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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우주
작가 : 서영하
작품등록일 : 2017.7.22

머나먼 우주의 신비로운 이야기가 지구에서 시작합니다.

 
6화 강남전쟁(1)
작성일 : 17-07-22 15:28     조회 : 190     추천 : 0     분량 : 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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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나는 맞은편상가 5층 체육관으로 들어갔다.

 마침 마지노도 일을 끝내고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

 데스크에 아가씨가 웃으며 인사를한다.

 

 "어서오세요?또 오셨네요!"

 

 "네,체육관에 등록할려구요"

 

 "잠시만 앉아계세요,관장님에게 여쭤보구여.

 저희 체육관이 입단이 좀까다로워서요"

 

 그리고는 마지노에게 가서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다시돌아와 나를 마지노에게 소개한다.

 가까이서보니 덩치가 어마어마하다 나도 나름큰 185센치인데

 마지노는 198센치는 되보이고 근육과 몸매,얼굴이 남자인 내가봐도

 참 멋지다는 인상을 받았다.

 

 "안녕하세요!저희 체육관에 등록하신다구요?"

 

 "네,제가 격투기에 관심이 많아서 좀배워보려구요"

 

 "이름이?전 마지노라고 합니다"

 

 "네.전 강민호입니다"

 

 "저희는 일반인들은 받지않습니다.

 격투기선수를 꿈꾸는 사람을 발굴하는게 저희 체육관 설립목적입니다"

 

 "저두!선수가되고 싶습니다.

 태권도,유도,복싱등 운동을 많이 했습니다"

 

 "혹시 무슨일을 하시죠?"

 

 "무역회사에서 세무일을 하고있습니다.

 동진무역이라고 여기서 멀지않은 현대빌딩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마지노가 거래하는 회사로 미리 그회사에 다니는 것처럼 꾸며놓아

 그의 의심을 줄이려고 손을 써놓았다.

 

 "아..동진무역에서 일하시는군요?"

 

 "저희 회사를 아세요?"

 

 "잘알죠!

 그럼 한번테스트를 받아보죠?

 여기서 합격해야 입단이 가능합니다"

 

 나는 옷을 갈아입고 링으로 올라가 관원중 강해보이는 한명의

 선수와 입단테스트를 받는다.

 경기가 시작하고 나는 간단히 그를 제압했다.

 마지노는 당황한듯했다.당연히 질줄 알았는데 30초만에 주먹한방으로

 경기를 끝냈으니 놀라는 눈치였다.

 

 "강호씨 대단한데요!"

 

 "운이 좋았습니다.그럼 받아주시는 건가요?"

 

 "소질이 있어보이는데 저랑한번 대결해보실래요"

 

 "관장님 하구여,제가 무슨상대가 되겠습니까"

 

 "민호씨는 소질이 있어보이네요.

 제가 직접 상대해 보고싶네요"

 

 링에서 마지노와 마주서니 등골에 땀이 쭉 흐르는게

 위압감이 장난이 아니였다.

 머리가 복잡하다 어느정도까지 싸워야할까!이겨야할까!져야할까!

 공이 울리고 몇번 주먹이 오가고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마지노를 넘어뜨렸다.

 주위사람들이 놀라고 마지노도 당황한기색이 역력했다.

 나는생각했다,이자가 페크다혼혈이면 나에게 절대지려고 하지않을

 것임을 그건그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이기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침착했다,내가 생각했던 폭발적인 힘을 보여주지않고,

 아님 내가 헛다리를 짚은건가 하여튼경기는 마지노의 승리로 끝났다.

 

 "민호씨 좋은경기였어요.

 저희 관원중에도 이정도로 저와 대등하게 싸운사람은 민호씨가

 처음이네요,내일부터 와서 운동하세요!합격입니다."

 

 "감사합니다,관장님!"

 

 체육관을 나와 프세페를 만났다.

 

 "프세페!힘들다.힘이 장난이 아니드라."

 

 "힘은 어디까지 썻어?"

 

 "그냥,내 인간적인 힘으로 그도 본인힘으로만 날상대한것 같아"

 

 "느낌이 어때?"

 

 "일부러 그를 넘어뜨리고 몸을 만졌을때 소냐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그를 미행하며 조사할필요는 있을것 같애."

 

 "수고했어!민호

 하나씨쪽도 별다른이상은 없는것 같았어"

 

 "그래,내일은 회사에 잠입해서 직접 마지노와 그 회사에대해

 알아봐야겠어"

 

 다음날 나는 프세페와 록스타빌딩으로 잠입하기위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 빌딩은 최첨단빌딩으로 쉽사리 잠입하기가 어려웠다.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는 경비원과 CCTV때문에 잠입할수가없었다.

 한가지 방법은 맨 꼭대기 120층 옥상에서 환풍구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유일한 잠입경로여서 나는 옥상에서 환풍구로

 들어가 마지노 사무실인 120층에서 그를 지켜보기로 했다.

 그래도 다행인게 환풍구가 커서 프세페와 같이 할수있어서

 다행이였다.

 

 "프세페!내가 120층에서 보고있을테니까 너는 나머지층을 감시해?"

 

 "알았어!민호 수고해."

 

 "프세페도!"

 

 때마침 마지노가 자기사무실로 들어온다.

 들어와서 비서에게 업무보고를 받고 컴퓨터에 앉아 이런저런 뉴스와

 결재서류를 보고 결재를 한다.

 점심때가 되어 마지노는 나가고 별다른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프세페,뭐 발견한거 있어?"

 

 "아니! 아직 우리가 잘못짚은거 같아!"

 

 "그러게 마지노도 일만해,혼자있으면 갤럭시에 대한

 회의나 작전을 짤줄 알았는데 일만하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퇴근시간, 마지노를 포함한 직원모두

 퇴근을 하고 나와 프세페만 덩그러니 남았다.

 우리는 사무실로 내려와 마지노의 책상에 앉았다.

 

 "으아!하루종일 환풍구에 있었더니 배고프고 다리저리고

 이제 절대 환풍구에서 잠복안해."

 

 "민호는 많이 힘들었겠다."

 

 "나 화장실 같다올께,오줌보터질것 같애"

 

 "ㅎㅎ그래 다녀와,난여기서 사무실좀 구경하고 있을께"

 

 부랴부랴 화장실로가 소변을 보니 긴장이 확풀리는게

 갑자기 하나가 보고싶어졌다.

 화장실을 나와 프세페에게 가려는데 뭔가 오싹하다.

 왼쪽벽에 무언가 느껴지는 이 느낌 싸한게 기분이좋지가 않다.

 

 "프세페?은폐하고 몰래나와서 나한테 올래?"

 

 "민호!무슨일인데?"

 

 "뭔가 왼쪽벽에 있어!보이지않지만 분명해!"

 

 "알았어!기다려"

 

 나는 투명쉴드로 은폐하고 프세페와 만나 텔레파시로 이야기한다.

 

 "프세페 지금은 깜깜해서 놈도 내가 갑자기 안보이니 당황할거야"

 

 "맞아!뭔가있네.

 민호 하나가 아니야!"

 

 "하나가 아니라고?"

 

 "그래!이 느낌 아케나야"

 

 "무슨소리야?그럼우리가 아케나본부를 찾은거야?"

 

 "아니,아케나도 페크다를 찾고있던거야.

 그 소동에 정찰대를 보낸거지"

 

 "그럼 이들은 전에 이야기했던 아케나의 액체로봇?"

 

 "맞아,적을 정찰하고 감시하는 로봇이지,여기가 페크다의

 두베본부가 맞아. "

 

 그때 갑자기 사무실에 불이 켜지고 마지노와 몇명의 건장한

 사내들이 걸어들어온다.

 마지노가 내가 있는자리로 천천히 걸어온다.

 그리고 주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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