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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세이비어
작가 : cjh****
작품등록일 : 2017.7.21

조작된 지구
살기위해 복수를 위해서는 강해져야 한다.
모든일의 원흉 오버로드를 찾아라
그리고 죽여라!

 
4. 데스 게임 스타트 (7)
작성일 : 17-07-27 22:26     조회 : 188     추천 : 0     분량 : 5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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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진규는 걸어나갔다.

 상당히 긴 공간이었지만 그 끝이 곧 보인다.

 서서히 넓어지면서 본능적으로 적에게 가까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불쾌하면서 짜증이 나면서 얼른 없애버리고 싶은 기분이 든다.

 허무의 에너지가 대놓고 뿜어내는 존재가 진규의 시야에 보인다.

 유나를 죽인 존재이며 복수의 대상

 현재는 S급 괴인이 되어버린 존재

 [환영한다. 인간]

 [개X끼 잘 만났다]

 유나를 죽인 괴인을 만나자 진규는 엄청난 살기를 뿜어내었다.

 일반인이라면 느꼈다면 살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스스로 기절을 해버릴 수준의 엄청난 수준의 살기에 괴인은 미소를 지었다.

 사자의 얼굴에 불타오르는 붉은색 갈기를 가진 웃으면서 말한다.

 [정말 너에게 감사를 한다! 너의 연인 덕분에 나는 이렇게 강해졌다. 그분이 너의 연인의 영혼을 아주 좋아하더군]

 사자 괴인은 자신은 두 팔을 활짝 펼쳐서 진규에게 보여주었다.

 그의 털은 이글이글 불타오르지만 몸은 멀쩡하였다.

 그의 몸에서 나오는 불꽃

 자신의 최고의 무기이자 방패

 이 힘을 얻게 된 공로는 진규 덕분이었다.

 [성인이여! 난 너에게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 운이 너무 좋구나!]

 사자 괴인은 너무나도 기쁜 목소리로 말을 하였다.

 미소를 지으면서 진규에게 천천히 걸어온다.

 사자 괴인이 걸어오는 모습에 진규도 천천히 걸어온다.

 서로서로 먼 거리이지만 조금만 힘을 쓰면 거리를 좁힐 수 있다.

 그럼에도 그 둘은 천천히 걸어온다.

 사자 괴인이 자연스럽게 내뿜는 불꽃은 더욱더 강렬해지고 주변의 온도를 급속도로 올린다.

 진규는 사자 괴인을 모습이 선명해질 수록 살기는 더욱더 강렬해지고 냉정해진다.

 분노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분노를 이용해서 복수한다.

 성인의 특성인 허무의 에너지를 배제하려는 본능마저 이용한다.

 온몸을 에너지를 순환 속도가 빨라지며 진규 신체능력을 최대한으로 높인다.

 천천히 걸어서 서로에게 다가가는 둘은 고작 10걸음도 안 되는 거리에서 멈춘 둘은 서로를 노려본다.

 사자 괴인은 단호하게 그리고 웃으면서 말한다.

 [너를 죽이고 너의 영혼을 바쳐 난 더욱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 너의 목숨 받아가겠다]

 [괴물 새끼가 뭔 미친 소리를 하고 있어? 넌 그냥 개X일 뿐이다]

 유나의 영혼을 상위 존재에게 바친 결과 강해진 사자 괴인은 더욱더 강해지기 위해서 진규의 영혼을 그들에게 바칠 것을 맹세한다.

 진규는 그 말에 개소리로 취급한다.

 [그래 우리는 개나 다름이 없다. 개싸움이다! 이곳은 투견장! 누구 하나 죽을 때 까지 나올 수 없는 스테이지!]

 

 쿠궁!!

 

 사자 괴인의 말에 진규가 왔던 길은 거대한 벽에 막혔다.

 탈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신의 개여 같은 개끼리 싸워보자!!!]

 

 쾅!!!!!!

 

 사자 괴인의 주먹이 진규를 향했지만, 공격에 반응한 방패로 인해 공격은 적중되지 않는다.

 단순한 주먹이 아닌 불주먹

 방패가 살짝 따뜻한 느낌이 들 정도로 엄청난 화력을 가졌다.

 빠른 스피드와 공격력

 '강해'

 진규는 순간 사자 괴인의 움직임에 감탄을 했다.

 하지만 감탄과 동시에 분노가 솟구친다.

 저 힘은 유나의 희생으로 인해 발생된 힘

 말로 했을 때는 보다 실제로 본 결과는 차원이 달랐다.

 [네 이놈!!!!]

 [크하하하하 신의 개에 무엇 때문에 화가.. !!]

 방패와 주먹의 힘 대결에서 동등하였으나 진규의 분노가 더욱더 거세지자 힘은 사자 괴인은 미소를 지으면서 좋아라 하였다.

 [초인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 정도라니!!! 성인은 역시 우리에게 천적이나 다름이 없군!]

 사자 괴인은 진규에 대해 생각 외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미 오버로드와 간부 클래스들은 진규를 성인으로 규정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사자 괴인을 S급 정확히는 하급 수준의 괴인으로 진화시켰다.

 초인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성인의 엄청난 잠재력을 생각하면 분명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곳에 있던 다른 괴인들은 그냥 초인이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 조직원으로만 알고 있었고 그들은 당하였다.

 이곳에 도달했다.

 그 결과 하나만으로 진규가 성인이라는 것이 확신을 하였다.

 그게 짧은 시간의 훈련으로 이곳에 도달할 수 있을 리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곳에 도달한 사자 괴인은 감사한다.

 수천 수만의 인간을 죽이는 것보다 강력한 존재 하나를 죽이는 것이 더욱더 즐겁다.

 몬스터는 몰라도 괴인에게 있어서 강한 존재를 죽이는 것은 그들의 삶이다.

 자신에게 분노하면서 달려드는 인간을 죽이는 그 쾌감

 너무나도 짜릿하며 어떠한 마약보다 달콤하였다.

 즐겁다.

 하급 수준이 된 이 힘을 제대로 펼칠 이 기회를 준 진규를 향해 사자 괴인은 다시 한번 말한다.

 [고맙다. 그리고 쉽게 죽지 마라]

 사자 괴인은 말이 끝남과 동시에 다시 한번 주먹을 내지른다.

 

 쿵!

 

 [크윽...]

 처음 공격을 막아내었던 진규가 약간 밀렸다.

 세 걸음 뒤로 밀려났다.

 [아직 익숙하지 않다. 인간이여 나의 힘을 받아주길 바란다. 나도 내 힘이 어느 정도인지 모른다]

 사자 괴인은 솔직한 심정을 말한다.

 그는 하급(S급) 괴인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자신의 100% 힘을 내뿜는 첫 무대가 이곳이었으며 그 대상은 단 한명이었고 절대로 도망치지 않은 존재이며 상당한 수준의 힘을 가진 자인 진규였다.

 괴인은 솔직한 심정이었다.

 진규에게 감사한다.

 자신에게 이 힘을 줄 기회를 준 것을

 그리고 얻은 힘을 쓸 수 있는 상대가 되어준 것을

 그리고 자신에게 죽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을

 [감사한다]

 [미친놈]

 사자 괴인의 말에서 진규는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솔직한 감정과 기쁨

 어떤 식으로 감사한지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진규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면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조롱이라 생각하고 화를 내고 분노를 했겠지만 성인의 특성으로 인해 사자 괴인의 모든 말을 100% 이해한 진규는 분노는 더욱더 심해진다.

 진규의 말에 오히려 미소를 짓는다.

 [미친놈이라... 그 말이 맞지. 난 이 상황이 너무 즐겁다]

 사자 괴인은 진규의 말에 부정조차 하지 않고 동감한다.

 그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자신의 힘에 취하였다.

 평소처럼 힘을 전력으로 끌어올려도 전혀 피곤하지 않다.

 힘이 솟구쳐 오른다.

 힘을 발산하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그 결과는 주변에 작용한다.

 사자 괴인 서 있는 장소는 엄청난 열기로 인해 조그만 용암지대가 생길 수준이다.

 힘을 깨달아 간다.

 이러한 결과는 진규에게 좋지 않다.

 [좀 더! 좀 더 힘을 내라!! 성인이여!!!!]

 그 말과 동시에 사자 괴인은 진규와 거리를 벌린 후 오른손을 번쩍 들자 순식간에 거대한 화염구가 생성이 된다.

 마치 태양을 떠올리게 할법한 엄청난 화염구

 화염구의 등장에 공간은 온도는 급속도로 상승을 하고 진규는 긴장을 한다.

 고작 한 단계 차이지만 너무 강력하였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다.

 [에너지 부스터 투입]

 {투입}

 진규의 말에 기계음이 답변을 하고 진규의 몸에는 수많은 바늘이 꽂히고 바늘에서 약물이 주입 된다.

 에너지 부스터

 모든 능력을 최소 2배 상승시키는 약이다.

 하지만 효과가 끝난 후에는 자살 충동이 올 수준으로 엄청난 고통이 뒤따르는 약이기에 조직원들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중상 또는 죽기 직전이 아닌 이상 사용하지 않는 최후의 보류

 하지만 진규는 아직 멀쩡함에도 사용한다.

 한 단계 차이가 난다.

 그리고 사자 괴인는 아직 자신의 힘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른다.

 거짓을 말하지 않고 있다.

 그는 진규를 실험용 상대로 보고 있었고 진규는 그가 제대로 힘을 파악하게 된다면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에너지 부스터를 사용한 것이다.

 [죽지 마라]

 사자 괴인은 기다려주지 않고 거대한 화염구를 진규에게 던진다.

 '피할 수 없고 달려들기에는 너무 빠르게 커져'

 순식간에 거대해져서 도저히 피할 공간이 없을 수준으로 거대해진다.

 오는 속도는 느리지만 거대해지는 속도는 너무 빠르다.

 에너지 부스터 사용 후 바로 근접대결을 하려고 했지만 그것보다 더욱 빠르게 공격을 하는 사자 괴인

 위험하고 상황이 좋지 않다.

 이곳의 공간도 넓다.

 야구장 3배 가량 거대한 공간으로 보이지만 초인과 괴인이 싸우기에는 좁은 공간이었으며 이렇게 큰 공격이기에 피할 수 없다.

 온 힘을 다하면 공격을 상쇄시킬 수 있을 거 같지만 그다음 공격을 대항할 여력이 없어진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돌진'

 방패 앞으로 내밀고 방패와 갑주에 에너지를 감싸고 바로 돌진한다.

 

 쿵!

 

 땅이 망가질 수준으로 높게 진규는 뛰어오른다.

 전면 돌진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거대한 화염의 구체

 중심을 기준으로 거대해졌기에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은 미련한 짓이다.

 돌파할 길이가 너무 길다.

 구체의 형태를 했기에 최대한 위쪽으로 짧은 루트로 돌파하기 위해 높게 점프를 한 것이다.

 천장에 거의 도달한 진규는 허공을 박차고 갑주의 기능을 발휘해서 진규는 공중 돌진을 실시한다.

 온몸을 감싼 에너지는 더욱더 진해지고 거대한 화염의 구체에 닿는다.

 [크윽...]

 화염임에도 허무의 에너지로 만들어졌기에 마치 질량을 가지고 있는 것 마냥 진규의 돌진을 막아 선다.

 마치 거대한 젤리 안에서 움직이는 느낌이었지만 중심부가 아니었기에 좀 더 힘을 내어 돌파한다.

 [크아아!!!!]

 

 푸웅!!!

 

 거대한 화염의 구체 뚫고 나오는데 성공을 한다.

 하지만 그 뒤를 기다리는 것은 대량의 작은 화염의 구체이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용암덩어리'

 그냥 불덩어리가 아니었다.

 주변에 있는 지형지물을 녹여서 구체로 만들어서 대기시켜둔 것이다.

 [죽지 마라]

 [미친놈]

 

 콰과과과광광!!!

 

 용암 불덩어리가 연쇄적으로 폭발하며 진규를 집어삼킨다.

 강렬한 폭발

 폭발뿐만 아니라 용암 덩어리는 진규의 몸에 달라붙어서 2차 피해까지 줌으로 인해 진규는 비명을 지르면서 폭발을 무시하며 사자 괴인에게 달려든다.

 [으아아!!!!!]

 공중 곳곳에 있는 용암 불덩어리 트랩의 폭발을 최대한 무시하고 달려든다.

 폭발 공격에 진규의 갑주는 일부 파손이 되어 맨몸이 드러났지만 무시한다.

 하나하나 신경 쓸 시간이 없다.

 일단 공격

 진규의 검에 하얀빛 검기가 생성되고 진규는 거대한 초승달 검기를 날린다.

 [호오~]

 사자 괴인은 자신에게 날아오는 거대한 하얀 초승달 검기에 자신의 공격과 거대 화염구보다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빠르게 날라오는 검기에 사자 괴인은 느긋하게 자신의 손톱을 길게 늘어뜨리고 불꽃을 일으킨다.

 그는 느긋하게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빠르게 준비를 한 것이다.

 양손의 불꽃 손톱을 교차시켜서 진규가 날린 검기를 막아낸다.

 

 치익...

 

 [이 정도냐!!!]

 

 서걱!!

 

 고작 1초도 버티지 못하고 진규가 날린 초승달 검기는 사자 괴인의 손톱에 사라졌다.

 하지만 초승달 검기는 공격을 위한 것도 있지만 다른 용도

 [죽어!!!]

 진규가 근접을 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한 공격

 검기가 사라지자마자 진규는 사자 괴인에게 가까이 가는데 성공하였다.

 찬란한 하얀빛을 내는 진규의 검이 사자 괴인의 손톱과 격돌한다.

 

 챙!!!!

 

 [좋구나!!! 성인이여!!!!]

 [죽어!!!]

 진규의 온 힘을 다하는 공격에 사자 괴인의 손톱은 조금씩 베어져 간다.

 서서히 베어져 가는 손톱에 진규는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진규는 착각하는 것이 있었다.

 이 사자 괴인은...

 [난 무투에 능하다]

 [!!]

 어느 순간 사자 괴인의 발차기가 진규를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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