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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마녀 장미
작가 : 태라
작품등록일 : 2017.7.11

이어도에 살고 있는 해녀 장미는
어느날 바다에 빠진 재벌 후계자
민수를 구출하게 된다.
사고의 충격으로 기억살실증에 걸린 민수는
자기가 누군인지도 모른채
장미의 집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민수를 찾으려는 자와 죽이려는 자의 추적이
이어지고... 그들에 의해 살인의 누명을 쓰게
되는 장미. 왜? 왜? 왜? 라는 물음과 함께
시작된 그녀의 정체성 찾기에서 만난 거대한
음모는 장미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꿔버린다.

고통은 인간의 DNA도 바꿔버린다고 했던가.
나약한 여자에서
강한 여자로
걸 크러쉬가 되어가는 장미 모습을 지켜보는
독자들은 가슴이 뻥 뚫리는 쾌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제 10화 열정이 사라진 후 폭풍
작성일 : 17-07-22 15:50     조회 : 354     추천 : 8     분량 : 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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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0화 열정이 사라진 후 폭풍

 

 금빛 은빛 수놓은 하늘의 융단이 있다면

 그대 발밑에 깔아 드리련만

 나 가난하여 가진 것 오직 꿈 뿐이니

 사뿐히 밟고 가소서!

  -예이츠 ‘내 꿈을 밟으소서’ -

 

 바당은 건수에게 봉투를 내밀었다.

 “뭔가?”

 “시계를 팔았습니다”

 건수는 봉투 안을 보고 돈의 액수에 허걱! 했다.

 무슨 시계 하나가 이렇게도 비싸단 말인가.

 또다시 드는 절망감. 이런 집안의 사람들하고

 장미가 어떻게 감당이 될까? 이건 아니다.

 세상의 많은 신데렐라 이야기는 우여곡절 끝에

 신분 차이를 극복하고 맺어지는 것으로 끝이 난다.

 그후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간혹 후일담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싶지

 않다. 열정이 사라지고 난 다음에 오는 것들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 진실이 끔찍해 알고 싶지 않은

 것이다. 불꽃같은 사랑이 터지고 난 다음에 남은 재를

 끌어안고 살아야 하는 데는 삶의 조건들이 필요하다.

 그런데 장미는 그 조건이 취약하다. 그것이 건수가

 불안한 이유다.

 “이것이 저의 전재산입니다”

 “바당, 천만원이 넘는 시계를 차고 다니는 사람 흔치

 않아요”

 “압니다”

 바당은 주머니 속에서 전단지를 꺼내 놓았다.

 건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이것 항구에서 받았습니다. 어쩌면 이 전단지 얼굴

 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도 해봤습니다.

 부분 부분 생각은 나지만 제가 왜 바다에 빠졌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알고

 싶지 않습니다“

 바당은 계속 자기의 심경을 이야기 하였다.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고 말하지 않았던 자신의 가족사

 그 지옥 같은 생활을, 집을 나오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기회가 왔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당분간이라도 여기에 머물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

 염치없지만 장미를 사랑한다. 장미와 여생을 함께 하고 싶다고

 이 전단지를 가지고 경찰서에 신고해도 원망하지는 않겠다고

 이런 이야기를 다 하는 것은 장미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바당은 이렇게 자기 이야기를 솔직하게 해주었다.

 “바당 다 말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돈 봉투를 바당 주머니에 넣어 주었다.

 “우린 돈이 별로 필요 없어요. 내가 바당한테 좋은

 후원자가 되고 싶어요. 여기에 언제까지고 있어도

 돼요. 그런데 가족들한테 알려야 하지 않을까?

 걱정하실 텐데“

 “걱정할 사람 없습니다. 제가 없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더 많을 텐데요“

 그러면서 바당은 동생 민영이를 생각했다.

 민영이는 애타게 찾고 있을 것이다.

 아버지는? 그는 아버지가 자기를 그토록 애타게 찾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생각지 못했다. 그만큼 아버지에 대한

 기대치가 없었다. 건수는 상처 많은 이 청년을 품어주기로

 했다. 품어주기로? 그럴 시간이나 나에게 있나? 정말 마음에

 드는 젊은이를 만났고, 장미가 그 사람으로 인해 행복해

 질려고 하는 이 찰나에 나는 세상을 떠나야 한다.

 불운했던 이 사내 건수는 신이 원망스러웠다.

 언제 내 바램대로 이루어진 일이 있었던가?

 전생에 무슨 죄를 그렇게 많이 지였길래 나는 이다지도

 복이 없는 것일까?

 “내가 이렇게 하는 일마다 잘되는 것은 전생에 공덕을

 많이 쌓아서 그래“

 김혜령 회장은 입버릇처럼 말했었다.

 그때마다 건수는 자신은 전생에 지은 공덕이 없어서

 이렇게 힘들게 사는구나! 그러니 이생에서라도 좋은

 일을 많이 하자!는 마음으로 살았다.

 그런데 지금 죽음을 코앞에 두고 보니 좀 신이 원망

 스러웠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이런 벌을

 내리십니까? 단 한번도 자신이 바라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건수. 그래서 그는 바라는 일을 그만 포기해 버렸었다.

 

 또 한 남자 윤회장 그는 바라는 일이 척척 이루어져서 살았던

 사람이다. 영등포 박스 공장에서 시작한 그의 사업은 손대는

 것마다 몇배씩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하나님이 나를 밀어줘도 너무나 밀어주셔서 겁이날 정도”

 라고 만나는 사람들마다한테 말을 하고 다닌 그.

 그의 이말은 씨가 되어 사람들은 그를 행운의 사나이로 보기

 시작했다.

 그와 만나면 그와 사업파트너가 되면 일이 잘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우호적인 관계들을 유지할려고 애를 쓰니

 사업이 척척 풀렸다.

 거기다가 불도저 같은 그의 추진력은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하여 조직을 잘 이끌어 갔다. 사업이 이렇게 잘

 풀려갈수록 그는 점점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줄어들고 밖에서 재미를 찾는 시간이 많아져갔다.

 회사를 잘 운영하려면 여비서를 내 여자로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사업가들 사이에는 공공연한 룰이던

 시절이 있었다. 아내를 사랑하는 윤회장은 다른 여자한테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여비서 미숙이 먼저 꼬리를 살살쳤다.

 열 여자 싫다고 하는 사내들 없다고 윤회장도 남자였다.

 결국 미숙의 유혹에 넘어갔고 두 사람은 회사에서

 밀회도 즐기면서 손발이 척척 맞는 사업파트너도 되었다.

 참 달콤한 시절이였다. 회사는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었고,

 두 사람의 은밀한 밀회도 깊어만 같다.

 아슬아슬한 게임을 즐기듯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행복했다는 아니었다. 달콤한 디저트가 주는

 죄의식을 동반한 쾌락에 빠져 끊을 수가 없었다.

 모든 쾌락 뒤에는 과보가 따르는 것이 세상이치이니

 고통도 받아야 했다.

 미숙은 돈 몇푼 받고 다른 남자 찾아 결혼하는

 그런 여자들하고는 배포가 달랐다.

 여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준재벌이 된 민진건설을

 차지하고 말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렇게 회사를 키우는데 기여했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윤회장의 아들을 낳았고, 부인하고 이혼할 것을 요구했다.

 윤회장은 부인과 헤어질 마음이 없었다.

 그냥 이대로 이 관계를 유지하면 좋지만 좀 피곤해졌다.

 한 재산 떼어줄테니 다른 사람과 결혼하라고도 해봤다.

 다른 친구들 여자들은 그렇게 잘도 하더구만.

 잘못 걸렸구나! 앗! 뜨거라! 그러나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예감했다.

 시끄럽게 두 집 살림을 할 수 밖에 없게 되겠구나!

 부인한테 이실직고할 수 밖에 그러면 분명 아내는

 받아 들일 것이다. 내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못볼 테니까.

 결국 나를 이해해주리라. 관용을 베푸리라.

 아내의 사랑과 품성을 믿었다.

 오늘은 꼭 말해야지. 오늘은 꼭 말해야지!

 그러나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차라리 들켜버렸으면! 했는데 정말 미숙이

 아들 민혁이 손을 잡고 찾아왔다.

 윤회장의 생일날 두 아들 민수 민영이와 아내랑

 생일 케잌을 자르면서 돌아온 탕자처럼 왜 이런

 가정을 두고 내가 딴짓을 했을까? 후회하고 있을 때

 미숙이 와서 핵폭탄을 던졌다.

 “안녕하세요? 사모님 회장님 아들 민혁이예요”

 그 순간 그녀는 그대로 15층 아파트 베란다 창을

 열고 나가 몸을 던졌다.

 몹쓸 여자! 이렇게 내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가다니!!

 당신은 최고로 독한 여자야. 김미숙 보다 더 독해!!

 윤회장은 혼자 술을 마시면서 독백을 했다.

 그렇게까지 하고도 미숙이를 받아 들인 것은 자신이

 벌려놓은 일을 책임지겠다는 책임의식 때문이었다.

 그런데 윤회장은 두 아들 민수와 민영이가 받을 상처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었다.

 그는 우선 상처를 봉합하는 데만 주력했기 때문이다.

 아니 주력만 한게 아니라 더 기름을 부었다.

 미숙이와 한 이불 속에 누워 있다가도

 아내를 생각하며 주루룩! 눈물을 흘렸다.

 아들 민수와 민혁이를 편애했다.

 미숙이에게 전혀 애정을 주지 않았다.

 줄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그렇게 이 가족들은 서로 마음의 문을 닫고

 평행선을 달리면서 살았다.

 네가 원하는 것은 죽어도 못해준다!가

 이 가족들의 모토였다.

 하나 더 윤회장이 오판한 것이 있었다.

 그것은 아내가 죽은 다음해 기일날부터

 그녀가 좋아했던 가수를 초빙해 추모 음악회를

 열었다는 것이다. 이 추모음악회는 모든 여자들의

 로망이 되었고, 남자들에게는 곤혹스런 날이 되었다.

 “당신은 저렇게 해 줄 수 있느냐?”

 고 묻는 여자들에게 남자들은 할말이 없었다.

 죽어서 잘해주면 뭐하냐? 살아서 잘해줘야지.

 이런 말을 했다가는 또 치도곤을 당할 테니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제일 나았다.

 저널리스트들은 신바람이 나

 ‘죽은 아내를 기리는 남편의 사모곡’이니

 ‘불멸의 사랑’이니

 하면서 떠들어대기 바빴고 애끓는 순애보의

 주인공이 된 윤회장의 러브스토리는

 민진선설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그러니 타고난 사업가인 윤회장은 이 추모식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럴수록 가슴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사람은 바로

 김미숙이였다. 한때 윤회장의 거짓된 사랑을 진짜라고

 믿고 있을 때 그의 부인은 껍데기일 뿐이고 자신이

 진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보니 아니였다. 자신이 바로 껍데기였던 것이다.

 1년에 한번 추모식날만 되면

 - 그날은 또 윤회장의 생일이었다 - 미숙은 하늘로

 올라가던지 땅으로 꺼져 버리고 싶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내의 고향 제주도에

 리조트를 짓고 그녀가 좋아하는 해바라기를

 정원 가득 심어놓고 지인들 500명을 제주도에

 초빙해 추모식을 하겠다고 하는 것 아닌가?

 도대체 이 사람은 나를 어떻게 보는 것인가?

 감정이 없는 로봇이나 깡통한테도 이럴 수는

 없는 법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녀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다.

 저 해바라기를 다 갈아 엎어버리고 싶어!

 미숙은 정원 가득 심어놓은 해바라기를 향해

 저주를 퍼부어대었다.

 그러나 추모식 날짜는 꾸역꾸역 다가왔고

 언제나처럼 미숙은 손님들을 맞이하면서

 전처의 추모식을 꼬박꼬박 챙기는 착한 아내의

 코스프레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언제나 이날에서 해방이 되어보나?

 하는 바램을 검은 드레스 자락에 숨긴채

 추모식을 준비하기 위해 제주도에 하루 전날

 와 있었다. 아들 민혁이랑 윤회장보다

 더 싫은 전처의 자식 민수랑 함께 추도식 준비를 했다.

 회사 전무이사로 승진한 민수가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떠돌아 다니고 있었다.

 윤회장에게는 공식적인 아들이 세 명 있었다.

 조강지처의 아들 민수, 입양한 아들 민영이,

 그리고 미숙이 낳은 아들 민혁이.

 민혁이와 민수는 동시에 민진건설에 입사를 했다.

 민수는 아버지 계급장으로 승부보고 싶지 않았다.

 금수저라는 사실이 장애라고 생각했고,

 그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애를 썼다.

 민혁이도 애를 썼다. 사업수완이 뛰어난 아버지

 마음에 들기 위해서 아버지 방법을 답습했다.

 그러나 윤회장은 아들들이 자신의 스타일을

 닮지 않기를 바랬다. 새술은 새부대에!

 시대가 변했다. 맨땅에 헤딩하면서 부정부패와

 손을 잡고 달리던 시대가 아니다 지금은.

 밝고 투명한 경영을 해주기를 바랬다.

 양아치로 살아온 자신의 더러운 삶을 바닷물에

 헹궈버리고 일선에서 물러나리라.

 민수를 빨리 후계자로 공인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윤회장은 그러나 그날 제주도에 오지 못했다.

 지인 500 명과 민영이를 태운 전세기는 강풍 때문에

 제주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김포로 회항하고 말았다.

 썬플라워 리조트 썬플라워홀에서 파티준비를 하고 있던

 미숙은 쾌재를 불렀다. 드디어 나의 바램이 이루어지는구나!

 강풍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흔들리는 해바라기를

 바라보면서 잔인하게 웃었다 그녀는.

 제 10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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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란 17-07-22 22:47
 
어제는 기다렸어요~ 그래도 오늘 쭉 연참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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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미로 17-07-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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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니 17-07-25 22:15
 
이야기가 점점 버라이어티해지네요! 복잡한 인간관계,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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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왓 17-07-26 12:08
 
추모식... 생각나는 사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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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 17-07-30 21:03
 
이제 하나씩 인물 이력이 드러나는군요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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