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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모험의 냄새가 난다
작가 : 검긴생
작품등록일 : 2017.7.2

모험과 검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소년. 하지만 가진건 마법의 재능뿐?

 
8. 해저동굴
작성일 : 17-07-16 19:32     조회 : 257     추천 : 0     분량 : 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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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해저동굴

 

 “그럼 들어가볼까요. 라칸님?”

 “자자자자잠깐만요….. 이거 물이 너무 차가운데요?. 심장 마사지라던가. 안해도 되는 부분인가요? 만약 반지가 작동 안하거나 그러면 어떡하죠. ”

 “그럼 숨이 막혀서 발버둥치다가 물속으로 가라앉겠죠?”

 “끄아아아아악. 상상해버렸어요. 발이 안떨어져요. 저는 여기까지인가봐요. 아란님 아쉽지만 인어마을은 혼자 다녀오세요… 인어들에게 제 안부 전해주시구요.“

 “무슨 소리에요. 인어마을에 지금 아니면 언제 가보겠어요. 갑니다!”

 “끄아아아아”

 

 눈을 질끔 감고 바다속으로 뛰어들어가는 라칸과 그런 라칸을 보며 더욱 흥이 오른 아란.

 그렇게 둘은 인어마을로 가기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발목까지 오던 바닷물은 어느덧 몸의 절반까지 차올랐고, 이윽고 머리까지 바다속에 잠겼다.

 

 “우억으어어으으”

 “라칸님 진정하세요. 그냥 지상처럼 편하게 숨쉬시고 걸으시면 되요.”

 “으으.. 어? 그렇네요… 휴.. 반지가 작동안하는줄만 알았어요..

 

 안도의 한숨을 내쉰 라칸은 팔과 다리를 이리저리 움직여 보았다.

 

 “이렇게 있으니 정말 지상과 다를게 없네요.

 제가 바다속에 들어와있다니 상상할수도 없던 일이에요.

 그나저나 바다속을 자유롭게 다닐수있다는건 기분이 좋은 일이군요..”

 

 몸의 안전이 확보되자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 라칸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슬슬 바다 속을 즐기기 시작했다.

 

 “아란님 이거봐요! 바다속이지만 뛸수도 있는데요?”

 “그러게요. 이 정도로 행동의 제약이 없다니.. 버블링이라.. 정말 굉장한걸 얻게 된것같아요.”

 

 태양의 빛이 바다로 스며들어와 바다속은 마치 빛나듯 반짝거리고 있었으며, 투명한 둥근 해파리들이 여유롭게 떠다녔다.

 

 바다속을 달리듯 섬을 향해 헤엄치던 일행은 노란색 열대어의 무리를 만났으며, 형형색색의 바다식물들과 새로운 생물들을 볼수있었다. 바다의 아름다움에 빠진 동물 애호가 라칸은 새로운 생명체?에도 눈을 떴다.

 

 “크… 바다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또한 지상낙원이겠죠.

 이곳의 생물들은 지상과 다른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아란님과의 여행을 떠나고 때마침 제가 제압할 수 있는 총 소환수의 수가 늘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된다면 바다속 생물도 제압해보고싶네요!”

 “이젠 바다생물까지 영역을 확장하신건가요? 좋네요. 마침 바다의 있는동안은 다른 소환수들도 사용을 못할 테니”

 “아, 네..?”

 

 그렇다. 버블링을 갖고있는 라칸은 자유로울지언정 라칸의 소환수들은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라칸은 물의 공포심에 정신이 팔려 이런점은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다.

 

 “어… 어쩌죠. 아란님? 만약 전투라도 일어나게된다면… 저 할수있는게 전혀 없겠는데요..?”

 “그렇네요. 그렇게 된다면 미끼역을 하시는수밖에..”

 “아란님….”

 “걱정마세요. 살려는 드릴게.”

 

 그렇게 한참을 바닷속을 달리듯 헤엄치던 일행은 인어마을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섬에 도착했다.

 

 “해저동굴로 들어가기전 이 섬에 올라가서 조금 쉬도록해요. 새로운 곳으로 가기전 물의검에 대해서 좀 알아보고 싶은것도 있고, 앞으로 무슨일이 있을지 모르니 충분히 쉬는게 좋을것같아요.”

 

 라칸은 매를 소환하여 섬을 탐색하고 있었고 아란은 카이넨스에게 받은 검을 실험해보고 있었다.

 

 “높게 솟은 나무가 많다는 것 말고는 특별한것은 없는 것 같네요. 안심하고 쉬어도 될것같아요. 일단 규모가 작은곳이기도하고. 어때요. 새로 얻은 그 검은?”

 “음… 마법검이라고해서 실험중인데..

 사용방법이 아직 전혀 감이 안오네요..”

 “그나저나 멋진검이네요. ”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게다가 이 검을 잡자마자 느꼈어요. 굉장히 좋은검이라는 걸.”

 “저는 그럼 먹을것좀 찾아보고 올게요.”

 

 그렇게 라칸은 아크울프와 먹을것을 찾아나서고, 아란은 여전히 마법검을 연구하고 있었다.”

 

 물의 검을 계속 연구하던 아란은 잠시후 돌아온 라칸에게 연구의 성과를 보여줬다.

 

 “라칸님이 자리를 비우신 동안 이 검에대해서 좀 알게됬어요. 물에 반응한다 싶었더니, 검에 마력을 주입했더니 주변에 바닷물을 끌어올수있었어요.”

 

 그렇게 말한 아란이 마법검에 마력을 주입하자, 물의 검은 파란빛을 내었고 주변의 바닷물들이 조금씩 검 주위로 모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덧 검 주변은 바닷물이 에워싸인형태로 검에 머물고 있었다.

 

 “오!! 굉장해요!! 바닷물들이 검에 모여들다니. 말 그대로 물의 검의 형태네요!!

 그 다음은요?”

 

 아란이 검을 가로로 베자 바닷물들은 ‘츅’소리와 함께 땅에 넓게 펴지며 힘없이 떨어졌다.

 

 “꽃에 물주는건가요..?”

 “네.. 뭐 아직은 그 정도의 기능이랄까…

 아직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할것같아요.

 하지만 물을 끌어들일수있는 검이라니.

 응용하기에 따라 굉장할지도...”

 

 그둘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뒤 다시 바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란 일행은 인어마을의 입구를 찾기 위하여 바다 속 깊이 잠수하기 시작했다.

 

 “점점 빛이 들어오지않아 어두워지네요..”

 “하지만 아직 입구가 보이지않아요.”

 “얼마나 더 내려가야할까요...”

 

 그렇게 어두운 심해로 들어서는 순간 밝은 빛이 일행에게 보이기 시작 했다.

 

 “아란님 저기 빛이 보여요! 가보죠”

 빛을 따라 내려가던 일행. 하지만 순간 빛이 사라지고 만다.

 “앗! 빛이?”

 “방금 일순간 거대한 그림자가 보였던것같은데..”

 ‘플래시!’

 

 아란이 플래시를 사용한 순간 거대한 물체가 입을 크게 벌린체 라칸을 삼키려 하고 있었다.

 

 “라칸님!!”

 

 아란은 황급히 물의 검을 빼들어

 기술을 전개했다.

 

 ‘제비가르기!’

 

 바닷속이였지만 바다를 지면처럼 차고 나가 횡으로 물체를 베는순간.

 마치 얕은 파도와도 같은 반달의 검기가 제비가르기와 함께 발현되었다.

 그리고 거대했던 그 물체의 입은 두동강이 나고 그 괴물은 머리위에 달려있는 전구와도 같은부분을 깜빡거리며 괴로워 하더니 심해 더욱 깊은곳으로 도망쳤다.

 

 “빛의 정체는 그 괴물이 발하고 있던거였나.”

 “헉헉…. 인어마을의 입구가 아니라.. 괴물의 입구로 들어갈뻔했어요.

 그나저나 아란님… 검기도 사용할줄아세요? 알면 알수록 놀라운 사람이네요..

 이젠 정말 검사라고 불러도 될것같아요.”

 

 “저도 놀랐네요. 뭐야 이거 무서워..”

 “몰랐던건가요… 혹시 물의 검의 효과 아닐까요?”

 “아마도..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검의 느낌이 지상에 있을때보다 굉장히 더 자연스럽다고 해야할까. 너무 가벼워서 아무것도 안쥐고 있는듯한. 게다가 검이 반응하고 있다는것을 지상에서보다 더 확연하게 느낄수있어요. 역시 물의검이라서 그런지 물속에서 완벽한 힘을 사용하는걸까요?”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나저나.. 너무 조용한 바다라서 방심했더니 저런 괴물도 살고있군요.”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겠어요. 그럼 다시 내려가봐요”

 

 그렇게 일행이 조금 더 내려간 결과 거대한 통로를 발견하게 된다.

 

 “알프스 아저씨에게 들은 그대로네요.

 이곳인것같아요.”

 “인어의 마을이라니 두근두근. 들어가보죠.”

 

 해저 동굴로 걸음을 내딛는 순간 주변은 수많은 기포들이 일행의 주변에 잔뜩 생겼고 둘은 동굴안으로 빠르게 빨려들어갔다.

 

 “으어어어어어어. 알프스 아저씨가 이런말은 안해줬던거같은데요?????”

 “이거 재미있지않나요.?”

 그렇게 해저동굴로 빨려들어간 두명은 알수없는 어딘가로 도착하게 되었다.

 “여긴 어디죠…

 딱 보기에 인어마을은 아닌것같고…아직 해저동굴을 벗어난거같지는 않은데.. 분위기가 으슬으슬하네요..”

 

 그들이 도착한곳은 안개가 자욱한 마치 계곡과도 같은 곳이었다.

 

 “몽환적인 장소네요. 분명 해저동굴일텐데 안개가 가득하고 녹색빛이 감돌다니.

 

 “그런데.. 지금 저희 발밑에 강이 흐르고 있는건가요. 그렇죠? 아무리봐도 이거 강인거같은데요??”

 

 “바다속에 흐르는 강이라니.. 보고 있음에도 믿기지 않네요..”

 

 그렇게 그 둘은 정체를 알수없는 계곡을 따라 걸어나갔다.

 보기힘든 광경에 신기해하며 걸어가다보니, 비교적 짧았던 해저동굴은 금방 출구가 보이기 시작했다.

 

 “휴.. 다행히 분위기와는 다르게 별 괴상한 생물은 없었네요. 앞에 마을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드디어 인어마을로 도착한 둘앞에 빠르게 헤엄쳐오는 두 물체가 있었다.

 

 “무언가 오는데요?”

 “무언가 오네요”

 손에는 삼지창을 든체로 빨간 웨이브머리를 하고있는 인어와, 주황색의 머리를 가진 인어가 빠르게 접근했다.

 “너희들은 웬 놈들이냐!”

 “언니, 이 자들은 지상에 살고있는 사람인것같아요.”

 “지상의 인간들이 이런 시기에 오다니!”

 두 인어는 사람을 무척이나 경계하며 아란일행에게 삼지창을 겨누며 말하였다.

 

 “예상대로 무척 경계하고 있네요..”

 “저희는 모험가입니다. 모험을 시작한지는 어느덧… (이하생략.)

 알프스님의 말을 듣고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인간이란 생물은 이토록 말이 많은것이더냐. 알프스라니?! 우리 인어들과 최초로 만난 인간인 그 알프스를 말하는것이냐?”

 “네, 그렇습니다. 저희는 라니아 장로님과 대화를 하고싶어요. 알프스 아저씨가 라니아 장로님과 대화해본다면 전부 알수있을거라고 하셨죠.”

 “라니아님까지 알고 있다니.. 거짓은 아닌가보군요. 저희의 무례를 사과드립니다. 일단 우리를 따라오도록 하시지요.”

 

 그렇게 인어를 따라 일행은 마을로 진입하게 되었다.

 

 “와 이곳이 인어마을인가요? 듣던대로 굉장히 화려하네요.”

 

 바닷속임에도 밝은 빛이 비추고 있는 이곳 인어마을은 거대하고 진주로 만들어진 집. 첩첩이 쌓여있는 높은 건물등 바닷속에서 존재하는 나무와 바위로 만들어진 건물등은 무척 화려했으며, 지상에서는 절대 볼수없는 풍경에 아란 일행은 눈길을 빼았겼다.

 

 “그런데.. 이곳의 주민들이 전혀보이지않네요.”

 “네.. 사실 지금은 전시중이랍니다. 그래서 저희 인어들도 모두 대피해 있는상태에요.”

 “누구와 싸우고 있는거죠?”

 “다름아닌.. 저희의 전투부대 대장이었던 상어장군입니다..”

 “내부 분열인가요..”

 “네.. 평소 평화를 좋아하던 용왕님과는 다르게 어인들의 힘을 키워 더욱 큰 세력이 되고자했던 상어장군은 결국 반란을 일으켰죠.”

 

 “상황은 어떤가요?”

 “용왕님을 끝까지 지키려는 충신들이 상어장군에게 대항하고 있지만, 그들이 무무너지는것도 이제는 시간문제일거라고 생각되요. 벌써 전쟁이 시작된지 10여년이 됬어요.. 몇번의 침략에 실패한 상어장군은 오랜기간 자신만의 충분한 세력을 키웠고, 다음 침략이 최후의 결전이 되지않을까 모두들 예상하고 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가 그런 큰 문제를 겪고 있다니.. 가슴이 아프네요.”

 “오랜 전쟁으로 인하여 나라도 마을도 주민 모두 피폐해진 상태랍니다.

 하루라도 빨리 평화롭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일행은 그렇게 대화를 나누며 마을을 지나가다보니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했다.

 

 “도착했네요. 저 앞에 보이는 곳이 저희가 잠시 대피하고있는 장소에요. 라니아님께서도 저곳에 계신답니다.”

 

 그렇게 말한 인어들과 함께 일행은 도피처의 도착했다.

 

 “라니아님!”

 “그래, 오늘도 고생이 많구나.. 옆에 있는건… 인간이 아니더냐?”

 “네, 알프스님의 소개로 오신분들이라고 하십니다. 라니아님을 뵙고 싶어하셨어요.”

 “반갑구려.. 제가 인어마을 장로 라이나라고 합니다… 알프스라니 그리운 이름이군요.. 그는 살아 있었습니까?”

 

 “저희는 모험가 아란과 라칸이라고 합니다. 알프스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알프스의 이야기를 전해주자 라니아는 눈물을 ‘뚝’하고 흘리며 안도했다.

 

 “그랬구나.. 살아있었구나.. 우리들이 싫어진게 아니었어… 그가 저희에게 지상의 선물을 가져다 준다며 밝은 얼굴로 떠났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아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무슨일이 생긴건아닌지, 혹시나 우리들이 싫어져서 떠난건지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했었답니다…”

 

 그렇게 말하며 슬프게 우는 모습을 본 아란과 라칸도 마음이 뭉클했다.

 

 “다행이네요. 그 동안 걱정이 많으셨겠어요…”

 “혹시 이곳에 셀라님도 계신가요?”

 “셀라… 말인가요?”

 

 그렇게 묻자 장로인어는 어두운 낯빛이 되며 대답했다.

 

 “셀라는.. 그녀는 죽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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