네놈들 차례야 큭큭큭"

 

 코랄은 웃으면서, 티아나를 바라보았다. 티아나는 자신의 남편을 죽인 코랄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복수심으로 불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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