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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겨울과 밤의 검사
작가 : Dr러다이트
작품등록일 : 2017.6.21

허망하게 무너져 내린 행복과 타오르는 복수심 사이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 해매는 검사의 이야기

 
20. 이리스의 선택 04
작성일 : 17-07-23 18:38     조회 : 397     추천 : 0     분량 : 5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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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무슨......”

 검은 물결이 코앞으로 다가올 때까지 아무도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였고 오르반조차 적아를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검은 물결 앞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육신이 반절가량 얼어붙고 마나가 사라져 간다. 노쇠한 육체를 받쳐주고 있던 마나가 확 줄어들자 오르반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네 이놈! 시간을 벌고 있었구나!”

 “이, 이건 나도 모르는 일이라고”

 리오넬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오르반보다 경지가 낮아서 설야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았고 결정적으로 블랙우드가 협회의 마법사들과 도망치기 위해서 준비하던 이동마법도 취소당했다.

 “이제 그만 죽어라! 파이어 필드”

 “아이스 웨이브”

 오르반은 얼마 남지 않은 마나를 쥐어짜서 불길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리오넬이 가지고 있던 보석들은 검은 물결의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였기에 반격할 수 있었다.

 푸른색의 보석이 깨져나가면서 냉기의 파도를 만들어내고 그것은 번져오는 불길을 집어삼켰다.

 “바퀴벌레 같은 놈! 뭐하는 거냐! 빨리 저놈들을 공격해라!”

 “모, 몸이 얼어붙어서 움직이질 않습니다.”

 “하, 하지만 마나가...”

 “멍청한 녀석! 저놈이 아티펙트를 쓰는 걸 보지 않았느냐!”

 리오넬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지금 정상적으로 마법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없다.

 “스승님!”

 “알고 있다!”

 리오넬과 블랙우드 두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보석들을 마구잡이로 집어던지며 각인되어 있는 마법을 발동시켰다.

 흑마법사들도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아티펙트들로 어떻게든 해보려 했지만 아티펙트제작은 비용이 많이 드는 마법이다. 이런 산맥 구석에 사는 흑마법사들이 전투용 아티펙트를 많이 가지고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불과 얼음, 빛과 바람 오색찬란한 빛들이 시야를 가렸다. 순간적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마법의 향연이 흑마법사들을 학살했다.

 “크으으으 제길”

 애초에 이 검은 물결은 뭐란 말인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그놈을 불러야겠군.

 “카자크를 부르겠다. 시간을 벌어라!”

 오르반의 카자크라는 이름을 꺼내자 당황하는가 싶던 흑마법사들의 움직임이 달라졌다. 암흑기사들은 얼어붙은 육신에 아랑곳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검을 휘둘렀으며 흑마법사들은 스스로의 피를 매개로 흑마법을 사용했다.

 “카자크...여기서 빨리 도망쳐야합니다!”

 리오넬은 오르반이 계약한 마족에 대해 떠올렸다. 카자크는 최상급에 해당하는 뱀파이어로 마왕에 비견될 만큼 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 지금 정상적인상태로 소환될지는 의문이지만 지금은 본신의 절반의 힘만 가지고 있더라도 대처할 수 있을 만한 상태가 아니다.

 “이 상태로 어떻게 도망칠 수 없습니다!”

 아직 얼어붙은 체인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리오넬도 자신의 고집으로 여기까지 데려온 사람들을 이렇게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얼음은 내가 어떻게든 해볼게 나머지 사람들을 데리고 도망치도록 해”

 “아이샤님?”

 화르르륵

 갑자기 불길이 이는 소리와 함께 등 뒤에서 열기가 느껴졌다. 의아함을 느끼고 돌아보니 아이샤가 날개를 펼치고 있었다.

 연륜이 있는 신룡기사단의 단장답게 아이샤는 검은 물결의 요체를 대강 파악하고 열기와 빛의 마나를 이용해서 원래의 상태를 회복했다.

 “냉기와 어둠의 마나가 결집되어서 마나를 동결시키고 있어. 마나는 사라진 게 아니라 움직임을 멈춘 거야. 정신을 집중하고 마나를 다시 느껴봐 처음 마법을 배울 때처럼”

 햇빛의 조각으로 만든 것처럼 밝게 불타오르는 날개는 점점 더 강렬한 빛과 열기를 머금고 자라났다.

 “녹아내려라”

 아이샤의 날개가 폭발했다. 퍼져나간 빛과 열기는 눈을 멀게 만들고 얼어붙은 마나를 다시 흐르게 했다. 이리스가 만들어낸 검은 물결과 달리 아이샤의 빛은 철저하게 아군에게만 영향을 주었다.

 엘프와 마법사들의 마나가 돌아오자 블랙우드는 차단되었던 텔레포트 마법을 다시 준비시켰다. 하지만 텔레포트마법이 발동하기 전에 오르반은 마족을 소환할 준비를 끝마쳤다.

 

 격이 낮은 흑마법사가 고위마족을 소환하려면 많은 제약이 있지만 오르반의 경지는 거의 최상급이고 그와 카자크의 계약은 특별했다. 4회, 아무런 대가 없이 소환이 가능한 대신 4번째 소환이 끝난 직후에 오르반은 죽게 된다.

 아마 전쟁을 일으키고 중요한 순간에 쓰려 하겠지만 벌써부터 그를 부른다는 것은 그만큼 지금 그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나와라 카자크”

 오르반의 손끝이 붉게 물들더니 피가 안개처럼 흘러나와서 적아를 가리지 않고 부상당한 사람들의 상처로 스며들어갔다.

 “나를 위해서 피를 바쳐라!”

 “저 안개에서 떨어져!”

 붉은 안개에 접촉한 이들은 피가 빨려나가는 것처럼 몸이 점점 말라서 미라처럼 변했다. 마법협회의 마법사들이 안개를 얼리고 불태워서 증발시켰지만 그것은 극히 일부일 뿐 피의 안개는 충분한 재물을 확보했는지 한 군데로 뭉쳐서 인간의 형상으로 변했다.

 “거슬리는 얼음이구나.”

 카자크가 완전히 소환되자 공기가 변했다. 이글거리는 화염이 번져가면서 대지를 덮은 얼음을 전부 녹여버리고 피를 만나면 기름을 만난 것처럼 덩치를 불리며 번져나갔다. 하지만 그 불길은 적아를 가리지 않고 그에게 거슬리는 모든 것들을 불태웠다.

 “빨리 권속을 일으켜서 저기 있는 용인을 처리해라!”

 “확실히 내 도움이 없다면 힘든 상대로군.”

 카자크가 손짓하자 피로 이루어진 박쥐 때가 생겨나서 불타버린 시체 속으로 파고들었다. 미라처럼 말라있던 시체는 들썩이는가 싶더니 불이 붙은 체 몸을 일으켰다.

 그것들은 몸을 일으키자마자 괴성을 내지르며 마법사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저것들이 시간을 벌 동안 너희들은 내 권속이 되어라”

 정령과 마법에 의해서 언데드들이 제거되는 동안 그는 흑마법사들에게 자신의 피를 먹여서 권속으로 만들었다.

 “더러운 사내놈들밖에 없다니......다음부터는 내 취향의 미녀를 꼭 준비해두도록 해라”

 “카자크! 내 부하들은 네 권속을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필요한 것 이상으로 권속을 늘리지 마라!”

 “내 부하가 곧 네 부하일 텐데 그렇게 따질 필요는 없지 않나?”

 뱀파이어는 다른 마족보다 햇빛과 신성력에 더 취약한 편이지만 뱀파이어의 무서운 점은 자체의 능력보다는 권속에 있다. 전염을 통한 증식, 순식간에 스무 명 정도의 뱀파이어가 더 늘어나서 카자크에게 복종의 자세를 취하고는 언데드를 통솔해서 리오넬과 일행들을 몰아세웠다

 “하하하하! 가서 저 버러지들을 쓸어버려라!”

 “......계약자여”

 

 두 팔을 벌린 오만한 자세로 궁지에 몰린 적들을 보며 희열을 느끼는 자신의 계약자에게 카자크는 안색을 굳히고 말을 건넸다.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다면 끝나고 처리해라!”

 “혹시 이곳에 다른 마족을 소환했느냐?”

 “무슨 소리지?”

 “......지금 저쪽 방향에서 이곳으로 강한 어둠이 다가오고 있다.”

 카자크가 가리키는 방향은 아지트가 있는 방향이다. 오르반은 아까 모든 것을 얼려버리던 검은 물결을 다시 떠올렸다. 어둠과 얼음......설마......

 ‘설마 이들은 양동이고 다른 누군가가 들어가서 마룡을 꺼낸 건가?’

 그는 이리스의 탈출은 아예 생각하지도 못했다. 설령 탈출하더라도 지금의 그녀가 이 상황에서 어떤 도움이 될 리도 없다고 그럴게 생각하고 있었다.

 “온다.”

 

 전장의 한 가운데에 천사가 내려왔다. 푸른 깃털이 흩날린다.

 비명을 지르듯이 마법을 쏟아내던 마법사들도, 그들 틈새에 끼어서 악다구니를 내지르며 검을 휘두르던 기사들도 심지어 뱀파이어들까지 그녀가 모습을 드러내자 모든 것이 멈췄다.

 

 정적과 고요, 시간이 멈춘 것처럼 혹은 모든 것이 죽은 것처럼

 스르륵

 강가로 내려안는 백조처럼 우아하게 검은 비늘로 덮인 맨발이 지상에 닿았다.

 “이리스......”

 “맙소사......저게?”

 “이리스라고? 어떻게 빠져 나온 거지?”

 “계약자 저건 적인가?”

 양처럼 굽은 뿔과 두터운 날개, 시시각각 색이 변하고 있는 눈동자, 자신이 기억하는 이리스의 모습과 너무 달랐기에 리오넬은 섣부르게 그녀가 아군이라고 단정 지을 수가 없었다. 그녀가 입을 열기 전까지는

 “모두 오랜만이네. 못 보던 사람도 조금 있고”

 “저기...괜찮은 거야?”

 “오랜만에 햇빛을 쐐서 눈부신 것 빼고는, 정신도 멀쩡해 그런데 역시 이상해보여?”

 이곳이 싸움이 벌어지고 있던 장소 한 가운데라는 인식은 없는 것처럼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운 듯 양손으로 뿔을 가렸다.

 “크으으......”

 “뭐하는 거냐! 빨리 저년을 공격해!”

 카자크는 오르반의 독촉에도 고양이 앞의 쥐처럼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 그런 그들을 향해 그녀는 몸을 돌렸다.

 “그래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있었지 이야기는 조금 있다가 하자”

 이리스는 카자크와 오르반을 향해 한걸음씩 발을 움직였다. 제자리에서 마법을 준비하는 오르반과 달리 카자크는 그녀가 다가올 때마다 주춤주춤 뒤로 물러났다.

 “뭐하는 거냐!”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도대체 저 계집은 뭐하는 년이냐”

 카자크의 입장에서 이리스는 도저히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존재다. 그녀에게선 자신과 비슷한 마족의 마력과 용의 마나, 사제들의 신성력이 동시에 느껴졌다. 그의 직감은 그녀를 이길 수 없는 존재라고 경고하고 있었다.

 “설마 진짜 마룡으로 각성한 것이냐?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글쎄...이제 평범한 인간은 아니게 되었지 하지만 난 마룡이 아니야.”

 “그럼 도대체 어떻게 거기서 빠져나온 것이냐! 아까 전 그 검은 물결도 네 짓이냐!”

 “나도 뭐가 뭔진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네 복수도 실험도 이제 전부 끝났어.”

 

 이제 더 이상 마룡이 등장할 일도 없고 카를로스가 다른 흑마법사들 중 일부를 포섭했으니 오르반만 멈춘다면 블랙밸런스의 한 축을 담당하는 파멸의 추종자는 완전히 끝이다.

 “누구 마음대로! 내 복수는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어! 레이즈 데드! 헬 파이어”

 오르반은 미리 준비하고 있던 두 개의 마법을 동시에 발동시켰다. 한번 뼈 무더기로 돌아갔던 죽음의 군대가 다시 일어서고 지옥의 화염이 그녀를 덮치려했다.

 이리스는 그저 날개를 휘둘러서 바람을 일으켰다.

 “겨울과 밤-새벽서리-”

 

 한 번의 퍼덕임에서 태어난 미약한 바람이었다. 그 작은 바람이 스쳐지나가자 오르반이 사용한 마법들도 심지어 카자크가 만들어낸 권속들과 흑마법사들도 전부 다시 얼어붙었다.

 “이건 말도 안 돼!”

 “저건 이길 수 없다.”

 카자크는 망토로 앞세워서 오르반을 덮쳐오는 바람을 막아냈다. 그의 망토에는 미약한 서리가 덮여다가 녹아내렸다.

 “이젠 확실히 알겠다. 그녀는 에시디아의 힘을 받았다. 내가 완전한 상태로 소환되었다면 모를까 지금은 그녀를 이길 수 없다.”

 “에시디아의 힘을 받았다고? 설마......성녀라는 거냐!”

 여러 색으로 변하면서 신비하게 반짝이는 눈동자, 지금은 완전히 하늘을 닮은 푸른빛이다.

 “망자의 집념에서 탄생한 가련한 존재들아 안식을 얻고 잠들어라”

 이리스를 중심으로 푸른빛의 물결이 퍼져나갔다. 흑마법사들은 그것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물결에 적중당한 언데드들과 뱀파이어들은 작은 얼음조각이 되어 바스러졌다.

 “항복하도록 해 지금은 별로 싸우고 싶지 않으니까”

 “지금은 물러날 때다. 계약자 블러드미스트”

 카자크는 오르반을 붙잡고 피의 안개 속으로 모습을 감췄다.

 “무슨 짓이냐! 아직 끝나지 않았어!”

 “나에겐 너의 명령보다 목숨이 우선이다. 성녀여 다음번에 보도록 하지”

 안개는 금세 걷혔지만 그 사이 카자크는 오르반과 남아있던 흑마법사들을 데리고 사라졌다.

 

 “후우”

 카자크가 사라지자 이리스는 살짝 비틀거리며 주저앉았다. 사실 그녀에게 카자크나 오르반을 상대할 만한 여력은 없었고 가진 힘을 있는 대로 끌어내서 허세를 부렸을 뿐이다.

 아무리 에시디아가 그녀에게 엄청난 권능을 주었지만 실험으로 변화된 육체는 오랜 시간의 감금으로 움직이는 데 익숙하지 않았고 각성하자마자 너무 많은 힘을 소모해서 피곤했다.

 “괜찮아?”

 “피곤해......”

 이리스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지며 잠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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