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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Catch me
작가 : 겨울뱀
작품등록일 : 2017.7.6

823년. 연쇄살인마 사이킬의 5번째 피해자의 최초발견자가 된 프리멜라 핑거우드의 돌아오지 않을 계절에 대하여.

 
4월의 이방인들(2)
작성일 : 17-07-25 20:03     조회 : 265     추천 : 0     분량 : 6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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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람 시 미술관은 문화의 전당과 건물이 이어져있었다. ‘4월, 밤의 종식을 맞이하다!’라는 현수막이 크게 걸린 문화의 전당 내부로 들어서자 넓은 홀이 펼쳐졌는데 평일이다 보니 사람은 별로 없었다. 프리멜라는 깔끔하게 지어진 건물 내부를 천천히 바라보며 발걸음을 옮겼다. 뮤지컬 공연작이 걸린 벽과 높은 천장에서 내려오는 벨벳 천이 장식된 돔은 우아한 멋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시선을 내려 옆을 바라보자 저를 가만히 바라보던 에들리와 눈이 마주쳤다. 한 번 눈을 깜박이자 당연하다는 듯 그녀의 팔을 잡은 그가 ‘저 쪽이군요.’라며 미술관 쪽으로 이끌었다.

 

 “예술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에들리의 물음에 프리멜라는 그가 잡은 손을 털어내며 답했다.

 

 “그런 편이죠. 영감을 주거든요.”

 “비슷한 계통의 일을 하시나 보네요.”

 “글을 써요. 그게 제 직업이죠.”

 

 무료로 공개된 미술관의 B전람실은 테람 시의 지역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해 놓은 공간이었다. 뮤지컬 공연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방문한 것인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복잡해 보일 정도였다.

 

 “사람들이 여기에 다 있었군요.”

 “그러게요.”

 

 대답과 동시에 에들리가 손을 뻗어 한 쪽 손목을 잡고 다른 손으로 어깨를 감싸 제 쪽으로 이끌었다. 밖으로 나가려는 덩치 큰 사내와 부딪힐 뻔 했던 것이다. 품에 안긴 모양새로 프리멜라는 떨떠름하게 감사를 표했다.

 

 “고마워요.”

 “대답이 참 무미건조하네요.”

 

 어깨를 잡은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이 떨어져나가며 순간 제 목을 스쳤다. 쇠붙이에 스친 듯이 서늘한 감각이 신경이 비쭉 곤두섰다.

 

 “손이…많이 차갑네요.”

 “그럼 손잡아 줄래요?”

 “혈액순환이 안 되는 모양인데 운동 좀 하세요.”

 

 명백한 거절에 그가 또다시 푸훗, 작게 웃음을 짓고는 고개를 살랑살랑 저었다. 제가 운동이 필요해 보이나요? 그 물음에 프리멜라는 답하지 않았다. 떡 벌어진 어깨에 잠시 닿았지만 단단한 몸이란 건 알 수 있었다. 확실히 보통의 관점으로 잘 생기고 몸도 좋은 남자였다. 자신이라도 혹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프리멜라는 자신에게 벌어진 믿기지 않을 사건 덕에 너무나 피곤했다.

 

 잘 생겨서 빛이 나는 얼굴도 계속 옆에서 보다 보니 눈도 아프고 커다란 몸이 저를 따라다니니 계속 한 쪽 시야를 차단해서 불편했다. 이것저것 말을 붙이지만 한 마디로 귀찮았다. 아름다운 해양도시에서 잘 생긴 남자와 연애라니, 분명 멋진 이야기다.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 싶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프리멜라에게 테람 시란 이미 그런 아름다움이 공존할 수 없는 도시가 되어버렸다. 만약 그를 다른 도시에서 만났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랐 지도 몰랐다.

 

 두 사람은 작품들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걸었다. B전람실은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어 중간 중간 미로처럼 길이 나 있었다. 작품의 배치도 진행되는 길에 따라 유사한 화풍이나 주제를 담은 것이어서 관람객들이 움직이는 동선을 보면 그들이 좋아하는 작품의 성향을 알 수 있었다.

 

 프리멜라는 춤추는 무용수 그림을 바라보다가 에들리에게 말을 걸었다. 돌아오는 대답이 없자 고개를 돌린 그녀는 제 옆에 있던 그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조금 전만 해도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말이다. 아무래도 다른 쪽으로 간 모양이었다.

 

 “에들리?”

 

 프리멜라는 작게 그의 이름을 부르며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다 결국 발을 움직였다.

 

 미로 같은 전람실을 돌아다닌 지 몇 분쯤 후에야 그녀는 사람이 별로 가지 않는 거의 안쪽에 위치한 공간 한편에 서 있는 에들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에들리?” 부름에도 응답이 없는 그는 등을 보인 채 가만히 서서 그림 하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만개한 붉은 장미 꽃밭이 펼쳐진 그림이었다. 지평선까지 펼쳐진 붉은 향연 위로는 짙고 어두운 하늘이 덮고 있었고 그 속에 우뚝 선 사내가 하나 있었다. 얼굴은 유화물감이 흐트러지듯 기괴한 색감이었고 눈과 코는 없고 입만 존재하는 모양으로 환하게 웃고 있었다.

 

 팔의 구분도 없이 그저 그렇게 서 있는 모양은 상당히 기괴한 모양이었다. 꽃에 매달린 이슬과 풍경은 아름다운데 가운데에 선 사내로 인해 그림의 전체적인 수준과 느낌이 떨어지게 보일 정도였다.

 

 그를 부르기 위해 다가갔던 프리멜라는 부드러운 표정이 씻겨 나가 메마른 얼굴을 하고 있는 에들리를 보고 잠깐 발걸음을 멈췄다. 그는 프리멜라가 가까이 다가왔음에도 의미를 알 수 없는 눈으로 그 그림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방해해선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래서 프리멜라는 아무 말 않고 그 옆에 서서 작품 밑에 있는 소개판을 바라보았다.

 

 [낙원 속의 자화상: R.H. 823. 어니스트 월턴(Earnest Walton)]

 

 자화상이라니. 저 화가. 정신병이 있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봐도 기분이 나쁜 그림에 불편한 감정마저 들었다.

 

 “참 역겨운 그림이군요.”

 

 불시에 전해진 감상에 프리멜라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그를 바라보았다. 게다가 사용한 단어가 심하게 거칠어서 이제껏 대화하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한참이나 들여다본 감상은 냉정하고 혐오를 담고 있어서 프리멜라는 답변 대신 침묵을 지켰다.

 

 “하긴. 당신에겐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그도 천천히 눈을 돌려 프리멜라와 눈을 마주하며 말을 이었다. 그제야 작게 미소가 걸린 얼굴로 돌아온 그는 대답을 종용하듯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프리멜라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녀는 일단 입을 열었다.

 

 “글쎄요. 전 그냥 좀 기괴한 느낌이에요. 자화상이라 이름 붙이기엔 조금….”

 “그렇군요.”

 “당신은 어느 부분이 역겹다는 생각이 든 건가요?”

 “그가 낙원을 보았다는 사실이죠.”

 “네?”

 “또 그 낙원을 보여준 이들에 대한 역겨움이기도 하고.”

 “이해하기 힘드네요.”

 “어쨌거나. 그러니까 내가 당신을 만난 건 내게 정말 행운이에요.”

 

 그렇게 말한 에들리가 가까이 다가와 손을 잡았다. 이제 그림 감상은 이쯤 하는 게 좋겠어요. 멋대로 결정지어버린 그가 손을 놓고는 움직이자 프리멜라는 ‘뭐 이런 놈이 다 있어?’라는 얼굴로 그의 뒤를 따랐다.

 

 역시 에들리 데마논은 평범한 사고관념을 가지진 않았다. 왠지 모르겠지만 그림 하나를 보고 혼자 화가 났던 모양이다. 사실 설명한 이유도 전혀 이해할 수가 없고 마지막 행동도 그랬다. B전람실 출구로 가자 직원이 팸플릿을 하나 나눠주며 다음 주 부터는 전시작품이 몇 가지 바뀔 것이라 했다. 프리멜라는 팸플릿을 펼쳐 보다가 자신이 아는 화가의 이름을 발견했다.

 

 “셀리나 페니치(Selina Fenech)가 테람 시에 사는 줄은 몰랐네요.”

 “Selina Fenech?”

 “예전에 집에 그녀의 작품인 'Along the Secret Path'가 있었거든요. 그녀의 신작을 집적 볼 수 있을 테니 정말 기쁘네요.”

 “다음 주요.”

 

 에들리는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의미 모를 웃음을 지었다.

 

 “프리멜라.”

 “네.”

 “제가 조금 고민이 생겼어요.”

 “그래 보여요. 아까도 감정 조절이 안 돼 보였거든요.”

 

 즉각적인 답에 그가 유쾌한 웃음을 터트리더니 그녀의 팔을 잡아 이끌었다.

 

 “지하시장에 가봤나요?”

 “네. 한 번이지만요.”

 “그럼 저랑 한 번 더 가요. 저는 처음이거든요. 관광 친구 해줄 거죠?”

 “자꾸 작업 걸지 마라니까요. 전 개인적인 생각으로 지금 머리가 복잡하단 말이에요.”

 "그런 것 치고는 우리 꽤 즐거운 동행을 하고 있지 않나요?"

 

 어깨를 으쓱이며 하는 그의 말에 프리멜라는 또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요. 가죠. 그런데 당신 고민이 뭐 길래 이렇게 사람을 귀찮게 만들어요?”

 “말해도 될까요?”

 “당신 좀 짜증나게 말하는 구석이 있는 거 같아요. 답답해요.”

 “선택에 관련된 문제인데요. 어떤 일을 해야 하는 데 언제 해야 할 지에 대한 거죠. 오늘 당장 할 지, 조금 기다렸다가 할 지.”

 

 문화의 전당을 나온 프리멜라는 지하철 입구의 방향을 찾았다. 지하철역과 테람 시의 명소의 지하시장이 이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쨍한 햇살이 내리쬐자 눈을 찡그린 프리멜라는 그의 말에 건성으로 답했다.

 

 “할 일이 있으면 바로 해요. 그게 덜 귀찮죠.”

 “괜찮겠어요?”

 “그걸 왜 저한테 물어요?”

 

 선택장애라도 있나. 프리멜라는 그의 옷깃을 잡아 이끌면서 카디건을 벗어 팔에 걸쳤다. 서늘한 아침과는 다르게 한낮의 더위는 심각할 정도였다. 조금이라도 빨리 햇볕을 피해 지하로 내려가기 위해 그의 옷깃을 잡고 조금 빠르게 걸었다.

 

 지하철 입구는 왜 이렇게 멀담. 이름은 문화의 전당 역이면서 근처의 커다란 공원 때문에 실제 거리는 멀었다. 공원 옆에는 테람 시청건물이 높게 솟아있었다.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공원에서 시끄럽게 떠들며 사진을 찍어대고 있었고 가이드의 안내소리가 웅웅 소리를 내며 울렸다. 평일 이 시간에 시청 근처 공원에 있을 법한 이들은 역시 관광객 무리였다.

 

 에들리의 옷깃을 잡고 척척 걸어가던 프리멜라는 뒤늦은 말을 이었다.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죠?”

 “네.”

 

 단호한 답이었다.

 

 “그럼 조금 미뤄 봐요. 그렇게 고민이 된다면 더 기다려보고 판단하세요.”

 “음.”

 “별로 좋은 답이 되지 못했던 모양이네요.”

 “생각보다 마음이 크게 바뀌지 않네요. 사실 지금 당장 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럴 거면 뭐 하러 고민을 털어놔요? 알아서 하지.”

 “그러게요.”

 

 “잠시만요! 커플이신가요? 이벤트에 참여하고 가세요!”

 

 별 소득 없는 대화를 나누며 빠르게 걸어가던 두 사람 앞으로 여자 하나가 불쑥 나타났다. 하얀 토끼 인형 옷을 입고 토끼 귀 머리띠를 한 여자는 방긋 웃으면서 뭉툭한 행사용 인형 팔로 두 사람을 다짜고짜 이끌었다.

 

 “뭐예요?”

 “지금 테람 시 여행사에서 커플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공 하나만 뽑고 가세요!”

 “아니, 커플이 아닌데요.”

 “커플 맞아요.”

 

 프리멜라는 경악한 얼굴로 에들리를 바라보았다. 뭐라는 거야? 라는 얼굴로 말 없는 많은 항변을 하자 그가 귓가에 속삭였다. 왜요. 뭐 경품이라면 하나쯤 커플 행세하고 받아 가면 좋잖아요. 그 말을 듣고 보니 실용적으로 생각하면 그렇긴 했다.

 

 “돌려돌려 돌려라! 레버를 돌려주세요! 어디 보자! 파란 공이네요. 축하합니다. 여기 샴푸세트 받아가세요~”

 

 생각보다 줄은 길지 않았다. 토끼 옷을 입은 여자는 두 사람을 줄 끝에 세워놓더니 어디론가 달려가면서 ‘이벤트에 참여하세요!’를 외치며 사라졌다. 열정적이네. 저 정도면 시급 좀 더 얹어줘도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다 경품 정보가 적힌 판을 바라보았다.

 

 기본적으로 100% 당첨이고 공의 색에 따라 경품이 갈리는 체계였다. 공의 색은 총 8개로 거의 경품은 생필품이었고 상위 몇 가지는 레스토랑 이용권이나 관광지 패키지였다. 혼자 사니까 역시 생필품! 이왕이면 중간에 있는 레스토랑 이용권도 괜찮고.

 

 그렇게 생각하며 바라보다 한 가지 깨달았다. 경품판에는 ‘커플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라고 적혀 있었던 것이다. 커플도 아니고 관광객도 아니다. 무려 자신은 테람 시 주민이었다. 아무래도 공원 근처에 있어서 오해를 산 모양이었다.

 

 “우리가 하면 안 될 것 같은데요.”

 

 프리멜라의 속삼임에 에들리가 “난 관광객 맞으니까 상관없어요.”라면서 빠져나가려는 그녀를 붙잡았다.

 

 “어머, 선남선녀 커플이네요. 돌려돌려 돌려라! 레버를 돌려주세요!”

 

 결국 차례가 다가와 진행인의 말에 프리멜라는 공이 통통 튀고있는 기계에 달린 레버에 손을 얹었다. 곧바로 커다란 에들리의 손이 그 위를 덮었다. 접촉에 놀라 조금 굳자 희미한 웃음소리가 귓가에 가깝게 들려왔다. 서늘한 손이 제 손을 감싸며 힘을 주자 레버가 아래로 당겨졌다.

 

 끼이익. 기계가 움직이고 공 하나가 플라스틱 관을 통해서 나와 둥근 판으로 떨어지더니 그 위에서 퉁퉁 튀었다. 잠시 주위가 조용해졌다. 그러더니 박수와 환호소리가 옆에서 들려오는 것이었다.

 

 “오오, 신기하다.”

 “축하해요!”

 “대박 대박. 나 저런 거 처음 봤어.”

 

 “축하합니다! 1등 금공이네요! 두 분에겐 테람 시 내 관광지 무료 이용권 패키지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길 봐주세요!”

 

 1등? 정말 뭐 이런 일이 다 있나 싶어서 멍하게 있는데 카메라 한 대가 다가오더니 순식간에 두 사람의 사진을 한 장 찰칵 찍어버렸다.

 

 “당첨 축하드립니다! 이쪽으로 오셔서 서명하시고 이용권 받아 가시고 설명 들으세요.”

 

 상황 자체가 일단 1등이라서 좋기는 한데 애매했다. 프리멜라는 에들리를 한 번 바라보았다가 열심히 설명을 해 주는 직원을 바라보길 반복했다. 이걸 어쩌지. 어쩌다보니 서명도 하고 이용권도 다 받아왔다. 곧바로 인쇄된 이용권에는 방금 찍힌 두 사람의 사진이 박혀 있었다. 절대 양도 불가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얼떨떨해서 멍하게 지하철역을 향해 걷고 있는데 그런 저를 발견한 에들리가 웃는 낯으로 말을 걸었다.

 

 “고민이 많아 보이네요.”

 “커플 여행 이용권이잖아요.”

 “뭐 어때요. 당신도 지하시장밖에 못 가봤다면서요. 나랑 같이 보면 좋죠. 우리 관광 친구네요, 정말로.”

 “세상에.”

 “당신에게도 잘 된 일이죠.”

 “대충 그렇다고 하죠, 뭐.”

 “그래서 전 제가 하려는 일을 미룰 수밖에 없겠네요.”

 

 지하철역 입구에 도달한 프리멜라는 복잡한 얼굴로 에들리를 올려다보았다. 고개를 기울여 살짝 숙인 그는 습관처럼 눈을 똑바로 마주해왔다.

 

 “다음 주에 다시 미술관에 같이 가요. 당신이 보고 싶어 했던 셀리나의 그림을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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