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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들은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작가 : 영원한세월
작품등록일 : 2017.6.20

만나고 싶지 않았던 그녀와 만났다.
다시는 역이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격해졌다.
이성을 잃고 날뛰려는 감정을 억누른 채 내게 다가오는 그녀를 피했다.

나는 계속 피했고

그녀는 계속 다가 왔다.

그럴 때마다 느껴지는 과거의 상처.

다가오지 말았으면 했는데......!
제발 나를 무시해줬으며 했는데......!

 
1장. 바라지 않던 인연.
작성일 : 17-07-25 19:14     조회 : 266     추천 : 0     분량 : 6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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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이 생각하기에는 벌이라 생각하실지 몰라도 반대로 보는 애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임시반장이나 반장을 노리고 있던 애들한테 신뢰를 잃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다른 벌로 바꿔주세요.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걱정해주는 건 고마워. 하지만 네가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단다.”

 “?”

 타인의 생각을 읽고 유추하는 것에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타인의 생각을 읽어내지 못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니까. 근데 담임선생님의 생각을 아무리 읽어보려 해도 읽을 수 없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저 미소 뒤에 다른 얼굴이라도 숨어있는 것이 아닐까 경계를 하고 있을 때.

 “흐음~? 그럴 생각이었구나. 응. 조율이의 생각은 잘 알겠어. 그러니까 네 걱정은 마음만 받을게.”

 “!”

 오히려 역으로 생각을 읽혀버렸다!

 “1학년 3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네가 알아둘 게 있으니까 잘 들어. 앞으로 임시방장이 될 너한테 유용한 정보니까.”

 “네......?”

 “1학년 3반에는 특징이 있어. 그게 뭔지 알겠니?”

 이제 막 교실에 들어왔는데 그런 걸 알 리가 없었다. 사람을 알아가기 위해서는 그 사람과 최소한 이상의 시간을 같이 지내봐야 알 수 있다는 건 선생님도 잘 알 거라 생각하는데. 굳이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뭘까? 무언가의 힌트? 암시?

 “1학년 3반의 특징은 의욕과 욕심이 없다는 거란다.”

 고민을 무색하게 만드는 대답에 난 멍한 상태 그대로 반문했다.

 “네?”

 “1학년 3반의 특징은 의욕과 욕심이 없다고. 그러니까 네가 생각하는 걱정은 일어나지 않아. 선생님은 조율이가 반을 잘 이끌어갈 거라 믿고 있으니까 힘내렴. 뒤에서 응원할게!”

 “......”

 이미 시작부터 난 담임선생님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저 얼굴을 그대로 유지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으며 눈동자에서도 동요를 찾아볼 수 없었다. 진즉에 눈치를 챘어야 했다. 하지만 너무 깊은 생각을 하던 나머지 봐야 할 것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대체 무엇을 위한 심리전이었는지, 허탈함만이 밀려온다.

 “하아......”

 힘없는 작은 한숨이 절로 새어나왔다.

 심리전은 싱겁게 나의 완패라는 결말로 막을 내렸다.

 승률이 높은 건 아니었지만 아예 없던 건 아니었다. 생각대로 풀릴 거라는 확신도 어느 정도라면 갖고 있었는데. 역시 중요한 순간을 운에 맡긴 것과 무모한 싸움이 될 거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내 잘못이다.

 앞으로의 일은 상상조차하기 싫었다.

 임시반장이라는 위치는 최악의 위치다. 그 이유는 내가 바라던 고등학교 생활과는 전혀 융화될 수 없는 위치이기 때문이다.

 타인과 얽히고 싶지 않은 고등학교 생활.

 저것이 내 고등학교 생활의 바람이고 그때 그날 이후로 쭉 바라왔던 바람이다.

 타인에게 상처 받는 것이 싫다, 그렇기에 나 또한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

 이것이 그때 그날 이후 만들어진 나의 신념이다.

 솔직히 저 바람은 이루기 힘든 바람이 아니다. 실제로 그때 그날 이후부터 지금까지 쭉 이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갑작스럽게 그 바람이 산산이 조각났다. 지금까지 이루기 힘든 바람이 아니라 생각했던 것이. 정말, 뭐랄까. 허탈함과 충격, 그리고⎯⎯ 두려움이 나를 채워가는 것 같았다.

 “조율아?”

 “......”

 내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조율아~?”

 “......”

 어떻게 하면 좋을까?

 방법을 찾는 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어떤 방법을 골라 어떻게 써야 내게 오는 불이익이 최소화될지 계산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한 조율!”

 “네......, 네?”

 이제 막 본격적인 계산에 들어가려던 찰나 갑자기 들려온 커다란 목소리에 정신이 돌아왔다.

 정면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는 담임선생님이 심각한 얼굴로 물었다.

 “어디 아프니?”

 “아, 아니요. 잠깐 생각할 게 있어서요. 죄송합니다.”

 “어휴. 멍하니 있기에 놀랬잖니. 그래도 아픈 곳이 없다니 다행이네. 앞으로 어디 아픈 곳 있으면 꼭 말하고. 알았지?”

 “아, 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학생이 아프면 나도 아프니까 이 정도로 감사 받을 일은 아니야. 자. 인사 정도는 해주지 않겠니? 아니면 좀 더 생각할 시간을 줄까?”

 “아니요. 괜찮아요.”

 배려가 있었지만 딱히 필요하지 않았기에 거절했다.

 “그럼 시작해주렴.”

 서로의 위치를 약간 바꾼 후 교탁의 중심에서 자기소개를 시작하려 했다.

 그녀와 눈을 마주치기 전까지는.

 “!”

 “!”

 나도 놀랐고 그녀도 놀랐다.

 어째서 그녀가 이 학교에 있는 거지?

 어째서 그녀가 1학년 3반에 있는 거지?

 당황스럽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녀를 만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때 그 일 이후 그녀를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그런 기억은 간직할 가치도 없었고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내게는 고통뿐이었기에 머릿속에서 지워버렸다. 근데......, 근데 하필이면 같은 학교인 것으로도 모자라 같은 반이라니. 이건 운명의 장난인 게 틀림없다.

 지워버렸다고 확신했던 그때 그날의 기억이 다시 떠오름과 동시에 그녀의 존재를 인식하자마자 심장의 고동이 빨라지며 숨이 턱턱 막히는 것이,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해졌다. 그리고 가슴이 타들어가는 것만 같은 고통이 나를 덮쳤다.

 지워버렸다고 확신했던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

 “왜 그러니? ㅈ......”

 담임선생님이 뭐라 말하는 것 같았지만 그 목소리는 점점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들리지 않게 됐다.

 마치⎯⎯이 공간에 나와 그녀만이 존재하는 것 같았다.

 그때 그날 이후 꿈에서도 만난 적이 없었다. 아니. 있을 수도 있었겠지만 눈을 뜨자마자 자동적으로 뇌가 그 기억을 소거해버렸을 거라 생각한다.

 그녀를 떠올리는 건, 과거의 그때 그날을 돌아보는 건 뇌가 자동적으로 위험하다 판단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잊고 살았다.

 근데 지금 다시 떠오르고 있다.

 과거의 기억과 과거의 상처가.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너무 괴롭다.

 제발 누군가 구해줬음 좋겠다.

 더 이상 상처를 받는 건 싫다.

 아물었던 상처가 다시 벌어지려 한다,

 아파, 아파, 아파, 아파, 아파, 아파, 아파, 아파서 미치겠다고!

 진짜 나를 구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는 걸까......?

 무언가가 심장을 쥐어짜는 것 같다.

 너무 괴로운 나머지 입을 여는 것조차 힘들었다.

 누군가가 구해주기 간절히 바라던 그 순간

 “한 조율!”

 “......!”

 담임선생님이 심각한 얼굴을 하며 어깨를 강하게 잡아 흔들어 깨워줬다.

 “정말 괜찮은 거니?”

 염려로 가득한 걱정에 애써 괜찮은 척 변명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게 오랜만이라서 좀 긴장했네요. 하, 하하하......”

 내가 생각해도 참 같잖은 변명이다. 하지만 같잖은 변명을 해서라도 현재 나의 상태를, 나와 진 조화의 관계를 들키고 싶지 않았다. 더 복잡하게 꼬일 확률도 없지 않아 있었기 때문이다. 아. 담임선생님이 어쩌면 거짓말을 간파하고 무언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꼈을 수도 있다. 심각함을 눈치 채고 일부러 거짓말에 넘어가준 것일 수도. 눈치가 빠른 사람이니까.

 “정말로 괜찮은 거 맞지?”

 “네. 괜찮아요.”

 “아까도 똑같은 소리를 들었는데.”

 “하하하......”

 눈동자와 목소리에 묻어나는 진심어린 걱정에 난 어색하게 웃기만 했다.

 그녀와 같은 학교에 같은 반이라는 최악인 상황에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 것은 믿음직한 선생님이 있다는 것이다.

 그녀와 시선을 교차하고 있던 나는 망설임 없이 시선을 돌려버렸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괴로워지니까. 그리고 그녀와 같은 공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불쾌하고 거북하니까. 그래서 정면만을 응시하며 말문을 열었다.

 “미안해.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나도 모르게 긴장했나봐. 갑작스럽게 임시반장이라는 자리를 맡았는데. 비록 임시지만 잘 부탁해.”

 개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아주 전형적이고 겉치레뿐인 자기소개였다. 그럼에도 1학년 3반의 모두는 박수를 쳐줬다. 물론 이 박수는 어디까지나 형식적인 박수다. 아무런 의미도 영혼도 담겨있지 않은 박수.

 사실 할 수 있는 자기소개는 저 정도의 수준이 아니다. 그럼에도 감정을 최대한 억누르며 모두에게 관심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형적이고 개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자기소개를 펼친 이유는 내가 바라는 고등학교 생활을 손에 넣기 위해서다.

 타인에게 상처 받기 싫고 타인에게 상처 주기 싫은 고등학교 생활.

 그렇기에 누구와도 역이기 싫으며 누구와도 거리를 좁히지 않을 것이고 누구에게도 다가가지 않을 것이다.

 그녀 또한 무시할 거다.

 그녀는

 진 조화는 없는 사람이다.

 보이지 않으며 존재하지 않는다.

 들리지 않으며 존재하지 않는다.

 그녀는⎯⎯

 

 ⎯⎯진 조화는 누구지?

 

 “인사가 끝났으면 빈자리에 앉아주렴.”

 “네.”

 교실을 쭉 둘러보던 중 창가 맨 뒤쪽에 남아있는 빈자리를 발견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창가 자리인 건 좋다. 원래 창밖의 풍경을 좋아하거든.

 맨 뒷자리인 것도 마음에 든다. 많은 자리 중 몇 자리 없는 구석진 자리라서 눈에 띄지 않으니까.

 근데 하필이면 진 조화와 같은 열이라는 게 마음에 안 든다.

 분명 방금 전 나 자신에게 최면을 걸었지만 바로 풀려버렸다. 나 자신을 세뇌하는 것도 힘들다. 진 조화에 관한 모든 것을 잊으려 하고 의식하지 않으려 노력했는데도 몇 초 지나지 않아 다시 의식하게 된다. 자기최면도 쉽지 않은 것 같다. 하면 될 거라 생각했는데.

 이미 2교시는 10분 전에 시작됐다.

 이 이상 시간을 지체하는 것도 담임선생님에게 미안했기에 시선을 정면에 두며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진 조화의 자리는 나와 달리 맨 앞자리다. 그래서 일부러 정면만 응시하며 걸었다.

 발걸음을 옮기는 사이 하나의 시선이 느껴졌다. 아마 그녀의 시선이겠지. 시선에 많은 감정이 담겨있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알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돌아보지 않고 무시했다.

 타인과 역이고 싶지 않다. 특히나 이중에 역이고 싶지 않은 연이 있다.

 내가 그녀를 무시하며 없는 사람 취급하듯이 그녀도 나를 없는 사람 취급해주면 좋겠다. 하지만 내 바람은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 사라지지 않는 하나의 시선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조율아......”

 옆을 지나칠 때 애달프게 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

 듣기 싫은 목소리다.

 구역질이 난다.

 불쾌하고 거북하다.

 그래서 더 빨리 발걸음을 재촉했다.

 자리에 앉자 담임선생님의 말이 시작됐다.

 “이번 시간은 우리 모두가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서 자기소개를 할 거야.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건 친구가 될 때 큰 도움이 된단다. 선생님도 여러분을 좀 더 알고 싶기도 하고. 그러니까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단다. 솔직히 따분한 수업보다는 좋잖니? 일단 자기소개 전에 여러분에게 나눠줄 유인물이 몇 장 있는데. 어렵거나 곤란한 내용은 아니지만 진지한 고민 끝에 작성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만약 작성하기 어려우면 선생님한테 오렴. 어렵거나 곤란한 내용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분명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학생도 있을 거라 생각해. 상담이라면 언제나 들어줄 수 있으니까 부담 같은 건 버려도 괜찮아. 작은 고민이던 큰 고민이던 언제든지 찾아와줘. 선생님이 최선을 다해볼게!”

 포근포근한 분위기와 다르게 잔뜩 기합이 들어간 담임선생님의 모습에 모두 얼굴에 미소를 피우며 한마음으로 대답했다. 물론 나는 빼고.

 창밖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을 때 호명 당했다.

 “임시반장.”

 “네?”

 “나와서 선생님 좀 도와줄래?”

 “......네.”

 진짜 창밖의 풍경은 더럽게 좋다.

 2교시는 자기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지루함만 느껴질 뿐이었다. 자기소개 시간에 지루함을 느끼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의 이미지 관리를 위한 거짓말뿐인 자기소개니까. 이 시간만큼은 누구나 다 가식적인 인간으로 변한다. 안 봐도 알 수 있는 결과라서 재미도 뭣도 없다. 싱거운 시간일 뿐이다.

 개성이나 진실이 담기지지 않은 자기소개를 계속해서 듣자니 졸음이 찾아올 것 같았다.

 그러나 내 관심을 끌지 못한 애들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 일단 이름부터......”

 자리에서 일어나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 진 조화의 모습에 헛웃음이 나왔다. 제 버릇 개줄까라는 속담이 있는데, 아직도 저 버릇 못 고쳤나보다.

 저 버릇이란 타인을 대할 때 가면을 쓰는 버릇이다. 것도 아주 정교하며 두꺼운 가면을. 아마 눈치 챈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람가죽에 가까운 가면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담임선생님이라면 이미 눈치 채지 않았을까?

 그 정도로 진 조화의 가면은, 가식은 완벽하다.

 그래서 더 토가 나올 정도로 추악하며 역겹다.

 결국 진 조화의 추악하며 역겨운 모습을 보다 참지 못한 나머지 손을 들었다.

 “왜 그러니?”

 담임선생님의 저 한마디에 많은 시선들이 집중됐지만 그런 것에 신경 쓸 틈이 없었다.

 “잠깐 화장실 좀 가면 안 될까요? 속이 안 좋아서......”

 담임선생님은 내 요구에 응할 것이라 생각했다.

 누구보다 어젯밤의 사정을 잘 알고 있으니까.

 “화장실은 수업 시작 전에 미리 가도록 해. 알았지?”

 “네. 죄송합니다.”

 “갔다 오렴.”

 “감사합니다.”

 역시 제자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훌륭한 선생님이다.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빠른 걸음으로 교실을 빠져나와 화장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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