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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수인
작가 : 길을잃음
작품등록일 : 2017.7.21

하늘에 갑자기 거대한 대륙이소환되었다? 게임을 하다 갑자기 소환된 거대한 대륙으로 빨려들어가는 주인공과 사람들. 갑작스레 진행된 잔인한 퀘스트를 넘기고 드디어 마법의대륙에 첫발을 내딛는데..게임같은 세상, 세상같은 게임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가짜야 주인공의 숨막히는 게임대륙적응기

 
소드마스터 칼
작성일 : 17-07-22 02:42     조회 : 231     추천 : 0     분량 : 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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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 혹시 이만한 크기의 여자아이를 이 근방에서 보지못하였는가? 갈색머리에 주황색 원피스를 입고있었는데.. 아니네 내가 괜한소릴했구만.. ”

 사내 칼은 씁쓸한 미소를 짓는듯 하더니 숲속안쪽으로 다시금 걸어갔다. 아마 수인과 루시아가 정말 모른다는 표정을 지었기 때문이리라.

 ‘ 딸을 찾는다라 딸을.. 혹시..? ’

 “ 에린..? ”

 수인이 나직히 속삯였다. 칼과는 거리가 꾀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칼의 고개가 마치 뒤로돌아가듯 돌아간다. 칼이 어느새 수인의 지근거리에 도착해 수인의 멱살을 잡아 들어올리며 물었다.

 “ 에린? 에린이 어디있는지 아나? ”

 날카로운 칼자루가 으르렁거리면 이런느낌일까? 검은머리를 뒤로 질끈동여매고 얼굴에 보일듯 안보일듯 자잘한 검상이 나있는 사내 칼은 마치 짐승이 낮게 으르렁거리듯 수인을 한손으로 허공에 대롱대롱 매단상태로 딸의 안부를 묻는다.

 ‘ 분명 저기있었는데 어느새? ’

 먼거리를 한번에 이곳으로 이동한것도 놀랍지만 별로 두껍지안은 손의 악력이 무시무시할정도이다. 수인을 들어올린 한손은 어떤 무리도 가지안는지 작은 미동조차없다.

 “ 쿨럭쿨럭 크흐흡 ”

 상처가 벌어졌기 때문일까? 아무던 상처사이로 피가흘러나오고 수인의 입에서 피가섞인 피가래가 나온다.

 “ 이런.. 내가 너무 흥분했나보군 미안하네.. ”

 칼은 힘주었던 손에 힘을 풀며 수인을 살며시 다시 눕혀놓는다. 곁에서 눈치만 보던 루시아가 칼을 한번 째려보는걸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뒤 수인에게 치유마법을 걸었다. 칼에 의해 벌어진 상처가 어느새 다시 아물고 있는지 수인의 잦은 기침이 서서이 멎어간다.

 딸아이의 이름을 들었기 때문일까? 그런 상대를 다친것도 무시한채 마구잡이로 들어올려서 그런걸가? 감정이 없을듯한 사내의 얼굴은 초조함과 미한함이 가득하다. 수인도 어느새 진정이 되었는지 호흡을 가듬고 말을이었다.

 “ 따님이 에린.. 에린양 되십니까? ”

 대답하는 칼의 목소리가 슬며시 떨려온다.

 “ 그..그래, 에..린 ”

 “ 혹시 이게 따님의 것이 맞습니까? ”

 수인의 목소리는 더없이 차갑고 담담하기만하다. 수인의 주머니에서 목걸이가 나온다. 칼의 눈동자가 확연히 커진다. 눈을 감은듯 속을 알수없던 칼의눈이 크게 띄이자 일반 사람의 눈보다 훨씬 큰 눈속엔 야수성이 짙게 물들어있다. 칼은 선문답을 하듯 말을 이었다.

 “ 에린은? 에린은 어디에있나? ”

 수인은 말없이 고개를 저을뿐이었다.

 칼은 말없이 목걸이를 수인에 손에서 건네받든 받은후 목걸이를 하염없이 쳐다보았다. 사내는 딸아이가 없어진 순간부터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딸아이가 죽었을지 모른다고 감은듯 떠있는 사내의 눈은 도무지 속내를 알수없다. 사내의 기세가 범상치 안아서 일가? 수인과 루시아는 떨리는 눈으로 사내를 지켜보고있다. 사내는 한참후에야 입을 열었다.

 “ 딸을 직접보았나 ”

 수인은 역시나 고개를 가로저을뿐이었다. 칼의딸 에린의 목걸이는 거대토끼를 죽인후 그 주변인근에서 나왔다. 수인 또한 거대토끼에게 살해 당했으리라 추정할뿐 에린을 직접보진못했다. 그리고 그 사실또한 부모인 칼에게 직접 이야기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칼은 말없이 에린의 목걸이를 목에 걸었다. 그리곤 품속에서 책자를 하나 꺼내 수인에게 주었다.

 “ 고맙군, 목걸이라도 찾아줘서 이건 목걸이에 대한 보답이네. 흠.. 혹시 목걸이를 발견한 장소를 기억하는가? ”

 수인은 칼에게 목걸이를 발견한 장소를 일러주었다. 자벨린 성문앞에 멀지안은 토끼밭이 있는 부분이었으니 칼도 수인의 설명을 듣고 금새 위치를 파악한듯 고맙단 인사와 함께 금새 수인의 시야에서 멀어졌다. 수인은 칼이 완전히 시야에서 멀어지고 나서야 칼이준 책자를 폈다.

 

 -띠링 칼의 기술서적(직업전직서) 사용제한 : 레벨10

 웨폰마스터 칼의 기술서적

 동방에서 온 칼은 동방의 뛰어난 무사이다. 그러한 칼의 일부 심득을 기록해놓은 서적이다.

 기술을 습득할시 자동전직됩니다.

 기술을 습득하겠습니까? ( Y / N )

 

 칼의 서적엔 딸에게 가르칠 목적으로 책을 만들었는지 아이의 그림이 많이 그려져 있었다. 걸음걸이부터 검을 쥐는 자세까지 칼이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만든책인지 알수있는 부분이었다. 수인이 칼의 전직서를 익히는대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안았다.

 ‘ 남자는 검사지 ’

 

 띠링 - 기술을 습득하였습니다. ( Y )

 전직하였습니다. 웨폰마스터(검사)

 당신은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수있게되었습니다. 다른직업과 다르게 다양한 무기의 숙련도를 빠르게 쌓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웨폰마스터 계열 중에서도 검사계열에 특화된 직업을 갖습니다. 주무기를 ‘ 검 ’ 으로 지정합니다.

 검사스킬이 생성됩니다.

 동방검술(초급)- 경험치 0%

 기초적인 동방의 검술법이다. 검술의 기본이되는 숙련동작을 담고있다.

 액티브-동방보법(초급) 경험치 0%

 기초적인 동방의 보법이다. 스킬사용시 분당 1%의 마나 사용

 페시브(항시발동) 웨폰마스터리 : 모든무기류의 숙련도가 빠르게 증진합니다.

 페시브 장검마스터리(초급) : 칼의 검술은 장검에 적합한 검술입니다. 장검을 사용시 2%의 데미지가 올라갑니다.

 

 수인이 기술을 습득하자마자 레벨업과는 다른 진한금색의 기운이 수인을 휘감아 올렸다. 루시아는 수인이 갑작스레 빛에 휩쌓여 보이지안게되자 당황하며 빛속으로 손을 넣었지만 빛속은 강력한폭포수처럼 루시아의 손을 뒤로밀어냈다. 잠시후 수인을 감싸던 빛무리가 없어지더니 수인이나타났다.

 “ 수인님..? ”

 웨폰마스터라해서 게임으로 치면 히든직업일거란 수인의 기대와는 다르게 스킬은 크게 4개뿐이 생겨나지안았다.

 ‘ 동방검술과 동방보법이라 칼이 동방에서 넘어왔다더니 그래서 그런가? ’

 칼이 엄청 유명한 무사는 아니란 생각이 문득드는 수인이었다. 유명한 무사라함은 마땅히 자신만의 기술이나 검술이 있을거란 생각에서였다.

 “ 루시아.. 왜그래? ”

 자신이 빛무리에 휩쌓였다는 인식을 전혀하지못하는 수인이었다. 그저 자신을 걱정스레 쳐다보는 루시아가 이상하다고 느낄뿐

 ‘ 그나저나 몸이 가볍다? ’

 수인은 어느새 치유된 자신의 복부를 바라보았다. 방금전만해도 출혈증세로 피가 비치던 복부는 상처따위는 없어진 모양새로 피가흘렀다는걸 증명하듯 굳은피딱지만이 남아있다. 피딱지에 손을 슬며시대자 그조차 하얀가루가되어 공중으로 흩날리듯 날아갔다.

 “ 루시아 내 몸이.. 치유가 됬네? ”

 당황하는 수인을 보며 루시아 또한 당황해 했다. 당황한 루시아의 표정이 귀엽기만하다.

 “ 그르게요?..수인님.. ”

 “ 그러게? (긁적긁적) ”

 

 졸졸졸 졸졸졸~

 

 시냇가의 냇물이 졸졸졸 흐른다. 수인과 루시아는 더러워진 옷가지를 씻을겸 새로이 정비를 할겸 숲속을 벗어나 한적한 공터의 냇가로 자리를 옮겼다. 냇가는 사람들이 자주왔다 가는지 풀들이 전부 밟혀서 눕혀있다. 왠지 모르게 몬스터의 출몰이 적을것만 같은 냇가였다.

 “ (새액새액) 쿠우우우우 쿠우우우 ”

 이상한 소리를 내며 루시아는 잠들어있다. 마력소모가 컷는지 루시아는 냇가에 와서 잠시 앉아 있자마자 잠에 빠져들었다. 수인과 루시아는 수인이 루시아에게 전직을 했다는걸 밝히면서 한바탕 소동이 있었지만 칼이 건내준 책자를 건내주는걸로 소동이 일단락되었다. 루시아는 책자를 보며 자신은 대지술사여서 전직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건냈다. 수인은 루시아와의 대화를 통해서 npc들의 세계관도 조금 이상이 생겼다는걸 느꼈다. 전에는 직업을 얻기위해선 그만한 과정이 필요했는데 루시아가 조건이 부합하지못해서 전직하지 못했단걸 보면 조건만 맞으면 전직할수있다는 이야기가 되기때문이었다. 머릿속이 조금 복잡해지는 수인이었다.

 ‘ npc며 지구인이며 모두 게임화가 되었나? 에이 아니겠지.. ’

 수인은 애써 상념을 털어내며 수인의 애검 투박한장검을 휘둘러보았다.

 ‘ 전과는 확실히 다른느낌이네? ’

 휘윅휘윅 휘두르는 수인의 검술이 매섭기만하다. 전에는 규칙없이 날카로운 칼붙이를 휘두르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뭐랄가? 뭔가 정리가 된 느낌이었다. 수인은 마치 머릿속에 누군가 칼을 휘두르는 방향을 화살표로 제시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왠지 그쪽으로 칼을 휘둘러야할것같은 느낌 설명하긴 어려운 느낌이었다.

 ‘ 뭔가 위력도 세진느낌이다. ’

 바람을 가르는 소리도 확연히 들릴 정도로 수인은 갑자기 검술실력이 엄청늘어있었다.

 ‘ 전직을 해서그런가? 왠지 지금이라면 늑대인간을 잡을수 있을것만 같아 ’

 레벨업이 한시가 급한수인이었다. 수인은 루시아를 깨우러 루시아에게 다가갔다.

 “ (새액새액) 쿠우우우 쿠우우우 ”

 루시아는 누가 잡아가도 모를만큼 대자로 누워서 자고있다. 어린동생이 있다면 꼭 저만한 나이일거라고 수인은 생각했다. 하얀피부가 따스한 햇살을 만나 더욱 루시아를 하얗게 비추고있다.

 ‘ 이거 깨우기 좀 미안해지는걸 ’

 속마음과는 다르게 짖굳게 웃고있는 수인이었다. 수인은 냇가에 자라고 있는 강아지풀을 꺽어서 루시아의 코앞에 간지럽혔다.

 졸졸졸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의 소리가 간지럽기만하다.

 “ 흥~ (휘익휘익) ”

 루시아는 귀찬은 파리쫓듯이 입을 삐죽삐죽해가며 손을 허공으로 휘둘렀다. 하지만 수인의 강아지풀은 얇밉게 루시아의 손을피해 루시아의 입과 코언저리를 집요하게 간지럽핀다. 루시아는 콧김도 불어보고 입을 삐죽삐죽도 해보았다. 결국 루시아는 손동작이 점점 빨라지고 참치못한채 볼썽사나운 모습으로 무섭게 일어났다.

 수인은 언제 장난을 쳤던 사람마냥 냇가를 보며 조약돌을 던지고있다. 갑자스레 잠에서 깨서 그럴가? 루시아의 쌍가풀이 한껏진해진듯 해보인다. 얼굴에는 짜증이 한가득 맺혀있다. 두리번 두리번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자신을 괴롭힌 벌레를 찾는듯해 보이나 벌레가 있을 리가 만무했다. 그냥 냇가에 버려진 강아지풀만이 가득할뿐

 “ 어어? 루시아 깻어? ”

 수인은 천연덕스럽게 루시아를 쳐다보며 물었다.

 “ 네에에...깻어요 ”

 시무룩한 표정의 루시아는 꼭 사탕을 뺏긴 어린아이의 그것같다. 수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아직 멍해있는 루시아의 머리를 한손으로 쓰다듬어주면서 이야기했다.

 “ 가자 루시아, 늑대인간한태 복수하러 ”

 헝클어진 머리와 잠이덜깬 루시아는 어느새 저만치가있는 수인을 보며 외쳤다.

 “ 수인니임!! 같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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