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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리슨 케어풀리
작가 : 스위트폴라
작품등록일 : 2017.7.16

너무나 아름다워 이름도 선녀였다.
하지만 그녀의 주위가 하나 둘, 자신의 연인을
찾아 결혼할 때, 그녀의 반쪽만 나타나지 않았다.
정혼자를 찾으라 인간계로 쫓겨난 그녀.
'여긴...... 누군가의 침소?'
그녀 앞에, 운이 없어도 너무 없는 남자, 동식이 나타난다.

선녀는 과연 동식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자신의 짝을 찾아 선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현대배경 로맨스 판타지]

 
<11화>
작성일 : 17-07-25 01:31     조회 : 254     추천 : 0     분량 : 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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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돈이랍시고 엽전을 당당하게 내미는 여자다.

 

 잘할 수 있을까?

 

 동식은 다른 시점에서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음, 이럴 때는 말이에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동식은 그렇게 말하더니 종이와 마커펜을 가져왔다.

 

 선녀는 조금 의아해하는 얼굴로 동식을 쳐다봤다.

 

 뭐하는 거지?

 

 동식은 종이를 펼치고,

 마커펜 뚜껑을 입으로 열었다.

 

 그리고는 빈 종이에 무엇인가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선녀님 도와주기 프로젝트]

 “그러니까, 우리 목적이 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거죠.

 거기에 목표를 정하고, 달성에 필요한 일을 하나씩 해가는 거예요.

 어때요?”

 동식은 내심 칭찬을 받고 싶었다. 그러나 선녀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왜 그러세요?”

 “마음에 안든다.”

 “네?”

 

 선녀는 동식에게서 펜을 뺏었다. 그리고 ‘도와주기’부분에 이중선을 찍찍 그었다.

 “……그 부분이 마음에 안들었던 거예요?”

 “그래.”

 “남들이 도와주는 게 싫어요?”

 “……그럴 지도 모르겠다.”

 

 그리하여 ‘선녀님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이름이 바뀌었다.

 

 선녀는 흡족한 듯, 동식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했다.

 

 하지 마요, 동식은 선녀의 손길을 피했다.

 

 ‘완전히 개 취급이잖아.’

 

 동식은 그러다 냉정을 되찾았다.

 

 ‘하긴, 선녀 입장에서는 비슷하겠구나.

 

 토마토 이름이 먼저였는데 뭐.’

 

 그래도 토마토는 아니다, 중얼거리는 동식이었다.

 

 선녀는 동식이 유난을 떤다는 듯이 바라 보았다.

 

 동식은 선녀에게 말했다.

 

 “선녀님은 그래서 여기 온 목표가 뭐예요?”

 

 선녀는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

 

 “정혼자를 찾기 위해서 아니겠느냐.”

 

 ‘뭔가 걸리는데.’

 

 동식은 어쩐지 탐탁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고민하지 않고 선녀에게 곧장 묻기로 하였다.

 

 “선녀님. 무례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

 꼭 결혼 해야돼요? 선녀님이 하고싶은 거예요?”

 

 “결혼은 당연히 하는 것이 아니냐?”

 

 “왜요?”

 

 왜요, 라니.

 

 선녀의 표정은 마치, 왜 사람은 숨을 쉬어야 되죠?

 

 같은 당연한 질문에 도대체 어떻게 답을 해야되나,

 라는 아이의 엄마나 지을 법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다…… 하니까?”

 

 “다하면 선녀님도 해야되는 거예요?”

 

 “선계에서는 결혼을 하지 않으면 쉽게 비난받는다.”

 

 비록 인간계에서 어리숙하다 하여

 선녀가 아닌 것은 아니었다.

 금은방 사건 때도 그랬듯이 선녀는

 선녀였다.

 동식의 질문이 충분히 무례해보일 수 있었지만,

 선녀는 특유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동식을

 품어주었다. 자신은 선계에서 인간계로

 내려왔지만, 동식은 선계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니까.

 

 하지만 동식의 질문은 선녀의 마음속에도

 알게 모르게 파동을 일으켰다.

 선녀는 그동안 결혼에 대해, 당연히

 이루어야 할 필수과제라고 생각했다.

 

 결혼을 하지 않는 것도 선택지일 수

 있는 것인가. 선녀는 생각했다.

 

 그러고보니, 아무도 동식처럼

 이와 같은 질문을 자신에게 해주는 이는 없었다.

 

 선녀는 조금,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선계는 철저한 모계사회이자,

 온갖 암투가 있는 곳이었다.

 결혼을 누구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남자선인의 의견은 딱히 반영되지 않았다.

 

 선녀의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결혼하고 싶다는 말은 오히려,

 다른 선녀들이 들으면 순진하다고

 비웃음을 살 생각이었던 것이다.

 

 그런 선녀의 속사정을 당연히 알 수 없는

 동식이, 선녀를 탐탁치 않아보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지.’

 

 동식은 마음을 다잡으며, 선녀의 정혼자 찾기를

 

 온힘을 다해 도와주기로 결심했다.

 

 그래야 자신의 집에도 자유가 찾아올 것이다.

 

 “선녀님. 좋아하는 건 있어요?”

 “……나?”

 선녀는 엄청나게 고민했다. 이걸 말해도 될까, 말해야되나.

 말하면 어떻게 되나……

 고민과 고민 끝에 선녀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겨우 말했다.

 “……드라마 보기.”

 “네? 잘 못들었어요.”

 “드라마, 보는 거라고!”

 선녀는 괜히 창피해서 큰 소리를 내었다.

 ‘드라마보는 게 그렇게 창피한가?’

 동식은 의문이 들었지만 선녀에게 물었다.

 “어…… 그럼 안 돼요?”

 “? 날 한심하다 보지 않는 것이냐?”

 “음…… 취미인데, 왜요?

 저도 게임할 때 한심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이걸로 돈 벌으니까 또 아무 소리 안하던데요.”

 선녀는 게임이 뭔지는 잘 몰랐지만 동식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남의 취미인데 그렇게 말하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동식의 말에 선녀는 희망을 얻었다.

 ‘어머님. 선녀들은 그렇게 하찮은 거에 신경쓰면 안 된다고 항상 말씀하셨지요?

 ……저는 지금 행복한 것 같아요.’

 자신이 좋아하는 걸 존중해주는 동식의 모습에 선녀는 마음이 나아졌다.

 항상 드라마를 보는 것으로 가족들한테 구박을 받던 그녀였다.

 체통을 지키려는 자신의 어머니 때문에 어디가서는 이런 하소연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나타나자 선녀는 그것만으로도 너무 기뻤다.

 ‘이것만으로도 인간세계에 온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선녀는 기뻤다.

 

 그나저나 한 편으로는 의문이 들었다.

 동식은 왜 이렇게 자신을 도와주는 것일까?

 원래 저런 성격인가? 선녀는 갸웃했다.

 ‘뭐.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지 말고 동식에게 직접 물어볼까.’

 

 “동식아. 너는 왜 나를 도와주는 것이냐?”

 

 계속 펜을 입에 물고 한참을 끙끙거리는 동식을 보다

 선녀가 진지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러자 동식도 선녀를 바라보았다.

 “그럼 선녀님은요? 아까 왜 절 구해주셨어요?”

 

 “처음 본 인간이라 그런 것 같다.”

 

 동식은 잠시 고민하다 답했다.

 

 “그럼 전 처음 본 선녀님이니까 도와드리는 걸로 할게요.”

 

 동식은 그렇게 말하고 씩 웃었다.

 

 “자. 일단은 이렇게 하죠.”

 

 [선녀님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

 

 그 거창한 프로젝트 밑에는 온갖 아이디어들이

 

 써 있었다. 일단 돈을 구해야겠어.

 

 

 동식이 잠시 커피라도 사오겠다며 문을 열었다.

 

 ***

 

 동식은 아파트 밑에 있는 자판기에서 캔커피를 골랐다.

 커피는 시원했다.

 ‘아, 참.’

 커피를 마시자 머리가 돌아가는지, 동식은 선녀에게 먼저

 소개팅을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동식은 핸드폰을 뒤적거렸다.

 ‘내 주위에…… 소개를 시켜줄만한 사람이.’

 김현승. 동식의 머릿속에 그의 이름이 떠올랐다.

 동식은 곧바로 전화를 걸었다.

 

 “어, 현승아.”

 -동식이? 어쩐 일로 전화를 다 했냐?

 “야. 남자친구 사귀려면 어떻게 해야되냐?”

 -……남자친구?

 “응.”

 -……

 “……”

 수화기 반대쪽이 조용해졌다.

 역시 어려운가?

 동식은 너무 무리한 부탁을 친구에게 한 것 같아 미안해졌다.

 -……끊어도 되냐? 물론 취향은 존중한다.

 “아씨, 야! 야! 그게 아니고.

 내가 아는 여자가 있는데. 그 여자가 결혼을 하고 싶어해.

 그럼 남자친구부터 만들어야 될 거 아니야.”

 -결혼이라고? 그럼 아예 결혼정보회사 가는 건 어때?

 결혼이 목적이면, 어중간하게 소개팅받는 것보다

 그쪽이 좀더 나을 수도 있어.

 ‘결혼정보회사…….?’

 동식은 조금 눈쌀을 찌푸렸다. 결혼정보회사라고 하면

 그에게는, 서로 조건을 따져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 생각해 거부감이 느껴졌다.

 동식은 결혼정보회사에 거부감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현승에게 전화한 것은 잘한 일이라 생각했다.

 현승의 누나는 웨딩플래너였다.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면…… 그런거 돈들지 않나? 얼마인지 너 알아?”

 -나야 모르지. 누나한테 물어봐줘?

 “아니야. 괜찮아. 내가 알아볼게.”

 -어, 그래. 근데 무슨 여자길래 니가……

 띡.

 

 동식은 통화를 일방적으로 끊었다.

 선녀는 여전히 콧노래를 부르며

 컵을 반짝반짝 윤이 나도록 닦고 있었다.

 동식은 왠지 미안해졌다.

 ‘저렇게 작은 걸로 좋아하네. 별 것도 아닌데……

 손님을 침낭에서 재운다는 게 말이 되냐. 아……

 방이라도 꼭 깨끗하게 치워야겠다.’

 동식은 죄의식감을 느꼈다.

 그리고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었다.

 

 동식은 노트북을 꺼내 결혼정보회사 자료를 찾았다.

 웹사이트에는 행복해 보이는 커플들 사진이 있었다.

 [운명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선전문구가, 핑크색 네온 글씨로 반짝거리며 빛나고 있었다.

 ‘운명 같은 소리하고 있네!!

 ……이런 곳은 가입비가 얼마지?’

 동식이 그렇게 분노의 클릭질을 하는 동안,

 선녀는 옆에서 해맑게 노래만 부르고 있었다.

 동식은 자신이 과년한 딸을 둔 아버지가 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

 

 “삼백만……원이구나. 싸다고 해야될지, 비싸다고 해야될지.”

 동식은 재빨리 통장의 잔액을 떠올렸다.

 등록금을 소매치기 당한 뒤로, 부모님께

 손은 벌리지 않겠다고 생각한 동식이었다.

 

 전에 있던 수입은 게임에서 판 아이템이 전부였다.

 다시 게임을 해야되나?

 

 저번에 만들었던 게임 아이디는 재수학원에 들어가기 전날에 삭제하였다.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지금와서 다시 차근차근 캐릭터를 만든다고 해도 시간은 좀 더 걸릴 터였다.

 

 선녀의 옥이 눈 앞에서 아른거렸다.

 ‘그 옥반지 하나가 이십 억 정도라고 했으니까……

 한 사십 분의 일로 줄이면…… 적당하지 않을까?

 내가 그걸 하나씩 갖다 팔면……’

 

 “뭘 보는 거냐?”

 선녀가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말했다.

 “혹 여기를 가려고 하는 것이냐?”

 

 선녀는 사이트 밑에서 광고 하나를 손가락으로 짚었다.

 

 [커플 보물찾기 대회!

 상금 삼백만 원!]

 

 삼백만 원!

 동식이 지금 딱 원하는 금액이었다.

 동식은 얼른 클릭했다.

 

 [별이 아름다운 곳, 박월시에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러분, 사는 거 별 거 없죠?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서

 박월시에서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보물을 찾아라! 보물이 어떤 것인지는……]

 

 그리고 그 후에는 신청란이 있었다.

 “아마 신청을 해야 볼 수 있는 구조같네요.”

 밑에는 무수한 댓글이 달려 있었다.

 -커플 한정? 여행도 못가는 솔로 인생.

 -왠지 이 이벤트를 보니 더 기운이 빠진다……

 -보물찾기대회인데 상품이 뭘 찾는지도 안 알려주는 클라스.

 -내 세금!

 

 댓글에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시에서 하는 이벤트라 화려한 마케팅은 없는 것 같았다.

 ‘어떻게 할까. 그래도 시에서 하는 거니까 이상한 건 아닐 것 같기도 하고……’

 동식이 고민하던 참이었다.

 선녀가 신청을 클릭했다.

 “뭘 고민하느냐?

 가고싶으면 가는거지.”

 ‘가고싶었던 건가?

 그냥 선녀님이 들뜬 것 같은데.

 뭐, 아무래도 상관없나.’

 동식은 신청란에 이름, 연락처를 하나씩 적어가기 시작했다.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동식이 타자를 치면서 전화를 받았다.

 “어, 여보세요.”

 -야, 갑자기 끊으면 어떡해?

 “무슨 일인데.”

 동식은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나 소개시켜주면 안 되냐? 너가 그렇게 신경쓰는 여자라고 하니까 궁금해서.

 “기각.”

 -왜?!

 “궁금해서라는 이유는 마음에 안들어. ……진짜 진지하게 만날 거 아니면 몰라도.”

 동식의 태도에 현승은 의아했다.

 얘가 이렇게까지 신경쓰는 여자가 있었나? 점점 더 궁금해졌다.

 -어떤 사람인데 그래?

 “사람 아냐.”

 -그렇게 예뻐?

 “……”

 그런 의도로 말한 건 아니었지만, 틀린 말은 또 아니었기에 동식은 가만히 입을 다물고 있었다.

 -예쁘기만 하다고 너가 그렇게 신경 쓸 건 아닌 거 같은데.

 뭐가 있어?

 “……끊는다.”

 -어? 야, 야! 또 이렇게 끊는 거야?

 ‘어휴…… 내 친구지만 정말.’

 현승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동식은 가만히 생각했다.

 현승이라…… 하긴, 결혼정보회사보다는 나을 것 같았다.

 “선녀님. 제 친구 한 번 만나볼래요?”

 

 선녀는 왠지 모르게 동식을 굳게 믿고 있었다.

 “너가 그렇게 말한다면, 알았다.”

 정말 기가 맑다는 이유하나로 되는 걸까?

 그리고 내가 기가 맑은가?

 동식은 자신에 대해 조금 생각하다가, 이내 흥미가 없어져 그만두었다.

 ‘……일단은. 결혼정보회사도, 소개팅도. 다 생각해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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