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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수인
작가 : 길을잃음
작품등록일 : 2017.7.21

하늘에 갑자기 거대한 대륙이소환되었다? 게임을 하다 갑자기 소환된 거대한 대륙으로 빨려들어가는 주인공과 사람들. 갑작스레 진행된 잔인한 퀘스트를 넘기고 드디어 마법의대륙에 첫발을 내딛는데..게임같은 세상, 세상같은 게임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가짜야 주인공의 숨막히는 게임대륙적응기

 
반란저지(1)
작성일 : 17-07-23 18:03     조회 : 236     추천 : 0     분량 : 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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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인은 루시아에게 잘 설명한 후 급히 #부활의제단을 빠져나왔다. 수인은 더크가 이야기한 폐가로 향할가 하다가 이내 생각을 고쳐먹었다. 몇몇 지구인들을 구한다고 달라질 상황이 아니라는 생각이들었기 때문이다. 더크의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걸가? 밝은 낮이었지만 시장 곧곧에 사내로 보이는 사람들은 전부 적처럼 보이는 수인이었다. 괜스레 어깨가 좁아지고 위축되었지만 수인은 애써 자신을 위로해가며 남부의 영주 브리드가 머물고있는 영주성으로 향했다.

 

 

 기사가렌은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일찍 자벨린시내를 경비병들과 함께 순찰을 나가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 이 지긋지긋한 일과도 곧 있으면 끝이다. ’

 가렌은 자신이 열심히 노력해서 기사가 되었건만, 경비병들과 2인1조로 시내순찰을 나가는것이 무척이나 마음에 안들었다. 무엇보다 가렌은 귀족출신 기사였다. 그것도 영주 브리드의 동생 가래드의 외동아들말이다. 영주 브리드는 가렌에겐 큰아버지였다. 그런 가렌이 경비병들과 2인1조로 아침일찍 순찰을 나서고 있었다. 가렌은 경비병과 2인1조로 순찰하는것에 대해 브리드와 대화를 나눴던것을 생각했다.

 “ 큰아버지 , 저는 대귀족의 자제인데 일반 경비병들과 순찰을 도는것이 말이됩니까? ”

 “ 후우.. 가렌 귀족들은 일반 평시민들에게 모범이되어야해 그리고 기사들과 경비병들의 친밀관계 형성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군말없이 하도록해 ”

 자벨린내의 백성들에겐 한없이 자비로우면서도 안팎 귀족들에겐 한없이 냉정한 영주 브리드였다. 그런 큰아버지 브리드에 대해서 가렌의 아버지 가래드는 한마디로 폄했다.

 “ 귀족의 자부심을 뭉그뜨리는 작자 ” 라고 말이다.

 기사 가렌의 상념을 깨듯 경비병의 소리가 들려온다.

 “ 가렌님!! "

 " 응? 무슨일이냐! ”

 자신의 상념을 방해했기 때문일가? 이름 아침이기 때문일가 가렌의 목소리가 날카롭기만 하다.

 “ 여기 사람이 죽어있습니다. 2명이나 ”

 “ 뭐???!! 너는 지금 당장 경비청으로 가서 수사관을 불러와. 알겠나? ”

 가렌의 상념을 방해하던 병사는 가렌의 명령을 받고 경비청으로 뛰어갔다.

 ‘ 가만보자.. 여기 왠지 낯이익는데? ’

 가렌은 천천히 사망자가 발견되었다던 장소로 길을 옮겼다. 익숙한 복면이 눈에 들어온다.

 가렌의 인상이 더없이 찌푸려진다.

 ‘ 이런 모지리들.. 믿고 맡겼더니.. ’

 가렌이 일을 맡겼던 사내들은 늘 가렌에게 존댓말을 사용했지만, 가렌과 둘도없는 친구들이었다. 귀족으로써 대접받지 못하고 아버지로부터 귀족의 자세를 늘 강요받았던 가렌이 유일하게 쉴수있는곳은 친구들과 함께할 때 뿐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가렌의 친구들은 뒷골목 무뢰배들이었다.

 가렌은 슬퍼할새도 없이 옆에 경비병을 쳐다보았다. 가렌의 충실한 심복 비트였다.

 “ 비트 너는 당장 현자로이스에게 이편지를 전해라 ”

 가렌이 전하는 편지는 현자 로이스와 주고받기로 한 편지였다. 편지의 내용은 별반 다를게없었는데, 일이 잘진행되고 있을땐 1 ,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지안을땐 2 , 계획이 실패할 위기에 처했을때가 3 이었다. 지금 가렌이 전해준 편지는 3이었다.

 비트는 평소에도 가렌이 자주시키던 심부름이라 별 생각없이 현지 로이스를 만나로 출발했다. 가렌은 가렌대로 황급히 아버지 가래드를 만나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 아버지에게 알리고 귀족들을 모아야된다. 한시가 급하다. ’

 

 

 그시각 수인은 남부의 영주성에 도착해있었다.

 “ 브리드님과 할말이 있습니다. 들여보내주십시오 ”

 “ 허허 브리드님이 니 친구냐 니가 할말있다고 아무나 들여보내게? ”

 수인과 영주성 경비병들은 한참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 이거 편지를 그냥 경비병에게 맡겨야되나..? ’

 하지만 사건의 경중을 따져보았을때, 편지가 중간에 누군가에 뜯겨 영주 브리드에게 전해지지 못했을시 잘못하면 자벨린의 성주가 바뀔지도 모르는일이었다. 가래드가 영주가 된다면 이방인들(지구인)들은 필히 남부에서 추방당하거나 노예처럼 이용만 당하리라. 수인은 애타는 마음으로 영주 브리드를 만나게해달라고 외치고있었다.

 “ 아유!! 아침 댓바람부터 조용히안해!!? ”

 행색도 초라하고 전날 잠도 못잔 수인은 딱보기에도 거지꼴에 가까웠다. 경비병은 더 이상 수인을 방관할 마음이 없었는지 방패를 들고 수인을 향해 저벅저벅 다가오기 시작했다.

 “ 브리드님!!! 브리드님!!! 급할일입니다. 부디 저를 만나주십시오 ”

 수인의 소리가 매아리치듯 영주성문앞에서 울려퍼진다.

 퍼억!!!!

 수인은 경비병에게 방패로 얻어맞아서 일격에 날라가 바닥으로 꼬꾸라졌다. 에너지를 보아하니 130넘는 피가 깍여있었다.

 ‘ 늑대인간한태 맞아도 30~40밖에안달았는데 무슨 경비병한태 방패로 한 대 맞았다고 130이 달지? ’

 지금 현재 수인의 에너지는 20레벨을 기준으로 290이었다. 하지만 수인은 포기할수없었다.

 ‘ 그래 죽을때 죽더라도 ’

 묘한 독심이 생기는 수인이었다.

 “ 브리드님!!!!!! 브리드님!!!!! ”

 이만큼 맞았으면 갈법도 하건만.. 경비병은 정말 무슨 사연이있나하고 잠시 고민했지만 무엇보다 앞에 사내가 하는 행동이 정말 불쾌했다.

 “ 쯧 좋게말했을때 갔으면 좋을텐데 ”

 경비병이 다시 방패를 들고 저만치 날라간 수인을 향해 저벅저벅 걸어간다.

 “ 그만 ”

 경비병의 고개가 뒤로 돌아간다. 잠옷 차림의 베네볼런트 브리드. 영주님이 서 있었다.

 수인은 경비병이 놀라는 모습을 보며 일이 잘풀리겠구나 하는 예감이 들어 저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맺혔다. 경비병은 브리드를 알아보고 재빨리 머리를 숙인채 브리드의 명령을 기다렸다.

 “ 그래 무슨일이냐 ”

 정리된 장내로 브리드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브리드의 목소리는 자애롭기만했다. 역시 성군으로 불리우는 남부의 보배 브리드라운 목소리라고 수인은 생각했다.

 “ 다름이 아니라 여기.. ”

 수인은 재빨리 편지를 꺼냈다. 수인이 편지를 꺼내자 방금전 수인을 방패로 내려친 경비병이 다가와 편지를 뺏어 브리드에게 건낸다.

 “ 이 편지 때문에 아침에 이리도 소란스럽게 했더냐? ”

 살짝 힐난이 담긴 목소리였지만, 편지의 내용은 정말 중요한내용이었다. 수인은 자신감있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 예 그렇습니다. ”

 “ 흠 그래, 편지는 읽어보도록하마. 경비병 이 청년을 이른아침 성내를 시끄럽게군 죄로 지하감옥에 1주일 수감시키도록하게 ”

 그러더니 브리드는 편지를 대충 덜렁덜렁 들고 뒤돌아 성내로 들어가버렸다.

 ‘ 이..이게 아닌데?? ’

 수인은 꼼작없이 영주성내의 지하감옥에 갇히게되었다.

 ‘ 저번엔 경비청 감옥이더니 이번엔 영주성 감옥인가? 완전 풀코스네.. ’

 일이 이렇게되고나니 맥이 딱풀리는 수인이었다.

 ‘ 그래 될대로되라. 어짜피 죽으면 다들 부활할거야 암.. ’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저번 메릴에게 받은 퀘스트가 생각나는 수인이었다.

 ‘ 평판도가 최악이면 부활도 못할텐데.. ’

 “ 으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 ”

 수인은 미쳐버릴것만 같아서 감옥에 앉아 마구 소리쳤다.

 탕!탕!탕!

 “ 어이 조용히안해? 1주일 추가로 더있고싶어?? ”

 다시 잠잠해지는 수인이었다. 망연자실해 감옷한켠에 주저앉아 있는 수인의 눈앞에 유독 밖으로 튀어나온 벽돌하나가 보인다.

 ‘ 응 이게 뭐지? ’

 수인은 아무생각없이 벽돌을 밀어넣어보았다.

 ‘ 그냥 들어가네?? ’

 그냥 튀어나왔나보다 하고 수인은 생각한채 다른 벽돌들도 움직이는게 없나 하나하나 만져보기 시작했다. 다른 벽돌은 움직이질 안는것보니 유독 수인이 밀어넣은 벽돌만 움직이는듯하다. 수인은 밀어넣은 벽돌을 낑낑대며 다시 끄집어 내기 시작했다. 다시 들어간 벽돌은 아구가 딱맞는지 수인의 손톱이 다부러지도록 움직일 생각을 안한다. 하지만 수인은 뭐라도 안하면 미칠것만 같았다.

 ‘ 너도 나를 무시하냐? ’

 이 악물고 벽돌을 뽑아내는 수인이었다. 벽돌은 한번나오기가 어려웠는지 잡을곳이 생기자 순식간에 밖으로 빠져나왔다.

  텅!

 수인의 힘을 못이겨 벽돌이 떨어져 감옥의 저만치 떨어져 나간다.

 “ 어이 너 정말 조용히안할래? 뒤지게 맞고싶어? ”

 경비병이 한껏 성이나 소리친다. 수인은 애꿎은 벽돌을 노려볼뿐이었다. 벽돌사이로 무언가 반짝이는게 보인다. 이곳 지하감옥에 들어올때 소지품을 압수당한 수인이었다. 그런데 감옥내에 빛을받아 반짝이는 물건이 있다니, 수인은 신기해서 떨어진 벽돌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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