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작가연재 > 현대물
집행자
작가 : 묘재
작품등록일 : 2016.8.19
집행자 더보기

스낵북
https://www.snackbook.net/snac...
>
작품안내
http://storyya.com/bbs/board.p...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압도적인 카리스마
뒤를 돌아보지 않는 통쾌한 질주
사상 최강의 능력자가 돌아왔다!

이터널 마스터(The Eternal Master) 정단오
상상을 초월하는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대한민국을 좀먹는 친일파와 일본의 잔당들
부정부패로 만든 권력 위에 군림하는 정치인들
탐욕으로 국민의 피를 짜내는 비겁한 졸부들
그들 모두를 향한 정단오의 집행이 시작된다.

더러운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세상 전체와 싸우리라!

 
5 화
작성일 : 16-08-19 11:22     조회 : 638     추천 : 0     분량 : 599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호두과자, 도시락, 음료수 있어요. 호두과자, 도시락, 음료수……!”

 홍익회 아저씨의 건조한 목소리가 조용한 ktx 객실을 채웠다.

 그러나 손을 들어 먹을거리를 구입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부산으로 향하는 밤기차에 탄 사람들은 대부분 눈을 붙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단오도 지그시 눈을 감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반면에 옆자리의 이지아는 스마트폰을 만지며 뉴스를 찾고 있었다.

 정단오의 손에 이끌려 무작정 부산행 기차를 탔지만, 어젯밤 덤프트럭 사건이 어떻게 해결됐을지 궁금한 것이다.

 “찾았다!”

 드디어 인터넷에서 뉴스를 발견한 듯 그녀가 작은 소리로 탄성을 흘렸다.

 “어젯밤 부암동에서 덤프트럭이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하고, 트럭은 반파되었다. 경찰은 운전자의 졸음운전이 사고의 원인일 것으로 판단하고…… 이게 뭐야?”

 “내 말대로 됐군.”

 그녀의 소리를 들었는지 잠들어있던 정단오가 실눈을 뜨고 말했다.

 정말 그가 장담한 대로 아무 소란 없이 사고가 묻힌 것이다.

 이지아는 언론과 사회에 대해 새삼스런 불신을 느끼며 고개를 흔들었다.

 “어떻게 그게 교통사고로 바뀔 수 있죠?”

 “경찰과 언론이 손을 잡으면 뭐든 조작할 수 있다.”

 “아니, 그러니까 경찰과 언론이 왜 손을 잡냐구요?”

 “경찰과 언론의 주인이 사건을 은폐하길 원했을 테니까.”

 “경찰의 주인은 국민이고, 언론은… 음……. 아무튼 언론도 공신력을 지닌 기관이잖아요. 물론 회장이야 있지만, 그런 사람 말고 주인이 따로 있단 뜻이에요?”

 “돈과 권력. 이것들이 경찰과 언론, 나아가 한국 사회의 주인 노릇을 하고 있지.”

 정단오의 말은 무척 시니컬하게 들렸다. 잠에서 덜 깬 듯 가라앉은 목소리도 말투와 잘 어울렸다.

 잠시 그의 말을 곱씹은 이지아는 무거운 분위기를 바꾸려는 듯 화제를 돌렸다.

 “그런데 안 자고 있었어요?”

 “잠들었었다.”

 “자는 척하면서 내가 혼잣말 하는걸 들었잖아요.”

 “예민해서 깼을 뿐이다. 혼잣말을 좀 크게 해야지.”

 “칫! 단오 씨는 정말 한 마디도 안 지네요.”

 그녀가 삐친 얼굴로 고개를 돌리자 정단오의 표정이 기묘하게 변했다.

 100년을 넘게 살아온 정단오지만, 여전히 여자는 다루기 힘든 종족이었다.

 허나 정단오는 일부러 무심한 표정을 지으며 이지아에게 핀잔을 줬다.

 “시간이 남으면 주시자의 눈을 다루는 연습이나 하는 게 어떤가.”

 “혼자서는 백날 연습해도 무리에요. 단오 씨가 도와주면 좀 나을 것 같은데.”

 정단오는 졸지에 그녀의 연습을 도와주게 생겼다. 하지만 자신이 먼저 꺼낸 말이기에 거부할 도리가 없었다.

 “좋다. 대신 적당히 하는 건 봐주지 않는다.”

 “물론이에요!”

 활기차게 대답한 이지아가 은목걸이를 손으로 감쌌다.

 하루 동안 이강호의 유품인 목걸이, ‘주시자의 눈’을 사용하는 법을 배웠지만 아직은 모든 게 어렵기만 했다.

 그러나 정단오가 도와준다면 훨씬 빨리 능력을 익힐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럼 숫자부터 해볼게요.”

 “얼마든지.”

 이지아는 정단오와 뜻 모를 말을 주고받은 뒤 목걸이를 쥔 채로 미간을 찌푸렸다.

 그러자 은색 펜던트가 약하게 진동하는 것 같았다. 마치 각성의 순간처럼 목걸이가 저절로 떨리는 것이다.

 우웅-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듣기 힘들만큼 작은 소리가 울렸고, 이지아의 이마 위로 땀방울 하나가 흘러내렸다.

 곧이어 그녀의 분홍빛 입술이 움직이며 숫자를 말했다.

 “십칠!”

 단번에 십칠이란 숫자를 말한 그녀는 기대와 초조함이 섞인 눈빛으로 정단오를 바라봤다.

 “흐음.”

 정단오는 턱을 쓰다듬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의 뜸 들이는 모습에 안달이 난 이지아가 대답을 재촉했다.

 “맞았어요, 틀렸어요?”

 “십칠이라고 했지?”

 “네, 분명히 들었잖아요!”

 “정답이다.”

 “진짜요? 지금 거짓말 하는 거 아니죠?”

 “틀림없이 십칠을 생각했었다.”

 “와아-! 이게 진짜 되네요? 아까보다 훨씬 잘 되는 것 같아요!”

 이지아의 웃음소리가 조명이 꺼진 ktx 객실을 환하게 밝혔다.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며 진심으로 즐거워하고 있었다.

 사실 이강호의 유품인 주시자의 눈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도구였다. 그 목걸이를 자유롭게 다루는 것이 바로 이지아의 능력이었다.

 물론 그녀는 아직 내면 깊은 곳의 생각을 읽어낼 순 없다. 또 자기방어가 견고한 사람에게는 능력을 펼치기도 힘든 수준이었다.

 그러나 방금 전처럼 간단한 숫자 같은 것은 충분히 맞출 수 있었다.

 그녀가 계속 성장한다면 온갖 거짓 속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무서운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특히 독립군 후손들을 살해하고, 아티팩트를 강탈해간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야 하는 정단오에게 이지아의 능력은 꼭 필요한 것이었다.

 “이번엔 숫자 대신 그림으로 해보자.”

 “그림은 많이 어려울 것 같은데요.”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알았어요. 또 할아버지 같은 소리 그만하고, 얼른 아무 그림이나 떠올려 봐요.”

 “했다.”

 연습에 탄력이 붙었는지 둘의 호흡이 척척 맞아 들어갔다.

 이지아는 다시 한 번 목걸이를 쥐고 신경을 집중했다.

 슈우우우-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흐름이 은색 펜던트를 중심으로 정단오와 그녀를 연결했다.

 순간 거짓말처럼 이지아의 머릿속에 빛바랜 풍경화가 떠올랐다.

 “엄청 오래된 기차역 같은데요. 옛날 옷을 입은 서양인과 동양인이 뒤섞여 있어요.”

 “…….”

 그녀의 말에 놀란 것일까. 정단오는 맞다거나 틀리다는 대답도 하지 않고 이지아를 응시했다.

 그때 더 보이는 게 있는지 이지아가 말을 덧붙였다.

 “그러고 보니 일본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여기가 어디지? 분명 익숙한 광경인데…….”

 “하얼빈 역이다.”

 정단오의 대답을 들은 이지아는 손가락을 튕기며 고개를 끄덕였다.

 “교과서에서 많이 봤어요. 그래서 이렇게 익숙했구나.”

 “놀랍군. 하루 사이에 이미지까지 읽어낼 줄은 몰랐다.”

 “재능이 있나 봐요. 그렇죠?”

 무뚝뚝하기만 한 정단오가 칭찬을 해주자 이지아의 볼이 붉게 물들었다.

 스스로 뭔가를 해내고 있다는 사실이 그녀를 뿌듯하게 만든 것이다.

 정단오는 붉게 물든 이지아의 얼굴을 보며 감상에 젖어들었다.

 ‘그녀와 닮았군.’

 기억 속에 여전히 살아 있는 한 여자. 그녀의 밝은 웃음과 이지아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것 같았다.

 허나 이어진 이지아의 질문이 정단오의 상념을 깨트렸다.

 “그런데 왜 하얼빈 역을 떠올린 거예요?”

 “그곳에서 많은 일이 일어났으니까.”

 “어떤 일이요?”

 “내 인생과 조국의 운명을 바꾼 일들.”

 “혹시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을 말하는 건가요?”

 정단오는 대답 대신 의미 모를 웃음을 흘렸다.

 이지아는 궁금한 게 많았지만 묘한 분위기 때문에 입을 닫았다. 왠지 몰라도 더 말을 꺼내면 안 될 것 같았다.

 “어쨌든 하루 만에 이미지를 맞춘 건 대단한 일이다. 계속 노력해라.”

 “네, 기대해도 좋아요!”

 씩씩하게 대답을 마친 이지아는 의자 깊숙이 몸을 기댔다.

 능력을 발현하느라 에너지를 많이 소모했기 때문에 급격한 피로가 찾아온 것이다.

 “전 좀 잘게요, 단오 씨.”

 “편할 대로.”

 정단오는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바깥 풍경이 어둠 속에서 빠르게 스쳐 가고 있었다.

 이 길의 끝에는 부산이 있을 터. 부산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일본과의 교역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도시이다.

 정단오가 이지아를 데리고 부산으로 가는 것도 그 사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부우우웅-

 그때 정단오의 품속에 들어있던 핸드폰이 묵직한 진동음을 토했다.

 정단오는 액정 위에 ‘김상현’이란 글자가 뜨는 것을 확인한 뒤 전화를 받았다.

 “나다.”

 “네, 마스터. 어디십니까?”

 “부산으로 가는 ktx 안이다.”

 “부산이요? 갑자기 거긴 어쩐 일로 가십니까?”

 “활동 자금을 마련할 생각이다. 이강호의 손녀까지 끌어들였으니 궁색하게 움직일 순 없지.”

 “아, 그녀도 동행하는 모양이군요. 그런데 부산에서 어떻게 자금을 마련하실 계획인지…….”

 “거기까진 알 것 없다. 그보다 내가 부탁한 것들은 어떻게 됐나?”

 “물론 완벽하게 처리했지요. 각 지역의 독립유공자들에게 사람을 붙여놨습니다. 수상한 기색이 보이면 바로 연락이 올 겁니다.”

 “수고했다. 어차피 이지아를 구했으니 그쪽에서도 당분간은 함부로 움직이지 못할 것이다.”

 “네. 그리고 혹시 몰라서 경찰 쪽에 연막을 쳐놨습니다. 누가 살피더라도 마스터가 나선 사실이 알려지진 않을 겁니다.”

 “상황을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누굽니까? 왕년의 에이전트 킴입니다!”

 “믿고 있겠다.”

 “아무쪼록 부산에서 큰 사고 없이 돌아오십시오. 그때쯤이면 어느 정도 윤곽을 잡아 놓겠습니다.”

 “또 연락하지.”

 “넵.”

 김상현의 믿음직한 대답을 끝으로 통화가 끝났다.

 핸드폰을 품 안에 집어넣은 정단오는 이런저런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지는 걸 느꼈다.

 부산에서 자금을 확보하고, 이지아의 능력을 개발시킨 뒤 본격적으로 범인들을 추적한다. 이런 분명한 계획을 갖고 있지만 때때로 마음이 어지러워지는 건 막을 수 없었다.

 아무리 오래 살았어도 정단오 또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헌데 정단오의 곁에서 이지아는 너무도 평화롭게 잠들어 있었다.

 그녀의 쌔근거리는 숨소리를 들으니 정단오도 안정이 되는 것 같았다.

 “별일이 다 있군.”

 자신보다 훨씬 더 어린 여자의 숨소리에서 평안을 느끼다니. 정단오는 스스로 생각해도 지금 상황이 우스운지 가볍게 피식거렸다.

 치이이- 덜커덩!

 그러는 와중에도 둘을 태운 기차는 부산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부산.

 익숙한 도시의 이름을 곱씹은 정단오의 표정이 묘하게 달라졌다.

 그곳 역시 서울처럼 백 년의 시간 동안 어마어마하게 변해 있을까.

 정단오는 기차의 흔들거림에 몸을 맡기며 눈을 감았다.

 

 +++

 

 한밤중의 부산역을 장악한 것은 택시 기사들이었다.

 손님을 태우려고 혈안이 된 그들은 사람들의 옷자락을 잡아끌기 바빴다.

 하지만 정단오의 옷에 손을 대는 택시 기사는 아무도 없었다. 나름대로 잔뼈가 굵은 기사들도 그의 존재감에 위축되어 섣불리 다가서지 못하는 것이다.

 덕분에 정단오와 이지아는 수월하게 한산한 거리로 빠져나왔다.

 끼이익-

 지나가는 택시를 세운 정단오는 이지아와 함께 뒷좌석에 앉았다.

 “어디로 모실까요?”

 “남포동.”

 짧게 목적지를 말한 그는 석상처럼 가만히 앉아 있었다.

 이지아는 그저 숙소가 남포동에 있을 거란 생각을 할 뿐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예상은 빗나갔다.

 남포동에 내린 정단오는 이지아를 이끌고 시장 골목으로 들어섰다.

 온갖 종류의 가게들이 즐비한 남포동 시장 골목에 머물만한 숙소는 보이지 않았다.

 “대체 여긴 왜 온 거예요?”

 “찾을 사람이 있다.”

 “이 시간에요?”

 “조용하고 좋지.”

 자정 무렵의 남포동에는 조용하다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괴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인적조차 드문 거리에서 대체 누구를 찾는다는 말인지. 이지아는 턱밑까지 불만이 차올랐지만,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길은 알아요?”

 “모른다. 백 년 만에 온 것인데, 알 턱이 없지 않나.”

 “그래요. 단오 씨말처럼 백 년 만에 왔다 쳐요. 그러면서 대체 누굴 찾는다는 말이죠?”

 “아무리 시간이 지났어도 같은 자리를 떠나지 않는 존재들이 있다.”

 “네?”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에 이지아가 의문을 표했지만 정단오는 더 이상 설명을 늘어놓지 않았다.

 대신 빠른 걸음걸이로 남포동 시장 골목을 이리저리 쏘다닐 뿐이었다.

 그렇게 얼마 동안 복잡한 골목을 걸어 다녔을까.

 이지아가 지쳐갈 즈음, 드디어 정단오의 걸음이 외딴 건물 앞에서 멈췄다.

 “여긴 전당포잖아요.”

 “그래, 여기다.”

 “단오 씨가 찾는 사람이 전당포에 있어요?”

 “들어가 보면 알겠지.”

 “그렇지만 문을 닫은 것 같은데…….”

 그녀의 말처럼 이 층에 있는 전당포로 올라가는 문은 꽉 닫혀 있었다.

 일층 잡화점의 대문 옆에 위치한 철문은 아침이 밝기 전엔 열리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정단오는 아무렇지 않게 철문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곤 오른손을 뻗어 문고리를 잡았다.

 “설마 문을 따려구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0 10 화 2016 / 8 / 19 504 0 5290   
9 9 화 2016 / 8 / 19 527 0 5651   
8 8 화 2016 / 8 / 19 622 0 5168   
7 7 화 2016 / 8 / 19 648 0 5397   
6 6 화 2016 / 8 / 19 827 0 5196   
5 5 화 2016 / 8 / 19 639 0 5994   
4 4 화 2016 / 8 / 19 532 0 5228   
3 3 화 2016 / 8 / 19 560 0 5699   
2 2 화 2016 / 8 / 19 591 0 5245   
1 1 화 2016 / 8 / 19 976 1 309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