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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를 구원해줘
작가 : 꿀크리스마스
작품등록일 : 2017.7.13

“방금 개새끼, 라고 저한테 욕을 한 것 같아서 묻는 겁니다.”
“미친. 저기요, 피해망상 있으세요?”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심상치가 않다.

정솔, 이 세상의 정의는 자본뿐이라 믿는 기업 사냥꾼.
절대 인간을 믿지 않는다.
인간이란 나약하고, 이해타산적이며, 배반적인 동물이니까.

하리안, 강자에게는 아주 강하고 약자에게는 한 없이 약한,
사회에서 소외받는 약자들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서하일보 사회부 기자.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엮어가는 알콩달콩 로맨스!

#사이다여주 #차도남남주 #스윗남서브남주

 
9 물과 기름, 혹은 개와 고양이 (6)
작성일 : 17-07-23 00:02     조회 : 296     추천 : 0     분량 : 6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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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물과 기름, 혹은 개와 고양이 (6)

 

 

  “그래서 조건은 뭔데요?”

  오가는 사람 하나 없는, 늦은 시간의 높은 지대의 공원에는 산산한 바람이 불었다. 그 바람은 포니테일로 쫑긋이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은 리안의 뒷머리를 흩날렸다. 그리고 리안은 솔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으로, 조건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확실한 대답을 원했던 솔은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받아들이시겠습니까? 대답하시죠.”

  “아, 알았어, 알았다고요. 받아들일게요. 그러니까 조건이나 말하세요.”

  귀찮다는 듯, 혹은 짜증난다는 듯 신경질을 부리며 대답한 리안은 그러나, 복잡한 마음이었다. 저 자식이 어떤 거지같은 조건을 내걸지 모르니까. 언제나 재수 없는 거지같은 말만 내뱉어왔던 솔이었으니 말이다.

  그러니까 리안은 긴장 중이었다. 최대한 티를 내지 않기 위해 정신을 가다듬고, 어깨에 힘을 풀고, 목소리를 정갈하게 했지만 워낙에 눈썰미가 좋은 솔이었다. 솔은 현재, 리안이 긴장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사과입니다.”

  사과는 이런 식으로 해야한다는 듯, 제안하는 솔의 목소리가 정중했다. 하지만 리안은 그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사과? 사과요? 뭐, 그,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 낙엽교목 식물인 사과나무의 열매인 그 사과요?”

  “……장난하십니까?”

  전혀 장난이 아니었는데. 진지하고도 진중했다. 하물며 장난이냐고 묻고 싶은 것은 솔이 아닌 리안, 본인이었다. 도대체 이 상황에서 사과라는 게 무슨 뜻이란 말인가.

  “저한테 사과를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무슨 사과요?”

  “그때의 당신이 내뱉었던 가볍고도 가증스러웠던 언어들에 대해서 말입니다.”

  ‘이 자식, 이거 진짜 진정한 또라이다.’

  리안은 순간 온몸에 소름이 끼칠만큼 오싹했다. 도대체 그게 언제적 일인데 그걸 아직도 마음에 담아두고, 이제와서 사과를 하라니. 하물며 그 사과가 조건이라니 말이다. 더군다나 그때 리안이 했던 말들은 모두 진심이었으며, 전혀 가볍지도, 가증스럽지도 않았었는데.

  하지만 리안이 전혀 자각하지 못했던 사실은, 리안 역시 그때 솔이 했던 말들에 대해서 여전히 마음에 담아둔 채, 불쑥불쑥 떠올리며 아릿한 통증을 느낀다는 것이었다.

  그 사실을 전혀 알 리 없는 리안은, 솔의 말을 되새기며 어이가 없어져 순간 풋, 마른 웃음을 비췄다. 물론 그런 리안의 반응에 본래 차가웠던 솔의 얼굴을 더욱더 싸늘하게 굳어져 갔다.

  “물론, 진심으로.”

  결국 리안은 그 순간의 잘못된 선택, 그러니까 풋, 이라는 마른 웃음을 지으며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었다. 조건을 제안한 솔의 심기를 심하게 건들었으니.

  ‘흥. 그까짓거 하고 말지, 뭐.’

  그렇게 생각했지만 사실 리안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전혀 미안하지 않은데 어떻게 사과를 하라는 말인가. 그것도 진심을 담아서라는 부가적인 디테일까지. 이 또라이는 하필 왜 그 많고 많은 조건들 중에 ‘사과’인지 알 수 없었다. 차라리 그 좋아하는 돈을 달라고 했으면 또 모를까. 그 쪽이 솔에게 더 어울리는 것 같은데.

  하지만 솔은 아니었다. 처음부터, 그러니까 하나에게 서류 뭉치를 다시 건네받는 그 순간부터 정해진 조건이었다.

  하리안의 사과를 받는 것.

  “그런데, 왜 하필 사과가 조건이에요?”

  솔의 이 수준 낮고 미숙한 조건을 맨 정신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리안은 이유를 물었다.

  어쩌면 너무도 유치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그 조건은 사실, 현재 상태의 솔에게는 가장 필요한 것이었다.

  ‘당신 따위 때문에, 그 악몽을 다시 꾸기 시작했으니까 말이야.’

  그랬다. 유치하게 보일지도, 집착이 심한 것처럼 보일지도, 어쩌면 정신 나간 또라이로 보일지도 모르는 그 조건을 걸어야만 했던 솔의 속사정은, 악몽 때문이었다.

  사실 진심까지는 바라지도 않았다. 그저, 그때의 발언은 실언이었으며, 가족이니 사랑하는 사람이니 뭐라고 했던 말까지 했던 것은 더욱 미안하다, 대충 이정도의 입바른 말을 하면 되는 것이었다.

  솔 역시 리안이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진심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었다.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리안을 봐온 결과, 그리고 그때 서준으로부터 받은 정보로부터 추론한 결과 그런 말을 진심으로 할 수 있는 리안이 아니라는 것쯤은 솔도 잘 알고 있었다.

  허나, 그저 그렇게 말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럼 아마도 그 악몽을 다시 꾸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으니까.

  한마디로 ‘진심으로’ 사과를 하라고 말한 것은 일종의 벌 같은 것이었다. 솔이 그런 지독한 악몽을 꾸게 한 것도 모자라 웃음을 흘리며 비웃은 것에 대한 벌이랄까.

  어쨌든 리안은 입을 떼었다.

  “흠. 흠흠. 알았어요, 시작할게요. 후우.”

  목과 정신과 마음을 가다듬었다.

  “미안해요.”

  “……끝? 진심은 어디로 가고?”

  “아, 알았어요. 다시 할게요.”

  몹시 괴로워하는 리안을 보며 솔은 약간의 통쾌함을 느꼈다. 그렇게 잘난체를 하지만 리안, 당신도 결국은 인간이라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자존심을 팔고, 강자에게 강한 척을 하지만 결국에는 이렇게 머리를 조아리지 않느냐고. 그렇게 솔은 승리감을 느끼는 중이었다.

  “미안해요. 당신 말이 맞아요.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떼어놓고 살 수는 없죠. 그리고 그 돈을 가지느냐 잃느냐는 스스로 개척하는 운명이고요. 하물며 그 돈 때문이라면 가족이건, 친구건, 사랑하는 사람이건 죽든말든 상관하지 않을 거라는 말은 좀 심했네요. 미안합니다.”

  머릿속으로 정리를 끝낸 리안은 숨 한 번 쉬지 않고 서슴없이 말을 뱉어냈다. 그리고 잠깐의 침묵이 흘렀다. 리안은 이만하면 됐지 않느냐는 당당한 눈빛으로 솔을 쳐다봤고, 솔은 팔짱을 낀 채 그런 리안을 뚫어지게 바라봤다. 그런 솔의 시선이 점점 부담스러워질 때쯤, 솔은 입을 떼었다.

  “알겠습니다. 앞으로는 입으로 말을 할 때, 한 번 더 뇌를 거친 후 말을 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시죠.”

  평소의 리안이었다면 뭐라고요? 라며 적의감에 불타올라 쏘아붙였겠지만, 이번에는 온 힘을 다해 꾹 참았다. 한 번에 끝내줬는데, 괜히 입을 잘못 놀려 마음에도 없는 말을 더는 하고 싶지 않았다. 어쨌든 변하지 않는 사실은, 리안은 솔이 건네준 이 정보들이, 몹시도 필요하다는 것이니까.

  솔 역시 이정도면 됐다, 싶었다. 자신이 기대했던 간단명료했던 사과보다도 더 유창하게 사과를 한 리안의 노력이 꽤나 가상했다.

  “그럼.”

  볼일을 마친 솔은 그렇게 돌아섰다. 솔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리안은 무슨 생각인지 재빨리 솔에게 다가가 그의 앞길을 막아섰다.

  “?”

  “당신도 사과해요. 그때 저한테 했던 말들.”

  이번에도 리안은 뻔뻔하게 대처했다. 솔, 당신만 그 말들에 통증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나 역시 가슴에 깊이 파묻혀 콕콕 찌르는 중이니까, 사과하라고. 하지만 솔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아니. 그건 우리 조건에 없어.”

  솔은 따뜻한 기운하나 없이 너무도 싸늘한 얼굴로 말했다. 음절 하나하나에 힘을 준채로. 지금까지 서로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차리며 존댓말을 쓴 것과는 달리 말을 짧게 하며. 그리고 리안 역시 그렇게 받아쳐주었다.

  “그래. 그럼 이제는 정말, 다시는 볼 일 없는 거야, 우리.”

  “물론.”

  그렇게 솔과 리안은 서로 각자의 길을 향해 걸어갔다.

 

 

 *

 

 

  다음날, 얌전히 책상 앞에 앉아 눈에 불을 켜고 타자기를 부셔져라 두들기던 리안은 곧 프린터 앞으로 다가가 인쇄물을 뽑아 들었다. 그리고 그 서류를 들고 땅이 꺼질 듯한 파워 당당한 걸음으로 캡 앞으로 다다가 턱, 서류를 내려놓았다. 의자에 몸을 기댄 채 다리를 책상 위로 쭉 뻗고, 라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던 캡은 커피를 쏟을 뻔하다가 가까스로 혀를 데이는 것으로 무마할 수 있었다.

  “아뜨, 뜨거라! 뭐야?!”

  “읽어보시죠, 캡.”

  “보나마나 쓰레기겠지. 휴지통으로 넣어, 그냥.”

  “아닐걸요?”

  캡은 만사가 귀찮다는 듯 리안을 무시한 채로 다시 라떼 한 모금을 들이켰다. 그렇게 무신경한 태도로 일관하는 캡의 눈앞으로 리안은 서류의 내용을 직접 들이밀어 보여주었다. 라떼의 씁쓸하면서도 고소한 맛에 취해 풀린 눈으로 대충 글자를 훑던 캡은 순간 호들갑스럽게 펄쩍 뛸 듯이 놀라며 혀를 한 번 더 데었다. 그리고 좀 전과는 다른 커다란 눈으로 리안을 뚫어지게 바라봤다.

  “너, 너, 이거 어디서 났어?”

  “어디서 나긴요. 캡이 그렇게 싫어하는 취재를 다니며 제가 직접, 인터뷰 한 거죠.”

  커피잔을 책상 위에 우악스럽게 올려놓고, 리안에게서 서류를 뺏다시피 들어 꼼꼼히 살펴보았다. 읽으면 읽을수록. 그러니까, 이건 특종이었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빨리?”

  리안이 써 온 기사를 쭉 훑어본 캡은 진심으로 궁금하다는 듯 리안에게 물었다.

  그러니까 그 기사는, 리안이 취재했던 버스 기사의 인터뷰였다. 그리고 이 기사가 특종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소우기업의 모든 행태가 터졌기 때문이었다.

  30분 전, 검찰은 소우기업의 모든 비리와 뇌물 사건을 터뜨렸다. 직원들의 부당해고, 서울 시내 한 복판을 오고가는 버스의 차량 불법 개조, 지속되어 온 뇌물 수수, 하물며 이번 버스 폭발 사고의 원인이 되었던 재생 타이어의 사용과 관련된 비리까지. 그리고 그것들은 모두 정확한 증거까지 뒷받침되어 있어 수사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모든 사건이 터진 것이 불과 30분 전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리안이 써온 기사는 30분 전에 터진 사건에 대해 적나라하게 밝히고 있는 관련 직원의 인터뷰.

  “한 마디로 이건 특종 중의 특종이야! 하리안! 하기자! 아이고, 이쁜 것!”

  캡은 엄지 척을 올리며 리안을 칭송했다. 그렇게 들떠있는 캡에게 리안은 그저 어깨를 한 번 으쓱하며 미소지을 뿐이었다.

  그 후로도 몇 분을 캡에게서 어화둥둥 내 새끼 예쁨을 받을대로 받고 나서야 리안은 가까스로 자리에 돌아올 수 있었다. 그리고는 휴, 안도의 한 숨을 내뱉었다. 어찌 되었건, 이번에야 말로 킬이 아닌 제대로 된 기사를 내보낼 수 있었으니까. 그것도 팩트까지 탄탄한.

  며칠간의 피로가 급속도로 밀려오는 리안은 머리를 싸맨 채로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런 리안의 어깨를 툭툭, 진울이 두들겼다. 그리고는 캡처럼 엄지를 척.

  “멋있어, 하기자.”

  “아이, 선배까지 왜 그래요.”

  리안은 쑥스럽다는 듯 웃었다.

  “정말이야. 이번에 제대로 성공했네?"

  “다 선배 덕분이에요. 선배 말대로 경찰서가 아닌 현장으로 직접 취재해서 얻은 결과물이니까.”

  “그런데, 사건 터질 줄은 어떻게 알고 준비된 것처럼 짠, 선보일 수 있었던 거야?”

  리안의 말대로 현장에서 직접 버스 기사를 취재하여 인터뷰 기사를 썼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검찰에서 사건이 터질 줄 어떻게 알고 기다리기라도 한 듯 기사를 준비한 리안에게 궁금증이 이는 진울이었다.

  “아, 그건……”

  지난 밤, 솔에게서 정보를 건네받은 리안은 곧장 수취인 불명으로 검찰에 서류를 넘겼다. 서류를 받은 검찰은 너무도 완벽한 증거를 토대로 한 사건을 그대로 덮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바로 수사에 착수했고, 증거들이 너무도 명백했기 때문에 그 속도를 가중시킬 수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진울에게 전할 수는 없었다. 대신,

  “비밀이에요, 하하.”

  리안은 그렇게 겸연쩍게 웃어넘겼다.

  검찰의 재빠른 속도의 수사와 리안의 적나라한 인터뷰 기사로 소우기업에 대한 사건은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소우기업은 압류에 들어갔고, 검찰이 수사를 하면 할수록 모든 사건은 표면 위로 떠오르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버스 폭발 사고의 피해자들은 그에 따른 보상을 제대로 받을 수 있었고, 그렇게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의 상처를 조금씩 아물어 줄 수 있었다.

  리안은 뿌듯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 약자들을 위해 힘을 쓰는 일, 강자들의 착취를 고발하고 약자들의 다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일을 하는 뿌듯함에 휩싸였다. 기자로써 이 사회의 정의를 조금은 바로 잡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만 같았다.

  그러다가는 불현 듯, 솔이 떠올랐다.

  “젠장.”

  그리고는 욕을 내뱉었다. 어쨌든 솔의 힘을 빌려, 솔 덕분에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올릴 수 있었고, 사건을 파헤칠 수 있었으며, 그것을 기사로 써 언론에 고발할 수 있었다. 한 마디로, 솔의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고맙다는 말이라도 해야하나."

  솔의 조건, 자신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라는 조건을 걸고 받은 정보였지만 어쨌든 도움은 도움이었다. 온 신문사와 방송사에서 다루고 있는 사건이었으니 솔 역시 자신의 도움으로 리안이 사건을 해결했다는 것을 어디선가 보고 있을 것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건 뭐, 감사의 편지라도 써야하나 싶은 지경이었다.

  리안은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화면 액정에는 솔의 전화번호가 남아 있었다. 리안은 그 번호를 누를까, 말까, 고민하는 손가락의 불안함을 만들었다. 그때,

  “이제는 정말, 다시는 볼 일 없는 거야, 우리.”

  리안이 던졌던 마지막 말이 떠올랐다.

  “에라이, 됐어.”

  그리고는 핸드폰을 다시 주머니 속에 푹, 찔러 넣었다. 그래, 끝이지, 끝이야, 라고 생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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