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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드래곤의 성자님
작가 : 펌킨파이
작품등록일 : 2017.7.23

"우린 심장을 공유한 사이잖아요."

"뭐래, 네 멋대로 가져가 놓고선."

레어 안에서 생활하던 히키코모리 드래곤 렌. 어느 날, 웬 인간 새끼에게 드래곤 하트를 빼앗기다? 심장을 두고 벌어지는 달콤살벌한 로맨스 판타지.

 
4화
작성일 : 17-07-23 19:16     조회 : 286     추천 : 0     분량 : 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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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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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은 고민했다. 방으로 들어갈 것인가 말 것인가. 블린이 나오는 건 확인한 지 한참 후였다.

 

 “안 다쳤겠지...?”

 

 아까는 어쩌다보니 회피하듯 도망쳐버렸지만, 뒷수습은 해야 할 터였다. 다시 생각해봐도 저 인간 새끼는 너무 여린 것 같았다. 살짝 놓았을 뿐인데 그 정도로 목숨이 위험하다니. 감초는 마침 새근새근 자고 있었고, 그 틈을 타 고블린들 역시 지쳐 쓰러지듯 잠을 자고 있었다.

 

 렌은 감초가 깨지 않도록 무음 마법을 건 뒤 조심히 다가갔다.

 

 <투시.>

 

 감초를 건드렸다간 깰까봐 일부러 건드리지 않아도 될 마법을 썼다. 새하얀 피부에 흠집이라도 났을까 살펴봤지만 아무 생채기도 보이지 않았다. 감초의 목에 닿을 듯 말 듯 손을 올렸다. 최대한 아프지 않도록 애쓴 것이었다.

 

 <힐.>

 

 새하얀 빛이 감초의 몸을 감돌았다. 이 정도면 웬만한 부상은 다 나을 테니 안심이다. 마음 속에 남아 있던 찝찝함이 사라졌다. 잠깐, 내가 왜 이 인간을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거지? 렌은 잠시 찾아온 회의감을 물리쳤다. 심장을 보관하고 있는 인간이니까 소중하게 다뤄야지. 게다가 이 아이는 너무 '그'를 닮았으니까. 그래서 못 이기고 도와주게 되는 걸꺼야. 그렇게 생각하고 나오려던 순간이었다.

 

 바스락.

 

 “와씨!”

 

 나도 모르게 소리를 내버리다니. 렌은 스스로를 탓하며 입을 손으로 막았다. 깬 줄 알고 심장 떨어질 뻔했네. 그러고 보니 무음 마법을 걸었었지. 이걸 잊다니, 천재 드래곤의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나가려던 발걸음을 멈추고, 렌은 다시 유심히 감초를 들여다보았다. 감초는 평소답지 않게 얼굴을 구기며 팔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저거 설마 잠꼬댄가. 편해보이진 않았다. 이렇게 호의호식하고 있는 주제에 저런 표정이라니.

 

 마음에 안 들어. 렌은 감초의 머리에 검지손가락을 댄 뒤 주문을 외웠다.

 

 ‘나쁜 꿈은 요정이 다 잡아먹고, 벌레들이 좋은 꿈을 선사하길.’

 

 원래 그 반대였던가?

 

 하늘색과 분홍색 구름이 감초의 머리 근처에 피어올랐다. 한결 편안해진 얼굴로 보였다. 그래, 이렇게 자니 천사같구먼. 표정을 왜 그렇게 짓고 난리야?

 

 마지막으로 렌은 육체노동으로 고생한 고블린들에게도 한 번씩 힐을 걸어준 뒤 방에서 나왔다.

 

 “평화롭고 좋네.”

 

 피식 웃으며 렌은 감초의 옆에 자리잡았다. 가볍게 손을 대고, 역시 잠에 들기 직전이었다.

 

 "..마, 맘마..."

 

 ...물음표느낌표?!?! 방금 이 녀석이 말한 게 맞나? 발음이 지나치게 정확한 게 누가 목소리를 입힌 느낌이었다.

 

 "마, 맘마...?"

 

 "...어?"

 

 이번엔 확실하게 입을 오물거리며 말했다. 다시 한 번 더 외친 감초의 목소리에 경악스러웠다. 분명히 인간이 인간 말을 하는 것일 터인데, 어째 동물이 언어를 깨우친 것 마냥 놀라웠다. 동시에 감초는 눈을 동그랗게 떴고, 의문의 말을 던진 본인 역시 이상하게 놀란 듯 보였다

 

 "이럴 수가...설마...우리 애가 천재인 건가?!"

 

 떡 벌어진 입을 손으로 가리자 감초가 살짝 움츠리더니 쪼매난 손으로 렌을 붙잡았다.

 

 “맘, 마...”

 

 놀라움도 잠시, 렌은 직감했다. 세상 모든 엄마 아빠들의 직감을 벌써 배워버리고 만 것이다. 지금이 바로 훈육을 할 타이밍이라는 것을. 잘못을 바로잡아야 할 상황이 왔음을 알았다. 렌은 최대한 단호한 목소리로, 너무 앵앵거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말을 뱉었다. 무엇이든 첫 기선제압이 중요한 거였다.

 

 “주인님. 엄마 아냐.”

 

 “맘마...?”

 

 “거참, 엄마라 불리긴 거북한데... 따라해봐. 주.인.님."

 

 "엄.마."

 

 뭐지. 더 정확해졌어.

 

 "이야, 내 나이에(?) 엄마라니, 차라리 누나라 불러라.”

 

 “눙나, 눙나!”

 

 약간 던지듯 한 말에 감초가 냅다 반응했다. 어째 갓 태어난 거라곤 믿겨지지 않는 반응이었다. 렌에게 대체 인간의 학습능력은 어느 정도인가에 대한 의문점이 생기려 했다. 동시에 감초가 그 의아한 반응을 눈치채기라도 한 것처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말했다.

 

 “맘마...?”

 

 애써 말하게 만들어 놨는데 무용지물이 되려 하고 있었다. 렌은 서둘러서 정정했다.

 

 “아니, 누나. 누나.”

 

 “눙나.”

 

 "..그래."

 

 끄응,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엄마라 부르게 할 수는 없는 거였다. 날개도 없고 맹독도 못 뿜는 놈을 자식으로 둘 순 없으니까. 헤실헤실 웃으며 누나, 누나거리는 감초를 보자 문득 떠올랐다.

 

 말 할 줄 알면, 이제 마법도 쓸 수 있겠는데?

 

 인간은 드래곤보다 미개해서 주문을 써야지만 마법을 쓸 수 있다. 그렇지만 이제 말을 할 수 있게 됐으니 제약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렌은 서둘러 서재로 뛰어가 <마법 잘 하는 우리 아이> 책을 들고 왔다. 어디, 쉬운 마법 없나. 가나다 수준으로 정리되어 있는 주문 중 대충 찾아보자 운석을 떨어뜨리는 마법이 있었다. 오, 주문도 간단한데?

 

 “감초, 따라 해봐. 메테오. 메테오.”

 

 무릇 운석쯤은 떨어트려야 내 부하라 부를 수 있지. 그런데 웬일인지 감초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

 

 “......”

 

 “메테오.”

 

 또 말 안 하네. 렌은 인내심을 가지고 다시 말했다.

 

 “매-테-오-”

 

 “매, 매테에오...”

 

 주춤거리면서 감초가 말했다. 마법이 안 나왔다는 사실을 위로해주고 싶었다. 렌이 감초의 등을 손가락으로 두드려주었다.

 

 “괜찮아, 첫 시도야 실패할 수도 있지.”

 

 이상하게 감초의 표정이 탐탁찮았다.

 

 ***

 

 "블륜 삼촌! 이리 와봐!"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

 

 "애 제대로 놀아줘라."

 

 매서운 눈초리에 블륜이 말을 접었다. 대신 조용히 속으로 눈물만 흘릴 뿐.

 

 "무슨 일인데?"

 

 "빠이어-볼!"

 

 뜨거운 불덩이가 블륜을 향해 날아갔다. 허허, 또냐. 블륜은 익숙하게 무효화 마법을 걸었다. 재차 말하지만 고블린들은 마법 능력이 좋다.

 

 "감초야, 마법 연습하고 싶으면 미리 말하랬지?"

 

 "음...미안, 까먹었어어~"

 

 미리 말하면 쉽게 막아버리니까, 감초가 중얼댔다. 들으라고 한 소리였다. 블륜이 주먹을 불끈 쥐면서 떨었다.

 

 "..이게?"

 

 이 가여운 것, 하필 저렇게 성질도 더럽고 늙은 드래곤의 손에 길러지게 되다니! 라고 생각했던 고블린 1,2,3호는 그 생각을 금방 접을 수밖에 없었다.

 

 저 새끼, 저 영악한 놈! 어느새 서열정리를 마친 저 악마는 금세 레어를 장악하고 말았다.

 

 물론 감초가 처음부터 저렇게 영악했던 것은 아니었다.

 

 아니, 우리가 그의 실체를 몰랐던 걸까? 처음에는 우리도 감초가 상냥하고 귀엽기 그지 없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감초가 저렇게 된 건 다 주인님 때문이었다.

 

 "예쁘다. 감초. 예뻐. 이쁜 감초. 이쁘다니까."

 

 예전에 히스테리 부리던 주인님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싶을 정도였다.

 

 주인님은 얼마 지나지 않아 감초- 이쁘다-를 접두사처럼 사용했다. 조금 있으면 감사합니다 대신 감초합니다로, 안녕하세요 대신 감초하세요로 인삿말로 바꿀 기세였다.

 

 가뜩이나 못 자던 잠을 자게 해주는 존재인데 귀엽기까지 해서 애정이 간 탓이겠지. 문제는 이러한 애정을 감초가 빠르게 눈치챈 점이었다.

 

 "우웅, 블린 블렌 삼촌, 놀아줘~!"

 

 이 말은 거의 악흥의 전조와도 같은 맥락이었다.

 

 "어...내가 좀 피곤한데, 하하. 감초야?"

 

 "..이상하네, 아까 낮잠자는 거 봤는데. 내가 귀찮은 거야?"

 

 "에이, 무슨 그런 섭한 소리를. 그럴리 없잖아."

 

 "괜찮아, 내가 귀찮을 수 있지...맨날 떼쓰고, 놀아달라는 소리만 하고...나는 그냥 흑, 외로워서, 흑...삼촌들이 나를 안 좋아해도 어, 어쩔 수.."

 

 "아냐!!! 감초야!!! 놀아 줄게!!"

 

 "얼른, 어화둥둥 하자! 어화둥둥!"

 

 우리가 이렇게 까지 저자세가 된 건 다 주인님 때문이었다. 감초는 떼를 쓰거나 소리내어 우는 보통의 아이들과는

  아주 달랐다.

 

 매번 우리를 갖고 놀다가 문제가 될 성싶으면 저런 식으로 감정에 호소하며 버려진 강아지마냥 낑낑

  댔다. 그러다 폭삭 주인님에게 안기면 주인님은 노발대발하며 화내기 일쑤였던 것이다. 정말 얄밉기 짝이 없다.

 

 심지어 주인님이 이 사실을 모르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허허 그래 귀여우면 됐지.’주의로 나간 것 뿐이지. 아니면 혹시 우리가 그냥 감초보다 못하다던가? 그런 건가? 에이, 그럴리가. 하하.

 

 가끔 감초가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서로를 감싸안으며 우애를 나눴다. 불쌍한 우리들, 하필 저렇게 성질도 더럽고 늙은 드래곤의 수하라니, 흑흑. 블린렌륜은 울었다.

 

 블린렌륜은 몰랐던 것이다. 본인들이 저자세인 이유는 단순히 렌 때문이 아니라, 본인들 역시 감초에게 넘어간 탓도 있다는 걸. 어쩌면 더 깊이 빠졌을 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그 날은 렌이 인간계에 감초의 먹이를 사러간 날이었다.

 

 “블린아.”

 

 “이씨, 블린님이랬지!”

 

 “누나는 블린이라고 하던데?”

 

 이제 세상에 난 지 5년밖에 안된 주제에 어딜 주인님과 같은 급으로 놀려고?!

 

 “네가 주인님이랑 같냐?!”

 

 “음... 괜찮아, 괜찮아.”

 

 감초는 싱긋 웃으면서 말했다. 뭐가 괜찮다는 거야?! 내가 안 괜찮다니까?! 블린의 속에서 열불이 났다.

 

 “누나는 어디 갔어?”

 

 “주인님이라니까... 휴, 잠시 인간계에서 처리해야 할 일이 있으셔서 나가셨다.”

 

 “훙... 구래?”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놈은 눈을 찡그렸다. 하기사, 깨어 있을 때 나가려고 하면 워낙 칭얼대니 주인님도 이놈의 낮잠 시간에 몰래 나가실 지경에 이르렀다. 이 정도면 분리불안증 아닌가 몰라? 쳇, 못 미더운 놈. 블린은 속으로 혀를 끌끌 찼다.

 

 “그거 왜 가야 하는 거야?”

 

 “아니, 인간계에 볼일이 있으시다니까?!”

 

 “누나는 아무 눈치도 안 보고 살 수 있자나.”

 

 흠, 오랜만에 옳은 말을 하는 군...! 못내 흐뭇한 마음을 감추며, 블린은 목에 뻣뻣히 힘을 주었다.

 

 “그야 당연하지만, 유희에서의 규칙도 있으시니 번거로움을 감수하시는 거다! 게임을 할 때는 규칙을 따라야 하는 법이니 말이다.”

 

 “흥... 알았으니까, 저기 책 좀 가져다 줘.”

 

 녀석은 짜리몽땅한 손가락으로 책장을 가리켰다. 아직 모든 게 서투른 놈이지만, 매번 이리 잔심부름 시키기만은 능숙하니 어이가 없다. 하지만 이런 세월도 어언 5년 째. 블린의 몸은 충실하게 일을 시행하고 있었다.

 

 “뭐, 읽을 줄은 알고 말하는 건지... 어느 거? 이거? 이거?”

 

 “아니, 왼쪽. 오른쪽. 위. 아래. 위. 아래.”

 

 블린의 손가락이 놈의 말을 그대로 따라하다가 순간, 멈췄다.

 

 “...장난치지 말고.”

 

 “꺄르륵.”

 

 감초는 여전히 아기 때부터 유지하던 간드러지는 웃음을 짓더니 제대로 된 위치를 말했다.

 

 “흠...”

 

 감초는 자기 몸만큼 크고 두꺼운 책을 잡고 슬며시 펼치더니 심각하게 쳐다봤다. 벌써 글자를 읽을 줄 아는 건가? 설마 우리 애가 천재...인 걸까? 블린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걸 느꼈다. 감초는 책을 뚫어지게 보다가 다시 블린을 쳐다봤다.

 

 “뭐해.”

 

 “응?”

 

 “읽어줘야 할 거 아냐. 얼른 이리 와.”

 

 “......”

 

 블린은 울며 겨자 먹기로 놈을 무릎에 앉힌 뒤 책을 살펴 봤다. 하, 블린, 성질 많이 죽었다. 그런 블린을 쳐다본 감초가 피식 웃었다. 상 한 번 줘야지, 뭐.

 

 “헤, 역시 블린 삼촌밖에 없다니깐?”

 

 감초는 고개를 들고 블린의 눈을 똑바로 보며 말했다.

 

 ‘큽...심장...’

 

 이것이 못생기게 귀여운 것인가...! 블린에게도 어느새부턴가, 감초의 외모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저 감초의 마력에 점점 사로잡힐 뿐. 드래곤도 사로잡는 마력인데 우리가 뭐 어쩔 수 있겠는가. 마음속에서 피어오르는 애정을 합리화하며 그제야 블린은 책을 읽어 주기 시작했다.

 

 <인간계의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돌이켜보면 그때 이 책을 고른 것이 우연이었는지 아직도 알 수가 없다. 고블린들은 그때까지만 해도 이 아이의 사악함이나 집착에 대해 절반도 알지 못한 상태였을 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드래곤들은 거의 다 토벌당하고 지금은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다....그렇게 여러 번 왕권 교체를 마친 대륙은 현재 스트롱 리베 3세에 의해 통일되어 빅리베 제국이 되었다."

 

 "정말 드래곤들이 인간들을 약탈하고 잡아먹었어? 그래서 토벌당한 거야?"

 

 "..글쎄, 인간들이 쓴 역사인데 어떤 정제 과정을 거쳤을 지 내가 알려고."

 

 "누나는 몰라?"

 

 "감초야, 여기 봐보렴."

 

 화제를 돌리는 데 재주가 없네, 감초는 생각했다.

 

 "치사해..."

 

 블린은 모르는 척 지도를 가리켰다. 이런 식으로 넘어가면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은 채일 거라는 건 블린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주인님은 도통 과거에 대한 건 알려주는 법이 없었다. 약간 어두운 표정을 지을 뿐이라서, 아픈 구석을 찌르고 싶지는 않았다. 다행히 감초는 더 이상 캐묻지 않았다.

 

 "여긴 어딘데?"

 

 "여기도 빅리베 제국이야. 다만 인간들이 모르게 주인님이 마력으로 감춰놓은 곳이지. 일종의 안전지대라고 봐도 돼."

 

 "그래서 몬스터들밖에 없는 거야?"

 

 "그렇지."

 

 잘 납득한 줄 알았던 감초는 도통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이었다. 녀석, 내 완벽한 설명에 문제가 있었나?

 

 “왜 인간들이 모르는 곳에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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