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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나를 구원해줘
작가 : 꿀크리스마스
작품등록일 : 2017.7.13

“방금 개새끼, 라고 저한테 욕을 한 것 같아서 묻는 겁니다.”
“미친. 저기요, 피해망상 있으세요?”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심상치가 않다.

정솔, 이 세상의 정의는 자본뿐이라 믿는 기업 사냥꾼.
절대 인간을 믿지 않는다.
인간이란 나약하고, 이해타산적이며, 배반적인 동물이니까.

하리안, 강자에게는 아주 강하고 약자에게는 한 없이 약한,
사회에서 소외받는 약자들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서하일보 사회부 기자.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엮어가는 알콩달콩 로맨스!

#사이다여주 #차도남남주 #스윗남서브남주

 
8 물과 기름, 혹은 개와 고양이 (5)
작성일 : 17-07-20 00:13     조회 : 344     추천 : 0     분량 : 6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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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물과 기름, 혹은 개와 고양이 (5)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온 솔은 하마터면 체면도 없이 꺄 소리를 지르며 엉덩방아를 찧을 뻔했다. 조용하고, 인기척 하나 없이 소리가 공명으로 울릴 만큼 큰 부피를 지닌 솔의 집. 솔은 평소와 다름없이 현관문으로 들어와 거실을 곧바로 지나쳐 욕실로 향하는 중이었다.

  “왔어?”

  그런데 불현 듯, 거실 쪽에서 사람의 실루엣이 비치며 말을 거는 것이 아닌가.

  “헉, 뭐야?”

  “뭘 그렇게 놀래?”

  그곳에는 제 집인냥 편안한 자세로 소파에 몸을 기대고 태블릿 PC에 집중하던 하나가 앉아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역시나 제 집처럼 아주 편안한 옷차림으로 소파에 드러누워 곤히 잠을 자던 서준까지.

  솔은 기가 막혔다.

  “그래, 니들 집 드나들 듯이 하는 건 그렇다 치고, 도대체 어떻게 들어오는 거야?”

  “문 열고 들어왔는데.”

  하나는 커다란 백팩에 태블릿 PC를 넣고 부시럭거리며 서류 봉투 뭉치를 꺼내 들며, 별일 아니라는 듯이 대답했다.

  “그러니까, 지문 인식으로만 열리는 저 문으로 자꾸만 니들이 어떻게 들어오는 거냐고.”

  깊은 잠에 빠져있던 서준은 말소리가 들리자 그제야 잠에서 깨어 부스스한 머리를 긁적이며 일어나 좀 전의 하나처럼, 왔어? 한다. 하나는 대답 대신 백팩에서 꺼낸 서류 봉투 뭉치를 들고 터벅터벅 솔에게 다가왔다. 그리고는 툭, 건넨다.

  “나, 블랙해커잖아.”

  하나는 뒤늦은 대답을 내뱉는다. 솔은 하아,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인다. 모든 것을 이해했다는 표정이었다.

  “그리고, 뭐. 시나리오가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

  “여긴 그냥 발 빼죠, 이미 완전히 썩을 대로 썩었어.”

  서류를 가리키며 하나가 말했다. 솔이 오기 전에 먼저 말했던 모양인지, 소파에 엎드린 채로 서준도 동의의 표현을 전했다. 맞아, 거기 돈 나올 거 없어, 하고.

  솔은 거실을 가로질러 식탁 테이블로 걸어가 자리를 잡고 하나가 건넨 봉투를 뜯어 내용물을 확인했다. 봉투 안에는 솔이 하나에게 지시했던, 소우기업에 관한 알짜배기 정보들이 가득했다. 솔은 처음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살폈다.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직원들의 부당해고, 그들을 협박하거나 회유하려했던 증거들. 경찰이 사건을 잠시나마 접수하기는 했지만 금방 묻어버렸던 소우기업의 차량 불법 개조 사건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들, 그리고 그 사건을 묻기 위해 쏟아 부은 뇌물에 관한 내역들.

  하물며, 이번 버스 폭발 사고의 원인이 되었던 뒷바퀴 재생 타이어 사용에 관한 모든 정보들. 가령, 뇌물을 수수하여 서울시 평가에서 빠져나간 증거라던가, 그 후로도 지속적으로 일정의 뇌물을 수수하였고, 재생 타이어를 구입했던 경로, 사용하는 방법 등.

  안타까운 것은 그 밖에도 더 많은 비리와 뇌물 수수에 관한 정보들까지 있었다는 것이다.

  “흠.”

  서류를 살펴보던 솔은 마른 한숨을 내뱉었다.

  “결국 이번 버스 폭발 사고도 뇌물 수수로 가능했던 뒷바퀴 재생 타이어의 사용으로 발생한 사건이라는 거지. 기업들의 패턴은 정말이지 너무 뻔하고 예측가능하군.”

  “고민할 것도 없어, 형. 우리가 손대지 않아도 알아서 망할 기업이야, 조만간.”

  “맞아. 괜히 발 담구었다가 괜히 우리만 손해 볼 것 같아, 이건.”

  한 마음 한 뜻으로 전하는 서준과 하나의 의견에 솔 역시 동감하는 중이었다. 솔은 잠시 망설이는 듯하다 결단을 내렸다. 서류 봉투를 다시 하나에게 건넸다.

  “그냥 갈아버려.”

  하나는 대답도 없이 봉투를 받아들이고는 백팩을 챙겼다. 서준은 어차피 이렇게 될 거 힘들게 왜 일을 시켰냐는 둥 궁시렁거리며 소파에서 일어났다. 그렇게 하나와 서준은 볼일을 마친 후 솔의 집을 떠나려고 했다. 그때,

  “잠깐만.”

  솔이 하나를 멈춰 세웠다.

  “?”

  “봉투 다시 줘 봐.”

  “엥? 형, 진행 시키게?”

  질문을 받은 하나는 이번에도 역시 대답도 없이 그저 백팩에서 서류 봉투를 꺼냈고, 대신 옆에 있던 서준이 솔의 말을 받아쳤다. 그 물음에 솔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건 아니고. 이걸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어.”

  솔의 말에 이번에는 무신경으로 일관하던 하나도 의아함을 감출 수 없었다.

 

 

 *

 

 

  늦은 저녁, 기자실에 홀로 남은 리안은 머리를 싸매는 중이었다. 모니터의 하얀 화면에 글자를 썼다가 지우기를 반복했다. 마음을 먹고 주르륵, 고민도 없이 기사를 썼다가는 이내 다시 파일을 저장도 하지 않은 채 닫아버렸다.

  “이건 기사로 쓸 수가 없어……”

  버스 기사를 인터뷰한 메모들을 꼼꼼히 살펴보던 리안은 그렇게 읊조렸다.

  소우기업의 비리. 그러니까 직원들을 부당해고 시키고, 차량을 불법으로 개조한 것도 모자라 뇌물을 수수하고, 법을 어겨가며 뒷바퀴에 재생 타이어를 사용했다는 것. 하물며 그 마저도 뇌물을 받치고 법의 보호망을 빠져나갔다는 것, 그래서 결국에는 버스 폭발 사고에까지 이르렀다는 것.

  이것은 반드시 써야만 하는 기사였다. 하지만,

  “증거가 없잖아.”

  그랬다. 온통 버스 기사의 말로만 이루어진 심증 가득한, 그야말로 찌라시일 뿐이었다. 이대로 써서 올렸다간 캡에게 킬 당하기 딱 좋은 기사였다. 하물며 그렇게 팩트, 팩트 노래를 부르더니 심증 가득한 찌라시나 써왔냐며 갈궈도 받아칠 만한 말이 하나도 없을 게 뻔했다.

  “증거만 있으면 완벽한대……”

  그렇게 리안이 증거를 목말라 하며 골머리를 썩히고 있을 때 띠링, 소리를 울리며 핸드폰이 진동했다. 리안은 문자메시지를 확인했다. 발신자 정보 없음. 등록되지 않은 번호였다. 리안은 내용을 확인했다. 그것은 여러 장의 사진이었다. 무슨 내용인지 알 리 없는 리안은 찬찬히 사진을 살펴보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그러니까 그 사진은, 소우기업의 비리에 관한 서류를 찍은 것이었다.

  “이게 뭐야?!”

  사진도 사진이지만, 이런 사진을 도대체 누가 보낸 것인지. 리안은 등록되지 않은 번호를 뚫어져라 관찰했다. 뭔가 익숙한 번호였다. 낯선 듯 익숙한 번호. 뭔가, 요즘 따라 자주 눈에 띄었던 전화번호인 것도 같았다. 앞자리인 010부터 천천히 번호를 읊던 리안의 얼굴로 곧 심한 주름이 잡혔다.

  “정솔?”

  그러니까, 그건 솔의 번호였다. 리안은 순간 이 자식이 이번엔 무슨 수작인거지, 싶었다. 그렇게 문자에 대한 답장 없이 생각에 빠진 리안은 다시 울리는 핸드폰 알람 소리에 다시금 화들짝 놀랐다. 솔에게서 다시 문자 한 통이 더 전해왔다.

  [당신에게 필요할 것 같아서.]

  [이게 뭐죠?]

  [보이는 대로.]

  지금 이걸 나한테 준다는 건가? 리안은 솔의 속셈을 알아챌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다시 생각에 잠긴 리안에게 날아 온 또 다른 솔의 문자.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그럼 그렇지. 이런 정보로 순순히 자신을 도와줄 리가 없는 솔이라는 것을 단번에 깨달은 리안이었다.

  [뭔데요?]

  [일단 만나죠.]

  의아하고, 의심스럽고, 영 불쾌한 제안이었지만 리안은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솔과의 약속 장소로 향했다. 왜냐하면, 이 증거만 있다면 리안은 완벽한 기사를 쓸 수 있었으니까.

  리안은 서두른다고 서둘렀지만, 약속 장소에는 솔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어쩌면 당연했다. 약속 장소까지 솔이 직접 정했으니. 등을 보이고 두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 먼 산을 바라보고 있는 솔의 뒷모습마저, 리안은 재수가 없었다. 솔의 등을 뚫어져라 흘겼다.

  솔이 제안한 장소는 어떤 동네의 높은 지대에 있는 한 공원이었다. 리안은 딱히 거절하지 않았다. 지금 이 시간이라면 그런 장소에 인적이 드물 테니까 말이다. 물론 솔과 단 둘이 인적이 드문 곳에서 만나는 것은 꺼림칙했지만, 그런 정보를 받아들이기에는 나쁘지 않은 장소라고 판단했다.

  “늦었습니다.”

  인기척에 뒤를 돌아본 솔은 리안을 향해 꾸짖었다. 물론 그런 말에 기죽을 리안이 아니었다.

  “당연하죠. 댁은 이미 알고 있는 장소고 나는 처음 오는 장소인데.”

  “저도 이곳은 처음입니다.”

  “그리고, 늦기는 무슨. 120km로 엑셀 밟으면서, 문자 받고 30분 만에 날아왔거든요?”

  “기자가 서울 시내 한 복판에서 120km로 막 밟아도 됩니까?”

  “그럼 뭐, 기자는 속도도 못 내요?”

  우연이든, 인연이든, 우연을 가장한 인연이든.

  어쨌든 며칠 만에 만난 두 사람이었지만 변한 것 하나 없이 이렇게 또 만나자마자 서로를 못 뜯어 먹어 안달이라는 듯 투닥거렸다. 리안은 솔을 눈에 독기를 품고 쳐다봤다. 재수라고는 밥 말아 먹은 왕 재수탱이 정솔이었지만, 리안에게는 할 일이 있었다.

  “됐고, 서류나 보여주세요.”

  “맨 입으로?”

  “일단 저도 제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해야 조건을 들어주든 말든 할 거 아니에요.”

  리안이 눈을 부릅뜨고 성질을 내며 말하자 솔은 피식, 얼굴에 조소를 한 번 담은 후 서류 봉투를 건넸다. 리안은 저번부터 계속 자신만 보면 피식대며 쪼개는 솔이 진심으로 맘에 들지 않았다.

  ‘저 인간을 이렇게 다시 보게 될 줄이야.’

  아이고, 내 팔자. 리안은 그렇게 생각하며 서류를 낚아채듯 받아들고 낱낱이 살폈다. 서류는 사진에서 본 것과 정확히 일치했다. 소우기업의 뇌물수수, 비리, 이번 버스 폭발 사고에 관련된 모든 정보까지 들어있는 서류 뭉치였다.

  “이번 버스 폭발 사고는 결국, 소우기업의 뇌물 수수로 빚어진 비극입니다.”

  솔이 부연 설명을 했다.

  “저도 알거든요?”

  리안은 퉁명스럽게 받아쳤다. 하지만 말투와는 다르게 리안의 머릿속은 복잡했다. 솔이 건넨 이 정보야 말로, 지금 리안에게 ‘딱!’ 필요한 정보였다. 저 왕 재수탱이가 무슨 조건을 내걸지도 모르는데, 그냥 받아들일 수는 없고. 하지만 이것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리안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정보였다. 이런 증거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을 테니까.

  “이것들, 정말 팩트예요?”

  “뭐, 보시다시피.”

  “그런데,”

  “조건말입니까?”

  “그 전에. 도대체 당신은 이런 정보들을 어떻게 가지고 있는 거죠?”

  리안이 의혹 가득한 눈빛으로 솔에게 물었다. 솔은 이번에도 피식, 조소를 흘렸다. 그 모습을 보다가 리안은 하마터면 그만 쪼개라며 욕을 내뱉을 뻔했다..

  “필요 없으면 다시 주시던지.”

  솔은 잽싸게 리안에게 손을 뻗었고, 리안의 왼쪽 팔 안쪽에 들려있는 봉투를 잡아챘다. 하지만 리안은 순순히 뺏기지 않았다. 순간의 순발력을 발휘하여 몸을 휙, 돌려 봉투를 사수했다.

  “필요해요. 필요한데, 나도 출처 정도는 알고 있어야죠.”

  “그걸 제가 왜 말해야 합니까?”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는 저에게도 독이니까요.”

  리안은 신중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솔에게는 정보의 출처에 대해서 말할 이유가 없었다. 어디까지나 솔의 개인적인 일이었고, 리안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면 그냥 그대로 분쇄기에 갈아버리면 그만인, 솔에게는 전혀 쓸모없는 쓰레기 뭉치였을 뿐이니까.

  그러나, 예상외로 솔은 솔답지 않게 친절함을 베풀었다.

  “저는 기업 투자자입니다. 소우기업 본사에서 절 마주쳤던 이유 역시 제가 기업 투자자이기 때문에, 그리고 저는 그 기업에 투자를 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입니다.”

  “그런데요?”

  “아주 사소하거나, 중요하거나, 비밀에 파묻혀 있거나. 기업 투자자라면, 그 기업에 관한 모든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당신 말대로, 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돈’이 걸린 문제니까요.”

  “그러니까,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이 정보들을 구했냐니까요?”

  사실 리안은 자신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큰 절이라도 솔에게 올려야 할 입장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더 뻔뻔하고 당당하게 정보의 출처를 집요하게 요구했다. 그렇게 리안은 솔 앞에만 서면 그를 더 끝으로, 끝으로 내몰고 싶은 충동을 억제할 수 없었다. 물론,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 역시 알지 못했다.

  질문을 받은 솔은 하지만, 이번에는 더 이상 베풀어줄 친절이 남아있지 않았다.

  “전 그저 제 일을 했을 뿐입니다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리고는 허공에서 리안과 솔의 시선이 얽혔다. 솔을 적대적으로 바라보는 리안의 시선과, 그런 리안을 가증스럽다는 듯이 쳐다보는 솔의 시선. 두 시선은 의미는 달랐지만 끈질긴 차가움이 배어 있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침묵을 뚫고 솔이 마지막으로 제안했다.

  “받아들이시겠습니까?”

  마지막 구원의 손을 내민 솔의 시선에는 온기가 없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가 아닌 단 하나. 단 하나의 대답만을 가지고 있는 리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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