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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수인
작가 : 길을잃음
작품등록일 : 2017.7.21

하늘에 갑자기 거대한 대륙이소환되었다? 게임을 하다 갑자기 소환된 거대한 대륙으로 빨려들어가는 주인공과 사람들. 갑작스레 진행된 잔인한 퀘스트를 넘기고 드디어 마법의대륙에 첫발을 내딛는데..게임같은 세상, 세상같은 게임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가짜야 주인공의 숨막히는 게임대륙적응기

 
반란저지(3)
작성일 : 17-07-23 18:12     조회 : 242     추천 : 0     분량 : 4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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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인은 골목 구석으로 몰렸다. (ㄴ)자의 골목 구석으로 몰리자 수인에겐 더 이상 보법을 밟으며 몸을 피할공간이 없어졌다.

 “ 흐흐 , 네놈 발이 재법빠른것 같다만 이제 죽어야겠구나.. ”

 수인이 골목에 몰려서일가? 수인의 보법덕분에 큰상처를 주지못해 아쉬하던 키큰사내가 수인의 죽음을 장담하듯 음산하게 웃는다.

 ‘ 흥분하는 쪽이 지는거다. ’

 상황이 수인에게 안좋게 흘러가고 있었으나, 수인은 조심스레 마음을 가다듬었다. 늑대인간 게일과 스승 칼을 놓고 비교했을때 이런 녀석들은 햇병아리에 불과한 수준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수인은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걸 느꼈다.

 ‘ 이긴다. ’

 검을쥔 투박한 장검에 힘이들어가고, 수인과 약속이라도 한듯 두복면인은 길다란 장검으로 수인을 향해 배어들어온다. 수인도 이에 맞서 칼에게 배운 일도스킬을 사용했다. 허벅다리에 힘이들어가고 낮게 잡은 수인의 자세가 무척 안정적이었으나, 스승 칼에 비할바는 못되었다.

 수인의 검보다 두복면인의 검이 더 빨랐다. 검이 배어들어오는 방향이 예사롭지안다. 두복면인의 검이 수인의 배와 머리을 절단해버릴듯 짖이겨 들어온다.

 수인은 침착하게 날라오는검을 봐라보았다. 머리를 숙여 머리쪽으로 날라오는 키가 큰 복면인의 검을 피하고 키가 작은 복면인의 검을 그대로 복부에 맞으며 일도스킬을 날렸다. 좁은 골목이라 그런걸가? 세 사람은 조금더 밀착되어있는 상태였고 수인에게 장검을 내지르던 키가작은 사내도 호흡이 꼬여 수인의 복부를 배어내었으나 큰 상처를 주지못하였다. 반면 수인의 장검은 일반장검보다 길이가 짧은 장검이었는데, 이런 좁은 골목에서 짧은 장검의 이점이 극대화대어 두사람을 가르듯 일도스킬이 들어간다.

 아이템빨과 일도스킬의 100%데미지가 그대로 치명타가 되어 두복면인의 복부를 가르고 지나간다.

 -급소(복부)를 공격했습니다. x2 상대방이 상태이상 출혈에빠집니다. x2

 이다음 데미지는 6번의 타격까지 2배의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x2

 -급소(복부)를 공격당했습니다. 상태이상 출혈에 빠집니다.

 이다음 데미지는 3번의 타격까지 2배의 데미지를 받습니다.

 

  때앵!!

 수인을 베지못하고 지나간 키큰사내의 검이 골목길 벽돌사이에 틀어박힌다. 수인에게도 천운이 따르는걸가? 수인은 재빨리 품속의 단검을 키큰사내의 발등으로 찍어넣고 키가 작은 사내를 향해 보법 검로를 쓰며 다가갔다.

 

 “ 끄아아악!!! ”

 복부를 배여도 통증을 참던 키큰 사내가 발등에 단검이 그대로 박혀서일가? 2배의 데미지를 입어서일가? 참지못하고 크게 소리를 질렀다.

 

 ‘ 다행이 상처가 깊지안지만 시간을 끌면 불리하다. ’

 둘이서도 죽일수없던 수인이 보법 ‘검로’를 쓰며 다가오자 키작은 복면인은 어지러이 손이꼬인다. 군더더기란 없이 깔끔한 검법이 펼쳐진다.

 위아래 위위 아래 위아래 위위 아래 가운데 중!!

 키작은 사내의 검이 땅으로 떨어지고 키작은 사내의 신형이 서서이 무너진다. 수인은 키작은 사내가 쓰러지는 모습을 바라보고 뒤돌아 단검이 꽂혀있는 키큰사내를 향해 다가갔다.

 “ 이잌!! "

 마지막 발악일가? 키큰사내가 벽에 꽂혀있던 장검을 잡아당기면서 발악하고있다.

  퍼억!!!

 단검이 꽂힌 종아리로 수인의 니킥이 꽂힌다.

 “ 끄아아아악!!!! 으아아아 ”

 장검을 뽑아보려 최후의 발악을 하던 키큰사내는 도저히 통증을 참지못하고 바닥으로 구른다. 복부보다 단검이 꽂힌 발쪽이 아픈지 사내는 쓰러지면서도 손으로 차마 자신의 발을 만지지 못한채 손을 부들부들 떨고있다.

 이미 한번 살인을 했기 때문일가? 수인은 방금 키작은사내를 죽였음에도 감정에 큰 동요가없었다. 수인은 키큰 사내에게 다가가 발에 꽂힌 단검을 한번에 뽑아낸후 음산하게 웃으며 단검을 키큰 사내의 옷자락에 닦았다.

 “ 자 이제 우리 이야기를 좀 해볼가? ”

 수인의 눈이 밤하늘을 만나 음산하게 빛이난다.

 

 

 

 수인은 전날밤 복면인과 있었던 일들에 대해 잠시 생각했다. 수인을 바라보는 대영주 브리드의 얼굴이 싸늘하기만하다.

 “ 기사가렌이 동생 가래드님의 아들이더군요 ”

 갑자기 반란을 주제로한 대화에서 수인은 뜬금없이 그의 아들이야기를 하고있다. 물론 가렌이 주최가 되어서 반란을 꾀한걸로 편지엔 기록되어있지만, 이 사건의 핵심인물은 그의 아버지 가래드였다. 수인을 바라보는 브리드의 얼굴이 더욱 싸늘하게 식어간다.

 “ 브리드님은 평소 경비병과 순찰도는것이 싫다던 기사가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죠.

 [ 후우.. 가렌 귀족들은 일반 평시민들에게 모범이되어야해 그리고 기사들과 경비병들의 친밀관계 형성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군말없이 하도록해 ] ”

 더 이상 수인의 말장난같던 대화가 듣기싫었는지 금발의 청년이 스산하게 웃으며 이야기한다.

 “ 네놈 어디서 장난질이냐!! 정말 죽고싶은거냐? ”

 금발의 사내는 정말 일검에 수인을 배어 버릴것인지 손까지 검의 손잡이로 가있다. 그러자 브리드가 조용히 손을 들어 금발의 사내를 진정시킨다. 수인은 브리드에게 살짝 웃은후 다시 말을이어간다.

 “ 기사가렌님은 이에 불만을 느껴 친아버지 가래드님에게 이야기하자 친아버지 가래드님은 아들 가렌을향해 브리드님을 이렇게 평했다고 하더군요.

 [ 귀족의 자부심의 먹칠을 하는자, 백성들의 똥꼬나 핥아먹는 개보다 못한녀석 ]

 이라고요. ”

 수인의 말이 끝나자 금발의 사내는 더 이상 참기힘들었는지 검을 빼어들고 수인을 향해 으르렁대었다.

 “ 놈 어느 안전이라고 대영주님을 모독하느냐 !! "

 물론 가래드가 아들가렌에게 귀족의 자부심에 먹칠을 한다는 말은 했던건 맞는 말이었다. 하지만 수인은 살을 좀더 보태어 이야기를 지어냈다. 누가보기에도 수인이 거짓말을 하고 이야기를 지어낸다고 생각할정도로 과장된 이야기였다.

 반면 이야기를 들은 브리드의 표정은 심각하기만하다.

 ‘ 그래, 베네볼런트 브리드 그냥 넘길수없겠지 동생 가래드는 가족모임에서도 형이 귀족들의 자부심에 먹칠을 한다는 말을 자주한다고 했었으니까 말이야.. ’

 수인의 눈이 스산하게 빛난다. 수인도 전날 복면인에게 기사가렌에 대해묻다가 들은 뜻밖의 이야기였다. 평소 브리드와 가래드가 사이가 좋지안다는 복면인이 기사가렌의 오랜친우였던건 수인에게 뜻밖에 수확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때 더 이상 참기 힘들었는지 금발의 사내의 검이 수인을 배어버릴듯 양단해서 들어온다.

 수인은 눈으로 보면서도 감히 피할생각을 하지못했는데, 그 검의 기세가 너무 흉흉했기 때문일가? 수인은 물끄러미 금발사내를 바라보고있다.

 ‘ 몸이.. 몸이 말을안들어 ’

 동체시력은 따라가는데 몸이 말을 안듣는 케이스라고 해야되나? 수인은 내려오는 검을 천천히 바라보고있었다. 그때 짧은 갈색머리의 남자가 순간 발도하여 금발의사내의 검을 쳐낸다. 힘이 어찌나센지 금발사내의 검이 금발사내의 손아귀를 찟으며 천정을 향해 박힌다.

 “ 바쿤 제이지 흥분을 가라앉혀라, 대영주님이 계신다. 그리고 너! 말을 가려서해라. ”

 “ 이잌! 형 그치만 저놈이 ”

 “ 어허! 말을 가려서해라 여긴 영주성이다. ”

 갈색머리 사내는 영주 브리드를 향해 가볍게 고개를 숙인후 다시 뽑았던 검을 집어넣었다. 갈색머리 사내가 쳐낸 금발사내 제이지의 검만이 방금전 일을 나타내듯 천장에 흔들거리며 박혀있다. 그때 장내를 정리하듯 브리드의 웃음이 터져나온다.

 “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구나!! 하하하하 ”

 한쪽손을 얼굴을 가린채 대영주 브리드는 거의 흐느끼는듯 한 목소리로 웃기시작했다. 광기에 찬 그의 웃음소리가 순식간에 영주집무실을 가득채웠다. 걸음까지 비틀거리는 브리드, 정말 미쳐버린걸가? 잠시후 끝나지 안을것같던 브리드의 웃음소리가 잦아들고..

 브리드는 순식간에 수인에게 다가가 수인의 목을 졸라 천장으로 들어올렸다.

 “ 그런 이야기는 누구에게 들었느냐? 가래드가 직접 너에게 이야기하더나? 천하디 천한 백성과는 말도안섞는 가래드가? 아니면 누가그러더냐? 가렌이 그러더냐? 아니면 영주성의 천한 시녀들이 그러더냐? 흐흐흐흐... 하하하하!!!”

 자애로운 브리드의 가면이 벗겨지자, 자애롭고 인자하던 웃음은 어디가고 깨어져버린 가면을 벗은 야망에 가득찬 브리드의 모습이 들어났다. 평생을 아버지에게 강요받고 가면속으로 들어가버린 광기에 찬 폭군 브리드의 진정한 모습이었다.

 “ 크읔 으으으읍 으으읍 ”

 - 상태이상에 빠집니다. 호흡곤란 .지속시 30초후 사망합니다. 29...28...-

 

 브리드는 헝크러진 머리를 쓸어넘기며 내팽겨치듯 수인을 바닥으로 집어던졌다.

 “ 쿨럭쿨럭 ”

 종이 인형처럼 내동댕이쳐진 수인은 목을 부여잡으며 숨을 몰아쉬었다. 반면 대영주 브리드는 수인따위는 관심도없는지 같이있던 일행들을 향해 이야기하였다.

 “ 채비를 하여라, 가래드를 그리고 그를 따르는 추악한 추종자들을 모두 벌하겠다. ”

 다시 가면을 쓴듯 브리드는 인자하면서도 감정없는 톤으로 이야기하였다. 그런 브리드를 보면서 소름이 돋는 수인이었다.

 “ 예 알겠습니다. ”

 브리드의 곁에있던 세귀족이 약속이라도 한듯 같은 목소리로 대답한다.

 어짜피 편지내용을 통해 그럴법한 이야기의 구색은 다맞쳐진 상황, 일단 반란군 무리를 제압하고 상황을 보고 증거를 확보하면 될일이었다. 세 귀족들은 대영주 브리드의 낯선모습에 잠시놀랬지만 세사람은 이미 브리드에 충성서약을 한몸이었다.

 브리드의 부하들이 영주의 집무실을 빠져나가자 브리드가 수인을 보며 입을 열었다.

 “ 너도 채비를 하거라, 주인공이 빠질순 없겠지.. 반란을 막아낸 백성들의 영웅정도가 되려나? 하하하하!! 좋구나 좋아 ”

 동생을 죽이려는데 한치의 망설임도없는 냉혹한 군주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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