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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수인
작가 : 길을잃음
작품등록일 : 2017.7.21

하늘에 갑자기 거대한 대륙이소환되었다? 게임을 하다 갑자기 소환된 거대한 대륙으로 빨려들어가는 주인공과 사람들. 갑작스레 진행된 잔인한 퀘스트를 넘기고 드디어 마법의대륙에 첫발을 내딛는데..게임같은 세상, 세상같은 게임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가짜야 주인공의 숨막히는 게임대륙적응기

 
반란저지(2)
작성일 : 17-07-23 18:08     조회 : 237     추천 : 0     분량 : 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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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띠링 아이템을 습득하였습니다.

  볼튼의 영원한숙적 게리온의 반지

 

 남부를 통일한 볼튼의 유일한 숙적 게리온의 반지. 게리온은 결국 볼튼에게 패하여 이곳에 감금되었다. 게리온은 모든 소지품은 뺏겼지만 자신의 반지만은 뺏기지안았는데, 게리온은 이 반지로 벽돌사이를 파내어 벽돌사이에 숨겨두었다.

 

 반지는 별다른 옵션도 없는 링 전체가 다이아몬드로 되있는 반지였다. 하지만 스토리가 있으니 어딘가 특별해 보이는반지였다.

 ‘ 이렇게 빛나는 반지를 안뺏겼다니 어떤면에선 게리온이란 사람도 대단하군 ’

 수인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반지를 손에 끼어보았다. 반지를 끼우자 반지가 수인의 손가락사이로 스며들듯 사라진다.

 “ ????? 응 뭐야??? ”

 수인은 어리둥절하여 자신의 손가락을 쳐다보았다.

 “ 허..이래서 안뺏겼나보구나 ”

 수인의 등에 낯선 시선이 박힌다.

 “ 넌 안되겠다. 매가 약이겠구나.. ”

 수인에게 누차 조용히할것을 당부한 경비병이었다. 수인은 반지가 사라지자 너무놀라 혼잣말을 했던것인데, 결국 벼르고있던 경비병의 심기를 자극한셈이었다. 수인의 머리로 땀방울이 흘러내린다.

 “ 하하하하하 .. 아니 이게 그게 .. 아니.. ”

 그때 감옥입구문이 열리고 한사내가 들어온다

 “ 아까 아침에 수감된 녀석 빨리풀어주고 영주실로 대려와! "

 “ 아하하하 그렇다네요? ”

 경비병은 문을 열어준뒤 수인에게 주먹으로 꿀밤을 매겼다. 괜히 매를 버는 수인이었다.

 

 통일된 남부의 수도 자벨린답게 영주의 성은 꼭 유럽의 한 고성처럼 여러 벽화며 장식품들이 가득하다. 왠 졸부가 성안을 꾸며놓은 느낌이아니라, 유명한 장인이 하나하나 손땀흘려 계산해서 배치한듯 수인이 경비병을 따라 한 블럭을 돌을때마다 영주성은 그 아름다움을 달리 하고있다. 수인이 얼핏듣기로 남부가 통일된지 반세기도 안지났건만 영주성은 세월의 무게를 간직한듯 나무들과 성의 조화가 꼭 오래된 고성의 그것을 보는것만같다.

 ‘ 대단하군.. ’

 수인은 이러한 성을 보는것은 처음이었지만, 평범한 수인이 보기에도 영주의성은 아름다움을 넘어선 그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다.

 ‘ 서울에 살면서도 이러한 성은 한번도 본적이 없다. 유럽에나 가야볼법한 성이지..’

 수인은 갑작스레 이세계로 빨러들어와, 고생만하다 이토록 아름다운 성을 보게되니 갖가지 생각이나기 시작했다.

 ‘ 꿈이라면 좋으련만.. ’

 수인은 물끄러미 하늘을 쳐다보았다. 꿈이라기엔 너무 생생한 오후의 태양이 타는듯 수인을 향해 내리쬔다.

 어느새 브리드 영주의 집무실에 도착하였는지, 경비병은 문앞에서 멈쳐서있다. 마치 자신이 들어갈곳이 아니라는듯 경비병은 철로된 문의 손잡이를 살짝 (쿵!) 소리가 날정도로 부딧힌후 문옆에 마치 조각성처럼 각진 자세로 서있다.

 잠시후 문이 열리고 경비병과는 대조적으로 자유로운복장에 한쪽에 검만찬 사내들이 문을 열고 수인을 바라보고있다.

 “ 흐음, 들어오거라 ”

 나이는 수인과 비슷한 뻘이려나?, 하지만 행동거지며 말투며 귀족특유의 습관이 배여있다. 수인은 사내들이 영주의 집무실 안에서도 검을 찰수있다는 점과 마치 아랫사람을 보듯 수인을 내려다보는점 등을 통해 문을 열어준 사내들도 일반사내들이 아니라는것을 유추할수있었다.

 “ 브리드님, 말씀하신 녀석이 왔는데요? ”

 금발의 곱슬기가 가득한 한 청년이 장난섞인 음성으로 영주 브리드에게 이야기한다. 반면 수인에게 문을 열어준 짧은 갈색머리에 두꺼운 눈썹이 인상적인 청년은 아무말없이 브리드를 내려다보고있을뿐이다.

 “ 왔나보네요 브리드님 문제의 그녀석이 ”

 날카로우면서도 뭔가 가시가 돋친 여성의 말이 들려온다. 브리드로 보이는 남자는 수인을 향해 등을 보이고 서있다. 집무실 창밖을 응시하는듯한 브리드는 여자의 말에 상념에서 깻는지 수인을 향해 돌아선다.

 돌아선 브리드의 표정에 아침에보았던 자애롭고 여유넘치던 표정은없고 근심만이 가득하다.

 “ 이 편지가 사실이냐? ”

 수인은 주변사람들이 냄뿜는 귀족특유의 여유가 사라지고 자신을 옥죄는듯한 기운이 느껴지는것만 같았다.

 “ 죄송하지만, 편지의 내용은 저도 읽지못해서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로이스와 가렌, 그리고 그의 아버지 가래드님에 대한 이야기라면 저도 들은 내용이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

 여기까지 이야기한 수인의 입도 마르기 시작한다. 긴장을 안하려고 노력했지만 수인 또한 아직 철부지 애송이인것이다.

 “ 죄송합니다만, 제가 편지를 한번 읽어 볼수 있을련지요? ”

 브리드는 마치 수인을 꾀뚫어보듯 잠시 응시하다 뒤편에 서있는 여성에게 편지를 건냈다. 남부의 대영주 특유의 오만함이 깃든 동작이었다.

 수인은 브리드를 보며 잘못하면 일을 그르칠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했다. 아무리 자애롭고 백성을 사랑한다는 수식어가 붙은 브리드였지만 브리드 또한 귀족이었다. 하물며 그의 동생 가래드까지 연관되어있는 상황 , 브리드가 가래드를 잘 달래어 수인과 더크 등 이 일에 연관되어진 사람들만 제거해버리면 상황은 자연스레 정리될 터였다.

 날카로운 음성의 여자는 빛이바랜 금발에 커다란 가슴을 절반을 이상 내놓고 있다. 하얗다 못해 창백하기까지한 피부가 인상적인 여자였다. 코에 난 매력점이 그여자의 관능미를 한껏 붇돋아 주고있다. 여자가 한걸음씩 걸을때마다 커다란 가슴이 흔들린다. 수인 앞으로 여자가 다가오자 여자에게 짙은 향수냄새가 난다. 여자는 수인과 손끝도 닿기 싫다는듯 편지를 손끝으로 잡고 덜렁거리듯 수인의 눈앞에 흔들었다.

 ‘ 어딜가나 이렇게 사람을 개무시하는 것들이 널렸구나.. ’

 서울에 살때에도 돈좀 있다고 나이좀 먹었다고 무작정 수인에게 하대하고 시종부리듯 하던 사람들이 생각났다. 자연스레 눈앞에 여성을 보는 수인의 눈도 곱지만은 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것을 표출할때가 아니였다.

 ‘ 이들과 같은편이되어야해.. ’

 그리고 한두번의 모욕쯤은 기분나빠도 참을수있는 수인이었다. 서울에서의 그의 삶이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었다. 편지를 잡아든 수인은 편지의 앞머리를 읽으며 더 읽을 필요가없다는 생각을했다. 편지의 내용은 대화의 순서만 바뀌었을뿐 더크가 이야기한것과 크게 다르지안았다.

 ‘ 여기서 문제는 영주 브리드가 이 편지의 내용을 100% 신뢰하지 안는다는것이다 ’

 그렇다 단순히 편지한장만 가지고 일을 진행하기엔 그의 핏줄이 연관되어있는 일이었다. 브리드의 입장에선 자칫 잘못했다간 괜한 오해로 피바람이 불수있는 상황, 브리드의 얼굴에 불쾌감과 초조함, 사실일까? 아닐까? 수인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불안하기만하다.

 수인은 잠시 숨을 몰아쉬었다. 그리고는 브리드를 향해 한번쳐다본 후 주변에 있는 귀족들을 쳐다보았다. 이야기를 이 안에 있는 귀족들이 들어도 되느냐는 제스쳐였다.

 금발의 사내가 발끈하여 소리친다.

 “ 천하디 천한 백성이 나를 의심하는구나..! ”

 갈색머리의 사내도 썩 기분좋진안은지 미간사이에 주름이 잡혀있다. 그와 상반대게도 여자는 손을 입으로 가리며 수인을 바라보며 기분나쁜 조소를 흘리고있다. 마치 벌레를 보듯.. 그런 상황을 정리하듯 브리드의 입이열린다.

 “ 걱정할것없다. 내 심복들이다 말해보아라 ”

 수인도 그저 확인을 한번하려고 했을뿐이지 그들을 무시할 의도는 없었다. 괜한 행동으로 적을 만들고만 셈이다. 수인은 상황이 어렵게 돌아간다고 생각했다. 긴장감을 떨치듯 작은 숨을 몰아쉰 수인을 영주 브리드를 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 가래드를 죽일놈을 만들어야된다. ’

 먹히느냐 먹느냐의 싸움이 시작되고있었다.

 

 

 전날밤..

 수인은 두 복면인에게 배후에서 접근한것을 들키고 말았다.

 “ 헉!!?? x3 ”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검을 꺼내 휘둘렀지만 수인은 습격을 하기위해 검을 꺼낸 상태였고 상대방은 더크를 두둘겨 패다 체력까지 이미 많이 소진한 상태였다.

 ‘ 보법을 써야겠어.. ’

 칼의 검법은 검법자체로도 검술실력을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었지만 진정한 묘리는 보법 ‘검로’를 같이써야 나타났다. 불과 몇시간전에 칼에게 그러한 기술을 습득한 수인이었다.

 ‘ 10분안에 끝내야대.. ’

 10분이라면 길가면 길고 짧다면 짧은시간이 었다. 수인은 애검 ‘투박한 장검’을 들어 두 복면인중 좀더 키가 커보이는 사내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상대도 맨탕은 아니였는지 어느새 품안에서 장검을 꺼내어 수인의 일격을 막아낸다. 보법 검로를 써서 그럴가? 수인의 검이 멈추지안고 사내의 반발력을 이용해 물흐르듯 다시 배어나간다. 휭베기 ,찌르기 ,뒤돌아 찌르기 키큰 사내는 순식간에 몸안에 자잘한 상처를 입고 뒤로 물러섰다.

 ‘ 검이 깊게 들어가질안아.. ’

 이번 일격이 성공했어야 수인이 쉽게 이길수있을터인데 애석하게도 치명상은 한군대도 입히지못했다. 수인의 미간에 깊은 주름이 생긴다. 반면 일행인 키작은 사내가 어느새 장검을 꺼내 수인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수인은 두 사내에게 공격당해어느새 골목 구석으로 몰린다.

 ‘ 낭패다.. ’

 애초에 검술에 조예가 깊지못한 수인이었다. 두사내의 연합 공격을 받다보니 자연스레 손이 꼬이고 검로의 도움을 받아 치명상은 피했지만 어느새 수인의 몸에 자잘한 상처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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