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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카톡에 갇히다
작가 : 레일
작품등록일 : 2016.8.18

매일 야근에 기달리던 이유인, 지옥같은 야근 중에 카톡에서 '알 수 없음' 으로 부터 게임 초대 메세지가 온다.
호기심에 메세지를 수락한 이유인은 기억을 잃은 채 어느 방에 갇히게 된다. 하얀 안개 속에, 노트북 하나 뿐인 이유인은 이 방을 탈출할 궁리를 하는데...
빠져나갈 곳 없는 숨 막히는 서바이벌 게임, 과연 유인의 운명은?

 
원한을 끈 자
작성일 : 16-08-18 13:55     조회 : 347     추천 : 1     분량 : 6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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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내가 보낸 메세지에 대한 누군가의 응답이다. 텍스터3. 그 메시지가 사라질 새라 재빨리 손가락을 움직여 회답했다.)

 

 텍스터 1 : 당신 누구예요?

 텍스터 3 : 그러는 당신은 누구세ㅔ요?

 텍스터 1 : 전 이유인이라고 합니다.

 텍스터 3 : 전 이신예라고 합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죠?

 

 (이신예라, 한여름에 낡은 창고에서 선풍기를 뒤지듯 기억을 뒤적거려보지만 발견되지 않았다. 모르는 사람이다. 상관없다. 아무것도 없이 고립된 방 속에서는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면 충분했다. 누가 됐든 고립된 사람이라면 배구공 얼굴의 윌슨이라도 필요하다.)

 

 텍스터 1 : 신예님은 저와 같은 곳에 있나요? 전 알 수 없는 방에 있고 온통 안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가진 거라고는 노트북이고요.

 텍스터 3 : 저도 그렇긴 한데... 지금 노트북으로 쓰는 거예요?

 텍스터 1 : 예.

 

 (잠시 대화가 멈췄다. 상대가 답을 하지 않으니 뻘쭘했고 내가 다시 말을 건네자니 너무 많은 의문이 한꺼번에 터져 나와 뭐라고 써야 될지 몰랐다. 틀림없이 상대 쪽도 그럴 테다. 뭔 말을 꺼내지?)

 

 텍스터 3 : 혹시 당신도 게임 메세지를 받은 건가요?"

 

 (텍스터3의 물음에 극한 공감을 느끼고 신경세포가 격렬히 반응한다. 맞아요. 맞아요. 맞다고요.)

 

 텍스터 1 : 예. 신예님도 그런가요?

 텍스터 3 : 네. 저만 그랬던 게 아니었네요.

 텍스터 1 : 그 뒤로는 기억나시는 게 있으신가요?

 텍스터 3 : 아뇨. 전혀요. 완전히 비어 있어요.

 텍스터 1 : 대체 어떻게 그 클릭 하나로 이곳에 갇힌 채 이틀이나 지나간 건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그게 원인인 모양입니다. 메시지 말이죠.

 

 4시 18분

 텍스터 3 : 근데 여기 가상현실 같은데요?

 텍스터 1 : 가상현실?

 

 (인공지능과 함께 2대 과학의 중요한 키워드인 가상현실. 직접 사용해본 적은 없었지만 들어 본 적은 있었다. 동료가 사용 후기를 며칠간 떠벌거리기도 했고, 인터넷에도 워낙 광고가 판을 치니..)

 

 텍스터 3 : 네. 이런 일이 가능하게 하는 게 가상현실 말고 더 있겠어요? 가상현실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억을 설정할 수도 있고요. 기억 조작 설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걸 보면 품종은 요즘 새로 나온 X fox – FA 시리즈 FA-100s 일거예요. 아마 저 자칭 운영자라는 자가 이 방을 만들고 기억을 조작한 다음 우리를 이 방에 가둔 것 같네요.

 텍스터 1 : 잠깐만요, 가상현실에서 왜 기억을 조작해요?

 텍스터 3 : 게이머들은 명작 게임 같은 경우는 한번 씩은 이미 해봤기 때문에 스토리나, 공략법이 머릿속에 남아 있어요.. 그러면 처음에 접했을 때보다 재미가 덜하죠. 기억 조작은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그 게임에 대한 기존의 기억을 모조리 없애버리는 거예요. 그러면 명작의 전율을 다시 느낄 수 있죠.

 텍스터 1 : 만약 그렇다 해도 누가 우릴 기억을 조작하고 가상현실 속에 가두려 하겠어요? 대체 뭣 때문에?

 텍스터 3 : 아마 원한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요? 초딩의 아니면 장난질이거나.

 텍스터 1 : 난 아무에게도 원한을 준 적이 없는데..?

 텍스터 3 : 정말로 확실해요? 아무에게도 상처를 준 적이 없다고요?

 텍스터 1 : 음..

 

 4시 19분

 텍스터 1 : 부장님이 일주일 내내 야근시킬 때 홧김에 커피에 몰래 침 뱉은 적이....

 텍스터 3 : 거봐요.

 텍스터 1 : 하,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그깟 커피에 침 뱉었다고 이런 곳에 가둬놨다? 참 그럴싸하군요.

 텍스터 3 : 그럴 수도 있죠. 사람 맘은 모르는 거니까요

 텍스터 1 : 전 그렇다고 쳐도 신예씨는 뭔 죄일까요? 제 부장이 누군지 알아요? 아닐 걸요? 우린 사로 모르는 사람이에요. 그렇다는 것은 이 운영자라는 자가 사람들을 무작위로 데려왔다는 거죠.

 

 (또 다시 고요)

 

 텍스터 3 : 듣고보니 그러네요. 섣불리 생각했어요.

 텍스터 1 : 괜찮아요.

 텍스터 3 : 아까 그 메시지에 '게임'을 한다고 했잖아요. 대체 무슨 게임을 한다는 걸까요?

 텍스터 1 : 잘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미친 싸이코가 벌인 짓이 아닐까 싶은데요? 게임이라니. 왜, 영화 같은 거 보면 그렇잖아요.

 

 4시 20분

 텍스터 4 :아

 

 (채팅에 가담하는 사람이 한 명 더 추가됐다. 이번은 4다. 4번째 사람. 그럼 2는 어디 갔을까?)

 

 텍스터 1 : 엇

 텍스터 3 : 아, 안녕하세요.

 텍스터 4 : ??

 텍스터 1 : 안녕ㅎ하세요.

 텍스터 1 : 오타 죄송. 안녕하세요.

 텍스터 4 : 여긴 ㅇㄷ?

 텍스터 1 : 위의 대화를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표준어로 해주세요.

 텍스터 3 : 이렇게 점점 사람들이 깨어나는 군요. 대체 몇 명이나 될까요?

 텍스터 1 : 글쎄요.. 맨 위에 9님이 나갔다는 걸 보면 꽤 많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텍스터 3 : 9? 아, 9. 하루 전에나 나갔었네요? 저 분은 어떻게 나간거죠?

 텍스터 1 : 그건 모르지만, 아까 그 메시지 마지막 기억나죠? '절대. 나가지 말 것' 이 방도 그렇고, 뭔가 있는 게 분명해요.

 

 4시 21분

 텍스터 3 : 그럼 9님은 나가서 어떻게 됐을까요...?

 텍스터 4 : 죽었겠죠.

 

 (4의 대답이 단호하다.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죽었다, 라고 툭툭 내뱉는다.)

 

 텍스터 1 : 다 읽으셨어요?

 텍스터 4 : 네

 텍스터 3 : 9님이 왜 죽었다고 생각해요? 아닐 수도 있잖아요?

 텍스터 4 : 운영자는 우리끼리 게임을 하기를 원해요. 그렇다는 것은.. 나가는 것은 반칙일 테고, 나갔다면 당연히 죽이지 않겠어요? 게다가 탈락이라잖아요

 텍스터 3 : 그래도 너무 죽는다는 말을 쉽게 말하는 거 아니에요? 목숨을 너무 쉽게 보시네요........ 생명은 소중하다고요..

 텍스터 4 : 하지만 싸이코는 죽음을 쉽게 말하기 마련이죠. 동정이나 생명의 존엄성 따윈 개뼈다귀도 못한 가치로 볼 걸요.

 

 (이성과 감성이 대립하는 듯한 느낌이다. 4가 무자비한 무신론자, 무정한 형사같은 느낌이라면 3은 차분하다 싶다가도 감성적인 생명주의자 같은 느낌이다.)

 

 텍스터 1 : 잠깐만요. 제가 몰라서 그런데 가상현실로 시제로 사람을 죽이는 게 가능해요?

 

 4시 22분

 텍스터 3 : 가능해요. 가상현실 기기 접속 총괄/중앙 접속 관리 프로그램에 바이러스를 심어 놓으면 되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예를 들어 X-234 같은 트로이 목마인 경우는 뇌 회로에 침투해 뇌세포인 뉴런을 파괴하죠. 하지만 바이러스를 심어 놓는다는 것 자체는 거의 불가능해요. 중앙 접속 관리 프로그램은 국방부에 견줄 만큼 튼튼한 방화벽과 보안 프로그램 수 백개나 중첩되어 있고, 접속 암호는 1초 마다 무작위로 변하거든요.

 텍스터 4 : 와.아.아. 상당히 똑똑하시긴 한데, 대체 그런 걸 어떻게 알아요?

 

 4시 23분

 텍스터 3 : 거기서 근무하거든요. 가상현실 회사 X Fox 요.

 텍스터 1 : 그래서 이 기기가 무슨 품종인지 알 수 있었던 거군요

 텍스터 4 : 그럼, 여기서 빠져 나갈 방법도 알겠네요?

 텍스터 3 : 원래 매뉴 버튼에 접속 종료가 있죠. 그걸로 나가요. 근데, 상단 부분에 있어야 할 메뉴 버튼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9님이 어떻게 나간건지 궁금했던 거죠.

 텍스터 4 : 메뉴버튼으로 나가는 건 나도 알아요. 해봤거든요. 근데 그게 안 되니까 하는 말이에요.

 텍스터 3 : 무슨 말이에요? 메뉴 버튼을 어떻게 여는지 알아요?

 텍스터 4 : 따옴표 붙이고 메뉴 열기라고 치면 나와요.

 텍스터 3 : '메뉴 열기'

 텍스터 1 : '메뉴 열기'

 텍스터 3 : 안되는데요?

 텍스터 4 : ㅇ아니, 작은따옴표 말고 큰 따옴표요. 메뉴에서 기능하려면 전부 큰 따옴표를 써야 되요.

 

 (텍스터 1 : "메뉴 열기")

 

 (그러자 채팅창이 사라지고 다른 글자가 나타난다. 순간 다른사람과의 연결이 끊겼다는 사실에 불안했지만 이내 그쳤다.)

 

 실행중......... O

 

 ------------------메뉴---------------

 1. 검색

 2. 파일 선택

 3. 환경 설정

 4. 첨부 파일

 5. Would Box

 6. 메뉴 창 나가기

 7. 접속 종료

 

 (4의 말에 따르면, 따옴표를 붙이라고 했으니까....

 텍스터 1 : "7")

 

 실행중......... X

 

 경고! 운영자의 권한으로 접근이 금지된 항목입니다.

 

 (화면은 정지해 있다가 다시 전 화면으로 돌아간다)

 

 ------------------메뉴---------------

 1. 검색

 2. 파일 검색

 3. 환경 설정

 4. 첨부 파일

 5. Would Box

 6. 메뉴 창 나가기

 7. 접속 종료

 

 (텍스터 1 : "6")

 

 4시 27분

 텍스터 3 : 진짜 안 되네요.

 텍스터 1 : 운영자의 권한으로 접근이 금지 되었다는데요?

 텍스터 4 : 그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에요 대체 저게 뭔 소리인지. 폭스사 쓰면서 한 번도 저런 적 업었는데. 뭐, 너무 안 좋아서 뭐 몇 번 쓰고 버리긴 했지만..

 텍스터 3 : 말 그대로 막아 둔거예요. 보통, 기기 업그레이드나, 패치 할 때 점검 상태에 들어가잖아요. 그때 누군가 점검 중에 들어오면 뜨게 만든 문구예요.

 텍스터 1 : 지금 우리가 점검에 들어왔다는 거예요?

 텍스터 3 : 아니요. 점검은 아니에요.

 텍스터 4 : 방금 점검 중에 들어오면 뜨는 메시지라면서요.

 텍스터 3 : 맞아요. 하지만, 지금은 점검 중이 아녜요 점검 중에 들어오면 강제로 종료되거든요. 이런 카톡 같은 메세지 창이 아니라.

 텍스터 4 : 그럼 9님은 대체 어떻게 나간 거죠?

 텍스터 3 : 그걸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우리, 일단은 계속 통신을 유지하는 편이 낫겠어요. 방금 서늘한 느낌이 스쳐 지나가서 혼자 있기 너무 무섭거든요.

 

 (소름 끼치게 서늘하고 고요한 방. 앞이라고는 5m 근방 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 웬만큼 대담하거나 무생물 저리할 정도로 담력이 좋거나 정신 나간 사람이 아니라면 그 누구라도 여기서 한 발짝도 움직이고 싶지 않을 것이다.)

 

 텍스터 1 : 혹시 우리가 한 방에 모여 있는 게 아닐까요? 지금 연기 때문에 보이진 않지만 사실은 매우 가까이 있다던가..

 텍스터 4 : 저 지금 앞으로 가면서 메시지 보내고 있는데 그런 것 같진 않은데요? 벌써 5분 짼데 사람은커녕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는 느낌이라서요.

 텍스터 1 : 5분 째 계속 같은 곳이라고요?

 

 (담력이 좋거나, 정신이 나갔거나)

 

 텍스터 4 : 아마도요. 이거 원 앞이 잘 보이지 않으니....

 

 (4의 말을 들으니 방이 종합 운동장만큼이나 넓은 듯했다. 아니면 끝없는 공간일 수도. 그것도 아니라면, 같은 곳을 맴돌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여기가 가상현실이니 충분히 가능할 터이다. 물론, 가상현실이라고 하기에는 몸의 감각은 놀랄 만큼 생생하다만)

 

 텍스터 1 : 근데 Would Box 는 뭐예요?

 텍스터 4 : 그 세계 통신인가 그럴 걸요? 싱글 플레이에서 멀티 플레이로 전환 할 때 쓰는 버튼일 거예요.

 텍스터 3 : 정확히는 외부 통신 확장 기능이에요. 4님 말대로 글로벌 통신이나 모든 기기와도 연결 할 수 있게 해주죠.

 텍스터 1 : 눌러 봤어요?

 텍스터 4 : 방금 해봤는데 이것도 막혀 있어요.

 

 4시 28분

 텍스터 1 : 그럼 되는 게 뭐예요?

 텍스터 3 : 환경설정에서 글자 크기는 조절할 수 있네요.

 텍스터 1 : 저도 한 번 들어가 볼게요.

 

 (텍스터 1 : "메뉴 열기")

 

 실행중......... O

 

 ------------------메뉴---------------

 1. 검색

 2. 파일 검색

 3. 환경 설정

 4. 첨부 파일

 5. Would Box

 6. 메뉴 창에서 나가기

 7. 접속 종료

 

 (텍스터 1 : "3") - 환경 설정

 

 실행중......... O

 

 -----------------환경 설정---------------

 1. 버전 정보

 2. 공지 사항

 3. 실험실

 4. 계정

 5. 친구 관리

 6. 암호 잠금

 7. 위치정보 이용 동의

 8. 알림 설정

 9. 알림음 설정

 10. 방해금지 시간대 설정

 11. 게임 메시지 수신 관리

 12. 오픈 채팅방 설정

 13. 채팅방 설정

 14. 배경화면 설정

 15. 이모티콘

 16. 테마

 17. 글씨 설정

 18. 화면모드

 19. 대화 백업

 20. 내 지갑

 21. 아이템함

 22. 선물함

 23. 고객센터

 ESC - 환경 설정 창에서 나가기

 

 

 (채팅창과 달리 카카오톡 설정 메뉴 항목과 판박이다. 친구 관리나, 아이템함이나.. 심지어 고객센터까지 있다.)

 

 (텍스터 1 : "17") - 글씨 설정

 

 실행중......... O

 

 -----------------글씨 설정---------------

 1 글자 크기 : 8

 2. 글씨체 : 알수 없음

 3. 글씨 색상 : 검정

 ESC - 나가기

 

 (글씨 크기를 오른쪽 하단의 화살표 키로 조절해 본다. 이도 저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원래대로 8로 되돌렸다.)

 

 (텍스터 1 : ESC) - 나가기

 

 실행중......... O

 

 -----------------환경 설정---------------

 1. 버전 정보

 2. 공지 사항

 3. 실험실

 4. 계정

 5. 친구 관리

 6. 암호 잠금

 7. 위치정보 이용 동의

 8. 알림 설정

 9. 알림음 설정

 10. 방해금지 시간대 설정

 11. 게임 메시지 수신 관리

 12. 오픈 채팅방 설정

 13. 채팅방 설정

 14. 배경화면 설정

 15. 이모티콘

 16. 테마

 17. 글씨 설정

 18. 화면모드

 19. 대화 백업

 20. 내 지갑

 21. 아이템함

 22. 선물함

 23. 고객센터

 ESC - 환경 설정 창에서 나가기

 

 (나는 항목을 살펴봤다. 유난히 아이템창에 눈길이 갔다.

 텍스터 1 : "21") - 아이템창

 

 불러오는 중......... O

 

 -----------------아이템함---------------

 1. 식칼

 ESC. 나가기

 

 (칼?)

 

 (텍스터 1 : "1")

 

 경고! 지금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

 

 (텍스터 1 : ESC) - 나가기

 

 실행중......... O

 

 -----------------환경 설정---------------

 

 (텍스터 1 : ESC) - 환경 설정 창에서 나가기

 

 (텍스터 1 : "6") - 메뉴 창에서 나가기

 

 (혼자서 환경 설정 창을 구경하는 동안 메세지가 와 있었다.)

 

 4시 31분

 

 텍스터 6 (박승진) : ㅇ아ㅁㅇ

 

 4시 32분

 

 텍스터 6 (박승진) : 저기요!

 

 (새로운 텍스터가 들어왔다. 텍스터 옆에 실명이 쓰여 있다. 그 이름을 보자 머리를 망치로 맞은 느낌이었다. 내가 잘 알고 있고, 결코 잊을 수 없고, 잊어서는 안 되는 이름이었다. 몰래 침을 뱉은 커피 잔의 주인공, 소개팅을 단 두 마디로 박살 낸 사람.)

 

 4시 36분

 텍스터 1 : 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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