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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NPC입니다만.. 문제라도?
작가 : 세이토리아
작품등록일 : 2017.6.6

올해 29살의 대한민국의 평범한 회사원인 문호인,
반복되는 잔업, 휴일 특근 속 그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뉴 에이지'라는 VR온라인 게임 뿐이였다.
평상시와 다름없이 늦게 퇴근하고 게임에 접속한 그는 문득 NPC의 삶에 부러움을 느끼게 되고, 그 순간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어떤 선택지에 의해 그의 인생이 바뀌게 되는데..

 
길드 'Freedom' -4화-
작성일 : 17-07-24 22:17     조회 : 299     추천 : 0     분량 : 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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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 우현아.. 한가지 신경쓰이는 점이 있는데..”

 

 “네..?”

 

  지웅은 방금전의 지은과 우현의 대사에서 한가지 걸리는 점이 있었던 것을 기억해내고 조심스레 물었다.

 

 “분명 아까 누님이 ‘오랜만에’라고 하셨지..? 그럼 설마.. 전에도 종종 이런 걸 했던거야?”

 

  지웅의 질문에 우현은 몸을 부르르 떨더니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네.. 그것도 꽤 자주…”

 

 “…”

 

 “그래도 이번엔 형님들이 있어서 그나마 빨리 끝난 편이예요.. 저하고 누님 둘이서 나갔을 때는.. 꼼짝없이 그 상태로 누님 혼자 다 정리할 때까지 기다렸거든요..”

 

 “힘들었겠구나..”

 

 “크흑..”

 

  그리고 지웅은 말없이 그의 어깨를 토닥여주었고, 그런 지웅의 행동에 우현은 그 동안의 자신의 고생을 조금이나마 알아주는 사람이 생겼다는 기쁨에 자신도 모르게 눈믈을 한방울 주르륵 흘릴 뻔 했다.

 

  한동안 우현의 신세한탄을 들어주며 달래주고 있는데 또 다른 사실에 생각이 미쳤다.

 

 ‘잠깐만..몰이 사냥을 한다는 건 바꿔말하면 한번에 많은 고기를 얻을 수 있다는 거고.. 한번에 많은 고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시간당 수입이 늘어난다는 뜻이잖아..? 물론 우현이는 힘들겠지만.. 그건 뭐 내 일이 아니고?’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지웅은 발걸음을 서둘러 일행의 선두에서 나아가고 있는 지은의 옆에 나란히 섰다.

 

 “저 누님~ 한가지 묻고 싶은게 있는데요~”

 

 “어머? 지웅씨 뭔가요?”

 

 “아까 쓰시던 광역마법이요.. 마나만 허락한다면 계속 쓸 수 있는건가요?”

 

 “아아~ 마법 말인가요? 이론상으로는 마나만 된다면 계속 쓸 수 있어야겠지만.. 아쉽게도 광역계열 마법은 그게 안된답니다.”

 

 “네? 무슨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광역계열 마법’은’이라는 건 다른 마법들은 괜찮다는..?”

 

 “후훗.. 이해가 빠르시네요. 신기하게도 마법이란게 쓰고나면 정신적인 피로가 몰려오더라구요. 효과범위가 크면 클수록 더더욱.. 그래서 아까와 같은 마법들은 한번에 3~4번정도 쓰는게 고작이랍니다.”

 

 “아.. 그럼 단일계열 마법은 괜찮나요?”

 

 “네, 저는 그 정도 간단한 마법은 아무리 이미지해서 발동시켜도 그렇게 피로하지 않답니다.”

 

 “오호.. 그럼 광역마법을 사용하고 난 후엔 얼마정도 쉬셔야 다시 사용하실 수 있으신거예요?”

 

 “으음.. 글쎄요.. 한 2시간정도 일까요? 실제 재사용대기시간은 훨씬 짧지만 마법이 다시 활성화 되어 있다고 해서 너무 연속해서 쓰려고 하면 잘 이미지도 떠오르지 않고 머리만 아파올 뿐 제대로 발동이 되지 않는답니다.”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저스트하게 운영하면 2시간에 한번씩은 이런 몰이사냥이 가능하단 말이지? 후후후..'

 

  지은과의 대화를 마친 지웅은 고개를 뒤로 돌려 뒤에서 터덜터덜 따라오고 있는 우현을 바라보고는 미소를 씨익 지었고, 그런 지웅의 미소를 본 우현은 순간적으로 온몸에 한기가 도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혀.. 형님..?”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후로 방금전과 같은 몰이사냥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지극히 평범하고도 평화로운(?) 사냥이 행하여졌다.

 

  그렇게 기계적으로 눈 앞에 보이는 몬스터들을 사냥하고, 식재료들을 수집하며 나아가다보니 어느새 늪지대의 심층부에 진입하였다.

 

 “그러고보니 우리도 여기까지 들어오는건 처음 아니던가?”

 

 “네, 저하고 누님도 이쪽까지 온 적은 없었어요.”

 

  세현의 질문에 현아가 고개를 끄덕임과 동시에 우현 역시 동의의 뜻을 밝혀왔고

 

 “저도 NPC가 되고 나서는 처음이네요.”

 

  지웅 역시 처음이였다.

 

 “다들 이 구역에 대해선 미리 게임으로 접해보아서 익숙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동화되고 난 후에는 처음이니 각자 각별히 주의를 기해주게나,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니 말이야”

 

 “네!”

 

  아이네아 늪지대의 심층부로 진입한 그들을 맞이해준 것은 이젠 늪이라고 부르기보단 작은 호수라고 부르는게 어울릴 듯한 광경이였다.

 

  그리고 그런 작은 호숫가를 손에 흉흉한 무기들을 장비하고 있는 리자드맨들이 유유자적하게 거닐고 있었다. 그들이 들고 있는 무기는 상당히 조잡한 수준의 무기였지만 달빛을 받아 날붙이가 반짝이고 있는데다 흉포하게 생긴 리자드맨들이 장비하고 있으니 충분히 위협적으로 다가왔다.

 

 “누님 이번에도 잘 부탁합..”

 

  다시 한번 지은의 활약을 기대하며 말을 건네는 순간 지웅의 뒤쪽에서 현아의 큰 소리가 들려왔다.

 

 “마스터! 빨리 버프!”

 

 “그.. 그래.. 라이즈 스트렝쓰! 라이즈 어질리티! 라이즈 바이탈리티!”

 

 “하아앗!”

 

  그리고 곧이어 세현이 각종 강화마법을 외우는 소리와 함께 쏜살같이 그들을 지나쳐 리자드맨들을 향해 짓쳐들어가는 현아의 모습이 보였다.

 

 “쟤는 또 왜 저래?”

 

  당황한 지웅이 뭐라 하기도 전에 이미 저만치 멀리 앞으로 달려나가는 현아를 향해 세현의 강화마법들이 날아들어왔고, 하나의 마법이 적용될 때 마다 리자드맨들을 향해 달려드는 현아의 속도는 조금씩 더 빨라졌다.

 

  혈혈단신으로 자신들을 향해 달려드는 현아의 모습을 본 리자드맨들은 처음에는 ‘뭐야 이 인간은?’ 이라는 생각에 약간 당황한 듯이도 보였지만 이내 전투모드로 전환하여 흉흉한 살기를 내뿜으며 현아를 향해 마주 달려왔다.

 

 “으랴앗! 낙석참!” (수정)

 

  현아 역시 그런 리자드맨들을 상대로 기세를 죽이지 않으며 제일 선두에서 마중나오는 놈을 상대로 점프하며 양손에 든 검으로 강하게 내리치면서 전투의 개시를 알렸고, 그녀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도 함께 개시되었다.

 

  현아의 체중과 중력의 힘을 한껏 실은 공격을 받은 리자드맨은 뒤로 크게 넘어졌고, 그녀는 그런 리자드맨을 상대로 추가타를 가하..지 않고 쓰러진 리자드맨을 밟고 지나가 아직 그녀를 인식하지 않아 저 뒤에서 유유히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또 다른 죄없는(?) 리자드맨에게 달려들었다.

 

 “비월참!”(수정)

 

  그리고는 자신의 몸통 오른편으로 쌍검을 힘껏 끌어당긴 후 좌로 크게 휘둘러 상대를 밀쳐냈고, 무방비로 있던 그 리자드맨은 크게 휘청이며 자세가 흐트러졌다. 그리고 이번에야 말로 자세가 무너진 상대에게 달려들어 재차 공격을 가하나 했더니 이번에는 검을 휘두른 반동을 살려 그대로 왼쪽에 있는 또 다른 죄없는(?) 리자드맨에게 달려들었다.

 

 “십자베기!”

 

  그렇게 왼편에 있는 리자드맨에게 까지 공격을 가하고 나니 어느샌가 공격받은 충격에서 회복된 후 그녀를 쫓아온 리자드맨들에게 둘려쌓여 고립되는 꼴이 되어 버렸다.

 

  그런 현아의 모습을 보며 모두가 놀라며 얼른 구하기 위해 달려들려고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세현은 그다지 당황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그저 한숨만을 푹 내쉬며 혼잣말을 내뱉고 있었다.

 

 “어쩐지 조용하나 싶더니.. 결국 시작했구만..”

 

  한숨을 내쉬는 세현의 모습과, 저 앞에서 날뛰고 있는 현아의 모습에서 어쩐지 몇시간전에 보았던 지은과 우현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듯한 기분이 들어 마음 한 구석에서 불안감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와중에 리자드맨들에게 둘러쌓여 있는 현아의 흥분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하하! 힐! 연속해서!”

 

  그녀의 말에 세현은 또 한번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가볍게 내젓고는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힐!”

 

  그리고 현아의 요청대로 회복 마법을 사용해주는가 싶더니..

 

 “래스팅 힐!”

 

  회복마법의 효과가 채 다 돌기도 전에 또 다른 회복마법을 현아에게 사용했다.

 

 “아하하! 고마워요!”

 

  그 다음 순간 일행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현아의 아름다운 검무.. 라기보다는 원초적인 칼부림 그 자체였다.

 

 “아하핫! 모두 덤벼라아~!”

 

  현아는 자신이 공격받는 것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그저 한결같이 자신이 무기를 리자드맨의 육체에 꽂아넣는 것만에 집중했다.

 

 “아핫..! 아프다구?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걸~! 참마격!”

 

  그리고 세현은 그런 현아의 뒤에서 재사용 대기시간이 돌아올 때 마다 끊임없이 강화마법과 회복마법을 걸어주었다.

 

 “아하하 고마워요! 히히.. 다시 놀자아~ 그 정도론 약하다구우~? 조금 더 세게 때려봐아~!”

 

  리자드맨에게 받은 공격이 누적되어 종종 자세가 흐트러지곤 했지만 그럴 때 마다 공급되고 있는 세현의 회복마법에 힘입어 다시 우직하게 자신의 검을 휘둘러댔다.

 

  그 광경을 보고 있는 지웅의 머릿속에선 실시간으로 지금 눈 앞에서 괴소를 흩날리며 날뛰고 있는 현아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오싹하기까지 한 미소를 지으며 마를비플들에게 마법을 꽂아넣던 지은의 모습이 완벽하게 겹쳐지고 있었다.

 

 “혀.. 형님! 구경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예요..!”

 

 “어..어.. 그렇지.. 얼른 가자!”

 

  또 다시 눈 앞에 펼쳐진 비상식적인 광경에 넋을 놓고 있던 지웅과 우현은 곧 정신을 차리고 리자드맨 무리에게 달려들었고,

 

 “호호.. 현아양에게 저런면이 있었을 줄이야..! 저도 분발해야 겠는걸요?”

 

  지은은 다시 예의 그 기묘한 표정과 함께 오싹하기 까지 한 미소를 씨익 한번 짓고는 현아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삼연격!”

 

 “파쇄격!”

 

  황급하게 현아가 있는 곳 까지 달려온 지웅과 우현은 지체없이 전투에 가세하였다. 그리고 그들이 가세함과 동시에 뒤쪽에서 지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라이트닝 애로우!”

 

 “아쿠아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그와 함께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각기 다른 속성을 지닌 3개의 화살이 날라와 제일 처음 현아에게 공격당했던 리자드맨에게 꽂혔고, 현아에 이어 지웅 그리고 방금 연달아 날아온 3개의 마법에 적중당한 리자드맨은 그대로 소멸되었다.

 

 “어머..! 너무 허약한거 아닌가요? 이래서야 때리는 재미가 떨어지고 말아버린답니다.”

 

  뒤이어 또 다시 천사의 목소리라는 탈을 쓴 악마의 대사가 들려왔지만 애써 무시하며 지웅은 남은 리자드맨들에게 달려들었다.

 

  집중된 공격으로 두마리째의 리자드맨이 쓰러졌을 때, 돌연 현아가 고개를 휙 돌리며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아하핫! 새로운 친구 발~견! 너는 얼마나 날 세게 때려줄 수 있을까아~?”

 

  또 다른 리자드맨들을 발견하고는 앞에 있는 녀석은 내버려 둔 채 그쪽을 향해 달려갔다.

 

 “혀.. 현아야..”

 

 “누님! 처리를 부탁합니다!”

 

 “후후후.. 간단한 일이랍니다~”

 

 또 다시 맹렬한 기세로 달려나가 버린 현아를 바라보며 지웅과 우현은 아연실색하며 현아를 쫓아갔고, 곧 이어 날아든 마법의 화살에 의해 지웅 일행을 쫓아가려던 마지막 남은 리자드맨 역시 소멸되었다.

 

  마지막 리자드맨이 쓰러진 후 지은도 만족스러운 듯한 표정과 함께 옅은 미소를 띄우며 일행의 뒤를 따랐고,

 

 “최근엔 잠잠하나 싶었더니만.. 아휴..”

 

  마지막으로 세현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깊은 한숨을 내쉬면서 일행을 뒤따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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