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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회천삼국지
작가 : 소오
작품등록일 : 2017.7.25

왕하로 눈을 뜨고 성년이 되기까지 수많은 역경을 격은 후 겨우 겨우 왕가의 소가주가 된 왕하가 이루는 한말의 새로운 발걸음 살기위한 싸움이 그를 거대한 나무로 만들것인가 아니면 그저 장작이 될것인가?

 
움직임
작성일 : 17-07-25 14:22     조회 : 296     추천 : 0     분량 : 6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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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실의 대전 진류왕이 황제의 바로 아래 앉아있었고 황보숭과 노식 뿐만 아니라 여러 구신들이 대전에 황상을 위시하며 주르르 품계에 따라 서있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여러 신하들이 대전에 서있었다. 황제가 도착했음에도 동탁이나 정원등의 장수들이 나타나지 않자 여러 신하들이 불편함을 나타내며 불평을 내었다. 그러나 그것을 크게 말할 멍청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지 않아 동탁이 나타났다. 얼마지 않아 여포가 무엇인가를 들고 뒤를 따랐다. 그것을 본 신하들은 놀라 입을 막고 있었다. 여포가 판위에 올려 들고 온 것은 정원의 머리였기 때문이었다. 동탁은 그런 신하들을 아랑곳 하지 않고 대전의 황제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그러자 노식이 동탁을 제지하였다.

 

 “동장군! 어찌 폐하의 앞에 이리 무례하게 저런 물건을 들고 온단 말이오!”

 

 동탁은 노식의 말에 크게 웃으며 말을 하였다.

 

 “내 국방을 어지럽힌 죄인의 목을 가져온 것이요. 그런데 어찌 그대가 나를 막는 다는 말이오! 그대가 그러고도 한의 대신이라 할 수 있겠소?”

 

 노식은 인상을 찌푸렸다. 제아무리 죄인이라고 하지만 황제가 있는 대전에까지 사람의 목을 들고 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이는 황제의 권위에 도전 하는 것이었다.

 

 “제아무리...”

 

 노식의 말은 동탁의 말에 묻혀 이어가지 못했다. 아니 할 수가 없었다.

 

 “죄인! 정원의 목이외다! 외적과 손을 잡고 병주의 국경을 어지럽힌 정원의 목이외다!”

 

 정원이 병주의 국경을 어지럽히다니 말이 되지 않았다. 그가 맡은 동안 병주는 큰 문제가 일어난 적이 없었고 있어봐야 흑산적이나 유쥬와 기주에서 일어난 장거, 장순의 난 뿐이었다. 흑산적이야 정원이 잘 막아내었고 그 외의 장수들은 성과도 내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국경도 잘 지켰다. 그런데 정원이 그런 짓을 하다니 아무도 믿지 않았다.

 

 동탁도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었는지 이숙을 들라하였다. 이숙은 죽간들과 여러 서를 들고 가져왔다. 동탁은 그 자리에 그것들을 내려놓게 하고 뒤를 돌아 말하였다.

 

 “증좌요. 지금 그대들이 가장 원하는 정원이 이런 일을 했다는 증좌!”

 

 그러자 그 누구도 말을 이을 수 없었다. 그리고 황제는 ‘흐끅’ 거리며 동탁이 하는 말에 대답을 못하고 딸꾹질만 하였다. 그러자 진류왕이 대신 동탁에게 말하였다.

 

 “허나! 동공 국법에 고하지 않고 어찌 그대가 형을 집행한다는 말이오! 그대의 행동은 국가의 법의 기강을 무너트린 다는 것을 모른 다는 말인가!”

 

 동탁은 진류왕의 말에 엎드리며 고개를 숙였다.

 

 “그리하여 죄를 청하나이다. 감히 정원이 한의 국경을 문란히 만든 것을 알았으나 그를 건드릴 자가 없을 것임을 알고 제가 임의로 그에게 죄를 물었습니다.”

 

 이는 동탁이 도리어 정원을 처리하지 못하는 신하들을 보며 꾸짖는 소리였다. 그 누구도 정원에게 벌을 내리지 못 할 것이니 내가 그에게 벌을 내렸다고 말이다. 그러자 진류왕은 고개를 저었다. 동탁을 벌을 내리는 것은 불가한 일이었다. 그로인하여 정권이 안정이 되었을 뿐 아니라 그가 없으면 그가 이끄는 군이 무슨 짓을 할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

 

 “아니네. 정원의 죄를 찾아낸 것이 그대의 공이니 마음대로 죄를 물은 것은 그것으로 사하겠네. 대신 이후 그대가 이런 일을 다시 일으킨다면 이렇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네.”

 

 동탁은 더욱 땅에 머리를 숙이고 말하였다.

 

 “예 전하. 그럼 소신은 이만 대전을 나가 보겠나이다.”

 

 동탁은 그 자리에 일어나 등을 돌렸다. 노식이 뭐라 하려 했지만 왕윤이 그를 말렸다. 지금은 그 누구도 동탁을 막을 사람은 없었다. 황궁의 모든 군이 동탁의 손에 들어왔다고 하여도 무방할 정도로 세를 얻었으니 말이다. 동탁은 어깨를 쫙 피고 대전을 걸어 나갔다. 그리고 자신의 옆에 여포를 두고 걸어 나갔다. 동탁은 그를 옆에 두며 말을 하였다.

 

 “이 나라에는 높은 곳에 앉아있는 자들에게 꿈을 꾸는 이들은 보이지 않는다. 한이 다시 위대해 질것이라 믿는 이들이 없어! 그저 자기들 뱃속을 채우는데 급급하고 하루하루 살기 급급한 민초들이 난을 터트리면 그걸 막으려고 쪼르르 누가 쳐들어오면 그것을 막으러 쪼르르 그것이 국가인가?”

 

 여포는 말이 없었다. 그저 동탁의 말을 듣고 있었다.

 

 “아니다. 그것은 국가가 할 일을 못하고 있는 것이야 모든 것을 바꾸어야 한다. 이 동중영의 손으로 모든 것을 바꾸어야해!”

 

 동탁은 마치 모든 것을 이미 정한 것처럼 말을 했고 여포는 그에 동조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설령 내가 역사에 어떠한 더러운 것으로 남는 다고 하여도 말이야.”

 

 동탁이 나지막이 한 소리는 여포도 잘 듣지 못하였으나 그저 동탁을 뒤를 따라 움직였다.

 

 왕하는 오히려 당황하고 있었다. 여포나 동탁이 주는 위압감은 실로 대단하였다. 큰 산과 같은 거구의 동탁과 그 옆에서 있는 굳건한 나무와 같은 여포는 그에게 실로 대단한 느낌을 주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사내들의 모습이란 저런 것이구나. 대단하구나. 멀리서도 이러한 위압감이 느껴지는데 그것을 느끼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또한 보통사람들은 아니야.’

 

 그러나 자신도 그렇게 그들에게 꿀리지는 않았다. 자신에게는 미래를 대충 유추할 정보와 미래지식이 있고 그를 받혀줄 책사가 둘이나 있었다. 그리고 명장들이 자신을 지키고 있었다.

 

 ‘한 성을 지키기에는 모자람이 없겠지... 한데 도대체 그 둘이 말한 아무런 반발 없이 업성을 차지할 직위를 받을 방도는 무엇이지?’

 

 왕하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동탁이 나간 뒤에도 수군거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회의가 끝난 뒤 자신의 부로 돌아가려는 때 왕윤이 그를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는 왕윤뿐만이 아니라 여러 구신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은 조용히 무엇인가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모두 동탁의 행태에 대한 것이었다. 왕하는 그것을 먼 자리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자세를 취한 사람 한명을 보았다.

 

 조조였다. 열심히 그들을 이끄는 원소와는 달리 그들의 말을 들으며 그저 관망만 하고 있었다. 마치 ‘제아무리 입으로 말 해봐도 네놈들은 하질 못할 것이니 재미없다.‘ 라는 표정이었다.

 

 조조도 자신과 같은 상태로 앉은 내가 궁금했는지 나에게 다가왔다.

 

 “호오 이게 누구신가? 왕씨 가문의 천덕꾸러기 아닌가?”

 

 왕하는 조조를 바라보며 물었다.

 

 “맹덕공 혹여 저를 보신 적이 있나이까?”

 

 조조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본적이 있냐라? 있지 네가 더 어렸을 때도 몇 번 본적이 있고 물론 그때는 내가 이렇게 대면한 것은 아니고 사도공을 만나러 길에 슬쩍 본 것이지. 너는 단번에 내가 누구인지 알아채는 구나?”

 

 왕하는 그저 조조가 하는 대로 말을 이었다.

 

 “저도 장사할 때 맹덕공의 얼굴을 뵈었으니 알지요.”

 

 조조는 그냥 턱하니 왕하의 곁에 앉고서는 물었다.

 

 “왜 지루하더냐? 나는 뭐 매일 이런 것을 봐서 그렇다고 하지만 너는..”

 

 “입만 산 작자들이지 않습니까? 자간공께서는 현 상황을 타계해보려고 여러 대신들을 모으신 것 같은데 모두 입만 살았습니다. 폐하게서 절대 중영공을 쉬이 물리치지 않을 것입니다. 어찌 얻은 안정인데요.”

 

 조조는 그의 말에 웃음을 지었다.

 

 “그래 그렇지 헌데 그 편안함이 도리어 자신의 목을 조일 터인데 그것을 모르시는 것일까?”

 

 “알고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 있지요. 폐하는 황궁을 이끄는 자이니... 아셔도 도리가 없겠지요.”

 

 조조는 고개를 끄덕 일뿐이었다. 그리고 왕하가 못 보는 동안 탐욕의 눈으로 왕하를 바라보았다. 마치 얻고 싶은 장난감을 바라보듯

 

 왕하가 바라보기에는 조조라는 인물은 굉장히 소탈한 인물이었다. 친근하듯 갑작스레 다가와 말을 거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런 조조를 보는 왕하의 속마음은 또 다른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위험한자’ 머릿속에서 파삭하고 지나간 느낌이었다. 수차래 장사를 하며 느낀 사람의 느낌이란 것이 머릿속에 지나갔다. 왕하는 그럼에도 경계하는 표정을 짓지 않았다. 이런 유의 인물은 멀리하여 만나지 않거나 어쩔 수 없다면 최대한 나의 편으로 만드는 것이 나았다.

 

 “그래 입만 살아있는 자들이라 그럴 수 있지 그런데 그것만 보이더냐? 자간공께서 그렇게 단순하게 일을 하신 것 같더냐?”

 

 왕하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노식이 이런 일을 단순히 할 인물이 아니었다. 그가 한번 움직이면 전국의 신하들이 움직일 정도로 영향력이 큰 인물이었다. 그런데 겨우 입만 산자들을 모으기 위하여 이런 일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다.

 

 “아직 때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지 동장군은 너무 급하거든.”

 

 조조의 말에 왕하는 눈살이 찌푸려졌다. 급진적인 인물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이라니 노식이라는 사람도 유가에 찌들었다 느껴졌다. 그러자 조조는 ‘호오‘라는 표정을 지으며 왕하를 바라보았다.

 

 “불만이 많은 것 같은데? 이거 사도공께서 뭘 가르쳤는지 모르겠지만 거물이 나타나겠어. 자간님을 보며 불만을 가지는 인물이라니.”

 

 “급진이 나쁜 것입니까?”

 

 “그럼 좋은 것이냐?”

 

 왕하는 조조의 물음에 답을 할 수가 없었다.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 그것이 나와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군요. 자간공께서는 같이 가는 길을 택한 것이고 중영공께서는 홀로 변혁하는 길을 택한 것이군요. 그럼 맹덕공은 어느 쪽입니까?”

 

 조조는 아무 말이 없었다. 아니 그저 앞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의 길이라. 나의 길이라. 굳이 말한다면....”

 

 조조는 몸을 숙여 왕하의 귀에 입을 가까이 대며 말하였다.

 

 “천하를 어우르는 하늘과 같은 길이다.”

 

 그의 말에 왕하는 전율이 일었다. 하늘같은 길이라. 어찌 남아로써 전율이 서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것이 단지 조조의 말 때문은 아니었다. 그것은 자신에게도 무엇인가가 가슴을 벅차오르게 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었다.

 

 ‘나에게도 야망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구나. 천하라 재미있는 말이네.’

 

 그렇게 지루한 시간이 지나고 왕하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이 있어야 할 곳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그곳에는 곽가와 가후, 만총등과 무인들인 서황, 악진까지 탁자에 누어 잠을 자고 있었다. 왕하는 자신이 늦게 온 것이 미안했고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이들이 너무나도 고마웠다. 왕하는 옆의 위병을 시켜 모포를 가져오게 하였다. 그리고 모포를 하나하나 덮어주며 웃음을 지었다.

 

 ‘나를 따르는 이들이 나의 천하이지 별것이 나의 천하이겠는가?’

 

 왕하의 마음에 자그마한 변혁의 물결이 일었다.

 

 그리고 얼마지 않아 동탁은 가뭄을 이유로 사공 유홍을 그 자리에서 면직 시키고 스스로 태위의 자리에 올랐다. 동탁이 스스로 자신을 태위로 직책을 올린다는 이야기를 하였을 때 주면의 여러 인물들은 어이가 없어 크게 술렁였는데 동탁이 쿵하는 소리와 함께 그들에게 물었다.

 

 “반대의 의견이 있다면 나오라 내 직접 그대들의 의견을 받겠다.”

 

 그러나 나오는 이는 없었고 동탁은 그대로 안을 통과 시켰다. 그리고 당고의 금에서 일어난 명사들을 사면하여 복직 시켰다. 그후 그들과 동탁은 자신의 부에서 직접 안을 작성하고 기획하였다.

 

 국정은 의외로 안정이 되었고 동탁은 자신의 일에 한걸음 더 나가기 위하여 원가의 힘을 빌리기 위하여 원소를 불었다. 원소는 동탁의 부름에 고까운 느낌이 들었지만 그렇게 크게 생가하지 않고 동탁의 부로 향하였다.

 

 동탁은 여포를 옆에 두고 차를 들었다. 그리고 동탁이 얼굴을 찡그리며 말하였다.

 

 “사예사람들은 당최 이해가 힘들어 이리 쓴 차를 어찌 먹는 다는 말인가? 차라리 마유주를 먹는 것이 나을 것이야 하하”

 

 동탁의 말에 원소의 아미가 들렸다. 겨우 이런 말을 하려고 자신을 부른 것이라니라는 표정이었다.

 

 “내 휘휘 저어가지 않고 말하겠네. 사예의 법도는 나는 모르겠으니 말이네 나는 진류왕 전하를 황제폐하로 만들고 싶네.”

 

 그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원소는 잡고 있던 찻잔을 떨어트렸다. 도저히 말이 되지 않는 말이었다.

 

 ‘감히 이자가 폐하의 폐립을 말하는 것이란 말인가?’

 

 원소는 표정이 굳어진 채로 물었다.

 

 “진정 황제폐하의 폐립을 말하고 계신 것입니까?”

 

 “맞네.”

 

 그러자 원소는 대번에 일어나 동탁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말을 하였다.

 

 “입에 올릴 말이 있고 입에 올리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감히 사세삼공의 원가의 작장자에게 그런 말을 하느냐! 동탁 네 아무리 강력하다 하여도 천하에 강한 자가 어찌 너뿐이겠느냐!”

 

 "내가 하고자 하는데 안 되는 게 무엇이냐. 감히 애송이 녀석이 내가 하는 일을 막고자 하는가!"

 

 원소의 말에 동탁은 대번에 칼을 꺼내어 원소를 겨누었지만 원소 또한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원소는 칼을 뽑아 들고는 씩씩거리며 탁자를 내리쳤다. 원소의 행동에 여포가 극을 꺼내려 하자 원소는 대번에 문을 부수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동탁은 분함이 풀리지 않아 집기를 부수고 자리에 앉아 여포에게 말하였다.

 

 “백개공과 문우공을 불러오거라! 내 이일을 의논하여야겠어.”

 

 여포는 채옹과 이유를 불러왔고 동탁의 말에 둘은 그저 원소를 그저 놓아주어 차라리 관직을 내리는 것을 추천하였다. 이유는 동탁에게 말하길

 

 “낙양에는 아직도 원가의 힘이 여전하옵니다. 원소가 동공에게 그런 언사를 저질렀음에도 원본초에게 직을 내린다면 원가에서는 동공의 은을 생각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원가는 주군의 은덕을 생각하여 별다른 딴지나 여러 회방을 놓지 못할 것입니다.”

 

 채옹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원소를 견제할 인물을 기주에 배치한다면 능히 원소가 세를 불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동탁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자신에게 막말을 한 원소를 견제할 인물이 누구인지 궁금하였다.

 

 “지금 제대로 된 직위도 받지 못한 북기도위 왕하를 업성태수로 임명하소서.”

 

 동탁은 둘의 말에 고개를 갸웃하였다.

 

 “왕굉의 조카로군 그러나 어찌 그런 애송이로 원소를 막을 수있겠는가?”

 

 채옹의 말에 이유도 공감하였다.

 

 “허나 왕씨 가문의 적장자이옵니다. 그를 건드린 다면 왕씨 가문이라는 큰 힘이 원가를 대적하여 동공의 품에 들어 올 것입니다. 그리고 왕사도공이나 현 기주자사께서도 힘이 될 것입니다. 아니 오히려 왕장문공을 크게 올리어 왕씨 가문에 힘을 실어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동탁은 고개를 끄덕였다. 왕하라는 인물 보다는 병주의 왕씨가문의 힘을 믿었다.

 

 “좋네! 황상께서 마지막으로 하실 일이 되겠군.”

 

 동탁은 몸을 일으켜 직접 황제를 배알하러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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