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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매력없는아이
작가 : 김준석
작품등록일 : 2017.6.18

어느한 매력없는 아이의 러브스토리 입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자존감없이 살며 좋아하는 여자랑 드디어 그매력도 1도 없는놈이 간이고 쓸개고 다빼죠서 간신이 사귀게 된다 그렇게 힘들게 사귀지만 헤어지고 안보는게 더 힘들것 같다는 우리 필중이의 한결같고 바보같은 그남자의 러브스토리다

 
14.선물에 약한 우리 미애(1)
작성일 : 17-07-17 10:17     조회 : 252     추천 : 0     분량 : 4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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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나는 길들여져 가고 있었고...

 어느날 갑자기 미애는 나에게 내주위 여자들을

 이번에는 뿌리 뽑겠다는 말을했다..

 난 별로무섭지 않았다

 아주 고맙게도....

 그렇게 나의 인스타와 페이스북은....

 그전에 겉핣기로 언팔 친구끊기를 하는 정도 였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미애가 말했다...너 이번엔 안봐죠 아주

 씨를 말라버리겠어...

 난 말했다...

 내가 왜 그래야 되냐??? 뭐 너는 남자 안 만난 것처럼

 말한다.....

 미애가 말했다...

 넌 저번에 우리 손님한테 난리 쳐서...

 내가 얼마나 곤란해 졌는지 알아??

 나도 말했다....

 그 사건은 1절만 하기로 했잖아... 왜 자꾸 얘기해?

 미애 말했다.. 생각나니깐...

 너한테 복수 하고 싶어....

 난 말했다...

 난 너한테 복수하기 싫은데...

 그전에 한번 언팔했는데 이번에는 좀 냅두시죠 김미애씨...

 미애가 말했다...그럼 바 다니지 말고 너감시할께

 그리고 너카드로 내생활비좀 주고 매일 친구들이랑 놀아야지ㅋㅋ

 난말했다...

 미친거니? 답없다 자핸드폰 줄께 너맘대로해 ....

 아직 너한테 카드 줄 형편도 안되고...

 핸드폰 일주일동안 아주 가지고 있어 그냥

 난 걸릴것도 없는데모

 미애가 말했다..

 진작 그럴 것이지... 내핸드폰을 들고 모든 sns 탈퇴를...해버렸고

 난 예전 친구들 사진까지 그날 싹다 날라가버렸다

 아신나ㅋㅋ그렇게 말하고 통쾌한지 씨익 웃는다...

 난 생각했다... 아 저거 또 악마 나왔네....ㅋㅋ

 ..

 그렇게 그 날 이후로 내 셀카 천장이 날라간지는 2년뒤에나 알았고...

 나의 여자사람친구 인맥은 말려버리는데 미애는 성공했다....

 이날 모가 예민해서 저런 행동을 미애는 했을까..

 추측해 보지만 분명히 이건 앞전에 나온...

 노땅아저씨 사건 때문인것같다...

 미애가 곤란해진 그 사건을 계기로...나에게 복수할려는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준석이는 이미 한나에게 길들여졌고...

 모든 것을 잃었기 때문에...

 한나가 없으면 혼자 쓸쓸해진다는 걸 알기에...

 나는 이런행동을 전혀 예상을 못했다...

 갑자기 이렇게 돌변하는 미애의 모습을 말이다...

 정말 사람 바보 되는 거 한 순간이다...

 뒷이야기에 나오지만 이건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그렇게 나의 모든걸 깨끗이 씻어버리고 미애는 잠수를 탔다

 미애와 연락을 안 한지 이틀 뒤에...

 나는 미애가 너무 보고 싶어 다시 연락을 했다....

 미애에게 전화를 했다...

 내가 먼저 말했다.. 여보세요..

 미애가 말했다..전화하지 마....너랑 말하기 싫어...

 난 말했다...그것도 완전 비굴하게 말했다...

 내가 어떻게 하면 나한테 오겠니??

 미애가 말했다..일단 학교로 와. 나 지금 학교야!!!

 그 날 낮에 나는 미애의 학교 앞에 찾아간다...

 미애가 예쁜 미니 원피스를 입고 걸어온다..

 미애가 말했다... 일단 점심부터 먹자...

 준석이가 말했다.. 그러든지...

 우리는 점심을 먹기로 했다..

 미애가 좋아하는 돈가스를 먹고 우리는 차에 탔다..

 그러나 여기서 또 미애에게 약점을 잡히는 일이...

 또 한 번 생긴다..

 앞전에 이야기에 나왔던 은영이가 또 한 번 전화를 한다..

 나는 그녀와 정리를 한 상태였다...

 그렇지만 그녀는 뜬금없이 전화를 했다..

 기가 막힌 타이밍이었다..

 그렇게 미애는 차안에서 핸드폰을 뺏어서...

 던지고 소리를 지른다..

 미애가 말했다.. 너 이렇게 또 닌 열받게 할력느 나 만났냐?

 난 말했다...

 나는 정리를 다하고 온 거야....

 다시전화해서 물어보면 되잖아!!!!!!

 이런 말들은 미애에게 씨알도 안 먹히는 말들이었다..

 미애가 화가 난 상태로 차에서 내렸다..

 나는 정말 끝이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또 나는 이틀이지나 미애에게 용서를 빌려고...

 이번엔 편지를 써서 미애의 집 앞 우체통에다...

 가지런히 놔 두었다..

 그리고 이틀 뒤에 미애에게 전화가 왔다..

 미애가 말했다..너 한 번 봐줄게..

 그 대신 내가 지금 가지고 싶은 게 있어..

 난 말했다..

 뭔데 말해봐..

 나 캐논 DSR 갔고 싶어!!..

 난 말했다....

 너 진짜...그게 얼마짜린지 알고 하는 소리야???

 미애가 말했다...중고로 사 줘~~~응???

 애교를 부린다......

 또 한 마디 한다.... 차도 지금 못 줬는데...그거라도 사죠야지~~

 또 애교다........

 그렇게 미애에게 설득을 당해버렸다...

 진짜 미애란 여자에게는 약한 거 같다...

 아무한테도 절대 설득 안 당한다...

 어쨌든 미친 척 하고... 카메라를 사러 나는 갔다..

 난 전화를 걸었고 말했다 지금 당장 나와...

 ..미애가 말했다..진짜? 너 정말이지?

  난 말했다.. 어 가자고!

 나는 미애의 집 앞으로 차를 주차했다..

 역시나 미애가 화냈다..

 너 우리엄마 오니깐 거기다 주차하지 마!!

 미애가 다급하게 말했다

 경찰서 갔다 온 뒤 한나의 어머니는 내차를 알기 때문에..

 나는 차도 마음대로 미애의 집 앞에다 주차를 못했다..그렇게 해서 서울까지 카메라를 사러 갔고...

 미애는 카메라를 산 뒤....또 웃으며 나에게 말했다..

 오빠야... 이 카메라... 왕굿이다... 너무 좋아...

 내가 막 찍어줄게....

 오빠가 내 꼬봉짓 하는 모습들을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냥 웃고 넘겼다...ㅋㅋㅋㅋ

 맞는 말이니깐......

 그렇게.... 우리는...

 언제 다투었지??.... 잊어버릴 정도로....

 둘이 장난을 치면서 집에 왔고...

 애교를 부리면서 내가 운전하는 동안...

 옆에 꼬옥 달라 붙었다..

 나는 그때 생각했다..

 미애는 싸우면 무슨 선물을 해주면 다되는구나.. 라고...

 이렇게 단순한 미애의 성격이...

 나를 더 끌리게 되었고...

 그런 버릇들이 나중에 어떤 파장이 있을지는...

 난 알지 못했다..

 그저 난 그때 그 순간이 좋았고...

 돈이야 벌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은 미애에게 끌려 다니지만...

 경찰서사건보다 현재 카메라의 사건으로 끝이었다면

 난 아예 미애를 영영 안보거나...

 이렇게 오래 만남을 지속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때론 준석이는 그때 만약에 카메라를 안 사주고..

 어떻게 됐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미애의 차도 팔았고..

 미애가 나에게 진심으로 따뜻하게 대해주었고...

 집착하고 구속하고 그랬던 것도...

 그때가 최고조라고 보기 때문에....

 아마 난 카메라를 주고

 버티고 계속 이질긴 인연을 이어갈수 있었던거 같다

 어쨌든 그때는 미애의 차를 팔아버려서...

 미안한 마음도 들고 바에서 새벽에 일하고...

 늦게까지 오는 미애의 모습이 불쌍해 보여서..

 기분 좋게 카메라를 사 준 것도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봐도 후회는 없다...

 그 카메라가 내가 미애에게...

 처음으로 싸우고 나서 뇌물로 준 것이기 때문이다....

 참 내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물건이었고

 그치만 버릇을 잘못 드려놨다

 그때의 시작으로 미애도 나처럼...

 싸우면 항상 선물로....

 풀어주는 것이 길들여져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 자신은 알지 못하겠지만..

 나는 지금에서야 생각이지만...

 그렇게 느껴진다..

 어쨌든 그렇게 오늘도...

 항상 하던 식으로 밤7시30분에 미애를 태우고...

 매번 똑같은 방식으로 미애를 2시 반에 태우고..

 나는 집에 들어왔다..

 어느 날 준석이는 미애에게 말했다..

 나 너네 바 근처에...

 고시원이나 하나 잡아서 너 기다릴까?

 왜 난 그런 생각을 했냐면...

 미애도 사람인지라 매일 새벽까지 기다리는 게 부담스럽고

 미안해 했기 때문이다

 미애가 말했다..

 아니야 .그러지 말고 그럼 일주일에 월수금 3일만 와...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갈게..

 나는 그 말이 정말 서운했다....

 일단 나는 그래 그렇게 하던지..

 나는 또 미애에게 물었다..

 그럼 너 뭐 타고 오게..

 미애가 말했다..

 아 바 사장누나가 나 일 잘한다고...

 조그만 차 한 대 사준대..

 오빠가 안 사주니깐 사장님이 사 준다잖아..

 딴 남자 친구들은 차도 좋은 거 사주고 그러는데 됐어..

 사주기 싫으면 말아..

 자기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혼자 말한다...

 난 한숨을 쉬며 말했다..

 좀만 돈 더 모으고 사줄게....

 어쨌든 잘 됐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미애가 사 달란 말에 난 미안함이 들었고...

 사장이 사주는 조그만 땅콩차 같은 건...

 지금이라도 사 줄 수는 있었지만...

 일단 그 사장이 사준다고 하니....

 먼저 앞서서 말하지는 않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나는 미애를 월수금만 데리러 가기로 했고...

 미애도 조그만 경차를 끌고 출퇴근을 하게 되었다..

 미애는 조그만 땅꽁차가 쪽팔렸는지...

 별로 끌고 다니지 않았고...

 내 차를 대신 끌고 다녔다..

 나는 그 덕에 조그만 땅꽁차를 타고 영업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땅꽁차를 탄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미애와 어린 바사장이 다툼이 일어났고..

 미애는 더 럭셔리한 가게로 옮기게 된다..

 그렇게 미애의 땅꽁차는 없어지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내차를 타고 출퇴근하게 된다..

 미애는 이제 바에서 거의....

 에이스급을 대접을 받으며 지냈고...

 고정적인 손님도 많이 있었다..

 항상 같이 있으면 손님들에게 문자가 왔고..

 나는 언제부턴가...

 그것들을 보면서 꾹꾹 참았다..

 미애와 내가 이렇게 비밀스럽게 만나는 것과...

 바에 데려다 준 것도 이제 3개월이 벌써 지났다...

 겨울이 다가왔다.. 겨울은 나의 생일이다..

 미어가 웬일로 뭐하고 싶은지 물어본다..

 난 말했다..

 너 죽을병에 걸렸냐? 하던 대로 해........

 미애가 말했다... 놀이동산 가자고!!! 내가 가고 싶다고!!!

 난 말했다.. 가 그럼... 가자고...

 나는 처음으로 여자랑 놀이동산에 가는 것이었다..

 그 여자가 미애여서...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꼭 뭔가 조건이 붙었다....

 미애가 말했다..

 그럼 나 동대문 가서 겨울 원피스 하나 사줘..

 난 말했다...

 이거였니???네가 놀이공원 가고 싶다고 한 것이...

 나는 속으로 작작해라.... 라고 했다...

 그 뒤로 우리 둘은 동대문을 30번은 넘게 같을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니깐..

 사 줄 수는 있지만...

 나의 생일 때 내가 선물을 받아야 되는 상황인데...

 되레 내가 선물을 주고...

 어떠한 상납을 해야만 같이 간다는 것이 납득이 안 됐다..

 하지만 나는....

 또 어떤 마법에 걸린 것처럼 같이 놀이동산을...

 가기위해 옷을 사 주고 있었고....

 우리는 그렇게 놀이동산을 가기로 했다..

 드디어.. 그날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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