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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엘프수호기
작가 : kamentie
작품등록일 : 2017.6.3

평범한 대학생이였던 그는 단순한 사고에 의해서 죽어 정신을 차려보니 평소에 그토록 바라던 마나가 존재하고 검과 마법이 발달한 세계에서 눈을 뜨게 된다. '신의 장난일까 그것도 아니면 신의 부탁이였을까. 과연 나를 이곳에 오게한 존재는 인간이 만들어낸 신인건가.' 인간이 아닌 희귀종 '엘프'가 되어 눈을 뜨게되고 엘프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내던진다.
인간이였던 자신을 엘프들을 위해 희생시켜 지킨다 수단과 방법은 가리지 않겠다.
마법 검술 정령술 이용할수 있는 모든수단을 이용해 싸운다.

"거짓된 신의 장기말이라 할지라도 이곳에서 나는 살아있다."

 
숲의안이 아닌 바깥(3)
작성일 : 17-07-26 18:48     조회 : 280     추천 : 0     분량 : 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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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급이라 높은건가?"

 반응을 보아하니 조금 높은 용병패인거 같아서 조금 과했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미 시험을 봐버린거 어쩔수 없다는 생각에 모이기로했던 중앙으로 향했다. 중앙으로 가니 이미 실비아가 웃으면서 알프를 기다리고 있었고 알프는 왠지모를 불안감을 느끼며 실비아에게 다가갔다.

 "알프!"

 두건을 뒤짚어 쓴 채로 손을 흔드는 모습이 어째서 이리도 불안한건지 알프는 침착하게 마음을 가다듬었고 실비아는 한손에 종이를 든채로 알프를 반겼다.

 "그건 뭐야?"

 "크라이스에 대한 정보야! 황금빛 머리에 활과 검 그리고 이상한 붉은색 알을 들고있는 이상한 청년이 3년전에 이곳에서 로텐 왕국에 대한 정보를 모으다 갔대 대단하지!"

 자랑하는듯 말하는 실비아를 보고서 알프는 제법 놀라며 한가지 당연히 가져야될 의문을 가지고 물어봤다.

 "근데 그런 정보는 대체 어디서 얻은거야? 너가 그렇게 정보수집에 탁월할줄은..."

 "샀어!"

 "뭐?"

 "샀어! 원하느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어떤 검은색 천을 두르고있는 사람들이 다가오더라고 그래서 10골드에 크라이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샀어."

 "너,너 설마 돈을 다쓴거냐?"

 "응 왜 무슨문제있어?"

 실비아는 지금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듯 알프에게 물었고 알프는 절망하면서 최대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어차피 크라이스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상황이여쓰니 실비아가 정보를 산건 그렇게 큰 잘못이 아니였다. 물론 10골드나 되는 거금을 주고 모든 돈을 다 탕진해서 사긴 했지만 아직 렌과 알프가 가지고있는 여비가 남아있었다.

 "그래서 크라이스는 지금 어디에 있대?"

 "그건 몰라."

 "뭐?"

 "그건 이 종이에 안적혀있어 종이에 적혀있는건 내가 말한게 전부야."

 알프는 기가막혀 말이 나오지 않았고 실비아는 그 종이를 소중하게 간직하려는듯 자신의 짐 주머니 안에 그것을 넣어 보관했다.

 "그딴 정보가 10골드?"

 아무리 정보상인에게 사는 정보가 비싸다지만 당연히 이건 비싸도 너무 비쌌다. 그리고 실비아가 말한 정보는 충분히 크라이스에 대한걸 알고있던 그들이라면 유추할수 있었던 그런 정보 뿐이였다. 물론 10골드나 하니 확실한 정보일테지만 막말로 쓸모가 전혀 없는 정보였다.

 "하아 십리아 너는 왜 항상 사고를 치는거야."

 "내가 뭐가!"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전혀 알지못하는 실비아를 보고서 한숨만 나왔고 왜 꼭 크라이스에 대한 일에서만 바보가 되는건지 크라이스를 싫어하는건가 라는 의문까지 들기도 했다.

 컹컹

 실비아의 일로 머리가 아파오던중 렌과 칸이 중앙으로 왔고 알프는 렌을 반겼다.

 "렌!"

 알프는 당장에라도 실비아의 만행을 렌에게 말해버리고 싶었고 렌은 손에 한장의 의문의 종이를 가지고서 알프와 실비아가 있는 쪽을 향해 왔다.

 "렌 실비아가..."

 알프는 말을 하려다가 렌에 손에 들려있는 의문의 종이를 발견했고 애써 불안감을 감추며 종이의 정체를 물어봤다.

 "렌 그 종이는?"

 "이거 어느 정보상인에게 산거다."

 알프는 그말을 듣고서 당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고 렌은 똑같은 정보를 실비아와 알프에게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크라이스는 이 다음마을인 레펠에서 용병이 되었다는군."

 "레펠?"

 렌과 실비아의 차이점이라면 그나마 렌의 정보에는 쓸모있는 정보가 하나 있었다는 것이였다. 알프는 왜 이곳에서 용병으로 등록하지 않고 굳이 레펠 마을까지 간것인지 궁금했지만 물어볼 크라이스가 없었다.

 "그래서 렌도 설마..."

 "10골드를 주고 샀다 이 정보를."

 알프는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건 누가봐도 사기였고 렌의 정보가 조금더 쓸모가 있었지만 그뿐 이건 둘다 정보길드를 상대로 쉽게 말해서 호구잡힌거였다.

 "하아..."

 알프는 큰 한숨과 함께 둘에게 경제관념에 대해 조금은 가르쳐야 될 필요성을 느꼈다. 엘프들이 사는 마을에서야 돈을 모아도 전부 제값에 주고 사고팔고 하니 당연히 가격을 깎으려하지도 않았고 간간히 외부에서 물건을 사와 마을에 푸는 엘프들은 전부 최소한의 값만 받고 팔았기에 가격이 싼편이였다. 실비아와 렌은 당연히 정당한 가격을 책정해서 말한거라 생각했고 이렇게 사기를 당해버린 거였다.

 "잘들어 이곳에서는 인간들이 가격을 터무니도없이 말도안되는 가격으로 매길때가있어 그럴때는 한번 의심을 해봐야 된다고 상대가 너무 높은 가격을 부르는게 아닌지 정보에 대한 가격은 나도 잘 모르지만 그렇게 터무니없이 비싸거나 하지 않을거야 분명! 둘이 똑같은 가격에 정보를 샀다는 점부터가 그래! 그러니까 다음부터는 가격을 제대로 알아보고 사 알겠지?"

 알프는 단단이 교육을 시켜놓고서 렌과 실비아의 대답을 확실하게 받아두었고 앞으로 여행을 하면서 알프가 가지고 있는 돈반으로 생활하기가 힘들었으니 둘을 용병길드로 데려가 둘다 B등급 용병으로 만들어 버렸다. 단 실력을 어느정도 숨기고 있는게 좋을거 같아 실비아는 2써클 마스터로 렌은 익스퍼트에 늑대를 키우고있는 사냥꾼으로 소개해 B랭크를 받을수있게 했고 시험을 치루지 않은채 알프의 보증을 받고서 바로 B랭크 등급을 받을수 있었다.

 "고마워 폰 이렇게 편의를 봐줘서."

 "아니에요 분명 알프님이 데려온 사람들이라면 대단할거에요 거기다가 2써클 마법사라니 요새 용병길드에서 마법사가 없다고 투덜거렸엇으니까 이건 길드에도 도움이 되는일이라 괜찮아요."

 "그럼 B랭크 임무를 받을만한게 있을까 레펠마을로 가면서 겸사겸사 임무를 하나 수행하고 가고싶은데 하나 추천해줄만한 거라도 있어?"

 "이거요."

 폰은 알프의 설명을 듣고서 곧바로 서류더미에서 의뢰서를 하나 꺼내 알프에게 주었다.

 "농사를 망치게 하는 사나운 멧돼지때 처치?"

 "레펠마을로 가면서 처리할 임무는 C랭크 정도밖에 없어요 단순히 몬스터가 아니라 멧돼지때라고 방심하지 마세요 모여다니는 수가 제법 많아요 저번에 들어온 보고로는 30마리정도가 몰려다닌다고 하는데 아마 더 늘어서 지금은 50마리정도까지 불어났을거에요."

 "너 지금 우리보고 멧돼지나 잡으란 말이야? 그리고 이녀석들이 밭을 공격하는건 다 이유가 있을거라고!"

 실비아가 폰의 말에 발끈하자 알프는 실비아를 진정시키고서 의뢰를 자세히 살폈다.

 "의뢰주가 마을전체 농부들이네 돈을 긁어모으고 또 모았나보네 1골드나 모으다니."

 "그렇지만도 않을거에요 거기 농부들은 밭이 넓어서 제법 사니까요 이번에도 산을 갈아서 논밭으로 만든다고 하던데요?"

 "그래?"

 알프는 어느정도 농사를 망치는 이유를 짐작했고 의뢰서를 폰에게 건네주었다.

 "미안하지만 이 의뢰는 받을수 없을거같애 우리도 사정이 조금 있어서 다른의뢰는 없니?"

 "죄송해요 여기서 로펜마을로 가면서 해결할만한 의뢰는 그게 전분에요 대신 로펜마을에 있는 길드로 찾아가면 다음 목적지에서 할만한 의뢰를 알려줄거에요."

 "그래 고맙다."

 알프는 폰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고서 밖으로 나와 로펜마을로 향하기로 했고 오늘은 더이상 시간이 늦었으니 이곳에서 하루를 머물리로 결정했고 적당한 여관을 찾아 들어가 방을 잡고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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