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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미안해,너를 사랑하고 있어
작가 : 조세핀D
작품등록일 : 2017.6.27

사랑하는 남자와의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엄마를 찾아갔다.
약혼녀가 있는 남자와의 결혼은 절대로 허락할 수 없다는 엄마. 엄마에게 모진 말을 남기고 길을 걷다가 정신을 잃고 눈을 떴더니, 다른 세상이다. 인혜가 아닌 아랑으로 살아야 하는 세계.
친절한 노모에게 속아서 벙어리 공주 대신 '환'이라는 거대제국에 조공물품이 되었다.
화려하고 잔인한 남자의 밤시중을 들게 되는데... 강압적이었던 밤의 기억이 트라우마처럼 남아버렸다. 냉정한 세계에서, 살아갈 목적을 찾기 위해 발버둥치는 인혜.

'난, 왜 이곳으로 오게 된 걸까? 벌 인걸까? '

가장 보잘것 없는 신분으로서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 각자, 자신의 세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기적일 수 밖에 없게되고, 그 속에서 펼쳐지는 배신과 사랑....

황권을 쟁탈하기 위한 환 제국 왕자들의 다툼 속에서 원치 않던 정치싸움에 휘말려버리게 되고...지극히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남자. 환의 태무황자는 어느새 그녀를 마음에 담아버린다.

자신이 남긴 상처때문에 차마 사랑을 고백 할 수 없게 되어 버린 남자. 태무.

"미안해. 그렇지만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

수없이 연습했던 고백을 그녀에게 할 수 있을까.

생존과 욕망, 그리고 사랑. 그 속에서 서로의 의미를 찾아가는 판타지 로맨스.

 
2장. 운명의 수레바퀴4
작성일 : 17-07-18 19:19     조회 : 317     추천 : 0     분량 : 6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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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장. 운명의 수레바퀴4

 

 테마르칸 상단은 오늘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 위해 몸집이 작은 두 여인의 이마에는 송글송글 땀이 맺혔다.

 

 "어서오십시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네, 저,,,,,,,, 의뢰한 일이 있어서요. 오늘 오라고 말씀해주셔서 왔는데...."

 

 "아, 혹시 아랑아가씨 이신가요? 이쪽으로 오시지요. 별채 접견실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상단의 별채로 들어가면서 각종 꽃들이 심겨진 정원을 지날 때 였다.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 한 가운데 꽃 나무 아래에 왠 남자가 길게 다리를 뻗은 채 누워있었는데, 검은 옷을 즐겨입던, 그 사내였다! 총단주님이라고 불리던! 오늘은 왠일로 복면을 하지 않고 햇볕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얼굴을 드러내고 있었다.

 

 날카롭게 벼려진 칼 날 같던 남자에게 저런 모습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낯선 모습이었다. 그러나 아랑은 그자와 마주치고 싶지 않아서 얼른 고개를 돌리고 모른 척 직원을 따라 접견실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다행히 남자는 이곳과 거리가 꽤 먼 까닭인지 아님, 무신경해서 그런건지 움직임이 없었다.

 

 '총 단주 라더니, 한량이로군.'

 

 직원은 꽤 안 쪽까지 안내했는데 갈색 칠이 되어 있는 문앞에 멈춰서게 했다.

 

 "이 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의뢰인께서 요청하신 분을 만나게 되실 겁니다. 그럼."

 

 가타부타 다른 설명도 없이 자기 할 말만 하고 떠나버린 직원을 황당하게 쳐다보던 아랑과 주아는 긴장된 마음으로 문을 열었다. 나이 지긋한 노인이 들어 앉아 있을 거라는 둘의 예상과는 달리 왠 젊은 청년 하나가 웃으면서 둘을 맞이했다.

 

 "어서오세요. 저를 찾으셨다구요? 제가 이 분야에서는 알아 주는 전문가입니다~"

 

 마치 그렇게 세뇌를 시키려는 듯 자신이 전문가임을 당당히 주장하는 청년이 미심쩍었지만, 상단에 대한 믿음으로 일단 안내하는 자리에 앉았다.

 

 "저........... 그런데, 생각보다... 좀....."

 

 "아, 제가 많이 미남이죠? 하하하 그렇다고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보시다니 너무 부끄럽습니다."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은 표정으로 말하는 눈 앞의 청년은 갈색 머리의 짙은 고동색 눈동자를 가지고 눈웃음을 흘렸다. 미남임은 분명했으나, 지나치게 뻔뻔스러운 모양이 맘에 들지 않았다.

 

 "제 의뢰의 내용은 알고 계시나요?"

 

 "그럼요. 혹시 저에게 일단 말씀하시는 내용물을 보여줄 수 있으신가요?'

 

 아랑과 주아는 서로의 얼굴을 한 번 쳐다보고는 보자기에서 감싼 실험물을 꺼냈다.

 

 "흠........ 아주 흥미롭군요. 실례지만 이것을 만드는 목적이 뭡니까?"

 

 친절한 미소를 흘리던 청년이 순간 날카롭게 눈을 빛내며 직접적으로 물어왔다.

 

 "독약을 만든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저는 그저 여인들을 위한 미용비누를 만들려는 것 뿐이에요."

 

 한층 누그러진 눈빛으로 눈앞의 청년이 다시 물었다.

 

 "호오. 미용비누가 뭡니까?"

 

 "음....... 간단히 말하자면 목욕할 때 쓰는 향초가루나, 약초가루 대신 딱딱하게 굳혀서 만드는 .......... 음......... 향도 나면서 몸의 더러운 먼지나 때를 깨끗하게 씻어주는 거에요. 이름은 '비누'라고 지었구요."

 

 "호오....정말 흥미롭군요. 실험은 어디까지 진행되었나요?"

 

 "일단, 더러운 옷을 빨아봤는데, 깨끗해 지는 것 까지는 성공는데요.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독성 때문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그걸 해결하려고 방법을 찾는 중이에요."

 

 "혹시 성공한다면 저희에게 판권을 넘기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판권이라면,,, 정확히 어떤........?"

 

 "저희가 이 상품을 유통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판매수익의 일부분을 저희가 갖는 형태이지요. 생산은 어떻게 하실 예정입니까? 저희가 생산부지와, 인력도 모두 공급해 드리는 조건으로 저희 상단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고 싶습니다."

 

 "판매 수익의 일부분이라면 얼마나?...."

 

 "저희 상단에서 생산부지와 인력도 모두 제공해 드리는 조건으로 2할을 원합니다."

 

 "2할이요? 저에게는 너무 불리한 조건입니다. 다른 곳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랑은 망설임없이 일어났다. 2할을 유통마진으로 뜯기다니, 부지와 인력이야 처음에만 비용이 들지만 생산이 안정되고 나면 판매수익금으로 충분히 충당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잠...잠깐... 성급하시군요. 그렇다면 1할에 5푼을 가져가겠습니다. 저희로서는 정말 최고의 조건으로 모셔드리는 것입니다."

 

 아랑은 못 이기는 척 자리에 앉았다. 거대 상단이 판매와 유통을 책임져 주고 그 수익금을 자신이 갖게 된다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알아서 처리할 수 있을 것 이기에 자신은 어쩔 수 없이 상단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처지였다.

 

 "그런데, 이 상단에서 나중에 저와 같은 물건들을 따로 만들어내게 되면 어떻게 하나요? "

 

 아랑은 현대시대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던 특허권 침해를 떠올리며 물었다.

 

 "아, 저. 그것은...."

 

 남자는 아랑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여인임을 느끼고 아차했다. 사실 거대 상단들이 소규모 판매자들의 물건을 비슷하게 만들어서 팔면서 수입을 올리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적당한 대가를 지불해서 보낸 후에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물건들을 만들어볼 생각을 했던 참이었던 청년은 당황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겉 못습과는 달리 당찬데가 있는 여인이었다.

 

 "3년."

 

 "네?"

 

 "3년 동안 제 이름으로 판매 해주신다면, 3년 후에는 모든 권리를 테마르칸 상단에 넘기겠습니다."

 

 "!!"

 

 "아가씨!"

 

 "그러니, 제 물건을 빼앗을 생각도, 혹여나 저를 해칠 생각도 하지 마세요. "

 

 "해치다니요.. 저희는 그런 야만스런..........."

 

 "사람에게는 누구나 욕심이라는 것이 있으니까요. 특히 금화 앞이라면....형제도 가족도 배신할 수 있는게 사람이니까요. 제 안전과 저의 권리를 보장 받는 조건으로 3년 후에는 모든 권리를 넘기겠습니다. 사실, 저는 더 좋은 상품들을 만들 수 있는 기발한 생각들이 많으니까요. 3년 후에도 혹시.........제가 이곳에서.... 아니, 어쨌든, 또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해요. 아직 만들기도 전에 이렇게 거래를 해오시는 것을 보면 말이죠."

 

 "이거이거, 못 당하겠네요. 저희 쪽에서도 이런 조건이라면 대환영 입니다. 더 필요하신 것이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들어드리겠습니다."

 

 "미용비누가 만들어지기 까지의 비용을 대 주세요."

 

 "그거라면 어렵지 않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리고.................고아원.....음.......여기 말로 따지면,,,,,,, 구휼기관을 만들어 주세요."

 

 "구휼기관이라고 하심은....어떤 것 인가요?"

 

 옆에서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 있던 주아도 아랑에게 궁금함이 담긴 얼굴로 쳐다보았다.

 

 "부모없는 고아들이나, 부모가 키울 수 없어서 버려진 아이들의 돌봐주는 시설입니다. 제 수익의 1할.... 아니, 1할 5푼을 들여서 만들고 싶습니다. 성인이 되기 전 아이들이라면 누구든지 받아 줄 수 있는 시설에서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음식과 잠자리, 그리고 가능하다면 교육도 제공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수익이 얼마가 될지 몰라서 그 정도지만, 더 여유가 생긴다면 더 많은 금화를 지불할 의향이 있습니다."

 

 아랑은 이 세계의 시간 속에서 버려지듯 내팽져쳐졌던 자신의 지난 날을 떠올렸다. 고아원을 만들자는 생각은 조금 충동적이긴 했지만, 내뱉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이 세계에서 자신이 좋은 일들을 많이 한다면, 하늘의 누군가가 감동해서 원래의 세상으로 더 빨리 보내주지 않을 까하는 그런 소망때문이었다. 그리고 3년이라는 시간을 제시한 것은, 3년 안에는 반드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리라는 아랑의 다짐이었다.

 

 "하아, 좋습니다. 그런 일을 하신다니 저희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네요. 의뢰인의 계회에 동참해서 저희가 고아원의 시설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기술자를 섭외하고 그 비용을 내겠습니다. 시설이 완공되는데 드는 인력도 저희가 충당하겠습니다. "

 

 "정말이에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겠네요."

 

 그제서야 활짝 웃는 아랑을 바라보면서 청년은 같이 미소지었다.

 

 "그럼, 미용비누를 빨리 성공 시켜야 겠군요.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시겠습니까? "

 

 청년이 넘긴 화선지와 붓을 바라보면서 아랑은 난감한 미소를 지었다.

 

 "음...........제가 말은 되는데 쓰는게 서툴러요. 환국의 언어체계는 외워야 하는 글자가 너무 많더라구요."

 

 "네? 환국 백성이 아니셨던 겁니까?"

 

 "네, 사실은 제가 려 공국에서 왔어요. 거의 일년이 되어가기는 하는데, 아직 서투네요."

 

 "아니, 일년도 안되어서 환국의 글을 익히신 겁니까? 허 참."

 

 청년은 아랑을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환국의 언어는 이 대륙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에 속했다. 사용되는 글자수가 많기 때문에 문맹률도 높았고, 먹고 사는데에도 빠듯한 일반 백성들은 그 많은 글자들을 외우고 익히기에는 시간과 정성이 부족할 수 밖에 없어서 사실은 환국의 군주체제를 유지하는 데에 한 몫을 하고 있었다.

 

 "대단한 건가요?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은 없어서.......히히힛,, 왠지 칭찬을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또다시 순박한 웃음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아랑의 얼굴을 바라보던 청년은 그냥 피식 웃어버렸다. 이 여인에게는 왠지 당할 수 없다고 생각해버렸기 때문이다.

 

 '이래서 형님이 거슬린다.......고 표현한 건가? 머리가 좋은 여인인 줄 만 알았는데, 사람의 눈을 끄는 무언가가 있군. 참 형님도,, 이건 거슬리는게 아니라, 눈에 띄는 겁니다.'

 

 아랑의 눈 앞에 있는 청년이 바로 테마르칸 상단의 2인자, 태을황자였다. 선한 웃음으로 고객의 뼛속까지 갈취하는 악명높은 장사꾼. 그를 만난 모든 이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다. 그런 그가 작고 왜소한 여인에게 주도권을 빼앗겨 버린것이다. 그런데 이런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아니,오히려 유쾌하달까.

 

 "제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오십시오. '미용비누'를 만드는 일 뿐 아니라 그 어떤 것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유쾌한 아가씨를 만나게 될 것을 항상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눈꼬리를 접으며 말하는 잘생긴 청년의 말에 아랑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는 것을 느꼈으나, 짐짓 아닌 체 했다.

 

 "흠흠. 네, 감사합니다. 그럼 일단 필요한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대강 적어서 드리겠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내용이 있다면 말해 주세요. "

 

 그러면서 아랑은 얼른 화선지에 먹을 간 먹물에 붓을 찍어서 재료를 적어 나갔다. 순식간에 진지해진 아랑을 바라보며 태을황자는 다음 만남이 정말 기대되었다.

 

 중간중간 청년의 물음에 성실하게 대답하면서 아랑은 다음에 만날 약속을 잡았다. 상단 내부에 실험실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기 때문에 아랑은 기꺼운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상단의 실험실 뿐 아니라, 자신의 처소에서도 게을리 하지 않고 미용비누의 독성을 제거하는 연구를 했다.

 

 "하아, 내가 거기서 이 정도로 화학을 열심히 했다면 정외과가 아니라, 공대를 갔을 텐데, 그러면 공대의 꽃이 되었을 테고.... 또 .... 현태도 만나지 않았을 테고, 또 이 세계에도 떨어지지 않았을텐데...."

 

 아랑은 또 다시 신세한탄으로 내용이 흘러가자 얼른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 그만그만. 그런 생각은 하지 말고, 좋은 것만 생각하자 좋은 것. 그래, 고아원을 만든다면 최초가 될 테니까. 음....... 어떤 이름을 지을까. 핫핫핫, 어린이들의 마더 테레사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인가. 후후후."

 

 주아는 어두운 표정으로 중얼거리던 아랑이 이내 후후후 거리며 웃어대자 고개를 흔들며 빨래를 널었다.

 

 "앗! 그러고보니 시계를 못 팔았네! 주아, 내 보따리 어딨지? "

 

 "엇 정말이네요. 보따리는 아까 아가씨께서 들고 다니셨는데요? 오다가 사라사 아가씨의 처소에서 잠깐 내려놓으신 것 빼고는 계속 들고 계셨던 것 같은데......."

 

 "아, 그렇지, 음........ 거기서도 들고 왔는데 분명히....... 음..... 아! 생각났다. 아까 씻는다고 내팽개쳐놨었어!"

 

 "으이구, 정말~"

 

 목욕간으로 달려간 아랑은 분홍색 보따리를 들었다. 그러다가 옆 쪽이 날카로운 무언가에 찢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 이게 뭐지?"

 

 그리고 풀어본 보따리에서 시계만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목욕간에 들어가서 보따리를 찾으러 간 아랑이 나타나지 않자 주아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이내 놀라서 보따리 안에 있던 물건들을 꺼내며 미친듯이 무언가를 찾는 아랑을 발견했다.

 

 "아가씨! 무슨 일이에요?"

 

 창백하게 질린 얼굴의 아랑이 망연자실하게 주아를 쳐다보았다.

 

 "없어! 엄마의 시계가 없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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