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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수인
작가 : 길을잃음
작품등록일 : 2017.7.21

하늘에 갑자기 거대한 대륙이소환되었다? 게임을 하다 갑자기 소환된 거대한 대륙으로 빨려들어가는 주인공과 사람들. 갑작스레 진행된 잔인한 퀘스트를 넘기고 드디어 마법의대륙에 첫발을 내딛는데..게임같은 세상, 세상같은 게임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가짜야 주인공의 숨막히는 게임대륙적응기

 
비운의기사 가렌과 남부의별 가래드 (1)
작성일 : 17-07-23 18:19     조회 : 236     추천 : 0     분량 : 5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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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자벨린 광장은 무장을한 수백명의 인원이 몰려있다. 일련의 무리를 수백의 무리가 감싸고 있는 형상이 얼핏보면 위태롭기 까지하다.

 “ 투항하여라 , 반란군 수장 가래드 투항하면 브리드님이 특별히 자비를 배풀어 살려주겠다고 하셨다. ”

 “ 이잌!!! "

 기사단장 가래드 ,남부의검 가래드 , 자랑스런 베네볼런트 가래드 , 브리드의 동생 가래드 등 그를 수식하는 단어는 많았다. 하지만 우습게도 반란군의 수장이라는 가래드의 주변에는 몇몇 귀족과 30여명에 달하는 병사들만이 있을뿐이었다. 모든게 자신의 것이 될줄 알았던 가래드.. 형제도 죽이려 했던자의 비참한 말로였다.

 반면 가래드를 둥그렇게 애워싼 인력은 경비청의 수사관들부터 대지술사 , 얼음술사 , 화염술사 , 등으로 이루어진 술사연합 , 그리고 성을 지키는 경비병들 , 바쿤가의 용맹한 기수들까지 일일이 보면 전부 정예병들이고 뭉끄트려보면 300이 넘는 숫자였다. 검한번 휘둘러 보지못하고 반란군의 압도적인 패배였다.

 그래도 가래드는 남부의 검으로 불리우는 사내였다. 그의 경지는 지고한 경지 소드마스터에 달했는데 이는 대륙전체를 놓고보아도 10명이 채 안되는 숫자였다. 반란군을 애워싼 수비군도 이번 반란을 가급적 피해없이 마무리 하고싶었기 때문일가?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때 수비군의 사이로 인파가 갈라지며 한 사람이 걸어나온다. 베네볼런트 브리드 남부의 대영주였다.

 “ 가래드 불쌍하구나 내 동생이여, 어찌 너와내가 이렇게되었을가? ”

 저 모습이 꾸며진 가면이라는걸 아는사람이 몇이나될가? 아마 친동생 가래드라면 형의 이중적인 모습을 수없이 보지안았을가? 브리드의 뒤에서 말없이 서있던 수인은 그런 생각이들었다.

 “ 오오.. 가엾은 가래드, 내 너를 위해 특별히 기회를 주마. 너의 아들 가렌과 여기 시민들의 영웅 수인이라는 녀석과 대결을 벌여 너의 아들이 이긴다면 너와 너의 아들만은 이곳 남부를 벗어나 도망갈수있는 기회를 주겠다. ”

 브리드의 말을 듣고 가래드 쪽 귀족들은 상심하여 고개를 숙였다. 누가 이기든 지든 자신들은 이미 죽은 목숨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가래드와 가렌의 얼굴엔 화색이 돈다. 가래드와 가렌을 보는 반란군쪽 귀족들의 눈초리가 사납기만 하다.

 한편 브리드가 지목한 수인은 군중들이 보기에도 일견 약해보였다. 뼈마디가 얇은것하며 검이라곤 평생쥐어 본적 없는것처럼 손목에는 잔근육또한 보이지안았다. 갑자기 군중들 사이에서 야유가 튀어나온다.

  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아무리 동생이라지만 가래드와 가렌을 살려주려는 의도가 너무 속보이게 보여서일가? 대중들의 야유는 시간이 갈수록 거세어만갔다. 브리드는 손을 들어 대중들을 저지한다.

 “ 단! 가래드 너의아들 가렌은 맨손으로!!! 여기 시민들의 영웅 수인은 무기를 장착한채!!! 대결을 집행하겠다. ”

 순식간에 대중들의 웃음소리가 광장을 가득매운다. 광장에는 이상한 광기만이 휩쌓여있다. 어짜피 피를 보려고 모인 무리들, 이곳에서 이런식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안았다면 어떤식으로든 오늘 모인 이 힘의 무리들이 자벨린 곳곳에 퍼져나갔을것이다.

 갑작스레 경비병들이 창을 바닥에 내리찍으며 소음을 만든다.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전장에 나가는 군인들을 응원하듯 알수없는 전율에 휩쌓이는걸 느끼며 수인은 브리드를 바라보았다.

 ‘ 내가 눈에 가시같겠지, 합법적으로 이번일에 공로가 가장큰 나를 죽이거나 어짜피 죽어야할 가렌을 죽인다. 가렌이 죽으면 가래드는 미쳐날뛰겠지 ’

 수인은 브리드가 얼마나 냉혹한 군주인지 다시한번 깨닫고 두려움에 몸서리쳤다. 하지만 수인에게는 선택지가 없었다. 그저 브리드를 보며 떨려오는 분노를 속으로 갈무리할뿐 수인은 쿵쿵 소리가 잦아들쯤에 대중들을 향해 입을열었다.

 ‘ 어짜피 장단을 맞출거 제대로 놀아주지 ’

 “ 좋습니다!! 사나이 태어나서 주군을 져버리는 죄를 저지른자, 저는 도저히 용납할 생각이 없습니다!! ”

 수인의 말이 터져나오자, 완전무장한 수인과 비무장한 가렌 그 둘의 싸움이 예상되어서 그럴가? 그앞에서 싸움을 도발하는 수인의 꼬락서니가 웃겨서 그랬을가? 대중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져나온다.

 반면 주먹을 불끈쥔 가렌은 입에서 피가나도록 이를 악물고있었다. 아버지 가래드는 가렌이 걱정되는듯 말을 했다.

 “ 하지마라! 너와 나 정도는 이 무리를 돌파해서 충분히 빠져 나갈수있다. ”

 “ 아닙니다. 아버지 질때 지더라도 저런 애송이에게 뒤돌아 이곳을 도망쳐나간다면 평생 저희 부자에게 꼬리표가 붙어나갈겁니다. 겁쟁이라고요 ”

 “ 그치만.. ”

 가래드는 뒷말을 삼켯다. 그의 아들 가렌은 기사수업을 정식으로 받은 아이였다. 그것도 소드마스터 가래드에게 직접, 아무리 아들이 걱정된다지만 아들의 결심을 우스꽝스럽게 만들수는 없었다. 가렌은 어느새 결심을 했는지 입고있던 투구와 갑옷을 벗으며 말했다.

 “ 다녀오겠습니다. 아버지 ”

 아들의 굳은 결심에 눈물이 나는 가래드였다.

 “ 그..그래.. ”

 훗날 두고두고 회자될 비운의 기사, 기사가렌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사회를 보듯 브리드가 손을 들어 다시한번 장내를 조용히 시켰다.

 “ 내 이번공을 특별히 인정하여 시민들의 영웅 수인에게 친히 검과 갑옷을 하사할것이다. 나의 검 수인은 검을 받들어 역적을 처단하고 오라! ”

 

 우와와와!!!!!

 

  비록 맨손과 완전무장의 대결이었지만 영주를 위기에서 구한 시민영웅에게 직접검을 하사하고 동화속에서나 나올법한 일들이 직접 대중들의 눈앞에서 일어나자, 대중들의 자기일인것처럼 기뻐했다. 다시한번 시민들과 백성들에게 브리드의 지지율을 높이는 발판이될 터였다.

 수인은 영화에서 본 한 장면처럼 공손히 무릅을 꿇어 브리드가 하사하는 검을 두손으로 받았다.

 -띠링 아이템을 습득하였습니다.

  대영주 브리드의 검(유니크)(인챈트-최상급마비독)

 대영주가 하사하는 좋은질의 검입니다.

 

 데미지 +90

 

 인챈트-마비독(최상급)

 검에 마비독이 발라져있습니다. 상대는 검에 살짝베일때마다 높은 확률로 극심한 경직상태에 빠집니다.

 

 수인은 보았다. 대영주 브리드의 입가에 걸려있는 비열한 웃음을

 ‘ 여기서 가렌과 가래드를 필히 죽일 모양인가보구나 ’

 브리드는 여기까지 예상한걸가? 브리드가 하사한 검과 방어구에는 최상급 마비독이 발라져있다. 수인은 대영주 브리드가 하사한 검을 바라보며 등줄기에 서늘한 땀방울이 흘러가는것을 느낀다. 수인이 검을 받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시종들이 마치 준비라도 한듯 수인에게 갑옷을 입히기 시작했다.

 - 띠링 갑옷을 장착했습니다.

 브리드의 마법갑옷 (인챈트-최상급마비독)

 브리드가 하사한 마법갑옷엔 방어력+50 , 타격저항력이 50%와 마비도 최상급이 붙어있었다. 말이안되는 옵션이었다.

 ‘ 이번싸움은 필히 내가 이긴다. ’

 자신감이 붙는 수인이었다. 수인은 갑옷을 장착하고 곧장 일어서 브리드가 터준 길을 따라 광장 한복판으로 나갔다. 광장은 어느새 수인과 가렌이 1:1로 싸울수있게 동그란 원형모양을 한 채 사람들에게 둘러 쌓여있다. 수인은 광장 한가운데에 나가서야 반란군쪽 귀족들의 얼굴을 면면히 볼수있었다.

 ‘ 응? 로이스가 없잖아? ’

 반란군의 무리중에는 마땅히 있어야할 로이스가 보이지안았다. 하지만 지금 그런것이 문제겠는가? 수인은 귀족무리에서 마중나오듯 걸어나오는 기사가렌을 바라보며 긴장을 다셨다.

 기사가렌은 소드마스터 가래드의 아들답게 어린나이도 불구하고 소드익스퍼드중급의 실력자였다. 이는 다른 기사들보다 월등한것이어서 평균기사들이 검술실력이 익스퍼드하급인 것을 감안했을때 어린나이에 굉장한 실력이었다. 수인과 가렌의 대결은 단순히 레벨로만 치자면 50대 레벨과 20레벨의 싸움이었다.

 가렌과 수인이 광장안에 들어오자 갑자기 수인과 가렌의 시야에 알수없는 창이 내려온다.

 -띠링 결투시스템에 돌입했습니다. 상대방의 에너지와 레벨이 보입니다.

 [ 50레벨 에너지 1200 vs 20레벨 에너지 360 ]

 ‘ 응 뭐지? 결투시스템??? ’

 상대방 가렌의 시야에도 갑자기 알수없는 창이 떳는지 수인의 눈에 가렌이 잠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가렌은 루시아 때 처럼 이내 진정하곤 수인을 바라보았다. 오히려 가렌은 혼란이 사라지자 입가에 알수없는 미소가 걸린다.

 ‘ 확실히 뭔가 npc도 게임화되가고있어, 그것도 아무 위화감없이 ’

 새삼 npc도 레벨업을 하고 사냥을 하게되는 이곳 ‘ 마법의대륙 ’ 이 상상되는 수인이었다. 그런 수인의 상념을 방해하듯 가렌이 날르듯 수인을 향해 뛰어온다.

 기사가렌에게 이번 경기는 반란에는 실패했지만 이기면 승자가 되어 이곳을 도망갈수있는 기회가 생긴다. 훗날 반란을 일으켰지만 결투에서 이기고 당당히 자벨린을 벗어난 그들을 향해 무시하고 조롱할 귀족따윈 없으리라.

 레벨 50과 20과의 싸움이었다. 호랑이가 쥐를 때려 잡는격 이라고할가? 가렌은 굳이 결투장시스템이 아니여도 수인을 대면하자마자 느낄수 있었다. 약한 짐승에게서 나는 공포와 긴장감을.. 가렌은 아버지 가래드를 한번쳐다본후 날르듯 수인을 향해 달려나갔다.

 역시나 다를가? 가렌이 보기에 상대는 흔한 갑옷도 입어보지못한 초보자 애송이가 분명했다. 갑옷을 입고 서있는 폼이며 검을 쥔자세며 가렌에겐 모두 우스워보일뿐이었다. 가렌이 누구던가 소드마스터 가래드에 직접검을 하사받은 남부의 떠오르는 천재 가렌이었다.

 가렌의 정권이 수인의 가슴팍으로 틀어가박힌다.

 수인은 가렌의 날라오는 정권을 그대로 보고있었다.

 ‘ 역시나 움직임은 보이는데 몸이 안따라가.. ’

 가렌이 주먹을 뻗는모습부터 수인을 향해 날리는 주먹까지 정확히는 아니였지만 분명 어딘가를 공격하겠다는 느낌은 알수있는 수인이었다. 칼의 검법의 영향일가? 예전엔 보이지안던 움직임들이 수인의 눈에 분명히 각인되고 있었다.

 가렌의 정권이 수인의 가슴팍 쪽의 갑옷부분을 그대로 가격한다. 철과 사람의 손이 만났지만 거대한 징을 울리듯 가렌의 주먹이 수인의 내부를 진탕시킨다.

 철갑옷에 강한 물리적 충격을 가하자 수인의 고막이 찢겨질듯 아파온다. 갑옷사이로 광음과 진동으로 인해 수인의 신체가 덜덜덜 떨려온다.

 [ 50레벨 에너지 1200 vs 20레벨 에너지 360 ]

  -50

 

 수인의 방어력이며 물리타격저항 같은 부가옵션은 무시하듯 순식간에 50이란 에너지가 빠졌다. 수인을 바라보는 가렌의 표정에 비웃음이 터진다.

 ‘ 크윽 무슨 한 대에 -50이나 빠져?? 괴물인가?? ’

 아무리 방어구에 저항옵션에 방어력이 달렸다지만 애초에 육체적 피지컬이 상대가 안대는 게임이었다. 가렌은 갑옷안에서 정신을 못차리는 수인을 향해 쉴새없이 주먹을 퍼부었다. 처음에 가슴으로 들어간 주먹에 이어 옆구리를 때리고 물흐르듯 뒤로돌아간 가렌은 어느새 수인의 뒤를 잡고 뒤돌려차기로 수인의 뒤통수를 올려쳤다.

  콰앙!!!!!

 가렌의 타격이들어간 수인의 뒤통수부분의 갑옷이 우스꽝스럽게 찌그러진다.

 지켜보던 기사가렌의 아버지 가래드의 두손이 꽈악 움켜쥐어지며 그의 형 브리드를 노려본다. 대영주 브리드는 왠일인지 침착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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