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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가면놀이
작가 : 고도리
작품등록일 : 2017.7.21

가면이란..

성악설, 성선설, 성무성악설.. 사람은 본디 악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 악한 모습이 살아가면서 주위 환경요소로 인하여 변해간다. 아니 진정한 자신을 숨긴채 가면을 쓰는 것이라 말할수 있겠다. 악한 자신을 숨기려는 듯.. 물론 본인은 인식을 하지 못하겠지만.. 그건 살아가면서 너무나도 환경적인 요소가 강하여 본디의 모습을 잃어버린것이라 말할수 있겠다. 인식을 하지 못한채 그렇게 가면을 쓰는 자신을 알게된다면.. 자신이 본디 악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사람들은 어떨까.. 여기서 가면이란, 말 그대로 본디의 모습을 숨기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3장 - 두려운 과거
작성일 : 17-07-21 16:40     조회 : 266     추천 : 0     분량 : 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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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장

 

 이제 슬슬 학기초가 지나가고 중순쯤에 접어들었을까.. 민이하고 점점 가까워지는것을 느끼다가도 더이상 가까워 지지 않아 나 혼자 힘들어 하고 있다. 슬희의 말이 맞았나 보다. 난 민이를 처음부터 좋아하고 있었다.. 물론 처음에는 그 마음이 확실치 않았고, 또 알았다고 해도 그동안 숨기고 있었지만.. 이제 점점 혼자서 좋아하기에는 힘들어진다. 솔직히 이렇게 까지 힘들어 질줄은 몰랐다..

 

 "슬아.. 민이는 내가 싫은 걸까?"

 

 "아닐꺼야.. 왜~ 언니가 싫을 이유가 없잖아?"

 

 "휴~ 나도 잘 모르겠다.. 가까워 질듯 하면서도 민이가 다시 멀어지니.."

 

 "흠.. 글쎄.. 나도 오빠하고는 장난식으로만 말하지.. 제대로 얘기해본적은 없어서.. 한번 민이 오빠하고 얘기 해봐봐.."

 

 그렇다.. 나 역시 민이에 대해서 많은것을 알지 못한다. 민이와 얘기를 하고 싶어도 이상하게 자리가 만들어 지지않는다.. 아니, 민이가 그런 자리를 일부러 피하는 것 같기도 하고.. 민이하고 가깝게 지내고는 있어도, 마음만은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것 같다. 민이는 무엇을 저렇게도 생각을 하고 있을까..

 

 "민아? 넌 뭘 그렇게 생각해?"

 

 "응? 아니야~ 아무것도.."

 

 항상 이런식으로 얼버부린다. 왠지 모를 위화감이 가끔씩 민이한테서 느껴진다. 그래서 더욱더 멀게만 느껴지는 걸까.. 민이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하다. 우리랑 같이 어울려 놀다가도 한번씩 우리에게서 멀어져 가는것 같다.

 

 그렇게 우리는 대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다. 그동안 잘지내왔었던 슬희와 창이는 졸업하고 나서 얼마후 이별을 하게 되었다. 자세한 이유는 모르지만 갑자기 슬희가 외국으로 간다면서 우리 곁을 떠나버렸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슬희가 떠난뒤 창이하고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 마지막 슬희의 모습은 아주 슬퍼 보였다. 아무런 연락도 없이 잘지내라는 말 한마디와 편지 한장을 남겨 놓고 그렇게 슬희는 우리곁을 떠나버렸다.

 

 

 - 희수 언니에게 -

 

 언니.. 이렇게 갑자기 말없이 떠나게 되서 미안해.. 민이 오빠하고 꼭 잘되기를 바랄께.. 난 더이상 창이하고 같이 있지 못하겠어.. 창이가 변한건지.. 아님, 내가 변한건지 모르겠지만 창이가 자꾸만 어색하게 느껴져.. 예전에 내가 알던 창이가 아닌것 같애.. 창이는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지만.. 아무튼 난 잠시 떠나 있을께.. 한번씩 연락할테니깐 그동안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어..

 

 무슨 일이까.. 왜?.. 창이하고도 만나지 못하니 창이가 슬희 말대로 변했는지, 어떤지를 확인할 길이 없다. 내 옆에 있는 민이.. 민이의 단단히 닫힌 마음의 문.. 창이와 슬희가 헤어지고, 창이하고는 연락이 안되어 만나지 못하지만 민이하고는 연락해서 가끔씩 만나고 있다. 비록 대학교를 졸업하여 예전보다는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연락이 되니깐.. 연락해서 만날수 있으니깐.. 아직 민이는 나에게 마음을 열어주진 않았다.. 하지만 내가 좋으니깐, 내가 민이를 좋아하니깐.. 옆에 계속 있고 싶으니깐.. 난 이것만으로도 행복하게 느끼고 있다. 어느날 민이에게서 먼저 연락이 왔다. 평소 내가 먼저 연락을 했었었는데.. 무슨일이 있나.. 긴장되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희수야, 나야 민이."

 

 "응, 웬일이야? 네가 먼저 연락을 다하고? 이야~ "

 

 "하하.. 오늘 시간있어? 저녁쯤에?"

 

 "저녁쯤에? 나야 뭐.. 너도 알다시피 아직 일자리가 구해지지 않아서 집에서 뒹굴 뒹굴 하고 있지.. 왜? 무슨 일 있어?"

 

 "무슨일은~ 그냥~.. 그럼 자유공원에서 오늘 볼래? 한 일곱시쯤?"

 

 "자유 공원? 일곱시? 그래, 알았어~ 나중에 봐~"

 

 "응.. 나중에 봐~"

 

 민이가 먼저보자고 하다니.. 무슨 일일까.. 어쨋든 난 기분이 좋았다. 민이한테서 먼저 연락이 온거, 그리고 민이가 먼저 보자고 하는거. 뭐 좋지 않은 일이 있는건 아니겠지.. 아닐꺼야.. 난 좋지 않은 생각을 머릿속에서 떨쳐버리고 좋은 생각만 하였다. 민이를 만나 이런 저런 재미있는 얘기도 하고 장난도 치고, 그래..! 갑자기 분주해 졌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마땅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여 이리저러 방황하고 있는 나 자신한테 화가 나고 짜증의 연속이었는데, 오늘은 민이한테서 먼저 연락이 와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거울앞에서 이리저리 재보고, 옷도 바꿔가며 혼자 아주 쌩쇼를 하였다.

 

 "후훗.. 오늘 무슨 옷을 입고 나갈까..? 아으~"

 

 그렇게 기분이 들떠서 시간가는 줄도 모른채, 약속시간이 다될때까지 옷을 고르고 있었다. 오늘따라 왜이렇게 옷발이 안받는지.. 에후후.. 결국 약속시간 보다 조금 늦게 나가게 되었다. 허겁지겁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니 벤치에 민이가 앉아 있는것이 보였다.

 

 "야~ 민아~ 늦어서 미안.. 아우~"

 

 "하하.. 괜찮아. 앉어~ 먹을래?"

 

 "어?? 어어.."

 

 민이가 권해주는것은 캔 맥주였다. 가까이서 보니 민이 앞에 빈 캔통이 여러개 있었다.

 

 "무슨일 있어? 갑자기 왠 술?"

 

 "응? 아니. 그냥~ 후훗.."

 

 난 민이가 권해주는 맥주를 받고는 건배를 한뒤 꿀꺽 꿀꺽 목구멍으로 들이켰다. 안그래도 약속시간에 늦어 허겁지겁 달려온 통에 목이 말랐던 참이었는데.. 크~ 맥주의 알싸한 맛이 입안을 감돌았다. 한동안 민이는 아무말이 없었다. 분위기상 내가 먼저 말을 꺼내기가 아닌듯 하여서 나도 가만히 맥주만 들이키고 있었다. 오늘따라 맥주가 왜이렇게 잘 들어가는지.. 민이는 약간의 취기가 돌았는지 얼굴이 불그스레 해졌다. 대학 생활때 한번씩 술을 마시러 다녔지만, 민이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 항상 음료수를 마시던 민이가 이렇게 술을 먹는건 처음 보았다. 결국엔 내가 먼저 얘기를 꺼냈다.

 

 "야~ 오늘은 술을 마시네? 웬일이야? 정말 무슨일 있는거야?"

 

 "아니래도.. 훗.. 아~ 좋네.. 후아~"

 

 "좋기는.. 야야~ 과음 하지마~ 나 너 책임 못진다~?"

 

 "후훗.. 걱정마셔~ 괜찮아~"

 

 "치~ 자! 건배?"

 

 "응~"

 

 다시 건배를 하고 민이가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희..수야.."

 

 "응? 왜?"

 

 "내가 좋아?"

 

 "어어?!"

 

 깜짝 놀랬다. 무슨.. 난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아니,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불안하였다.. 갑자기 왜 이런 얘기를 꺼내는 거지? 난 아무말 없이 그저 민이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민이는 그렇게 다시 맥주를 마시며 말을 이어갔다.

 

 "희수야.. 하~"

 

 민이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천천히 얘기를 이어나갔다. 너무 뜸을 들여서 조금 답답하기는 했지만.. 뭐.. 내색은 하지 않고 민이 얘기를 가만히 들어주었다. 민이는 자기와 같이 있으면 불행해 질수 있다며, 내가 불행해지는것이 싫다고.. 내가 자기를 좋아하게 되면 될수록 내가 힘들어 질 수 있다고 말을 하였다. 그렇게 민이는 처음으로 나에게 눈물을 보였었다.

 

 "나에게 다가 오지마.. 다가오면 올수록 네가 더 힘들어 질꺼야.. 난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 수 없어.."

 

 "그게 무슨 말이야.. 왜 네 때문에 내가 힘들어지는데?.."

 

 민이는 조금씩 말이 빨라지며 과거 얘기를 꺼냈다. 여지껏 몰랐던 민이의 과거를 난 그때 처음으로 듣게 되었다. 어머님이 돌아가신 얘기.. 그리고 그 주위 사람들의 반응들.. 민이가 너무 불쌍했다. 왜, 왜 어렸었던 민이에게 이렇게까지 상처를 줬단 말인가.. 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숙히 숨어있는 악의 마음.. 진정한 사람의 마음.. 민이는 사람들을 믿지 못한다고 하였다. 어머니 말고는 그 누구도 믿을수가 없다고 하였다. 물론 나 역시도..

 

 "희수야.. 난 널 좋아해.. 우리 어머니랑 넌 너무나도 닮았어.. 처음 널 본 순간부터 너에게 마음이 끌렸어.. 어머니랑 닮은 네 모습. 그리고 이름 세글자 까지도.. 하지만 난, 내 자신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너에게 다가가지 못했던거야.. 너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니깐.. 그리고 널 믿을 수도 없었어. 너 역시 내가 지내왔던 그런 사람들인 줄 알았기에.."

 

 "..."

 

 "미안해.. 널 오해한것 같애.. 그동안 내가 지내왔던 사람들처럼 그렇게.. 넌 그렇지 않겠지? 아니, 그렇지 않을꺼야.. 그치? 나한테 만큼은 네 마음을 숨기지 말아줘.. 너마저 날 대하는것이 가면을 쓴 모습이라면.. 난.."

 

 "이젠.. 날 믿을 수 있는거야?"

 

 "으..으응.."

 

 "민아.. 걱정마..! 가면?! 그런건 나한테 사치인걸? 히~"

 

 "하하.. 고마워.. 오늘 참~ 이상하다.. 너에게 이런 말을 할려고 부른건 아니었는데.. 근데.. 넌 나 좋아해?"

 

 "야~!! 당연하지~ 나도 너 처음 볼때부터 좋아했는걸~ 학교에선는 하~도 슬희가 옆에서 엮어대는 통에 말을 못했지만.. 난 네가 나 싫어하는 줄알았다고~!!"

 

 민이는 한참을 횡설수설하더니 결국엔 술기운에 이기지 못해 의식을 잃고 앞으로 꼬꾸라졌다.. 어후~ 난 너 책임 못진다니깐.. 혼자서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민이를 부축하여 하릴없이 택시를 타고 가까운 모텔에 민이를 눕힌뒤, 난 집으로 돌아갔다. 그날 이후 민이하고 난 예전보더 더욱더 가깝게 지내게 되었다. 날 생각해주고, 챙겨주고, 날 대해주는것이 확실히 예전보다 조금씩 바뀌어 지는 것 같이 느껴졌다. 지금의 이런 민이가 나는 너무나도 좋고 사랑스러웠다. 비록 갑자기 이렇게 바뀐 민이의 모습이 내심 불안하기도 하였지만.. 그 불암감도 잠시, 매일같이 민이를 만나며 같이 시간을 보내고, 같이 추억을 만들어 나갔다. 내 생애 정말 행복한 나날들이었다. 일자리가 구해지든 말든 신경도 쓰지 않은채 그렇게 민이하고 계속 만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나갔다.

 

 "민아, 요새는 정말 네 덕에 사는것 같애.."

 

 "훗.. 나도.."

 

 "고마워.. 민아.. 정말 고마워.."

 

 "고맙기는.."

 

 갑자기 눈씨울이 뜨거워졌다.. 왜이러지.. 쪽팔리게.. 하루 이틀도 아닌데.. 민이는 그런 나를 꼬옥~ 하고 껴안아 주었다. 따뜻했다. 민이의 품.. 오랫동안 민이의 품에 안기고 싶었지만 오늘이 지나 내일도 있으니깐..

 

 "민아.. 이제 그만 가볼께.. 낼 보자. 조심히 들어가. 민아.. 사랑해..~"

 

 "응.. 조심히 들어가.. 나도 사랑해.."

 

 난 크게 손짓을 하며 잘가라고 민이를 보내고, 민이가 뒤돌아서는걸 보고는 나도 뒤돌아섰다. 이제 이런 행복들이 계속 유지가 되겠지..? 예전에 느꼈던 그 불안감을 머릿속에서 모두 떨쳐버린채, 난 이제 매일매일이 지금 같기만을 바라며 집으로 향하였다. 너무나도 기쁜 마음에 폴짝 폴짝 뛰어가다 집 바로 앞에 있는 모퉁이를 돌면서 어떤 사람과 부딫칠뻔 하였다.

 

 "악!.. 아.. 놀래라.."

 

 누구지? 처음 보는 남자인데.. 갑자기 나타난 날 보고는 전혀 놀래는 기색없이, 내가 나타나기를 알았던 사람처럼 그 남자는 아무 말 없이 날 쳐다보고만 있었다.

 

 "..저.. 기.. 요.."

 

 너무 목소리가 작았나.. 그 사람이 날 아는듯 해서 조그만하게 불러보았지만.. 너무 작게 불렀나.. 못들었는지, 아니면 못 들은척 하는건지.. 아무말 없이 그 남자는 한참을 날 쳐다보기만 하다 내 옆을 지나쳐 갔다. 어디선가 본듯한 사람이었는데.. 누구지? 분명 낯익은 모습이었다. 어디서 봤더라.. 집에 들어가는 길에 자꾸만 마음에 걸렸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도대체 누굴까? 왜 날 쳐다보기만 하고는 그냥 내옆을 지나 갔던 것일까.. 민이하고의 일들은 뒤로 한채, 자꾸만 그 남자가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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