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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던전 견문록
작가 : 노쓰우드
작품등록일 : 2016.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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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에서 태어나 괴수의 젖을 먹고 자란 인류의 후손,
특별한 힘과 강인한 신체를 지닌 그들이 돌아왔을 때
인류는 그들을 가리켜 던전 베이비라 불렀다. 그중에서도 가장 깊은 미궁에서 태어난 김진우.

"강해지려고 한 적은 없어. 단지 난 살고싶었을 뿐이야."

가장 비천한 토굴꾼에서 미궁의 왕까지, 지금 그의 일대기가 펼쳐진다.

 
제 10 화
작성일 : 16-08-22 10:33     조회 : 569     추천 : 0     분량 : 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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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지옥거미

 

 

 

 [나가 용사가 뿔난 쥐를 죽였습니다.]

 [나가 용사가 뿔난 쥐를 죽였습니다.]

 [나가 병사가 뿔난 쥐를 죽였습니다.]

 [나가 용사가 뿔난 쥐를 죽였습니다.]

 

 전투가 시작되기 무섭게 메시지 창이 우르르 떠올랐다. 왜 그렇게 긴장을 했는지 민망할 정도로 나가들의 힘은 압도적이었다.

 2미터는 될 법한 거대한 쥐를 상대로 나가 용사는 둔기와 방패를 무식하게 휘둘러 댔다. 그때마다 뿔난 쥐들은 비명을 지르며 머리통과 몸이 으스러진 채 바닥을 나뒹굴었다.

 

 [나가 용사가 뿔난 쥐의 공격에 극히 경미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두려움을 모르는 것인지 뿔난 쥐들의 중심에 파고들어 종횡무진하고 휩쓸고 있는 나가 용사들이 이따금씩 상처를 입었다는 메시지가 떠올랐지만 살짝 까지고 베인 정도에 불과했다.

 김진우는 앞으로 나아가려던 발길을 멈춘 채 나가들과 뿔난 쥐의 전투를 지켜보았다.

 방패와 둔기를 우악스럽게 다루는 나가 용사와 창을 날카롭게 찌르는 나가 병사들의 모습을 보아하니 끼어들 것도 없었다.

 

 [전투가 끝이 났습니다. 김진우(나가의 미궁)의 승리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전투가 시작된 지 얼마나 됐다고 전투 종료 메시지가 떴다.

 “우오오오!”

 나가들이 처참하게 망가진 뿔난 쥐의 시체를 밟고 선 채 승리의 함성을 질렀다. 군대라고 하기에도 뭐한 초라한 규모였지만 어쨌건 간에 승리는 승리였다.

 김진우는 괜스레 가슴이 뜨거워졌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땅 밑 세상의 전투였지만 자신의 나가들이 침입자를 격퇴했다는 사실에 기분이 묘해졌다.

 

 [최초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뿔난 쥐의 무리는 분쇄되었습니다. 전투에 참여한 병력이 더욱 노련해집니다. 계속해서 전투에 참가할 경우 등급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나가 용사와 병사들이 아주 조금 전투에 익숙해졌습니다. 경험을 쌓기에는 상대가 너무 약했습니다.]

 [던전 오너인 김진우가 직접 전투를 지휘했습니다. 적이 너무나 약했지만 아군 병력의 피해가 전무하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던전 오너의 카리스마가 아주 조금 상승합니다.]

 

 하지만 잇따라 떠오른 메시지 창은 그가 감회에 젖어 있을 시간을 주지 않았다. 가만히 메시지 창을 보고 있던 그는 던전 오너의 카리스마가 상승했다는 말에 주목했다.

 

 [나가의 미궁] (활성화)

 □오너 김진우(6등급) (초보 지휘관)

 □3등급 미궁(규모 18X18)

 □던전 에너지 8/100

 □내구도 2148/2148

 □시설

 *오너 룸(2등급)

 *포탈(사용 대기 시간 20:17:15 0/1)

 *게이트(350/350)

 *창고(540/2500)

 *나가의 둥지(30/40)

 -4등급 시설물은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활성화됩니다.

 □병력(30/40)

 *나가 시녀(도미니크/영웅) 1/10

 *나가 용사(2등급) 2/6

 *나가 병사(1등급) 2/2

 *나가 일꾼(1등급) 4/1

 

 역시나 못 보던 항목이 생겨나 있다.

 스테이터스 창을 보며 김진우가 생각에 잠긴 사이 도미니크가 능숙하게 나가들을 부려 뿔난 쥐의 시체를 창고로 옮겼다.

 통로를 따라 기다란 핏자국이 생겨났지만 이 자리에 있는 이들 중 이를 신경 쓰는 이는 하나도 없었다. 어차피 지저란 이런 곳이었다.

 패자는 저렇게 승리자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게 당연했다. 저렇게 끌려간 뿔난 쥐의 시체들은 분해되어 가죽부터 뼈까지 전부 착취당할 것이다.

 ‘주인님, 승전을 축하드립니다.’

 코끝을 파고드는 비릿한 피 내음과는 어울리지 않는 도미니크의 상큼한 축하에 그는 이내 한숨을 내쉬고는 몸을 돌렸다.

 저주받은 땅 밑 괴물들의 피 냄새를 맡았더니 왠지 기분이 착 가라앉았다.

 

 ***

 

 김진우는 오랜만에 백 선생을 찾았다. 지난 일 이후로 서로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기는 했지만 그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백 선생만큼 좋은 정보통이 없었다.

 “왜? 놓치고 나니까 갑자기 아쉬운가?”

 지옥거미들에 대한 이야기를 물으니 백 선생이 낄낄거리며 대답했다. 지난 만남에서 있던 불미스러운 분위기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다.

 “이제라도 끼어보는 건 어때?”

 “자리가 있겠습니까?”

 설마 김진우가 이렇게까지 쉽사리 대답할 줄은 몰랐는지 백 선생이 놀란 얼굴을 해 보였다. 하기야 지난번에는 그토록 단호하게 거절하지 않았던가.

 “1차로 선발대가 먼저 떠났고 낀다면 2차로 가는 본대에 껴야 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모양새가 선발대라면 모를까 본대에 끼워주기에는 김진우가 미덥지 않은 모양이다.

 전날과 확연하게 달라진 태도이다. 이래서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자네 레벨이 어떻게 되는가?”

 “12층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그의 대답에 백 선생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12층이라면…….”

 “지상에 올라오기 전까지는 지저 공작 중 하나의 미궁에서 살았습니다.”

 지저 공작의 미궁에서 태어났다는 말에 이제는 백 선생이 체면도 잊고 입을 쩍 벌렸다.

 그도 그럴 것이, 흔히 던전 베이비는 몇 층에서, 또 어디의 미궁에서 자랐느냐가 등급을 정하는 척도였다.

 대개 알려지기를 1층에서 나고 자란 던전 베이비는 일반인보다 조금 나은 정도였고, 5층에서 태어난 던전 베이비는 베테랑 탐색자들도 어찌할 수 없는 야수라고 알려졌다.

 그리고 10층 아래의 심층에서 태어난 던전 베이비들은 그야말로 괴물이었다.

 그런데 김진우가 그런 괴물 중의 하나란다. 백 선생이 놀라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한참만에야 겨우 평정을 찾은 백 선생이 자세를 바로 했다. 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태도와 눈빛이다.

 “자네가 바로 그 대한민국 유일의 사냥하지 않는 레벨 12의 던전 베이비였군.”

 이번에는 김진우도 대답하지 않았다. 이야기가 길어질수록 좋지 못한 기억이 떠오르려 한 탓이다.

 “어떻습니까? 자리를 만들어주실 수 있겠습니까?”

 대답 대신 지옥거미 사냥팀에 자리가 있을지를 다시 물으니 백 선생이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레벨 12라면 없어도 만들어야지.”

 “번잡해지는 건 싫습니다.”

 이제까지 밝히지 않던 자신의 레벨을 굳이 밝힌 것은 단지 지옥거미를 탐색할 필요를 느꼈기 때문이다. 귀찮은 일이 생기는 것은 질색이었다.

 “그렇게 하면 배당이…….”

 “상관없습니다. 배당은 주는 대로 받겠습니다.”

 그제야 백 선생이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척 보아하니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눈치 채고 나름대로 계산기를 굴리는 듯해 김진우는 적당히 장단을 맞춰주었다.

 “신세는 갚지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레벨 12의 던전 베이비였다. 그의 약속이 얼마나 귀한지 모를 정도로 백 선생은 멍청하지 않았다.

 “그럼 내가 저녁이나 내일 아침쯤에 연락함세.”

 백 선생의 말에 그는 인사를 하고 감정소를 나섰다.

 

 ***

 

 그 뒤로도 두 차례 더 침입이 있었다. 김진우가 부재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미니크의 지휘 아래 아무런 피해도 없이 막아낼 수 있었다.

 그렇게 세 차례에 걸친 방어전으로 얻은 최하급 다운 잼이 여섯 개다.

 거기에 나가 일꾼이 채집한 자원에 섞여 들어온 다운 잼이 다시 둘이니 김진우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일주일 만에 무려 천만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는 기뻐하는 대신에 말없이 다운 잼을 제단에 던져 넣었다. 개당 2 정도의 에너지를 품고 있었는지 그가 던진 다운 잼이 14의 던전 에너지로 환산되었다.

 

 □던전 에너지 22/100

 

 병력을 더 소환하자니 둥지의 수용 가능량이 고작 10이 남았을 뿐이고, 미궁의 등급을 올리기에는 던전 에너지가 모자랐다.

 하는 수 없이 나가 궁수를 소환해 정확하게 둥지의 수용 인원수를 맞춰놓은 그는 지옥거미 탐사팀에 합류할 준비를 했다.

 내부적으로는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을 알리바이를 만들었고, 외부적으로는 백 선생의 도움으로 최신 탐사 장비를 대여 받을 수 있었다.

 자신이 미궁을 떠난 5년 사이에 탐색자들 사이에 얼마나 많은 발전이 있었는지 처음 보는 장비들이 수두룩했다.

 크리쳐나 비스트의 가죽을 무르게 만들 특수액과 그 가죽을 베어내고 뚫어낼 날붙이, 그리고 석궁을 지급 받았다.

 거기에 더해 제법 단단하고 질긴 방어복을 받을 수 있었다.

 “물 건너 동네에서는 대물 저격총이니 RPG니 온갖 말도 안 되는 것들을 갖고 들어가는 미친놈들도 있는 모양이지만 알다시피 우리나라에서는 이게 최선일세. 그리고 솔직히 어느 미친놈이 저 죽으려고 소리도 큰 총을 쓰겠나. 동네방네 크리쳐들 다 긁어모을 거 아니면 총을 들고 다닐 이유가 없지.”

 백 선생이 그 뒤로 조목조목 신형 무기들의 사용법을 알려주었지만 김진우의 표정은 심드렁하기만 했다.

 어차피 그가 주로 사용하게 될 무기라고 해봐야 길이 1.2미터에 넓이 7센티미터의 다소 넓적한 합금강으로 만들어진 칼뿐일 테니까.

 “행운을 비네.”

 “네.”

 백 선생의 배웅 아닌 배웅을 받으며 그는 감정소를 나섰다. 출발을 하루 앞두고 미궁의 상태를 점검한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그는 다음날 아침 바로 집결지인 파주 게이트를 향해 출발했다.

 

 “빨리 와!”

 “아오, 내려가면 한참 못 가는데 마지막 화장실 가는 거까지 뭐라고 하냐!”

 “어차피 엉덩이 까고 싸는 건 마찬가진데 사내새끼가 드럽게 찡찡대네.”

 인적 드문 산골에 차려진 휴게 시설과 각종 시설은 탐색자로 보이는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인근을 경계하는 군인들 역시 긴장감 하나 없는 얼굴로 수다를 떨고 있었다.

 한때는 인류의 사활을 걸고 전 세계에 걸쳐 치러진 ‘언더 워’가 펼쳐진 격전지 중 하나였건만 지금은 그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다.

 시설들의 중앙에 위치한 커다란 구덩이를 향한 각종 화기들이 아니었다면 차라리 고속도로 휴게실이라고 해도 믿었을 것이다.

 한참 지저 진입을 위해 막바지 장비 점검을 하느라고 소란스러운 탐색자들을 지나친 김진우가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저 멀리서 누군가가 다가왔다.

 “김진우 씨 되십니까?”

 “네, 맞습니다.”

 “반갑습니다. 몰이꾼 정지혁입니다. 저희 팀은 저쪽에 모여 있습니다.”

 탐색자 중에도 급이 있다. 직접적으로 크리쳐나 비스트에게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던전 베이비나 베테랑 탐색자들을 제외한 이들은 몰이꾼이라 불리며 사냥감의 주의를 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테면 일종의 방패막이였는데, 그 험한 일을 끝까지 살아남아 해내는 이들만이 진짜 탐색자라고 불리고 있었다.

 물론 김진우에게는 상관없는 이야기였다. 그는 그런 과정을 밟을 필요가 전혀 없는 던전 베이비였으니까.

 정지혁의 안내에 따라가다 보니 저 멀리 모여 있는 20여 명 정도의 탐색자들이 보였다.

 생각보다 적은 인원이라 김진우가 저도 모르게 인상을 찌푸리는데, 무리에서 여자 하나가 튀어나와 인사를 해왔다.

 “당신이 김진우 씨?”

 “맞습니다만, 그쪽은?”

 여자라고 탐색자를 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드문 것만큼은 사실이다. 그가 눈을 가늘게 뜨고 탐색하는 시선을 건네니 여자가 입꼬리를 쭉 올리며 사내같이 웃었다.

 “이번 지옥거미 사냥의 지휘를 맡은 이준영입니다. 레벨 8의 던전 베이빕니다.”

 그녀의 인사에 김진우가 놀란 얼굴을 해 보였다. 8층에서 살아남은 여성 던전 베이비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던지라 그가 감탄을 하니 그녀가 다시 한 번 예의 그 사내 같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설명은 가면서 하고 바로 들어갑시다.”

 일행과 인사를 하기도 전에 이준영이 출발을 선언했다. 여기저기 앉아 있던 사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따라 지저의 입구로 향했다.

 커다란 구덩이, 파주 게이트를 지키고 있던 군인들은 형식적인 검문조차 귀찮은지 그저 인원수를 대장에 적고는 그들을 들여보내 주었다.

 “김진우 씨, 여기 이 사람들이 이번에 주공을 맡을 사람들입니다.”

 지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이준영이 바로 팀원들을 소개시켜 주었다. 22명의 팀원 중 김진우까지 포함한 총 일곱 명이 사냥팀의 핵심이라 할 수 있었다.

 죄다 5레벨에서 6레벨의 던전 베이비들이었고, 특이하게도 김정태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만 일반 탐색자였다.

 “반갑습니다. 김진웁니다. 레벨은 7이고요.”

 대충 백 선생과 입을 맞춰놓은 대로 적당히 레벨을 둘러대는 것으로 인사를 끝냈다.

 이준영은 주공을 맡은 이들을 제외한 일반 탐색자들은 아예 소개도 하지 않았는데 김진우 역시 구태여 먼저 인사를 하지 않았다.

 어차피 일반 탐색자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이들, 짧든 길든 정을 붙여봐야 좋을 게 없었다. 그런 사실을 저들도 아는지 누구 하나 서운한 얼굴을 해 보이는 이가 없었다.

 “그럼 가죠. 선발대랑 거리가 꽤 있으니까요.”

 그녀의 말에 지옥거미 사냥팀의 본대가 지저를 향해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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