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1  2  >>
박재영
추몽인
조형근
인기영
서현
임준후
수담.옥
임준후
임준후
장담
임준후
임준후
장담
장담
김남재
박재영
이그니시스
프로즌
담적산
촌부
임허규
 1  2  >>
 
작가연재 > 무협물
신마귀환
작가 : 서경
작품등록일 : 2017.7.21
신마귀환 더보기

카카오페이지
http://page.kakao.com/home/499...
>
작품보러가기
http://www.storyya.com/bbs/boa...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신마 진무량, 원수의 후손으로 환생하다!

신교의 교주, 신마 진무량은 절대검신 독고황에게 패배한 뒤 눈을 감는다.
그런데 눈을 떠 보니 그의 후손으로 환생하고 말앗다.
게다가 무공을 익힐 수 없는 몸을 가진 애송이 녀석, 용무린으로!

'나는 걸어온 싸움 앞에 절대로 꼬리를 말지 않는다.
그렇게 살지 못할 바에야 차차리 통쾌하게 죽으리라! 나는 신마다!'

과연 그는 절대 무공의 경지에 다시 오를 수 있을 것인가.
귀환한 신마의 통쾌한 행보.

그의 발걸음에 온 무림이 진동하다!

 
14 화
작성일 : 17-07-21 11:53     조회 : 520     추천 : 0     분량 : 182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2

 

 

 말이야 미련 곰탱이라 한다.

 하지만 곰은 미련한 동물이 절대로 아니다.

 호랑이를 제외하면 먹이사슬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폭군이나 다름없는 존재인 것이다.

 ‘앞발의 파괴력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동체시력과 반사신경도 극대화 되겠지.’

 곰이 한 번 작심하고 휘두르면 황소의 두개골조차 단번에 깨질 정도다. 조금 무식하긴 하지만 생각대로 적당히 부서질 정도로 얻어맞는 일에 성공한다면 겸사겸사 좋은 일이 될 것이다.

 “곰탱아! 빨리 좀 나와라! 나 시간 없단 말이다. 제발 수련 좀 하자.”

 그렇게 외치며 얼마나 산을 헤매고 다녔을까?

 바스락.

 저만큼 앞에서 나뭇잎 밟는 소리가 들렸다.

 “찾았다!”

 거대한 흑웅!

 성도와 가까운 동백산에 저런 녀석이 살고 있었나? 싶을 만큼 거대한 녀석이었다.

 ‘하, 그 자식 참…… 왜 이렇게 큰 거야?’

 막상 녀석의 덩치를 보니 살짝 켕겼다.

 

 아름드리나무와도 같은 두 발로 당당히 일어서니 만년거암이 앞을 가로막아선 듯 위압감이 확 풍겨 왔다. 두 팔을 쫙 폈을 때는 더 섬뜩했다.

 ‘그냥 조금 작은 녀석을 찾아 시작할까?’

 그런 생각이 찾아듦과 동시에 가슴을 후벼 파는 냉철한 자각이 있었다.

 ‘천하제일신교에서조차 신마라 불렸던 나다!’

 제 아무리 상황이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저 따위 미물의 위세에 밀려 뒤로 물러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인 거다.

 “육체가 약해지니 마음도 약해진 것인가?”

 피식.

 그것마저 완전히 부숴 버릴 거다.

 타아앗!

 가벼운 미소와 함께 돌진을 택했다.

 “덤벼라 곰탱아-아!”

 내공을 배제한 순수한 육체의 힘으로 너를 넘어서 주마!

 “쿠워어어-어!”

 녀석이 흉포한 이를 드러냈다.

 힘껏 들어 올린 앞발에 보기만 해도 섬뜩한 손톱이 삐죽 길게 솟아났다.

 후우우웅.

 거창한 바람까지 휘몰아쳐 오는 거웅의 앞발!

 그 사이를 가볍게 비집고 들어간 내 주먹이 작살처럼 연이어 꽂혔다.

 뻐억. 뻐버버버벅.

 “쿠워어억!”

 역시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내공을 배제한 순수한 육체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게만 느껴졌다.

 ‘빌어먹을 놈의 삑사리.’

 정확하게 급소만 공격해도 부족할 판에 자꾸만 원하는 위치가 아닌 언저리만 때린다. 되레 거웅의 흉성만 자극했다. 녀석이 미친 듯 앞발을 휘두르고 이빨을 들이밀었다.

 ‘어디, 맛 좀 한번 보자.’

 위력을 알아야 뼈를 부러뜨려도 적당한 수준으로 부러뜨릴 수 있을 것 아니겠는가? 용무린은 마음 독하게 먹은 후 거웅의 앞발에 슬쩍 팔을 가져다 댔다.

 대가는 혹독했다.

 콰드득.

 “크흡!”

 녀석의 공격을 정면에서 맞지 않고 옆으로 흘려냈음에도 불구하고 단 번에 팔의 감각이 없어졌다. 이번에도 마음과는 달리 각도가 좋지 못했고 속도까지 늦은 대가다.

 “차아앗!”

 뻐억. 뻐버벅.

 하지만 멀쩡하게 남아 있는 한 팔은 계속해서 녀석의 관절과 목 심장과 겨드랑이와 같은 급소들을 사정없이 마구 찍었다.

 퍼억. 퍼퍼퍼퍽.

 신체가 의지를 정확하게 따라 주지 않은 탓에 정확하게 요혈이나 급소를 가격하지는 못하고 언저리를 두들겼지만 다행스럽게도 적당한 충격을 줄 수 있었다.

 “쿠워어어!”

 고통스러운 비명과 함께 흑웅이 살짝 뒤로 물러났다.

 타닷. 후욱.

 그 틈을 타 용무린 역시 뒤로 몸을 뺐다.

 ‘역시 아직은 한 대 맞으면 바로 뒤로 빠져야만 해.’

 그 이상은 절대 무리다.

 맞서는 것까지는 가능하지만 육체의 힘만으로는 거웅을 거꾸러뜨리기란 아직 역부족이었다.

 “한 대 얻어맞았으니 오늘은 그만!”

 타닷. 타다닷.

 용무린의 발이 기묘하게 움직였다. 진과 퇴의 짧고 불연속적인 반복과 좌우로 휘도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거웅의 간격을 헤집었다.

 “공격 시자-악!”

 뿌아악. 빠바박.

 거웅의 복부를 살짝 딛고 뛰어 오른 용천무의 무릎이 눈부신 속도로 흑웅의 턱을 쳐올렸다.

 “좋았어!”

 이번에는 원하던 위치에 원하던 수준의 힘이 실렸다.

 “쿠워어억!”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25 화 2017 / 7 / 21 528 0 7071   
24 24 화 2017 / 7 / 21 532 0 6681   
23 23 화 2017 / 7 / 21 493 0 7077   
22 22 화 2017 / 7 / 21 505 0 6388   
21 21 화 2017 / 7 / 21 508 0 6723   
20 20 화 2017 / 7 / 21 493 0 7023   
19 19 화 2017 / 7 / 21 547 0 6885   
18 18 화 2017 / 7 / 21 497 0 6352   
17 17 화 2017 / 7 / 21 510 0 5816   
16 16 화 2017 / 7 / 21 486 0 6209   
15 15 화 2017 / 7 / 21 513 0 6257   
14 14 화 2017 / 7 / 21 521 0 1829   
13 13 화 2017 / 7 / 21 512 0 6210   
12 12 화 2017 / 7 / 21 488 0 6395   
11 11 화 2017 / 7 / 21 497 0 6114   
10 10 화 2017 / 7 / 21 554 0 6968   
9 9 화 2017 / 7 / 21 523 0 5633   
8 8 화 2017 / 7 / 21 496 0 5730   
7 7 화 2017 / 7 / 21 490 0 1935   
6 6 화 2017 / 7 / 21 484 0 5426   
5 5 화 2017 / 7 / 21 511 0 5235   
4 4 화 2017 / 7 / 21 506 0 5421   
3 3 화 2017 / 7 / 21 511 0 5317   
2 2 화 2017 / 7 / 21 511 0 5632   
1 1 화 2017 / 7 / 21 788 0 5259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뉴 에이지 : 전투
서경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