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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전하, 아니 되옵니다
작가 : 아범
작품등록일 : 2017.7.17

이벤트 당첨으로 일등석에 탑승한 담월. 그곳에서 한 남자와 크게 다투고 만다. 결국,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 그가 속삭인다. "두 번 다시 마주칠 일 없길 바라거라." 아니, 뭐 저런 싸가지가 다 있어?! 그렇게 끝날 줄 알았던 두 사람의 인연이 황궁에서 다시 시작되었다. 도망치려는 그녀와 잡으려는 그. 마침내 사로잡힌 그녀의 입에서 절망적인 신음이 터져나왔다.
"전하, 아니 되옵니다!"

 
마침내 시작된 데이트
작성일 : 17-07-23 19:19     조회 : 290     추천 : 0     분량 : 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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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마침내 공식적인 간택 일정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일정으로 영선이 준비한 만남을 갖는 날이었다.

 

 넓은 공터에 고급 승용차가 들어섰다.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과 방송국 카메라가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문이 열리고 휘가 내리자 일제히 카메라 불빛이 터졌다.

 마치 연말 시상식장의 한 장면 같았다.

 

 휘의 무표정한 얼굴이 쉴 새 없이 카메라에 담겼다.

 모처럼 그가 언론에 자신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그 어디서도 구경하기 힘든 멋진 외모와 탄탄한 몸매.

 슈트까지 말끔하게 차려입은 휘의 모습에 모여든 사람들이 눈을 떼지 못했다.

 

 휘가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뒤따르는 카메라들이 먼지를 일으켰다.

 그의 앞으로 영선이 다가와 가볍게 고개를 숙였다.

 

 "먼 곳까지 오시게 하여 송구하옵니다, 전하."

 

 "괜찮다."

 

 그녀 역시 단정한 맵시가 돋보이는 정장 차림이었다.

 그렇게 두 사람이 나란히 서자 화보가 따로 없었다.

 이 장면을 놓칠세라 수많은 카메라가 쉴 새 없이 셔터를 눌러댔다.

 

 그렇게 짧은 인사가 끝나고 휘가 고개를 돌렸다.

 뒤쪽에 대기하던 택원이 재빨리 꽃다발을 넘겨줬다.

 휘가 그 꽃다발을 영선에게 건네며 말했다.

 

 "바쁜 시간 내주어서 고맙구나."

 

 "망극하옵니다, 전하."

 

 그녀가 예의를 갖춰 공손하게 꽃다발을 받았다.

 차분한 그녀의 모습에 휘가 고개를 끄덕였다.

 

 곧 그녀의 안내를 받으며 휘가 건물로 들어섰다.

 오늘 그들이 찾은 곳은 한적한 곳에 위치한 보육시설이었다.

 데이트 장소로는 다소 의외인 곳이었다.

 

 보육원 관계자들이 휘와 영선을 식당으로 안내했다.

 마침 딱 점심 식사를 앞둔 시간이었다.

 

 식당에 들어서자 배식을 받기 위해 아이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게 보였다.

 휘가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그가 나타날 때까지 저 아이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저렇게 줄을 선 채 기다리고 있었을지 모를 일이었다.

 심지어 배고픔까지 참아가면서 말이다.

 

 휘가 서둘러 준비된 옷을 걸친 뒤 자신의 배식 자리로 다가섰다.

 

 "행여나 불편한 자리를 만든 건 아닌지 걱정이옵니다, 전하."

 

 영선이 휘의 옆에 서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아니다. 어서 시작하자."

 

 휘의 말에 영선이 관계자들을 향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곧장 배식이 시작되었다.

 영문을 모르는 아이들이 긴장한 얼굴로 식판을 내밀었다.

 

 "많이 먹거라."

 

 휘가 반찬을 듬뿍 올려주며 일일이 아이들과 눈을 마주쳤다.

 평소와는 다르게 부드러운 미소가 담긴 얼굴이었다.

 

 "천천히 먹고 부족하면 또 받으러 와."

 

 영선도 차분한 얼굴을 한 채 아이들에게 반찬을 올려줬다.

 그런 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주변이 상당히 번잡스러웠다.

 

 그렇게 한참이 지나고 마침내 배식이 모두 끝났다.

 휘가 조리실에서 나오자 영선이 천천히 다가왔다.

 

 "고초를 끼쳐 송구하옵니다, 전하."

 

 "아니다. 너도 고생했다."

 

 휘가 밥을 먹고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배가 고팠던지 제법 맛있게 먹는 모습이었다.

 일찍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눈치를 살피며 슬금슬금 식당을 빠져나갔다.

 

 "전하. 배식하고 남은 것으로 식사를 하려고 합니다. 괜찮으시겠습니까?"

 

 "상관없다. 함께 먹자."

 

 휘가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자 영선이 뒤쪽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휘를 빈자리로 안내했다.

 곧 음식이 담긴 식판이 그들의 앞에 놓였다.

 

 "전하. 드시지요."

 

 "그래. 어서 먹자."

 

 휘가 식사를 시작하자 영선도 수저를 들었다.

 잠시 뒤, 영선이 조용히 물었다.

 

 "음식이 입에 맞으시는지요?"

 

 "그래. 맛이 좋구나."

 

 "다행이옵니다."

 

 문득 이상한 느낌이 든 휘가 식판에 담긴 반찬을 유심히 들여다봤다.

 모양은 비슷하나 조금 전 자신이 아이들에게 배식했던 반찬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분명 훨씬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비슷하게 차려낸 것이리라.

 순간 휘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어졌다.

 

 "어디 불편하시옵니까, 전하?"

 

 영선이 조용히 묻자 휘가 금세 표정을 숨겼다.

 

 "아니다. 어서 먹거라."

 

 휘가 다시 태연하게 식사를 이어갔다.

 잠시 뒤, 휘가 영선을 향해 말했다.

 

 "그나저나. 조금 뜻밖이구나."

 

 "무엇이 말씀이옵니까?"

 

 "이런 곳에서 만나자고 할 줄은 몰랐다."

 

 휘의 말에 영선이 잠시 멈칫했다.

 곧 그녀의 침착한 대답이 이어졌다.

 

 "저뿐만 아니라 전하를 위해서도 이곳이 적합하다 생각되어 선택했습니다. 실망하셨사옵니까?"

 

 "아니다. 잘 생각했다."

 

 휘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첫 공식 일정이다 보니 대중의 관심이 높은 건 당연한 일이었다.

 다소 의외의 장소지만 그만큼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급식 봉사에 이어 소탈하게 식사하는 모습까지 연출해 대중의 호감을 높여보겠다는 의도가 담겨있었다.

 

 제법 그녀다운 선택이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이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식당 뒤편에 있는 넓은 마당이었다.

 마당 한쪽에는 이불이 잔뜩 쌓여 있었다.

 지금부터 뭘 하려는지 뻔히 예상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마치 잘 짜인 각본이라도 있는 것 같군.'

 

 휘의 얼굴에 씁쓸함이 스쳤다.

 곧이어 관계자들이 작업복을 가져왔다.

 

 "전하, 제가 도와드려도 되겠습니까?"

 

 "원한다면 그리 하거라."

 

 휘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가 옆에서 옷 입는 걸 도왔다.

 자연스럽게 카메라 셔터 터지는 소리가 뒤를 이었다.

 휘가 그녀를 슬쩍 바라보았다.

 마치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그녀의 얼굴은 담담할 뿐이었다.

 

 그렇게 침착하게 마지막 옷매무새까지 그녀가 점검해줬다.

 곧이어 다른 봉사자들이 투입되면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었다.

 

 휘는 대야에 담긴 이불을 발로 밟는 역할을 맡았다.

 맨발로 이불을 푹푹 밟는 모습이 꽤 능숙해 보였다.

 처음에는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봉사자들도 시간이 지나자 조금씩 표정이 자연스러워졌다.

 

 잠시 뒤.

 

 자신이 맡은 일을 모두 끝낸 휘가 영선에게 다가섰다.

 그녀는 탈수를 마친 이불을 털어 빨랫줄에 너는 일을 하고 있었다.

 가느다란 손목으로 무거운 이불을 드는 모습이 꽤 힘겨워 보였다.

 

 "이리 주거라. 내가 하마."

 

 "아, 아니옵니다, 전하. 제, 제가 마저 끝내겠습니다."

 

 휘가 도와주려 하자 영선이 금세 당황한 얼굴을 했다.

 만남 이후 처음으로 그녀의 자연스러운 얼굴을 보는 것 같았다.

 휘의 얼굴에 작은 미소가 스쳤다.

 

 "그럼 같이하자꾸나."

 

 "네?!"

 

 "이쪽은 내가 잡을 테니 그쪽은 네가 잡거라."

 

 휘가 이불의 한쪽을 손에 쥐더니 반대쪽을 그녀의 손에 쥐여 주었다.

 그녀가 잠시 어리둥절한 얼굴을 했다.

 

 "준비되었느냐?"

 

 "네?!"

 

 "꼭 잡고 있거라."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휘가 힘껏 이불을 털었다.

 그러자 그녀의 몸이 휘청하더니 후다닥 휘에게로 딸려 왔다.

 

 "어?!"

 

 힘껏 당겨지는 힘에 의해 균형을 잃은 그녀의 몸이 맥없이 휘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툭!'

 

 단단하고 넓은 가슴이 그녀의 얼굴에 닿았다.

 순간 아찔한 향이 그녀의 코끝을 자극했다.

 삽시간에 그녀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동시에 그녀의 심장이 미친 듯이 날뛰기 시작했다.

 난생처음 느껴보는 아찔함이었다.

 

 "좋으냐?"

 

 "네?!"

 

 영선이 고개를 들자 짙은 눈동자가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영선이 재빨리 그의 품에서 벗어났다.

 

 "소, 송구하옵니다, 전하."

 

 "괜찮다. 어디 다치진 않았느냐?"

 

 "네?! 아, 전 괜찮습니다……."

 

 "그래. 그럼 하던 거 마저 끝내자꾸나."

 

 휘가 태연한 얼굴로 이불을 다시 붙잡았다.

 영선이 긴장한 얼굴로 몸에 잔뜩 힘을 주었다.

 휘가 가볍게 이불을 털자 그때마다 가냘픈 그녀의 몸이 휘청거렸다.

 본인이 생각해도 우스웠는지 어느새 그녀의 입가에 작은 웃음이 대롱대롱 매달렸다.

 

 항상 도도하게 굳어져 있던 그녀의 얼굴에서 모처럼 생기가 돌았다.

 그 모습을 본 휘의 얼굴에도 가볍게 웃음이 담겼다.

 

 때마침 둘의 시선이 허공에서 마주쳤다.

 순간 영선은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을 느꼈다.

 

 '내, 내가 왜 이러지?!'

 

 순식간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당황한 그녀가 얼른 고개를 숙였다.

 

 그 모습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

 

 

 시설에서의 일을 모두 마친 뒤 두 사람이 잠시 휴식을 가졌다.

 각자의 장소에서 땀에 젖은 몸을 씻고 옷도 갈아입었다.

 그리고 약속된 장소로 향했다.

 

 휘를 태운 차가 호텔 입구에 들어섰다.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고급 호텔로 영선의 회사가 최근에 새로 지은 건물이었다.

 휘의 차가 멈춰 서자 대기하고 있던 호텔 대표가 직접 문을 열었다.

 

 "어서 오십시오, 전하."

 

 휘가 내려서자 기다리고 있던 카메라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뵙게 되어 영광이옵니다, 전하."

 

 호텔 대표가 들뜬 얼굴로 인사를 하자 휘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곧 그의 안내를 받으며 휘가 호텔로 들어섰다.

 

 잠시 뒤, 휘가 탄 엘리베이터가 호텔 최상층에서 멈췄다.

 휘가 내려서자 넓은 공간이 그의 시야에 들어왔다.

 

 VVIP 회원을 위한 전용 레스토랑으로 사방이 통유리로 된 구조라 도시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테이블끼리의 간격도 넓어서 한결 쾌적한 느낌을 주었다.

 

 "기다리게 했구나."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 영선을 향해 휘가 다가섰다.

 그녀가 가볍게 고개를 숙였다.

 

 "아닙니다, 전하. 저도 방금 도착했습니다."

 

 어쩐지 그녀의 모습이 조금 달라져 보였다.

 화장에 이어 옷차림까지 아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정갈하면서도 조금은 섹시한 모습이었다.

 

 "잘 어울리는구나."

 

 "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말에 영선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다.

 곧 그녀의 당황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저, 전하께서도 머, 멋지십니다."

 

 그녀가 수줍은 듯 고개를 숙였다.

 남자라면 누구나 반할 만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휘의 얼굴에는 작은 동요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담담한 표정을 한 채 자리에 앉을 뿐이었다.

 

 곧 준비된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낮에 먹었던 음식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고급스러운 음식들이 끈임없이 이어져 나왔다.

 

 두 사람이 말없이 식사를 했다.

 멋진 풍경을 곁에 두고도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영선은 휘가 느닷없이 휘저어 놓은 마음을 진정시키느라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이었다.

 테이블에만 시선을 둔 채 고개 한 번 들지 못했다.

 

 한편, 휘는 약간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까부터 나오는 음식들을 유심히 지켜보는 눈치였다.

 

 '지나치게 많군.'

 

 정말 쉴 새 없이 음식이 나왔다.

 아무리 VVIP를 위한 곳이라고는 하나 이건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였다.

 

 양이 아니라 음식의 가짓수가 문제였다.

 소량의 음식이 여러 차례에 걸쳐 나왔는데 메인 코스만 3번은 바뀐 것 같았다.

 일반적으로 그중 하나의 코스만 나와도 충분한 메뉴 구성이었다.

 

 "음식이 입에 맞지 않으십니까?"

 

 간신히 마음을 진정시킨 영선이 그의 표정을 살피며 물었다.

 휘가 가볍게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다. 음식의 종류가 조금 많은 것 같아 잠시 의아했을 뿐이다."

 

 "낮에 그런 음식을 드시게 한 것이 송구하여 이곳으로 모셨습니다. 전하의 입맛에 어떤 것이 맞을지 몰라 이것저것 준비한 것뿐이오니 신경 쓰지 마옵소서."

 

 영선의 대답에 휘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식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될 즈음이었다.

 휘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잠시 다녀오마."

 

 그가 자리에서 벗어나자 금세 레스토랑 지배인이 달려왔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휘가 화장실로 향했다.

 

 잠시 뒤.

 

 화장실에서 나오던 휘의 눈에 뭔가 수상한 물건이 띄었다.

 그가 잠시 멈칫하자 지배인이 다가왔다.

 

 "왜 그러시옵니까, 전하?"

 

 "아니다."

 

 휘가 금세 태연한 얼굴을 한 채 걸음을 옮겼다.

 자리로 돌아온 휘가 영선을 바라보았다.

 그의 표정이 어쩐지 조금 어두워 보였다.

 

 "이곳도 날 위한 선택이라 했느냐?"

 

 "네?!"

 

 놀란 영선이 고개를 들었다.

 그러자 휘가 금세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다. 신경 쓸 것 없다."

 

 그가 무심한 얼굴을 한 채 차를 마셨다.

 

 뭔가 이상한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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