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사이길
 1  2  3  4  5  6  >>
 
자유연재 > 판타지/SF
이글스톤
작가 : 신비야
작품등록일 : 2017.7.10

2282년, 모든 것이 평화로웠다. 이글 스톤의 저주 전까지는... 17세기의 예언가, 오드하는 이글 스톤이 재앙을 가져오는 돌이라는 예언을 하고, 이글 스톤이 쓰러지자 제 1,2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다. 과연, 이글 스톤은 정말 재앙의 돌인가? 세번째로 쓰러진 이글 스톤,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아이,울프와 이상한 부랑자 잭의 이야기. 울프는 잭의 유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을 전쟁에서 구하는데..

 
태일러민트 클렌베리 지젤리 양
작성일 : 17-07-17 23:31     조회 : 307     추천 : 4     분량 : 6323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제 6장-

 태일러민트 클렌베리 지젤리 양

 

 세상 예쁜 여자 아이였다. 내 편견이었던가. 당연히 험상굳게 생긴 아줌마라든지, 그런 생각을 한 것이었다. 특히나 죽을 뻔 했던 그 일 이후로는... 그래. 다시 생각해보니 어떻게 외모로 사람을 판단할 수 있겠는가 . 이 아이도 나쁜 사람일지도 몰라. 내 고양이를 -'내' 건 아니지만- 훔쳤으니, 도둑이지 .

 [누..누구신가요?]

 나보다 조금 어려보였지만 초면에 반말은 실례라는 것 쯤은 알고 있다.

 [고양이는 왜 끌고 가는 거에요?]

  여자 아이는 아주 당황한 듯 했다. 최소한 잭 아저씨같은 파렴치한은 아닌 것 같았다. 어.. 그런데 낯이 익다. 눈이 동그란데다, 오똑한 코, 짙은 눈썹...그리고 붉은 입술! 이런 전형적인 미인의 특징만으로 낯이 익다고 할 수는 없다고? 아니다. 분명히.. 본 적이 있다.

 [넌 누구야..? ]

  그 여자애가 나에게 질문했다. 내 질문은 다 무시하고 말이다. 심지어 초면에 반말? 파렴치한이 아니라 했던거 취소. 어쨋거나 난 신사니까 질문에 답을 해주어야 한다. 어... 그런데 이 질문은 조금 곤란하다 . 내가 누구냐고? 나도 그걸 모르는데 어째. 좀 더 구체적인 질문을 해주면 어디 덧나나? 고민 끝에 대답했다.

 [전.. 울프에요.]

 [뭐?]

 또, 또 반말. 울프, 울프가 뭐 어때서?

 [울프(wolf)라고?]

 [아니, 아니요. 제 이름은 울프에요 .]

 오늘 지어진 이름이지만... 이 말은 안하는 게 좋겠다 . 지금 그 여자애는 완전 날 무시하고 있다. 내가 키도 더 크고, 훨씬 오빠거든요 ?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어.. 내가 물어본 건 이름이 아니라, 뭐하는 사람이냐구.]

 [전 아무 것도 안해요.]

  아차! 이 말은 하지 말걸. 완전 무시당하겠네.

 [아니, 뭘 하냐는 게 아니라, 뭐하는 사람이니?]

 여자애가 답답하다는 듯이 날 바라보았다. 뭐라고 대답해야 이 상황을 지나칠 수 있을까? 아 맞다, 얘 도둑이였지!

 [전 이 고양이 주인인데요 .]

 그 애가 날 완전히 어이 없다는 식으로 바라보았다 . 내가 뭘, 고양이 도둑은 너잖아!

 [내가 이 고양이 주인인데, 너 뭐야?]

 아, 이럴 수가. 난 완전히 망했다. 도리어 내가 고양이 도둑으로 몰리겠다 . 이 애가 고양이 주인이라는 생각을 왜 한번도 안 했을까? 다시 보니, 그 여자아이는 고양이의 귀에 달린 빨간 리본과 같은 리본으로 머리를 묶고 있었다. 난 멍청이다. 머저리, 바보, 얼간이! 그 여자아이는 무섭게 나를 쏘아보았다. 내가 키가 더 큰데도 내려다 봐지는 기분이었다.

 [네가 우리 블랭카 클렌베리 줄리아 지젤리 1세의 몸에 저 야만적인 끈을 묶어둔거니?]

 [음.. 네..]

 [털이 다 상하잖아 ! 진짜 고양이는 로봇 고양이랑 털이 달라! 로봇 고양이는 인공 털이라고. 그래서 우리 블랭카는 아주 민감하다구 .]

 난 여자아이의 반말과 무시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내가 고양이를 묶어두지 않았다면, 누가 가져갔을지, 차에 치여 죽었을지 누가 알아?]

 난 소리를 질렀다. 여자 아이가 아주아주 멍청해서 내 말의 결점을 못 발견하길 바라면서.

 [뭐? 블랭카가 죽어? 블랭카는 똑똑해. 멍청하게 차도로 뛰어들어가는 그런 짓은 하지 않는다고!]

 역시나! 그 애는 말만 잘하고, 아주 멍청한게 틀림없다.

 [그리고, 너 바보니? 네가 저런 허술한 끈에다 묶어놓아서 누구나 가져갈 수 있었어!]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정곡을 찔렸으니 말이다.

 [하나 더.]

 제발, 제발!

 [자동차 한번도 타본 적 없니? 본 적도 없지? 자동차는 절대 고양이를 치지 않아. 그건 2030년 무인 자동차 개발 이후로 없어졌지.]

 그건 무슨 소리람.

 [우리 아빠가 말해줬어. 우리 아빠는 자동차에 대해 공부하셨거든. 그렇다고 우리 아빠가 자동차만 공부했다는 건 아니야! 그건 빙산의 일각일 뿐. 아, 너는 빙산이 무슨 뜻인지 모르지? 그렇겠지. 그건 200년 전에 사라졌으니까. 그때 지구가 멸망할 뻔 했다고 들었어.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그건 말도 안된데. 지구에 물이 좀 많아졌다고 절대 멸망하지 않을거래. '21세기 인간의 최악의 실수와 최선의 대책, 그에 관련된 지젤리 집안의 1892가지 노력들'이라는 책에 나와있기도 하고. 아, 난 태일러민트 클렌베리 지젤리야. 그냥 태일러로 불러줘. 사실 난 내 이름이 맘에 들지만, 주위 사람들이 기억을 잘 못해서. 내가 유명해지려면 이름을 널리 알려야하니까, 일단은 태일러로 불러달라고 하고있어.]

 [그래, 태일러.]

 다시는 그 아이의 이름을 부르는 일이 없길 바랬다.

 [하던 얘기로 돌아가자.]

 아니, 아니, 괜찮아!

 [내가 어디까지 말했니?]

 [어..잘 기억이 나지 않아.]

 넌 내 말의 오점을 정확하게 짚어주고 있었어!

 [그래, 기억났어. 무인 자동차. 그리고, 설령 무인 자동차가 아니라해도, 어떻게 고양이를 치니? 우리 블랭카는 아주 조그만, 다시 말해 귀여운 고양이란 말이야.]

 '그래, 난 멍청이야. 마음껏 멸시하렴. 나도 내 말에 오점이 있다는 건 알고 있어. 그러니 제발 그만 해줄래?'

 에휴, 그만두자. 직접 말할 용기도 없는데 무슨.

 [이소닌과 수바닌에 대해 몰라? '로그 형제가 발견한 강력한 자기력을 가진 초전도체로, 2190년 이후 자동차를 자기 부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공중에서 50cm나 띄울 수 있으며, 모양 변환이 자유자제로 가능하다.'이/수 자동차도 자동차인가? 박식한 박사 21명의 견해'라는 책에 나와있어. 비슷한 내용이..'자동차의 무한 변신'이라는 책에 나와있어...]

 태일러는 갑자기 얼굴을 붉혔다.

 ['자동차의 무한 변신'은 만화책이야. 난 이젠 절대 만화책 같은 걸 읽지 않아. 절대로! 그러니 오해하지마. 그리고, '이/수 자동차도 자동차인가? 박식한 박사 21명의 견해'라는 책은 무려 592쪽 짜리야.]

 도대체, 나보고 어쩌라는 것인가? 책 많이 읽은게 자랑인가? 잭 아저씨는 책을 읽는 것은 말만 잘하는 멍청이들이 하는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짓'이며, 인간에게 허락된 고급적인 책은 오직 '만화책' 뿐이라고 했다. 그건 내가 '그리팅고흐의 캡슐'에서 기다리는 동안 '책을 읽으세요! 1500년 전부터 내려온 유일한 모든 나라의 휴식.' 이라고 적힌 책꽂이에서 책을 고르고 있을 때 해준 말이다.

 [이소닌과 수바닌은, 신의 선물이야. 아빠 말씀.]

 그놈의 아빠, 아빠! 너희 아빠가 무슨 신수철( 2230년 한국에서 유산균 실험을 성공시켜 인간을 150살까지. 살 수 있는 약을 만듦.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고 세계 최고의 과학자라는 명성을 얻음.) 이라도 되니? 신수철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다. 구스 광장의 대형 홀로그램 스크린에 아침 10시가 되면 하는 프로그램인 ' 과학 쇼쇼쇼!'에 나오는 사람인데, 그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사실 한국어라서 자막을 본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글을 읽을 줄 안다.- 엄청나다. 그 사람은 천재가 틀림없다. 아, 나만의 생각에서 깨어난 걸 후회한다. 태일러가 자기 아빠에 대한 얘기를 또 줄줄이 늘어놓고 있었다. 오, 얘에게 잭 아저씨를 소개해 줘야겠네. 쿵짝이 잘도 맞겠다. 헛소리 브라더스. 아니, 시스터즈? 남매는 뭐라해야 하는 거야. 헛소리 듀오로 하자.

 [우리 아빠는 당연히 알겠지만 슈그라햄 지젤리 씨야.]

 슈그라햄? 분명히 그리팅고흐 아저씨가 먹고 자란 햄 회사 이름일거야, 쳇. 하나도 안 궁금하다지.

 [우리 할머니는 이름을 참 잘 지으셔 . 아빠 이름은 우리 할머니가 지어주었대. 이거 다른 사람한테 얘기하고 다니지 말아줄래? 우리 아빠 알지? 비밀이 많으셔. 이게 왜 비밀인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어쩃든.]

 [내가 왜 네 아빠를 알아야 하는데?]

 마음의 소리. 제발 이 소리를 들어줘!

 [뭐? 너 우리 아빠 몰라?]

 에에...? 제발 이 소리를 들어달라 한 건 말 뿐이었어! 어떻게 내 마음의 소리를 들은거야!

 [뭐...라고?]

 [네가 방금 ' 내가 왜 네 아빠를 알아야 하는데? 라고 했잖아!]

 난 분명 생각만 했어!

 [내..가?]

 [발뺌하는 거야?]

 아, 설마. 진짜로 말한 걸 마음의 소리로 착각했던거야 ? 난, 진짜, 세상에서 , 제일, 멍청한, 놈이야!

 [어....미안...]

 [미안할 건 없어. 지식을 거부하는 사람도 존중해 주는 게 진정한 지식인의 자세니까.]

 뭔 소리람. 지금 무슨 햄 이름 같은 자기 아빠에 대한 궁금하지도 않은 말들을 지식이라고 한건가?

 [그런데 너희 아빠는 누구니 ?]

 내...아빠? 내 아빠가 누구지? 내 엄마는? 내 부모님은? 왜 기억이 아예 없지? 혹시 나, 불법적인 시험관. 아기인가?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어떤 남자와 여자의 얼굴. 우리 부모님의 얼굴임을 직감했다 . 나, 불법 아기는 아니야. 안도감이 들었다 . 그 순간 여자 아이가 날 쳐다보고 있는게 느껴졌다.

 [너희 아빠가 누군지 물었는데.]

 [어... 사실....]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 그 애는 눈이 2배로 커졌다 .

 [어....어? 왜 울어...? 어디 다쳤니 ?]

 [아.. 아니.. 그냥.. 나도 몰라..]

 [어디 아파?]

 [아니...].

 [그럼..왜 울어?].

 [모르겠다니까?].

 [아냐, 이럴리 없어. 분명 넌 어딘가 아픈 거야.]

 왜 자꾸 날 병자 취급하는 거야? 난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난, 난 아빠가 없어! 잘난 아빠 둬서 참 부럽다 , 그 답을 원한거지?]

 그 애는 충격을 받은 듯 했다.

 [아니야... 아니라고... 그런 건 절대 아니야.]

 [날 왜 자꾸 병자 취급해 !]

 [아니야! 난 단지.. .]

 그 여자애는 말을 잇지 못했다.

 [말해봐, 말해봐!]

 태일러는 핸드백에서 두꺼운 책 한 권을 꺼냈다.

 ['본능에 충실하라, 탐욕왕 프림프의 세 번째 책이자 금서'라는 책 사백 몇쪽에 나와있는 걸. '고통에 의한 눈물 외에는 진심의 눈물이란 것이 존재할 수 없다.']

 태일러는 내 얼굴에다 그 책을 들이밀었다. 잠깐, 이거 성인도서 같은데. 얘도 이런 일탈을 한단 말이야? 난 그녀가 보여준 쪽 가장 아래에 작은 글을 발견했다. '여기서 고통이란 악, 즉 인간에게 해를 주는 모든 것. 슬픔과 기쁨 역시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고통이라고 할 수 있음. ' 기쁨이 어디서 해가 될 수 있다는 지는 모르지만, 일단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나도 태일러를 놀릴 게 있다는 것이었다.

 [책 확실히 다 읽은 거 맞아?]

 [당연하지 . 난 이 책의 목록도 다 외우고 있어. 1장, 본능의 정의. 2장, 본능이 어때서. 3장, 본능을 부끄러워 하지 마라!. 4장, 타.. 탐욕왕 프림프의 탐욕스러워지기.. 5장, 본충동인. 괄호에 사자성어 절대 아님 이라는 글자도 있었어. 6장..]

 [그만, 그만해 ! 난 책에 빠뜨린 내용없이 읽었는지 물은거야.]

 [다..당연하지...]

 [그럼 이 책에서 말하는 고통의 정의를 말해보실까.]

 태일러의 뽀얀 얼굴이 납빛이 되었다.

 [그..그런 거 나와있지 않았어!]

 [여길 봐.]

 난 그 작은 글을 가르켰다. 태일러는 눈에서 금방 눈물이 떨어지려고 했다. 이러려고 보여준 건 아닌데...

 [미..미안! 하지만.. 백과사전에 고통의 정의는...]

 [책마다 견해가 다를 수 있지. 작가가 다르니까. 이 탐욕왕 프림프는... 어떤 사람이지?]

 [절대, 절대 이상한 사람이 아니니까 오해 마. 이 사람은...]

 [이 사람은..?]

 [우리 외삼촌이야!]

 그녀는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서는 고개를 푹 숙였다.

 [그게 뭐?].

 [부..부끄럽지 않니..?]

 [이게 왜! 난 삼촌 같은 거 없지만 삼촌이 작가라면 엄청 좋을 것 같은데.]

 태일러는 충격받은 듯 했다.

 [넌 그러면서 이 책을 읽고 있잖아.]

 그녀는 날 무섭게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뭘? 사실을 말한 거 뿐인데 . 그때, 검은색 차 한 대가 광장으로 들어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1 박물관으로! 2017 / 7 / 31 236 1 5988   
20 생일 축하 2017 / 7 / 31 275 1 6354   
19 한국식 생일 밥상 (1) 2017 / 7 / 30 305 2 5151   
18 처음으로... 2017 / 7 / 29 265 1 4910   
17 기나긴 하루의 끝은 양치 2017 / 7 / 28 277 1 4730   
16 내 생일은 말이야... (1) 2017 / 7 / 27 301 2 5624   
15 신세계 2017 / 7 / 26 286 2 5088   
14 다윗과 골리앗 2017 / 7 / 25 269 2 4756   
13 되돌아가다 2017 / 7 / 23 266 2 5051   
12 특별화-이글스톤 배경지식 알기(이글스톤과 … 2017 / 7 / 22 279 2 2310   
11 특별화-이글스톤 배경지식 알기(구스 마을 편 2017 / 7 / 21 298 2 2314   
10 특별화-이글스톤 배경지식 알기(화폐 가치와 … (1) 2017 / 7 / 20 296 3 2462   
9 가장 기쁜 재회와 가장 아픈 이별 2017 / 7 / 19 277 3 5510   
8 그럼 따라갔어야지 (1) 2017 / 7 / 18 307 5 5282   
7 태일러민트 클렌베리 지젤리 양 2017 / 7 / 17 308 4 6323   
6 화장실과 도둑 2017 / 7 / 16 309 4 5315   
5 최악과 최고의 날 (1) 2017 / 7 / 15 313 4 5873   
4 위기 2017 / 7 / 13 297 4 5736   
3 짖궂은 잭 2017 / 7 / 12 321 6 5930   
2 아무것도 없는 아이 2017 / 7 / 11 367 5 4950   
1 프롤로그-어느 생존자의 일기 2017 / 7 / 10 530 7 91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