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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수인
작가 : 길을잃음
작품등록일 : 2017.7.21

하늘에 갑자기 거대한 대륙이소환되었다? 게임을 하다 갑자기 소환된 거대한 대륙으로 빨려들어가는 주인공과 사람들. 갑작스레 진행된 잔인한 퀘스트를 넘기고 드디어 마법의대륙에 첫발을 내딛는데..게임같은 세상, 세상같은 게임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가짜야 주인공의 숨막히는 게임대륙적응기

 
비운의기사 가렌과 남부의별 가래드(2)
작성일 : 17-07-23 18:21     조회 : 246     추천 : 0     분량 : 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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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띠링 상태이상 공황에 빠졌습니다. 2초간 시야가 차단됩니다. 소리가 들리지안습니다.

 -띠링 상대방이 상태이상 경직에 빠졌습니다. 움직임이 2초간 움직임이 둔화됩니다.

 

 가렌의 공격으로 순식간에 -190이란 피가 빠져나간다. 아마 배후공격으로 인한 2배 대미지를 발차리로 입어서 인듯하다. 그리고 뒤통수를 심하게 타격받아서 수인의 시야와 소리가 차단되면서 수인의 귓가로 (끼이이이이) 이명이 울려퍼진다. 수인이 보는 시야가 아지랑이피듯 일렁이며 어지럽힌다. 누군가 수인의 머리를 마구 흔들며 귓가에 소리치고 있는 기분이었다.

 “ 우웁... 우웁 .. ”

 수인은 올라오는 구토를 참으며 가렌을 노려보려 애쓰지만 세상은 빙글빙글 돌듯 아무것도 보이지 안는다. 수인은 우스꽝스러운 자세로 허공에 검을 휘두른다. 눈없는 검에 배인다면 이런형상일가? 수인의 검은 우스꽝스러운 자세로 기사 가렌의 종아리 언저리를 살짝 배고 지나간다.

 

 -띠링 상대방이 상태이상 경직에 빠졌습니다x2. 움직임이 3초간 움직임이 둔화됩니다.

 - 상대방이 동일한 상태이상이 걸렸습니다. 상태이상이 중첩됩니다.

 

 지켜보던 대중들 사이에 웃음이터진다. 가렌이 이기면 가렌을 놓아줘야할 상황이지만 군중들에게 이런 대결은 한낯놀이에 불과한걸가? 오히려 군중들은 가렌의 화려한 동작에 열광하듯 박수를 친다. 가렌은 수인의 뒤통수를 찼을때처럼 유려한자세로 그대로 멈쳐서있다. 마치 수인을 조롱하듯 발차기를 가격하는듯한 자세로 멈쳐있는 가렌의모습은 아름답기까지하다. 그때 수인은 어지러운듯 머리를 흔들며 가렌을 향해 검을 휘두른다. 수인의 검이 가렌의 종아리 언저를 살짝베고 지나간다.

  오오오오~!!!!

 조롱하듯 군중들의 야유가 울려퍼지고 잠시후에 수인의 검이 가렌의 가슴을 관통하듯 내리꽂혔다. 방심이 부른결과일가? 군중들의 입에서 함성이 울려퍼진다. 승부는 한치앞도 알수없게 유유히 흐르고있었다.

 

 반면 가렌은 지금 미칠지경이었다. 수인을 향해 뒤통수를 뒤돌려차기로 올려치기한것까진 괜찬았다. 멀쩡한 철갑옷을 주먹과 발로 때려서 욱신욱신 거렸지만, 다년간의 수련으로 단련된 몸이었다. 기사라 하여 맨손격투를 등한시 한것도 아니였다. 그런데 가렌은 수인의 뒤통수를 올리친 직후 상태이상 경직에 빠지고 말았다.

 ‘ 이게 뭐지?? 말이.. 말이.. 나오지안아.. ’

 그뒤부턴 순식간이었다. 갑자기 수인의 검이 하늘을 향해 올려져있는 종아리를 살짝베고 지나가고 다시 경직효과가 울려퍼지드니 서늘하고 차갑기만한 철조각이 가렌의 오른쪽가슴을 관통하듯 들어온다.

 ‘ 끄아아아아악 ’

 비명조차 나오지 안았다. 가렌의 두눈에 피눈물이 고인다.

 

 수인은 정확히 2초가 지나자 시야가 돌아오며 멈춰있는 가렌이 보였다. 수인은 주저없이 가렌을 가슴을 향해 검을 꽂아넣었다. 수인의 귓가로 경쾌하게 알림이 울리는것이 들린다. 하지만 수인은 지체없이 가렌을 발로 걷어차며 검을 뽑아내었다.

 ‘ 경직마비독이 갑옷과 검에 발린것이 들키면 나도 여기서 죽는다. ’

 비겁한 승부를 한 수인을 성난군중들이 죽이리라, 대영주 브리드는 당연히 모른척 할것이고 그정도 머리가없는 수인은 아니였다. 필시 두 마리 토끼를 다잡으려는 브리드의 계책이리라, 수인은 자신의 발차기로 넘어가는 가렌을 향해 주저없이 뛰어들어 그위로 올라탔다. 수인이 가렌의 가슴위로 올라타 마비독이 발라진 검으로 마구잡이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군중들의 야유와 소음이 순식간에 잦아든다. 광장의 한가운데는 비운의 기사 가렌과 미치광이 살인자 수인만이 있을뿐이다. 그때 수인을 향해 한 인영이 눈깜작 할 사이에 나타나 수인을 일섬에 배어 내려한다.

 “ 실드!!! x10”

 콰아아아앙!!!!!!!

 유리잔을 날카로운 칼로 쳤을때 이런소리가 나려나? 술사연합간부들 10명은 대영주 브리드의 지시를 받고 실드마법을 준비중이었다. 소드마스터 가래드가 경기장으로 난입했을때를 위해 준비한 일종의 수였다. 수인의 생각과 다르게 브리드는 수인이 이곳에서 죽일생각이 없나보다.

 가래드의 일섬은 수인을 가르지못하고 실드를 찢듣이 발가놓으며 수인을 충격파로 밀어냈다.

 “ 쿨럭 쿨럭 ”

 가렌의 입가에 피가 토가해지고 가렌은 숨이 넘어가기 직전인지 흰자위를 보이며 눈을 뒤집고 기절했다.

 

 소드마스터 가래드는 입술을 앙 물었다. 필시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게 그의 기감과 촉으로 돌아 오고 있었지만 그것을 증명할 방법은 모호한듯하다. 눈앞에 그의 아들 가렌이 죽어가고있었다. 가래드를 바라보는 군중들의 눈에 공포가 맺힌다. 과연 명불허전 소드마스터 다운 기개였다.

 “ 내 아들을 살려다오!!!! ”

 소드마스터 답게 마나를 실어 외치는 그의 음성은 광장 모두가 들을 수 있었다. 순식간에 광장은 쥐소리조차 들릴정도의 정막에 휩쌓인다. 그때였다. 가래드는 갑작스레 검을 들어 자신의 복부에 검을 틀어박았다. 이를 악물고 브리드를 노려보는 모습이 무섭기까지하다. 한번으로 부족했는지 그의검이 다시 그의 심장을 관통하듯 내리꽂힌다. 가래드는 순식간에 그의 아들 가렌옆에서 눈도 감지못한채 싸늘하게 죽어 버리고 말았다.

 브리드도 이러한 상황은 예상치 못해서일가? 장내에 아무도 갑작스레 일어난일에 대해 패닉상태가 되어 멍한 표정으로 가래드를 쳐다보고있다. 가래드가 검을 들고 뛰쳐나왔다. 결국엔 한바탕 피바람이 불것을 예상하고 모두 마음속으로 가지고 있는 검과 마법을 준비중이었다. 그런 가래드가 자결을 했다? 시대의 풍운아 남부의검 가래드가?

 

 정막을 깨듯 광장에서 한 사내가 천천히 걸어나온다. 가래드의 충격파덕에 입안이 다터져버린 수인은 입가와 코에 피가 범벅되어있다. 한걸음 한걸음 힘이드는지 걸어가는 그의 모습이 애초롭기만하다. 수인은 가래드의 눈앞에 도착해서 조용히 그의 가슴에 꽂힌 검을 뽑아내었다. 그뒤로 가래드의 눈을 조심스레 감겨준 수인은 브리드를 향해 무릅을 꿇었다.

 

 -띠링 백성들에게 인정을 받습니다. 자벨린내의 평판이 올라갑니다.

 - 칭호가 생깁니다. 남부의 작은영웅

 

 브리드의 눈이 스산하게 빛이난다.

 “ 대지술사들은 들어라, 당장 가래드의 아들 가렌일 신속히 치유하도록하여라 , 가렌의 신병은 영주실 내의 회복실에 안치해두거라 그의 아들 가렌에게는 죄를 묻지안겠다! ”

 죽은 소드마스터 가래드의 유언 때문이었을가? 반란군임에도 불구하고 브리드의 파격적인 행보가 이어지고있었다. 장내는 다시한번 환호에 휩쌓인다. 수인을 향해 각종술사들의 치유마법과 버프 마법이 연이어 들어오고, 경비병들의 창소리와 박수소리로 가득하다. 이 축제의 주인공은 수인인것 이었다. 수인을 바라보는 브리드의 입가에 조소가 맺힌다. 잠시 수인을 응시하던 브리드는 이내 슬픈표정을 하곤 장내를 빠져나갔다.

 

 승리자의 기념품일가? 수인의 손엔 소드마스터 가래드의 애검이 들려있다. 브리드가 하사했던 보검과 갑옷은 강한마비독을 이기못해서일가? 중간중간이 부식되어 크게 녻이 슬어있다.

 아마 철보다 강한 마비독을 이기못하고 부식되어 버린듯하다. 고개가 절로 흔들어지는 악날함이었다.

 

 기사가래드의 애검 (볼로잔티) 사용제한 레벨150

 

 이검을 사용한 용자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남부의 검 볼로잔티

 옵션 : 잠김

 

 가래드가 죽자 브리드는 가렌을 치유하도록 지시하고, 재빨리 행동에 나섰다. 반란군을 모조리 처형하고 자벨린 내부의 권속강화에 힘쓰기 시작했다. 갑자기 줄어든 귀족들의 공석은 시민을 대거 채용하여 매꾸었는데, 이과정에서 그동안 억류되었던 이방인(지구인)들을 모두 풀어주어 남부의 시민에 합류시켜버렸다. 대화합의 장을 연것이다. 그리고 이번 숨은 주역으로 경비청의 케일이 뽑혀 케일은 3계급특진 경비청장과 맞먹는 파워를 갖게되었다. 경비청장을 설득해서 이방인들의 감금된 증거를 찾아내 술사연합으로 찾아가 그들을 설득했다나 뭐라나? 잘믿음이 가지안는 수인이었다.

 

 

 며칠후..

 영주의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던 가렌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사람들은 가렌을 향해 비운의기사 , 어리석은 기사가렌이라는 노래로 이야기를 많이했는데 그의 대결이 너무 아쉬웠기 때문에, 그리고 그의 아버지의 죽음이 너무 비통하였기 때문에 붙어진 별명이리라. 시인들이 가렌과 그의 아버지 가래드를 추모하며 노래하고있었다.

 기자더크와 수인은 마주보고 앉아있다.

 “ 큰일을 해내셨더군요 ”

 용감한 기자더크, 뒷골목에서 더크를 보았을때 수인을 향해 손짓하던 그 모습이 생각나는 수인이었다.

 “ 제가 큰일을 한게 있나요? ”

 “ 하하 기사 가렌을 이기지안았습니까? 당신은 남부의 떠오르는 신성입니다. 그래서 그러는데 취재를 할가하는데 어떻습니까? ”

 “ 네???? 하하하하 사양할게요. 유명세는 질색이라서요 ”

 아직 수인이 이방인인지 모르는 더크였다. 유명세를 타고 수인이 이방인이라는 것까지 밝혀지면 그동안 들려오던 각종 뜬구름 같던 이야기가 수인의 귀에 들려올것이 자명한 일이었다. 그런일만은 피하고싶은 수인이었다.

 “ 그나저나 혹시 현자 로이스에 대해서 들은 이야기가 있나요? ”

 수인이 기자더크를 만나로 온 진짜 목적은 이것이었다. 혹시나 반란군이 처형될때도 가보았던 수인이지만 반란군 사이에서 현자로이스를 못봤기 때문이었다.

 “ 흠.. 저도 그게 이상해서 알아보았는데, 흔적도없이 사라졌더군요.. ”

 “ 아하.. 그런가요? ”

 묘한 촉이라고 해야할가? 현자로이스와는 또 마주칠것만 같은 기분이드는 수인이었다. 수인은 어색해진 분위기를 바꾸듯 말을 이어나갔다.

 “ 그런데 기자일은 계속하실건가요? 죽을뻔하셨잖아요 ”

 수인의 익살스러운 질문에 더크는 웃음꽃을 피며 이야기했다.

 “ 하하하 저는 이게 천직입니다. 수인님도 남한태 좋은일만 하고사세요 아셨죠? 아는사람이라고 안봐드립니다~ ”

 시대를 불문하고 진정한 언론인은 어딜가나 찬양받아야함이 마땅했다. 이번 남부의 자벨린 반란사건의 진정한 숨은영웅은 바로 여기 기자더크였다. 왠지 더크를 보며 마음이 든든해지는 수인이었다.

 마주보는 두사람의 웃음꽃이 만개하듯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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