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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어플 피플
작가 : 마일드
작품등록일 : 201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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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성장물] [스마트폰] [어플]
공짜폰을 샀는데 치트키가 덤으로 왔다.

 
25. 천재 (4)
작성일 : 17-07-20 17:09     조회 : 509     추천 : 0     분량 : 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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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천재 (4)

 

 

 지옥의 한 달이 선포된 지 얼마 안 된 어느 날.

 태수는 그간 모은 돈을 바탕으로 228-2번지의 살림살이들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물론 전에 살던 집의 물건들을 재활용해도 되지만 대부분이 기철민의 돈으로 산 것들이었고 태수 명의로 들어가게 된 이번 집에서만큼은 오롯이 태수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싶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맹 노인과 자석의 도움이 컸다.

 배송비 절약을 위해 손수 가구점까지 가서 가구들을 샀고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서 결코 사치를 부리지 않았다. 도리어 디자인과 실용성에 중점을 두기 위해 검색하고 또 검색하여 고심 끝에 가구들을 구매하였다.

 그밖에는 중고로 나온 새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하거나 맹 노인의 인맥을 통해 질 좋은 물건들을 저렴하게 사들일 수 있었다.

 이윽고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해지자 태수는 계약 만료까지 이틀을 남겨두고 동생들을 방으로 소집했다.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던 가족회의를 시작해 보자."

 "갑자기 무슨 가족회의야, 오빠? 무슨 일 있어?"

 "일? 일이야 있지. 그것도 아주 큰일이."

 "무슨 일인데? 왜 또 나 겁주고 그래."

 태희와 태수가 말을 주고받는 동안 태준이는 숨죽이고 눈치를 살폈다.

 한 번도 이런 적이 없던 태수가 대뜸 가족회의를 하자고 하니 어린 태준이 또한 긴장됐던 모양이다.

 "우리 월세 사는 거 알지?"

 "알지."

 "게다가 이 집 명의, 그 사람 것인 것도 알지?"

 "···응. 알지."

 "그리고 내일모레면 이 집, 계약이 끝나."

 "뭐?"

 잠자코 대답하던 태희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곤 성급히 자신의 휴대폰을 찾기 시작했다.

 "뭐하냐?"

 "뭐하긴! 얼른 따져야지. 분명히 집 계약 연장 안 해 줄 게 뻔하다고!"

 "연장은 안 돼. 이미 이 집은 팔렸고 새 집주인은 여길 허물고 카페를 지을 거래."

 "뭐?"

 휴대폰을 들고 있던 태희는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리고 이내 태준이도 깊은 한숨을 내쉬며 눈을 꼭 감았다. 예상했던 반응이다.

 "그럼 우리 이제 어떡해······?"

 고등학교 2학년 말을 달려가는 태희의 눈에 짙은 회색빛이 어렸다.

 가뜩이나 예민한 데다 신경 쓸 부분들도 많았는데 이젠 생각지도 못한 집 문제가 그녀를 괴롭혔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방도 두 개밖에 없어서 나랑 태준이랑 같이 쓰고 있긴 한데, 아무래도 갑자기 보증금을 구하려고 하니까 힘들더라고. 그래서 어떻게 내 힘으로 새집을 마련하기는 했는데······."

 "버, 벌써 구했어? 어떻게? 대출이라도 받은 거야?"

 태희의 눈동자가 핑핑 돌았다.

 대체 무슨 돈이 있어서 새 집을 구했냐는 눈빛이다.

 "그냥 뭐······. 그래서 말인데 지금 이사한 집에 좀 가 보려고 해. 그러니까 옷들 입고 나와."

 수명이 이틀 남은 집을 나선다.

 다들 표정이 어두운 것이 도살장에 끌려가는 강아지들 같다.

 태수는 그런 동생들의 표정을 보며 하마터면 웃음을 터뜨릴 뻔했다. 그러나 완벽한 몰래 카메라를 위해선 끝까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관건이었다.

 태희는 걸어가는 동안 아련한 눈빛으로 언덕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이제 이틀 뒤면 이 풍경도 못 보겠구나 싶은 생각에 코가 시큰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태준이도 마찬가지였다.

 "그럼 우리 이제 어디로 가?"

 제일 걱정되는 것이 동네의 위치였다.

 이미 정든 동네를 떠나는 것이 아쉽기도 했고 걸어서 등교할 수 있는 거리여서 참 좋았는데 어쩌면 그것 또한 불가능할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태수가 담담히 말했다.

 "가 보면 알아."

 태수는 얼마간 더 걷다가 228-2번지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원래 있던 집과 10분도 안 되는 거리였다. 갑자기 멈춰 선 태수를 보며 태희가 물었다.

 "뭐야? 갑자기 왜 멈췄어?"

 "잠깐 여기 좀 들르자."

 "여기에? 여기가 어딘데?"

 "꼭 소개시켜 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그래."

 대답을 마친 태수가 벨을 눌렀다.

 그러자 인터폰에서 낮고 굵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세요?"

 "저 태수인데요. 인사 좀 드리러 왔습니다."

 "아, 태수냐? 그래 들어와라."

 곧 대문이 열렸고 세 사람은 태수의 안내 하에 집안으로 들어갔다.

 동시에 태희는 228-2번지의 마당을 보고 감탄사를 내질렀다.

 "와, 집 좋다."

 태희의 눈에 마당은 굉장히 커 보였다.

 마당은 바비큐 파티를 해도 될 만큼 적당한 넓이를 가졌고 한편에는 벚꽃나무가 심겨 있었다.

 또한 잡초가 모두 정리된 깔끔한 정원 위로 조형석들이 놓여 있어 굉장히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었다.

 현관문이 열리며 어마어마하게 키가 큰 남자가 나타났다. 남자는 인상이 험상궂었으며 손이 매우 컸다.

 태희와 태준이는 태수 뒤에서 겁먹은 표정으로 남자를 바라보았다.

 "저 왔습니다."

 태수가 말했다.

 "그래, 마침 고기 굽고 있던 참인데 타이밍 잘 맞췄네. 어서 들어와."

 "예?"

 태희는 순간, 저들이 무슨 대화를 하는지 감을 잡지 못했다.

 분명 새 집 때문에 집을 나섰는데 뜬금없이 남의 집에 들어오더니 이젠 고기 타령을 한다.

 태희가 태수의 옷깃을 잡아당기며 말했다.

 "집 보러 간다더니 지금 뭐하는 거야?"

 "집이라면 이미 왔는데?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저길 봐봐."

 태수는 현관문을 활짝 열어젖힌 뒤 태희와 태준이를 밀어 넣었다.

 그러자 커다란 거실 한복판에서 신문지를 깔고 고기를 굽고 있는 맹 노인이 손을 흔들었다.

 그 위로는 A4용지로 출력했는지 풍선과 함께 조잡하게 붙어 있는 '웰컴 투 새집!'이란 글자가 보였다.

 태희의 눈동자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이, 이게 무슨······?"

 "무슨 일이긴. 오빠가 마련한 집이지. 이제부터 여기가 우리 집이야."

 "이 집을? 오빠가? 무슨 수로?"

 "바로 이거지."

 태수는 품에서 자그마한 영수증 한 장을 꺼냈다.

 그 위로 태희와 태준이의 시선이 일제히 몰렸다. 그리고 태희의 눈동자가 솥뚜껑만큼 커지는 기적을 볼 수 있었다.

 "2, 2억?"

 태희가 받아든 것은 복권 영수증이었다.

 금일 2억 원을 수령하였다는 걸 증명하는 복권 영수증.

 실제로 그것이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태희는 복권 영수증을 처음 보았기에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었다.

 "이거 진짜야?"

 "진짜지. 밑에 은행 마크랑 다 있잖아."

 "왜 나한테 말 안 했어?"

 "나도 비밀 엄수하느라 힘들었다. 너무 큰돈이었고 어떻게 뭘 하려고 해도 그 사람이 집 보증금을 빼간다는데 그럼 어떡해? 당장 집부터 구해야지. 오빠 부동산 알아본다고 열심히 뛰었어."

 "아니, 그래도 이렇게 큰 집을 어떻게 고작 2억으로?"

 "사실 그게 말야······."

 며칠을 준비했다.

 업자한테 맡겨 가짜 복권 영수증을 만들고, 태희에게는 이곳이 소문의 흉가였다는 사실을 감춘 채 전세로 얻은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아파트도 아니고 단독주택을 전세로 내놓냐는 질문에 미리 준비해둔 답으로 무사히 속여 넘길 수 있었다.

 물론 고물상 식구들은 이 집이 흉가였다는 사실과 점성가에게서 이 집을 샀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나 태희와 마찬가지로 2억의 출처는 복권에 당첨된 줄로만 알고 있다. 괜히 개미 일당 이야기를 해 봤자 좋을 게 없다는 게 태수의 생각이었다.

 구구절절한 사연이 끝나갈 때쯤 맹 노인이 태수에게 윙크를 해 보였다. 그러자 태수도 윙크로 화답했다. 성공적인 몰래 카메라였다.

 "아무튼 이제부터 우리가 살 집은 여기야. 오빠는 고깃집 관두고 고물상에서 일하기 시작했는데 나는 고물상이 그렇게 돈을 많이 벌 줄 몰랐다."

 "얼마나 주는데?"

 "비밀. 근데 웬만한 직장인들만큼은 벌어."

 "아저씨, 정말이에요?"

 "옆 동네 행복자원이 우리 고물상이란다. 우리는 철거 건수도 많고 다루는 게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엄청 버는 편이지. 게다가 태수같이 젊은 인력은 다들 못 구해서 난리란다."

 맹 노인은 명배우였다.

 그에 반해 뻣뻣한 연기력을 가진 자석은 어느새 맹 노인 자리에 앉아 고기만 열심히 굽고 있었다.

 이로써 새 집에 대한 출처와 2억에 대한 행방, 태수가 일을 그만둔 것에 대한 명분까지 모두 해결되었다.

 태수가 말했다.

 "너희들 방은 오빠가 다 꾸며놨으니까 가서 확인해 봐. 태희는 저 방이고, 태준이는 저 방이니까 얼른 둘러보고 고기나 먹자."

 각자 지정해준 방으로 부리나케 뛰어가는 동생들을 보며 태수는 흐뭇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

 

 "태수야, 너 경기 잡혔단다."

 "이번엔 누구래요?"

 "최 중사."

 "이번에도 퇴역군인이에요?"

 "아니, 이번엔 진짜 군인이다."

 "예?"

 피복을 벗겨내며 담배를 태우던 자석이 깊게 한 모금 들이킨 다음 연기를 내뱉으며 말했다.

 "진짜 경기 수준 확 올리셨네."

 "진짜 군인이에요? 군인이 이런 거 해도 돼요?"

 "당연 안 되지, 임마. 근데 말했지? 안 걸리면 된다고. 너 군부대에서 나오는 고물 양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냐?"

 "아!"

 이것도 군 비리라면 군 비리였다.

 어차피 일반인들 눈엔 다 같은 쓰레기로 보일 테고 시합에 걸 수 있는 것은 우리들만의 화폐였다.

 부사관들 입장에서는 쓰레기 폐기로 결제만 올리면 되었기에 더할 나위없는 공돈인 셈이었다.

 "경기도 쪽에 여단 소속 독립대대가 하나 있는데 전차부대라서 고물 양이 꽤 쏠쏠해."

 "그럼 행보관이 사장 자격으로 나오나요?"

 "그쪽도 전용으로 하는 거래처가 있지. 아무리 폐기물이라고 해도 대놓고 유통시키면 아무래도 찝찝하니까 다리 하나 놓고 에둘러서 털어내는 거야. 그리고 이런 경기 잡히면 용병처럼 자기 부대 사람 갖다 쓰는 거고."

 "와씨, 그거 사기 아녜요? 전자협에 등록된 사람만 출전할 수 있다면서요? 게다가 매일 훈련받는 군인을 제가 어떻게 이겨요?"

 "나도 군대는 안 가봐서 잘은 모르겠다만 소싯적에 군인 몇 명 줘 패 봐서 아는데, 군바리 별 거 없어. 그때의 난 한 대도 안 맞고 다 이겼다니까?"

 "형. 그건 군인이 민간인 못 건드려서 그런 거예요."

 "그런가?"

 과거의 향수를 회상하듯 자석이 우수에 찬 눈빛으로 충고했지만 태수가 보기엔 그냥 동네 고물상 아저씨였다.

 태수는 자석의 말에 혀를 차며 경기에 대한 걱정을 시작했다.

 "아 군인은 좀 그런데······."

 막연한 미필의 두려움.

 대체 어떤 살인병기가 튀어나오려고 용병까지 뛰는 걸까?

 "임마, 걱정하지 마. 나이도 너랑 얼마 차이 안 난다더만. 이제 스물일곱인가 그렇다던데?"

 "중사가 그렇게 어려요?"

 "육군 하사 달고 4년이면 중산데 어릴 게 뭐가 있어?"

 "그런가. 제가 군대를 잘 몰라서."

 경기 일정을 통보받고 태수는 온종일 폰을 만지작거렸다. 지금이라도 회심의 필살기 하나를 준비해야 되나 싶을 정도로 군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윽고 해가 저물자 맹 노인이 말했다.

 "경기장 잡혔다. 가자."

 

 차는 동네를 금방 빠져나왔다.

 동네를 빠져나오면서 맹 노인이 경기에 대한 브리핑을 하기 시작했다.

 "자석이 은퇴하고 큰 경기 손 놓은 지 좀 돼서 내가 선수들을 잘 몰라. 근데 땡보관 글마가 능글거리긴 해도, 데리고 다니는 애들은 알토란이라 긴장 좀 해야 될 거야. 이러나저러나 군바리니까."

 "스물일곱이라고 들었습니다."

 "왜? 나이 차가 적으니 겁나냐?"

 "아뇨, 그냥 뭐."

 지금까지는 대체로 서른이 넘은 아저씨들을 상대했다.

 20대는 딱 한 번. 그것도 서른을 코앞에 둔 스물아홉이랑 붙었었다. 그 때문인지 간만에 엉겨 붙는 긴장감이 손끝을 저릿하게 했다.

 

 도착한 곳은 태수네보다 훨씬 큰 고물상이었다.

 마치 하나의 공장을 연상케 하듯 고물상이 아닌 거대한 폐기장을 생각나게 하는 이곳이 바로 오늘의 경기장, '김진자원'이었다.

 "크지?"

 자원상의 크기에 새삼 감탄하고 있는 태수를 보며 맹 노인이 끌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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